대부분의 사람이 그만님처럼 나는 남과 다르게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착각이거나 자기만족을 위한 합리화 아닐까요? 진정으로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남과 다른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전재산(통장)을 친구 김수미씨를 위해 넘겨주기도 하고, 안타까움에 눈물 흘리면서 구호활동을 편 김혜자씨라면 남과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나 그만님은 보통사람에 속하지 않을까요? 본문에서 예를 든 것처럼 다르다고 하는 생각을 홀로 실천으로 옮기지 못 하는 대다수의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걸로만 따진다면 남들도 외계인이나 ET 수준일지 모릅니다. ^^;
안녕하세요? 구독자입니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읽다가 그만님이 블로그로 이루려고 하시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여쭤봐도 될까요?
전 정말 블로그초보인데, 맨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신변잡기글 몇 번 올리다가 , 얼마전부터는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려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글을 쓰는 것이 참으로 어렵구나, 그에 앞서 생각을 한다는게 어렵구나. 라는 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의 부끄러운 제 글이 좀 더 나아지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그날이 오는게 바램이구요.
링블로그에서 그만님은 무엇을 이루고 싶으신지요? 찾아봐도 잘 모르겠네요.
블로그로 이루려는 건 아니구요. 블로그를 도구 삼아 이런 저런 실험을 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먼 미래의 일을 섣불리 말씀드리는 것은 헛소리밖에 안 될 거 같구요. 전 좀더 멋진, 또는 좀더 근사한 무엇을 찾을 뿐이죠. 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구요. ^^
블로그에 초보와 숙련자가 있을리 있겠습니까. ^^ 단일 콘텐츠 시장에서 브랜드 시장으로 넘어 오게 되면 블로그는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죠. 결국 사람이 모든 일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너무 어려워 마시구요. ^^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시면 되구요. 내 안의 남에게 보여주기 힘든 것은 억지로 끌어낼 필요도 없지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진짜 좋은 사람이 된다고 봐요. ^^ 적어도 나쁜 모습 보여주는 것보다는 100만 배쯤 나으니까요.
다만 다 나와 같을 거라는 생각을 일찌감치 집어치웠지만 요즘 들어 이런저런 고민 속에서 위와 같은 글이 나와버렸을 뿐입니다. ^^ 시원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조만간 조금씩 드러나겠죠. 네가 바라는 것은 제 인생 전체를 걸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서 미리 전체의 모습을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명군의 좋은 점은 가끔 쉬어가면서 뒤를 돌아보는 것을 글 또는 행동으로 한다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는 글과 말은 뭐...그냥 해우소의 낙서가 되는 거니까..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그렇게 살고 있다고 본다. 요즘 트위터에서 이야기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블로그 쪽에 댓글을 쓰는 사람도 좀 줄어 들어서 더욱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다른 양상의 블로그스피어가 되어 가는 듯...^^ 즐거운 주말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