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전망으로는 그다지 커지지 않을 문제 같습니다. 아마 애플은 3개월 뒤 디자인을 전면 수정했다며 가격을 낮춰서 발표할지도 모를 일이죠. ^^ 다만 애플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고집을 있는 그대로 지켜나간다면 아마도 '정복자'가 아닌 '도전자'의 자리에 계속 머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멋있는 것일지도..ㅋㅋ
그만님 감사합니다. :) 애플의 PR자세와 구조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셔서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홍보담당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마 최악의 시스템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이런 곳의 홍보담당자들은 두가지 느낌을 가지고 거취를 결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성격에 맞으니 여기서 오랫동안 일하자 vs 홍보담당자로서 여기서 내가 무얼 할 수 있나 떠나자!)
PR적 관점에서 현재 애플의 가시적인 문제점을 관찰해 보면 1. 스티브잡스 1인 기업이라고 칭해질만큼 의사결정에 있어 그의 힘이 너무 큰게 아닌가 (전문가들의 인풋을 무시할 정도로 보여짐) 2. 엔지니어 중심의 불균형이 조직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3. 이들 모두가 과점 또는 독과점의 달콤함을 지나치게 즐기고만 있는 것이 아닌가 4. 애플의 주요 타겟을 혹시 '애플빠'로 불리는 일부에게 포커싱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경우 모든 기업 커뮤니케이션은 유사종교집단의 커뮤니케이션 형태와 비슷해 지기 때문이죠. 남이 뭐라고 하던...우리끼리만)
하지만, 애플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애플은 제품에 대한 개선 노력 같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개선의 노력이 있을것이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