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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6 [다크나이트] 극단적 심리극 (5)
  2. 2008/05/13 [영화평] 스피드레이서, 무한 속도, 그리고 무념유상 (16)

[다크나이트] 극단적 심리극

Ring Idea 2008/08/16 12:21 Posted by 그만
** 이 글에는 일부 내용이 소개돼 있으므로(스포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단해! 굉장했어.

블록버스터라서 더 대단했다기보다 블로버스터임에도 이런 메시지를 숨겨놓았거나 적어도 관객들에게 묵직한 생각 덩어리를 던져주었다는 점에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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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맨이 홍콩에서 날아다닌다.

이 극단적인 상황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혼돈으로 몰아간다. '고담'은 무엇인가. 현실에는 없는 도시다. 단지 현실을 투영하지만 좀더 무법천지의 괴물과 악당이 활개를 치고 그 거대한 힘과 부조리에 맞서는 베트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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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은 존재하지 않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에 존재하는 너무나 사실적인 도시다. 그래서 홍콩과 중국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여기'를 LA나 뉴욕으로 설정하는 다른 영화에서의 일관성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있을 수 없는 도시지만 있을 법도 한 도시로 설정해 놓았다. 그래서 도시의 건물들조차 가상으로 CG 처리했던 초기 베트맨 시리즈와 확실히 다른 설정이 가능하다.

베트맨이 주인공인 이 영화에서 '조커'의 활약을 보라. 그의 영민함과 절대적인 카리스마는 또 어떠한가. 관객이 주인공에 매몰되지 않고 악역에 매몰될 수 있었던 상황 자체가 이 영화의 또 다른 아이러니다. 조커의 역할은 베트맨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베트맨의 존재에 대한 이유와 그의 선택의 한계에 조커는 끊임없이 '역설적 선택'을 강요하고 조롱한다.

조커는 일상적인 도시의 악당도 아니다. 오히려 악당들에게 초월적인 공포를 선사하는 악당들의 또 다른 강적이다. 악당도 시민도, 공권력도, 심지어 도시의 수호자 조차 조커의 역설적 선택을 강요받는다.

조커는 악당들에게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찾을 수 있게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처음부터 조커는 악당들의 돈이 모여 있는 곳, 즉 악당들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 악당들의 분열과 악당들의 혼란을 부추긴다. 그리고 악당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조커는 정의의 수호자도 아닌데 말이다.

조커는 시민들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도시를 떠나는 두 배는 역설적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상대방 배를 폭파시킬 수 있는 기폭 장치를 쥐고 있는 범죄자 수송선과 시민들의 수송선은 갈등한다. 상대방이 죽어야 내가 살아 남을 수 있다. 범죄자에게는 당연한 선택을, 시민들에게는 갈등을 선사하지만 범죄자와 시민들은 별반 다를 것 없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결국 집단살인을 놓고 군중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누가 '총대'를 맬 것인지조차 이들에게는 복잡한 선택의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현대 역사가 증명하듯이 시민과 범죄자들은 윤리적이지만 딱히 이성적이라고 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포기한다. 기가 막힌 것은 조커의 예상대로라면 어차피 두 배는 상대방을 폭파시키지 못하면 둘 다 폭파시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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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공권력을 혼돈 속으로 빠트린다. 영웅적 공권력의 표상인 하버 덴트의 극단적이고 비약적인 변신 조차 능수능란하게 만든다. 사회 문제의 원인을 단순화시키고자 하는 현대 언론들과 군중들의 심리를 적절히 혼란스럽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자기 안의 자기 합리화에 몰입시키는 이런 장치는 우리 사회 내부의 이념 논쟁에서도 쉽게 봐 왔던 내용이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해결 방식을 단순하게 생각하는 여론이란 희한한 사회적 심리극에서도 우리는 경험하고 있잖은가. 공권력 내부의 비리의 존재, 그리고 적당히 타협하는 것과 타협하지 못하는 상황, 가족마저 속여야 하는 상황극들이 연출되며 끊임없이 관객을 괴롭힌다. 인질과 범죄자들의 역할이 바뀌어 있는 상황극 역시 공권력의 선택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불안하게 만든다. 악을 응징하기 위한 더 큰 악을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조커는 결정적으로 베트맨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든다. 트럭을 뒤집어 엎어버리면서 우연한 살인을 목적으로 했는지는 몰라도 정면에서 자신을 치어 죽이라는 조커를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베트맨의 우울한 선택. 열심히 치고 박고 때리고 힘으로라도 정보를 얻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무감각한 살인에 무능력하게 맞설 수밖에 없는 영웅은 그래서 더 바보처럼 보인다. 우울하게 울면서 "레이첼은 나와 결혼하기로 했어"라는 황당한 발언에 관객은 더 기가 찬다.

베트맨은 레이첼을 구하러 달려가지만 하버 덴트를 구하고 레이첼은 죽는다. 살려낸 덴트는 또 다른 악당이 되어버린다. 베트맨은 일을 꼬이게 만드는 원흉이다. 원래부터 베트맨은 아이러니한 존재다. 악당들을 물리치지만 시민들로부터는 범죄자이자 영웅 칭호를 받고 공권력은 그를 쫓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의 힘을 요청한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그는 현실 속에서는 바람둥이면서 저질스런 갑부에 불과하다. 악당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무기가 시민 전체를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은 베트맨의 선택이다.

통제된 상황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많은 심리 실험을 도시 전체에 뿌려 놓는 조커, 그래서 영화 <다크나이트>의 주인공은 베트맨이 아니라 조커가 되어 버렸다.

*덧1. 더 기가 막힌 이 상황극은 영화를 벗어나 현실까지 이어진다. 영화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은 28살의 히스 레저. 79년 4월 4일생 그의 연기는 빛을 발하지만 그의 현실에서의 영광은 죽음과 함께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태양의 제국' 속 아역에서 기가막힌 변신만을 거듭해온 크리스천 베일은 베트맨이 개봉되고 나서 가족으로부터 폭력 등의 혐의로 소송을 당한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 어디 있겠는가.

*덧2. 베트맨의 침묵과 과묵한 말투(?)가 흥미롭다고 느낄 때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독특한 패러디 영상을 보고 '맞아. 난 자막을 보고 있었지'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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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름끼치는 조커, 히스 레저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삭제

    미국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배트맨의 이야기...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그러나 국내에서는 미쳐 개봉관을 잡지 못했는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동시 개봉이 아닌 미국 현지와 시차가 나는 개봉하게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Press Blog가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한발 먼저 배트맨을 만날 기회를 얻게됐다. 너무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영웅인지라 개인적으로는 호감도 면에서 여타의 영웅에 밀리는 배트맨이지만..

    2008/08/17 18:24
  2.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Tracked from 항상 엔진을 켜둘께  삭제

    The Dark Knight- I'm Not Hero 가면을 쓴 강도들의 등장. 이들의 목적은 은행 금고를 터는 것이다. 강도들이 직원들을 제압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며 엄청난 돈을 쓸어담는 것 또한 시간 문제다. 그리고 마침내 가면을 벗고 등장하는 조커. 보는이를 놀라게 할만큼 기괴한 외모에 섬뜩한 목소리. 우리는 조커가 겨우 은행을 털러 나온 존재가 아니며 오프닝부터 이 영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영화는 햇빛 쨍쨍한..

    2008/08/18 17:48
  3. [웹툰]다크나이트-광기의 히스레저를 다시 볼수 없다니 안습

    Tracked from 만통쩜넷_블로그  삭제

    다크 나이트 (2008) The Dark Knight 코믹을 이렇게 어둡게 만들고 다시 블럭버스터로 만들어낼수 있기에 헐리우드가 있겠지.그리고 크리스천 베일과 히스레져 이상으로놀라운 어둠의 기사를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경의를 ....그리고 몇번을 생각해도 안타까운 멋진 배우 히스레져를 추모하며범죄의 도시 고담시에 잠든 죠커~

    2008/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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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_- 대단했어요.
    섬뜩할 정도로... 15세 상영가 영화임에도 숨죽이며 봤지요.

    2008/08/17 18:27
    • 그만  수정/삭제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좀 지루했다거나 에피소드가 남발되어 집중도가 떨어졌다거나 하는 단점은 정말 사소했죠.

      2008/08/18 01:24
  2.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간에서는 다크나이트의 저주라고도 하더군요
    히스레저 사망, 크리스천 베일 폭행사건 연루, 모건프리먼 교통사고..

    그리고 말씀하신 '역설적 선택'은
    영화를 함축하는 정말 중요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 남기고 갈게요 ^^

    2008/08/18 17:50
    • 그만  수정/삭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 영화는 결말 마저도 역설적이라는 점에서 꽤 충격적인 영화입니다. 사실 인간적 고뇌와 선택의 문제를 제시하고는 현실적인 선택 기대를 깡끄리 무시하거든요.

      2008/08/18 23:26
  3. 까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들 하시는 아이맥스에서 보고왔답니다. 자막이 중간에 나오는...ㅡ,.ㅡ
    포스팅은 나중에...그나저나 패러디 동영상 최곱니다. 한참 웃고 있습니다.
    저도 베일의 목소리가 왜 저렇게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실제 베일이 역을 했나?
    하는 생각도...ㅋ

    2008/08/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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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피드레이서를 지난 금요일 밤 늦게 봤다.

워쇼스키 형제의 작품, 비가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 달려라 번개호의 실사 영화화한 작품 등 다양한 미끼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다 내가 좋아하는 CG 듬뿍 처발랐다는 광고 문구에 떡밥을 덥썩 물었다.

긴 시간 순식간에 굉음과 뫼비우스의 띠 안에서 중력을 잊어 버린 차들의 속도감에 심취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긴 생각에 빠져버렸다.

제길, 내가 알던 모든 정보가 나를 괴롭혔다. 워쇼스키 형제라면.. 게다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이름도 어색한 '비(rain)'가 나오지만 않았어도, 더구나 내 추억 속의 그 만화만 아니었어도... 즐거운 킬링타임용 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었을텐데.

마음 속 한편으로는 매트릭스의 깊이(서양인이 동양의 다채로운 철학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보면 이해해줄만한)에 전혀 미치지 않았다는 불만이 폭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단순 대결 구도 그자체에 몰입되기 충분했고, 권선징악에 업그레이드 적들에 대적하는 순수 청년(거의 정신 세계는 14세 청소년에 가까운)의 성장 영화로 보면 충분하지 않은가.

영상도 그렇다. 엄청난 속도감 뒤로 흐르는 형형색색의 원색의 불빛들과 등장인물과 배경의 색채는, 매트릭스의 잿빛 미래에서 완벽한 탈출을 꿈꾼 워쇼스키 형제의 의도가 다분히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다 못해 이름이 '스피드'고 성이 '레이서'인 주인공은 흰색 유니폼에 흰색 차다. 이 단순 무상의 세계에 악의 색은 '칙칙한 무채색계열'이다. 신비로운 존재인 레이서 엑스(X)는 이름 자체로 설명이 충분하다. 게다가 그가 입고 있는 블랙 유니폼의 단순성이라니..

계속 보고 있자니 '레인'이 등장할 때 비라도 내리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는.. 쿨럭(비는 태조 토고칸이란 극중 인물로 출연했다. 이야기 나온 김에 한자와 일본어가 교묘하게 배경으로 사용되는 가운데 한글이 등장하는 장면을 딱 하나 발견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일본식 재패니메이션 스토리구조다. 일단 권선징악은 둘째치고 주인공 주위에 뛰어난 조력자들의 배치와 함께 절대 악의 존재(그들을 갈아 마셔도 용서가 될만큼 그들은 악 그자체다)와 단순한 반전과 뻔한 위기, 해결 방식(몇 년 동안 반복해도 상관 없을만큼 '알고 있는 반전'이 기다려지게 하는 재패니메이션의 힘)이 돋보인다.

워쇼스키 형제의 이번 작품은 다분히 '애들용'이며 순수하게 '단순 스토리에 화려한 영상' 정도에서 멈췄다. 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진보나 발전, 진화를 꿈꾸며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잊은 채 영화에 몰입하고 나면 시원한 '펑키' '싸이킥' '네온' '사이버' 영화 한 편 봤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졸려서 잠이 오면 자도 된다. 경주 장면만 봐도 내용은 충분히 유추 가능하니까. 비는 괜히 흥분하니 같이 흥분하지 말자구. 총 3부작이라고 하니 다음 편에서는 이 몸매만 멋진 사나이의 노래 실력이라도 한번 들어볼 수 있을까?

그나저나 워쇼스키 형제는 팀버튼의 색채감각이 부러웠던 것일까? 아니면 재패니메이션에 심취한 쿠엔틴 타란티노가 부러웠던 것일까? 그냥 나 혼자 이들을 다 엮을 정도로 영화가 주체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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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뷰]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2008)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삭제

    "마하 고고고". 국내 방영명 "달려라 번개호".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위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닌지라 그와 관련해서 이 "스피드 레이서"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전무합니다. 즉, 제게는 그저 "스피드 레이서"라는 영화 한 편일 뿐이지요.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자동차 레이싱 오덕후 가문인 레이서 가의 차남 스피드 군은 죽은 형처럼 레이서가 된 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릅니다. 그런 그의..

    2008/05/13 07:44
  2. 스피드 레이서 - 워쇼스키 형제의 첫번째 가족영화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삭제

    여러분들은 '레이싱 애니메이션'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가? [이니셜 D]라던가 [사이버 포뮬러]가 먼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당신은 비교적 신세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달려라 번개호]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필자와 같은 (구)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달려라 번개호 (원제: 마하 Go Go Go)]는 1976년 TBC방송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내일의 희망안고 번개호는 간다~"로 끝나는 주제가를 기억하는 분들..

    2008/05/13 11:27
  3. [영화] 스피드레이서(Speed Racer) - 워쇼스키 감독들의 디즈니 스타일의 가족영화

    Tracked from [wiz] 2M Story  삭제

    영화장르 : 액션 상영정보 : 2008년 5월 8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 출연배우 : 에밀 허쉬(Emile Hirsch) - 스피드 역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 - 트릭시 역 정지훈(Rain) - 태조 역 매튜 폭스(Matthew Fox) - 레이서 X 역 수잔 서랜든(Susan Sarandon) - 맘 레이서 역 존 굿맨(John Goodman) - 팝스 레이서 역 킥 거리(Kic..

    2008/05/13 14:49
  4. [92%]스피드레이서, 워쇼스키형제의 색칠공부?

    Tracked from Plan9 Blog  삭제

    어딘가에서 "워쇼스키형제의 색칠공부에 불과했다."같은 감상기를 봤을때 그 영리한 단어선택 덕분에 '정말 재미 없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을 했지만 나는 워쇼스키형제의 영화와 궁합이 참 잘맞나보다. 끝나고 한동안 엔딩의 그 기분좋음이 지속된걸로 의심없이 만족도 92%를 적었다.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피곤해서 그런지 슬슬 잠이오기 시작하고 '끝내 졸겠구나'생각했는데 중반부터 신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잠이 확깼다. 정지훈(비)의 비중도 생각보다 컸다....

    2008/05/14 08:32
  5. 현란하고 또 현란하고 현란하도다!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삭제

    정지훈의 출연과 워쇼스키 형제의 연출로 화제가 됐던 영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던 영화가 개봉한 직후 예상대로 여러가지 평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의 개봉 스코어가 시원찮다는 객관적인 흥행 결과를 거론하며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부터 상상하던 만큼의 놀라운 영상 혁명을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들이 이어졌는데... 영화를 볼 예정이었기에 가능한 이런 평가들은 멀리한 체..

    2008/05/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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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throc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늦은 밤에 안주무시고 포스팅을 하시네요... ^^

    2008/05/13 02:27
    • 그만  수정/삭제

      원래 블로깅은 밤에 해야 제맛이죠. 한밤중에 막 싸지르기~ ㅋㅋ

      2008/05/14 22:27
  2. 스테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들의 어릴적 로망을 이루려는 마음이 앞서 갈길 잃은 덕후 형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박스오피스모조의 주중 잠중치로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에 조차 밀려 3위이니, 후속작 만들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쿨럭;;

    2008/05/13 07:44
    • 그만  수정/삭제

      멋진 평인걸요.^^ 덕후형제들에게 이런 자위용 자금을 마련해준 투자자들이 더 놀랍습니다. 머.. 우리야 즐기면 그만이지만 투자자들은 얼마나 맘 졸이고 있겠습니까. ㅋㅋ

      2008/05/14 22:28
  3.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생각없이 보기에는 딱 좋은 영화더군요.
    저는 그 침펜치와 막내동생때문에 웃겼습니다만.. ^^;

    2008/05/13 09:21
    • 그만  수정/삭제

      솔직히 저는 그냥 '실소'가 나오던데요. 화끈하게 웃겨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는데 자못 진지하다가 정신없이 빠른 경주 보다가 감동이 있으려다가 졸리다가 살짝 웃기다가.. 여튼 정신없는 영화였습니다.

      2008/05/14 22:29
  4. 위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많이 어지럽지만 머리를 비우고 보면 좋은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트랙백 남겨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05/13 14:51
    • 그만  수정/삭제

      그럼에도 저는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디워 조차 극장에서 본 1인으로 말씀드리자면 CG가 표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한 편 감상하고 왔다고나 할까요. 트랙백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5/14 22:30
  5. 꼬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등장할 때 비가 왔으면 .. ㅋㅋ 그만님 다와요. 책상 위에 머리 박고 킥킥대고 있슴돠..

    2008/05/13 20:37
    • 그만  수정/삭제

      참여 게시판에 올려볼까요? 레인만 등장하면 비가 막 오는 겁니다. ㅋㅋ

      2008/05/14 22:30
  6. 주성치  수정/삭제  댓글쓰기

    3부작 얘기는 여기서 처음듣네요.
    너무 자기들 보고싶은 쪽으로 만들어서 쉽사리 제작에 나서는 스튜디오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08/05/14 08:33
  7.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나온다니 한번 봐야겠네요.

    2008/05/14 09:11
    • 그만  수정/삭제

      머.. 취향 따라 다르겠지만 스토리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막 정신없이 현란한 눈요기로는 그만인 영화죠.

      2008/05/14 22:31
  8. 얌걸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생각없이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딱 어울리는 영화라고 봅니다.

    비가 3편까지 계약을 하니, 3편까지는 계속 나올 듯 하네요.

    2008/05/14 12:13
    • 그만  수정/삭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닥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 이런 단순한 스토리에 이런 엄청난 CG와 자금이 동원되는구나 하는 감탄이 있었습니다.

      2008/05/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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