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mimesis

2009/12/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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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제 취향에도 않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인문학을 포함해서 많은 소설이나 창작물이 나오는, (사실 조금씩 다르고 비슷비슷하다해도) 그런 환경은 부러운 것 같습니다.
국내 소설가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상당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2009/1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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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1Q84를 읽어보았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저자의 단순한 이름값으로밖에 볼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양한 상상력의 폭으로 접근하는 시도는 멋있지만,
정리가 안되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가 아니더라도 인간이 끊임없이 탐구해야 할 학습욕구를 미처 다다르지도 않고 텍스트를 써내려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편소설이니까 이리저리 말이 많죠. 분량 채워야죠, 당연한 것입니다.
임팩트있게 핵심 하나만 집어주면 되는것 역시 글을 쓰는 방법중에 하나죠.
하지만, 같잖은 상징들의 열거와 자잘한 이야기 배치상의 문제점이 이 책을 보기 불편하게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요.

저도 글쓴님 말씀 마지막처럼 이왕 읽었으니 3권이 나온다면 읽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하루키 작품을 읽을 수 있을지 미지수네요..
솔직히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실망도 좀 큰 편이거든요...;;
Re : 그만

2009/1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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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 차라리 안 나왔음 좋겠구요. 뜬금 없이 질질 늘어지는 드라마 연장방송처럼만 안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하구요. 일단 저는 그냥 이 책 별로입니다.

우하하하

2009/12/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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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훠!!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다른 책 읽어보고....이거 뭥미? 이사람 왜 유명한거지? 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아예 읽어 볼 생각조차 안했는데.. 이사람 글 쓰는 방식이 다 이런가보죠? 제가 문학적으로 어울리지 못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모.. 암튼 공감되는 글입니다.
Re : 그만

2009/12/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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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소설은 취향차이가 분명히 나는 장르인 거 같아요. 근데 서평들이 너무 일관되게 극찬이어서 전 혼자서 계속 의아해 했네요. ^^

공감하는 1인

2009/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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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소설을 읽으며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문학에 문자도 모르는 무식쟁이로 낙인찍히는게 두려워 공기번데기, 리틀피플, 리시버, 퍼시버 등 온갖 상징에 큰 의미를 두며 읽었지요. 물론 책을 든 순간 놓을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하루끼의 저력이라고 해야할까요?
Re : 그만

2009/12/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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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힘은 분명 느껴지더군요. 강하게 다음 이야기를 갈구하게 만드는 스킬은 분명 뛰어납니다. 다만 이러저러한 장치들을 너무 많이 쌓아놓았다고 할까요. 아님 일본인들의 정서 속에 자리잡은 1984라는 소설과 1990년대 사이비 교단의 지하철 독극물 테러 사건 등에 대한 오래 도록 남아 없어지지 않는 일본인들의 피해의식을 건드리기 위한 장치였겠죠.

문학도

2009/12/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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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모르나본데..
Re : 그만

2009/1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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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

미안합니다. 그만은 문학을 모릅니다. 그냥, 문학을 즐기고 싶은 독자일 뿐. 학력고사 이후로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다시 문학을 줄 그어가며 온갖 상징물과 현대 역사를(그것도 일본의 --;) 되짚어가며 공부의 대상으로 삼고 싶은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i-on-i

2009/12/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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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그럴것 같아요..
특히 옴니아2 일병 구하기에 목숨까지 바친 모경제지는 더 그럴것 같군요.
언론이 광고주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이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해외언론은 광고를 하던 말던 광고성 기사들은 많이 보이진 않던데 말이죠..ㅜ.ㅜ

춘부장

2009/1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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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에버라텍 2300 메인보드 2번 교체 - 열불나는데 AS 는 정말 친절하고 좋습니다. 이거 좋아해야 하나요? ㅋㅋㅋ

추신.
한번만 더 죽으면 신품 교부(나중 버전) 되는데 이상하에 증상이 안나네요. 삼보타이머 대단하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