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킬크

2009/04/10 10:27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너무나 뻔한 결론이지만 4G 주도는 이통사의 몫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이통환경에서는 무리한 4G 투자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데이터 서비스 사용 요구(사실은 이통사 때문이지만)가 없기 때문이죠. 수요를 만들어야할 이통사가 그 수요를 억누르는 아이러니컬한 구조여서 아직 4G로 갈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봅니다. 와이브로의 운명도 이통사에 달렸다고 봐야할 정도니까요. 파이프를 놓지않으려는 이통사의 처절한 몸부림은 4G 구축을 더욱 멀리하게 만들고 있죠. :)
Re : 그만

2009/04/10 11:25

지우기
4G 진영에서 한국을 주시하는 것은 결국 단말기 업체들의 충분한 공급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배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일텐데요.

정작 단말기 제조사야 또 단말을 팔아먹을 수 있으니 좋아라 하지만 그 속도가 이통사에게 큰 의미를 주지 않는 것 같네요. 말씀주신대로 파이프를 괜히 넓게 놓아서 두 번 먹을 수수료를 한 번만 먹게 될까봐 이통사는 걱정하는 것이겠죠. ^^

철산초속

2009/04/10 09:09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오늘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라네요 "한국법 깔보는 구글" 크헛
Re : 그만

2009/04/10 09:19

지우기
매우 신선한 시각이죠. 기자가 데스크에 영업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이는군요. 어떻게든 알려야 하는 소식을 데스크 눈에 띄어 채택될 수 있도록 한... 꿈보다 해몽인가요? ㅋㅋ

사이맥스

2009/04/10 03:32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정부가 와이브로 하라고 해서 투자할 여력이 없을듯
Re : 그만

2009/04/10 08:39

지우기
초기의 정부주도가 잘 먹혔다고 앞으로도 잘 먹힐 것이란 발상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일텐데요. 어찌나 다들 답습하려고만 하는지... 그건 그렇고.. 4G로 가기도 뭐하고 3G로 눌러앉기도 뭐하고, 정말 우리의 처지가 딱 3.5G네요.

egoing

2009/04/10 01:35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저도 구글 찬양 일변도에 냉정한 평가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글이내요. 특히 자국의 법제를 비웃은 외산서비스를 국민들이 찬양하는 부분을 설명한 부분에서는 아이러니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글 잘 봤습니다.
Re : 그만

2009/04/10 08:41

지우기
정부는 캐병맛인데 구글은 님좀짱인듯하는 분위기가 아이러니하죠. 이거 뭐 일본 기업이 이랬다면 또 달랐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업 행위는 그 자체로 메시지가 맞습니다.

악트

2009/04/09 17:11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손을 잘라버리는 정부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의 포장지를 쓰게하고 청결한 쓰레기통을 많이 설치하는 정부 중에서 어떤 정부가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정부일까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Re : 그만

2009/04/09 17:31

지우기
뭐랄까요. 이건 진영 논리를 떠나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명제가 인터넷을 깨끗하게 해줄 것이라는 '효율의 환상'에 빠져 있지요. 꾸준히 우리의 인터넷 습관과 사회적 합의라는 절차를 기다리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ㅠ,.ㅠ

foog

2009/04/09 16:38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소비자들이 광고에 대해서 실제 반응하는 양상을 보면 사실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연아가 등교시 입었던 옷과 신발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그가 피겨 국내2인자가 아니라 세계1인자이기 때문이겟죠. 그 옷을 입음으로써 자기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드는데 구태여 돈들여가며 '서민'이 될 이유가 있을까 하는.. :)
Re : 그만

2009/04/10 08:45

지우기
이걸 문제 삼는 거 자체가 좀 웃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ㅋㅋ..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일테니까요. 그런데 과연 구혜선은 드라마가 이렇게 떴는데도 CF가 안 들어오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까요? ㅋㅋ...

학주니

2009/04/09 15:29

댓글에 댓글 달기 지우기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배우 자체보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캐릭터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니까요. ^^;
과거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다른 배우들은 다 CF를 찍었는데 신지만 못찍었다고 합니다. 이혼녀 역할때문에 말이죠.. -.-;
Re : 그만

2009/04/10 08:44

지우기
아, 맞다. 신지도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이 것도 슬슬 떡밥 냄새가 좀 나네요. 현실과 당위의 차이랄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