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0 15:06
이제 아이들에게 정직하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줄 수도 없고 작은 질서부터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할 수도 없다. 권선징악의 동화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건 무의미하며.. 뻔뻔스러운 건 공동체 생활에서 나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도 당분간 아이들이 자랑스러움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갖진 못하게 되..2007/12/20 14:32
다이몬님의 "이명박은 우리의 얼굴이다."에 대한 두번째트랙백.아리망님의 펌글 "MB 지지율 유지의 이유를 제대로 까발린 글"에 대한 트랙백가난뱅이님의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본주의가 뭔지 잘 모른다"에 "저렴한 국민... 저렴한 도덕성..." 대한 트랙백명랑이님의 "내 예측이 빗나갔으면 한다."에 대한 트랙백ozzyz님의 "대선 단상"에 대한 트랙백네스토르님의 "'한나라당 독재'를 준비하라"에 대한 트랙백그만님의 "서태지 세대의 비겁한 변명"에...2007/12/20 13:08
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는 19일 대한민국의 치욕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라고 말한다.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저 투표율 즉 정말 찍을 사람이 없는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이긴 이명박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할 것은 아니다. 특히 진보정권 10년이 만들어 놓은 '말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승리는 거꾸로 무너져 버린..2007/12/20 11:16
길고 긴 대선이 끝이 났습니다. 우선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그동안 맘 고생이 심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식사 준표와 양념승덕, 그리고 국어실력 떨어지는 나경원양이 BBK를 비롯한...당신의 허물을 덮으려 안간힘을 쓰는 걸 보며, 당신도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대역전극은 펼쳐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대통령이 되셨네요. 외신들이 말하길 '한나라 당에서는 개가 나와도 당선..2007/12/20 00:31
'한나라당에서 개를 후보로 내도 당선시킬 것이다' 전 이 기사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더군요. 다른 당은 개가 후보로 나와도 '네거티브'를 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저 개는 똥개다', '제대로 짖지도 못한다', '예전에 길에 똥싸는 거 봤다' 등등.... 또 한때 자기가 저 개를 키워봤다는 사람이 외국에서 들어올지도 모르지요.. 이명박을 욕하기보다 그렇게 문제많은 이명박보다도 못한 후보들밖에 못낸 여당을 더 욕해주어야 그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요..2007/12/19 23:45
저의 소중했던 한 표가 이렇게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것을 실감하며, 우리 나라의 미약한 희망이 또 하나 사라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모든 결정을 받아들여야하는 민주주의의 근반에서 우리들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묻게 됩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언론'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거대 언론사들과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조차 이제는 불분명해지게 만드신 법을 다루는 분들과 어른이 되어가는 것은 불의와도 타협할 수..2007/12/19 23:35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란예상대로 올해 대선의 최종 당선자는 이명박씨로 확정되었다. 뉴스에선 온통 축제분위기로 변한 한나라당 띄어주기에 여념이 없고, 이명박씨는 당선소감으로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하였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이미 당선된 사실 자체를 뒤집기란 무척 힘든 일이고, 어찌되었든 국민 60%중 상당수가 이명박씨에게 투표를 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닌가 싶다.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2007/12/19 16:27
이명박 시대를 이겨내기 위하여 - 금민에게 ‘미래투표’를! 이명박 후보가 BBK 특검법을 수용하면서 오케이국회의 혈투는 일단 마무리되었다. 정동영 후보는 ‘반 이명박’을 외치며 문국현, 이인제 심지어 이회창에게도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무망해 보인다. 과연 이 막판 호소로 이명박 시대의 막을 붙잡을 수 있을까? 힘들 것2007/12/18 22:04
이번 대선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였다. 이명박후보 대세론이 부상하기 시작한 즈음부터 이명박후보 파헤치기는 정리정략을 가리지 않고 행해졌다 그 결과 이명박후보의 수많은 범법기록들이 밝혀졌고 기어이 BBK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수사에 들어간 검찰에서 BBK주가조작 사건은 이명박후보와 무관하다라고 발표하자 국민의 50%이상이 이번발표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어제 소위 이명박 특검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앞으로 수사를 시작해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일이 남..2007/12/17 12:39
간단하게 리마인드하고 싶어서 적는다. 네이버가 선택한 개인 CP의 원조, 민훈기 MLB 기자에 대한 KBS 석기자의 글.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민훈기[석기자닷컴] 2006.04.02 민훈기 기자의 사례는 종종 '빅마우스', '전문기자', '1인 미디어', '취미의 직업화', '멀티플레이어'의 사례로 보고되고 있지만 그만은 '개인CP의 새로운 장을 연 인물'로 평가한다. 개인CP를 독점 계약한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는 또 한명의 개인 CP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