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류재용

2009/03/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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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참 막막했는데...;
세상이 좋아진 건지, 예전에 좀 있었으면 좋았을 것들이 이제야 생기네요. -_-;

뭐, 그래도 고생이야 아직 한참은 더 해야된다고는 해도...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먼저 시작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

그런데 문제는...
내수 파토난 상황에서 1인 기업 살아남는다는 건 기적이 따로 없다는 점이죠.

설마 프리랜서 보고 수출역군하라는 엄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 분위기 보면, 브로커(!) 분야에 자영업자만 잔뜩 늘어날 것 같긴 한데... 일단은요.
Re : 그만

2009/03/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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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성공사례 몇 명 보여주고, 봐라 수출역군도 될 수 있다... 고 말할 겁니다. ㅋ

지나가다

2009/03/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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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때에 쓰이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종이신문산업에 대한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일단 산업이 어떤 때에 공적자금이 쓰이는지 생각해보세요.
Re : 그만

2009/03/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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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산업에 대한 색안경이라뇨... 저는 누구보다 미디어 전반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랍니다. 다만 플랫폼 단위로 시대와 기술에 따라 우열이 존재하고 그 생명 주기는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내용에 포함돼 있듯 공적 자금이 언론에게 구제자금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원숭이 꽃신이 될 수 있습니다.

니노아가

2009/03/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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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오류 패치가 나왔습니다. 9.0에서 가끔 나오는 오류 잡아줄듯싶네요.^ㅡ^

▶ 한글 입력 오류 패치 다운로드 하기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displaylang=ko&FamilyID=0e56788b-32e8-459d-b9c9-b9155a4836b4

단군

2009/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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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님의 글을 오랜만에 접하는 군요...별고 없으시고요...전 아주 바빠서 죽겠습니다...건, 그렇고...글이 아주 쏠솔한게 재미 있습니다...역시 글 쟁이 다우시군요...^^...아래와 같이 지적 하신바를 제 사견을 들어 휘갈겨 보렵니다...그런데 갈기다 보니 글이 상당히 길어져서 제 블로그에 일단 올리고 나서 트랙빽으로 쏘는게 적당할 것 같아서 얼릉 옮겨 적고 쏘겠습니당...탄소 배출 없는 하루 되시고요~...
Re : 그만

2009/03/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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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 트랙백 주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설마 그 긴 글을 댓글로 달 생각이셨던 거 맞나요? ㅋ

전조

2009/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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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종종 와서 글을 읽지만 댓글은 처음으로 남깁니다. 저는 읽자마자 미디어 통합법이 떠오르던데 저만 그런건가요? 결국 신문이 방송을 탐내는 이유는 당연히 경제적인 이유일 수 밖에 없겠지만 상황이 이정도 였는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중동들이 그렇게 애가 타고 있었던 거였군요.
기본적으로 시장원리를 거스르며 시장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돈낭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런 것에서 예외로 치는것이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것이죠.(물론 '사회적 비용'이라는 개념으로 이것도 계산을 하면 예외가 아니지만) 언론이란는 것이 참 애매한게 상품이면서도 동시에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언론을 정치 논리로만 가는것도 위험하지만 시장 논리로만 가는 것 역시 위험하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상황의 핵심은 신문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다양성을 구조적으로 지탱하는 것일진데..최근의 보도고 비판이고 너무 신문과 2조원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껍데기 가지고 싸우다가 결국 미디어법 통과되고 언론의 균형이 무너지는게 아닐런지 걱정이네요. 이것이 보수 언론의 아젠다 세팅이라면 아주 훌륭하군요.;;
Re : 그만

2009/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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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 글은 말씀 주신대로 신문과 2조원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최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글입니다.

만일 저널리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차원의 논의였다면 적극 찬동하고 대안 모색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뜬금없이 종이신문기업과 2조원에 대한 키워드만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그 뜻이 어찌됐든 최 의원의 잘못이 먼저입니다.

차라리 지난해 연말의 공적 미디어 펀드 조성이었다면 이렇게 뭐라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공적 자금을 밑빠진 독에 물붓는 재원으로 쓰면 안 됩니다. 절대로.

보수언론의 아젠다세팅에 대해서 조금 웃기는 게 그들도 반대를 한다죠? 자신들은 좀 먹고 살만하니까. 진보 신문들이 먼저 죽을 것 같으니까 놔두라고 한다죠? 글쎄요.. 그들도 거의 같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 놔두세요. 죽도록 반대하다가 뒷구멍으로 또 손 벌릴 분들이 그들이니까요.^^

빠렐

2009/03/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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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뇽하세요~!!
신문이 정감있긴 한데 요즘은 신문을 거의 안보니 정말 투자는 낭비인듯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 : 그만

2009/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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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신의 미디어 습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장 인터넷과 모바일로 뉴스 유통을 금지시키기만 해도 신문은 다시 살아날 겁니다. 발상의 전환 없이 그냥 어려우니까 도와준다는 개념은 안 된다고 봅니다.

태현

2009/03/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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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육성 지원 및 보호법'에 한 표 던집니다. =)

과연 국민들이 2조원의 공적자금을 퍼 부을 만큼 신문을 원하는 지 먼저 생각부터 해야 할텐데 말이죠. 여전히 답답하군요;;
Re : 그만

2009/03/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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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이긴 합니다만.. ^^ 괜찮죠?

솔직히 최 의원이 말도 안 되는 뻘소리를 할 분은 아니죠. 다만 저널리즘 기본 회복을 위한 좀더 통큰 차원의 논의라는 점을 알면서도 그 중심에 신문이 있을 필요가 있는지가 제 관심사였습니다.

깐죽이

2009/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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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돈이 아쉬운 회사냐? 한계레와 경향은 망하기 일보직전이지... 오마이뉴스 등 진보 인터넷 신문 역시 어렵지...

이런 어려운 신문사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건 뭐?

그렇죠! 촛불!
Re : 그만

2009/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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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는군요. 큭.. 어디서 오셨길래 헛소리 찍 날려놓고 사라지셨나요. -- 상황 봐서 놔둘지 삭제할지 정하겠습니다. 놔두고 싶다면 다시 댓글 달아주세요. 뭘 원하시는지 제가 알아야 응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뜬금없는 촛불이 왜 나오니.. --; 알바질도 머리가 있어야 해먹지.

소금이

2009/03/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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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신문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반대입니다. 그것이 한겨례든, 조중동이든 말이죠. 예전에 신문사 세무조사할 때 언론탄압이라고 대서특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공적자금 투입하고 그것이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겠지요..
Re : 그만

2009/03/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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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정부에서라도 돈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행여나 언감생심입니다. 결국 나중에 감사랍시고 정부에서 파견나올 때 '아차' 싶을 겁니다.

j준

2009/03/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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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글에서 썼듯 '리소스 낭비'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출판, 인쇄 산업은 이렇게 점점 사양길로 접어들건지 궁금하네요. 해외에서 종이매체의 몰락을 예고한 글이 워낙 많아서리;;; 암튼 잘 읽고 갑니다.
Re : 그만

2009/03/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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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단연코 리소스 낭비입니다. 차라리 경향신문의 공적 펀드와 자발적 구조조정, 그리고 M&A가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