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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업체인 지멘스(Siemens)가 IPTV 사업을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리오(Myrio)를 인수했습니다.

 

마이리오는 (공중파나 위성이 아닌)인터넷을 통해 TV를 송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이번 인수는 지멘스의 소위 '트리플 플레이(triple-play)' 전략의 일환으로 음성, 데이터, 동영상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네트워크 업체이면서 ISP이자 케이블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네요.

 

인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문형 TV와 인터랙티브 TV 등의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부분의 성장 가능성을 노리고 있는 것이죠.

 

마이리오의 직원수는 75명 정도이고 국제통신위원회(ITU) 안의 VDSL(Very high speed Digital Subscriber Line) 기술 그룹의 회원사로 등록돼 있는 업체입니다.

 

지멘스는 이미 트리플 플레이 전략을 추진하면서 벨기에의 벨가컴(Belgacom), 태국의 ADC(Advanced Datanetwork Communications) 인수에 성공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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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8:04 2005/04/08 18:04
맨드레이크소프트(Mandrakesoft) 아시나요? 리눅스로 유명한 회사죠.

 

최근에 이 회사가 코넥티바(Conectiva)라는 회사를 인수한 뒤 맨드리바(Mandriva)라는 이름으로 바꿨네요.

 

코넥티바는 브라질 회사인데 지난 2월 맨드레이크가 미국돈 230만 달러에 인수했었죠.

 

이번 사명 변경은 미국 출판사인 히어스트 홀딩스(Hearst Holdings)가 프랑스 내에서 사용해오던 맨드레이크란 이름에 대해 상표권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사명을 바꾸고 나서 서로 원만히 합의한 것이겠죠.

 

IDC가 200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드레이크는 2003년에는 레드헷, 노벨, 터보리눅스에 이어 세계 4대 리눅스 업체였죠. 하지만 이제는 작년에는 코넥티바와 분리해 순위를 매기면서 순위기 레드플랙 소프트웨어(Red Flag Software)에 밀려 6위로 내려 앉은 바 있죠.

 

새로운 사이트는 http://www.mandriva.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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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8:01 2005/04/08 18:01
 
CPU 경쟁이 끝난 듯 보이지만 64비트 경쟁과 듀얼코어 경쟁은 여전합니다.

 

AMD의 듀얼코어 옵테론(Dual-core Opteron)이 오는 21일 출시가 확정됐군요.

 

이번 출시 이벤트는 64비트 옵테론 출시 2주년과 묶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64비트 옵테론은 2003년 4월 22일 출시됐답니다.

 

인텔 64비트 제온 프로세서를 탄생시키도록 자극했던 만큼 인텔은 이번에는 펜티엄D, 펜티엄EE840 등을 6월 정도에 준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MD는 듀얼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의 최고 전력소비량이 95와트라고 소개했습니다. 근데 이번 제품의 클록 스피드는 좀 떨어져 AMD 제품의 최고 속도인 2.6GHz보다는 좀 낮아질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듀얼 코어의 경우 대부분 클록 속도를 약간씩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인텔도 3.73GHz에서 3.2GHz로 낮추면서도 소비전력을 110와트에서 125와트까지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AMD와 인텔간의 듀얼코어 전쟁이 꽤나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군요. 썬과 IBM도 이미 자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를 출시한 상황이고 보면 제 2의 프로세스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HP와 IBM, 그리고 썬이 옵테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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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6:57 2005/04/08 16:57
 
다음주에 MS가 주요 제품들의 패치를 일괄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8개 보안 경고와 패치에는, 윈도우와 오피스 그리고 MSN 메신저 및 익스체인지 등의 일부 중요 보안 패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MSN 메신저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니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주의해서 얼렁 패치하시기 바랍니다.

 

이와는 별도로 MS는 최근 발표한 악성코드 제거기(Windows Malicious Software Removal Tool) 업데이트 버전과 윈도우 관련 '긴급' 보안 업데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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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6:44 2005/04/08 16:44
명승은 편집장 ( ZDNet Korea )   2004/08/09

지금까지도 MP3 플레이어는 휴대폰과 더불어 청소년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 상위에 있는 제품이다. MP3 플레이어는 MP3 CD 플레이어에 이어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하면서 여전히 디지털 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MP3 플레이어는 휴대용 기기의 발전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CD를 기록 매체로 사용하다가 플래시 메모리로 휴대성을 강조해 크기가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다시 용량 확대를 위해 1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 기술의 도움을 받아 '아이포드'라는 걸출한 스타를 내놓게 됐다. 그렇다면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의 미래는 누가 장악하게 될까?

일각에서는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라는 기기가 시장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MP3가 음악만을 위한 휴대용 재생기였다면 PMP는 앞으로는 영상을 담아 들고 다니며 어디서든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2.5인치, 또는 3.5인치 화면으로 20~4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으니 영화도 수십 편은 너끈히 담아 다닐 수 있다. 영화보다 용량이 작은 뮤직비디오는 수백 편을 담을 수 있다. 그야말로 꿈의 기기 처럼 떠받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IT업계가 늘 그래왔듯이' PMP에 대한 시장 전망에는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인다. 이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 이야기는 뒤로 미뤄 두고 이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소비자가 구매해 사용해본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리고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겠다.

이 안에 담아야 하는 영화는 어디서 구할까? MP3 플레이어가 그래왔듯이 이 기기 자체가 컨텐트 불법 유통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는 논외로 하더라도 DivX 형식인 AVI나 WMV, ASF 등의 동영상 파일 형식으로 이 기기에 유선이든 무선이든 저장해둬야 할 것이다. 과연 사람들은 이 동영상을 전혀 보지 않았을까? 봤던 것을 작은 화면에서 또 보려고 이 기기를 사는 것일까?

또 휴대용이니만큼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을 번쩍이며 지하철 안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볼 수 있을까? 더구나 남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 환경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동영상을 맘껏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기기를 들고 조용한 곳으로 가보자. 회사 사무실이나 도서관, 공원 벤치에 앉아 이 기기의 작은 화면을 뚫어지게 1시간 넘게 볼 자신이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어쩌면 비유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초소형 휴대용 게임기인 GP32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겠다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지금 공중파 텔레비전 휴대용 수신기나 휴대용 DVD 플레이어가 있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텔레비전은 거실에서, 영화는 극장에서 본다. 영상 매체 자체가 가진 몰입도 때문이다. 영상은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사용해야 즐길 수 있는 매체다. 음악은 자동차 안이든 길거리든 도서관 안이든 어디서나 청각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체다. 그래서 MP3 플레이어가 성장한 것이다.

지금 시장에 나오고 있는 PMP만 놓고 판단했을 때 대부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첫 결전에서 시장의 냉담함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신기해 하지만 굳이 사겠다고 덤벼드는 소비자는 찾기 힘들 것이다.

물론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기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시장은 컨텐트 유료화가 정착된 교육 시장이다. PMP라면 좀 더 현장감 있는 강좌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MP3 플레이어와의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휴대용 오디오 기기의 대체품으로서도 도전해볼만 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PMP로 MP3를 누르겠다는 발상은 지나치게 기술 위주의 환상에 불과하다.

노트북의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태블릿PC가 여전히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스마트디스플레이도 시장을 형성하지도 못한 상황에 PMP라는 작은 멀티미디어 복합 기기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신기함' 그 이상이 되긴 힘들다. 신기함 자체로 시장이 돼 버리는 얼리어답터 시장을 노린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일반 시장으로 나오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다.

신기한 기술이 모두 시장에서 성공했다면 우리는 이미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하루 종일 원격 강좌를 듣고 쌍방향 디지털 TV를 통해 드라마를 보면서 쇼핑을 하고 거실에서 안방 조명을 원격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뿐이다. 그 안에 일도 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이리저리 걸어다니기도 해야 한다. 신기술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습관까지 단숨에 바꿔놓을 수는 없다. 디지털 환상은 이제 식상하다.

'PMP가 MP3 플레이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상황에서만 놓고 판단하자면 요원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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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9 03:08 2004/08/09 03:08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참여
2004/04/26

MS는 지난주 22일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전세계적으로 MSN 메신저의 최신 버전인 6.2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MS는 이번 MSN 6.2 한글판에는 특별히 한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MSN 메신저 플러스’ 서비스의 아바타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표가 있은 지 이미 여러 날이 지난 오늘 오후 4시 현재까지 아직 MSN 공식 홈페이지에는 MSN 메신저 최신 버전이 올려져 있지 않다.

CNET 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MS 대변인은 “다음 주 초까지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영문판 MSN 6.2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온라인 게임 ‘휠오브 포츈(Wheel of Fortune)’과 체스 등의 버전은 현재 6.1버전에서도 플러그인 형태로 예정대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한국MS 관계자는 “본사에서 MSN 메신저 6.2 버전을 MS 다운로드 사이트에 올리기 전 문제가 있어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프로그램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한글판에 MSN 메신저 플러스의 아바타 기능이 포함되는 것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는 우리나라 시간 내일 새벽 2시에 공식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가 MSN 메신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한 뒤 발표가 연기됐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MSN 메신저 6.2를 다운받으려던 많은 사용자들이 의아해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MS는 MSN 사이트 공지를 통해 출시 연기에 대한 사과나 공식적인 해명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없이 신버전의 기능만을 설명하고 공식 출시 시기를 '4월 27일(화)'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MS는 본사측에서도 공식적인 사과나 연기 발표가 없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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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23:44 2004/04/26 23:44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   2004/04/26
기존에 직접 보고 만져보고 샀던 물품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온라인 쇼핑의 보편화를 짐작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판매회사인 옥션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거래 비중에서 가전과 컴퓨터 품목을 제치고 의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은 올해 1분기 제품별 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의류 거래액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동안 옥션에서 거래된 의류는 약 442억원으로, 같은 기간 옥션의 전체 거래액 중 18%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95% 성장한 수치다.

이는 올해 1분기 동안 옥션 사이트를 통해 하루 동안 거래된 옷은 약 210만벌이 팔려나간 셈이다. 이를 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2만 3000여벌, 1분당 16벌씩 팔려나간 꼴이다.

대체로 단가가 낮은 품목인 의류가 지금까지 거래액 1위를 고수했던 가전(440억원/18%), 컴퓨터(391억원/16%) 카테고리의 거래액을 추월한 것은 옥션 서비스 오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의류 거래액은 지난 2000년에 약 14억원으로 전체 거래액 대비 1%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01년 150억원(4%)으로 전년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으며 2002년 574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1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의 15%인 1090억원을 기록하는 등 거래액과 품목별 비중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세부 품목별로는 여성의류(49%), 남성의류(22%), 캐주얼의류(22%), 아동의류(4%), 속옷(3%)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아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여성들의 전자상거래 참여로 인한 온라인 의류구입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옥션의 여성 회원 비율은 1999년에는 전체 회원 중 단 19.4%(8만 2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44%(398만명)으로 50배 가까이 증가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직접 입어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판매자들도 의류소비자들이 인터넷 구매시 불편을 느끼는 치수-색감 등을 보다 정확하게 표기하는 노력을 하는 등 그동안 의류의 인터넷 구매여건이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서도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의 거래액 강세가 나타났다. 의류/패션상품은 2001년 약 176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 중 5%에 불과했으나 2002년 약 5374억원으로 9%, 작년에는 약 7300억원으로 10%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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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23:41 2004/04/26 23:41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4/04/23
다음이 1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1억, 11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매출은 5.8%, 엉업이익은 20.2% 증가에 그쳐 지난 20일 발표됐던 NHN의 10.7%, 영업이익 29.3% 성장과 비교하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오늘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111억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 56.1%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수치다. 다음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이 전년 동기대비 28.1%, 전분기대비 14.8% 증가한 159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의 매출구성을 보면 포털부문에서 온라인 광고는 230억원, 거래형 서비스 9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쇼핑몰 부문에서는 매출액 11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27.3%가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에는 자회사인 다음다이렉트 온라인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지분법평가손실액 40억원이 반영됐다. 지난 1월 5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 다음다이렉트 온라인자동차보험은 전월 대비 성장률이 2월 57 %, 3월 109%를 기록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이재웅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 및 광고 비수기 등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배너광고, 검색 광고 등 광고 매출이 성장했다. 이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온라인광고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2사분기에는 적극적인 컨텐트 투자 및 개발로 고객기반 핵심 서비스의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의 이번 발표는 실망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국내 1위 포털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NHN의 지난 20일 1분기 영업실적 발표와 비교했을 때는 성장동력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서의 포탈 성장 잠재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렇다 할 해외 진출 소식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다음으로서는 조바심이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NHN은 지난 1분기 영업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506.7억원, 영업이익 175.3억원이라고 밝히고 이는 전분기 대비 10.7%, 영업이익 29.3%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매출 총액은 이미 다음을 넘어선 지 오래고 영업 이익의 규모나 성장률도 다음을 앞지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중인 NHN은 일본과 중국 등의 인터넷 기업들과 제휴선을 넓혀가며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사실 포탈 시장에서 다음을 노리는 세력은 비단 NHN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발전소가 운영중인 엠파스(www.empas.com)도 다음이나 네이버의 서비스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최근 카페를 새로 런칭했으며 얼마 전에는 2004명의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www.nate.com)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의 사용자 확대와 최근의 게임포탈 '땅콩' 런칭 등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제 2의 네이버 신화를 꿈꾸며 다음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 CJ 그룹의 시장 참여로 관심이 높아진 플레너스도 마이엠(www.mym.net)을 선보인 지 얼마 안돼 단숨에 시장 5위권대로 진입하면서 인터넷 포탈 시장이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으로 뜰썩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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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3 23:43 2004/04/23 23:43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참여
2004/04/16
지난 해 이라크전과 함께 인터넷에서 강력하게 부상한 흐름이 블로그였다면 2004년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DNet 등 주요 IT 외신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에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게 될 소셜 네트워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셜 네트워킹은 ‘인맥 구축’, ‘사회 연결망’, ‘지인 네트워크’ 등으로 불리며 올해들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www.google.com)이 인맥 구축 사이트인 오컷(www.Orkut.com)이란 사이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내년 이후에 이 사이트를 구글 검색 사이트와 통합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구글의 발표 이후 MS도 인맥 관리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으며 야후도 자체적으로 인맥 구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벤처 투자자들도 인맥 구축 사이트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분야는 제 2의 닷컴 신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이란 직역하면 ‘사회 연결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의미로 보자면 ‘친구 맺기’나 우리식대로 ‘인맥 쌓기’, ‘인맥 구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 중앙집중식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란 것은 무엇일까.

소셜 네트워킹은 이용하면 누가 어떤 주제로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내 영역을 만들어 놓고 일차적으로 가까운 내 친구들을 끌어모은다. 개인을 중심으로 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 영역에는 내가 가진 사상이나 생각, 일상 등을 솔직하게 기술할 수도 있고 이를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여기서 내 친구들도 따로 나와는 별도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A와 B가 알고 B와 C가 서로 알지만 A와 C가 서로 모를 때 B가 A와 C를 서로 소개시켜줄 수 있고 A가 B를 거쳐 우연하게 C까지 도달해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A, B, C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확대되면 몇 단계만 건너뛰어도 자기가 만나고 싶은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생긴다. 이른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그 네트워크는 무한대로 넓혀지게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봐도 어디서 많이 보아 온 모델처럼 느껴진다.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모습이다.

싸이월드 신병휘 팀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등장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싸이월드가 처음 생긴 99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네트워킹 개념의 서비스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수익 모델의 부재에 따라 사업 축소나 서비스 폐쇄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이 신 팀장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시 등장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와 이를 사업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등이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이란 소문에 선점 효과를 노린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리라는 예상이다.

구글의 오컷과 비슷한 사이트로 유렉스터(www.eurekster.com)는 소셜 네트워킹을 활용한 기술적 진보의 보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내가 처음 검색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찾으면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할 것이란 가정 하에 그들에게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검색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게 되면 각자 자기에게 최적인 검색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딱히 소셜 네트워킹이란 단어를 차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는 최근 새로 오픈한 플레너스의 하이프렌(hifren.mym.net)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처럼 개인 영역에 자신의 일상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 정보를 짝꿍, 인맥, 비공개, 모두 공개 등으로 단계별로 공개할 수 있다.

최근 ‘카페’라는 이름을 놓고 다음(www.daum.net)과 신경전을 펼쳤던 NHN의 네이버(www.naver.com)도 블로그와 카페를 연동시키면서 초기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자동 주소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올해 안에 이를 대폭 개선한 버전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어느 때보다 의기양양한 쪽은 싸이월드이다. 이미 미니홈피라는 개념을 성공시키면서 친구끼리 촌수를 맺어 서로 연결시킨다는 개념으로 6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데다 최근에는 하루에 3만 5000명에서 4만명 가량의 추가 회원이 등록을 하는 등 비로소 전성기에 진입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신병휘 팀장은 최근의 싸이월드 붐에 대해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상 처음에는 네트워크가 서로 이어지는 고리가 적고 지인 폭이 넓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단 개인이 개인을 다단계 방식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력이 붙으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각 개인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묶여 있어 이를 이용한 기업 프로모션이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개인 홍보가 이뤄져도 스팸메일과 같은 거부감이 없어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이같은 효과를 내다보고 기업에게도 개인과 같은 방식의 홈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 홈피는 자체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어 사이버 입소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최성국'이나 정치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경우에도 홈피를 이용해 사이버 지지자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전화가 줄을 잇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사실상 싸이월드가 다른 나라에서 본받을만한 사이트가 없는 것도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개념으로 시작해도 수익 모델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도 2003년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미니홈피라는 쉽고 편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최근 커뮤니티와 블로그의 만남이나 모바일 기능의 강화, 메신저 기능과의 연계 등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기술적인 진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 대학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한국인의 ‘사회 연결망’을 조사한 결과 ‘3.6’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서너 다리만 거치면 다 알게 된다는 뜻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1960년대 시행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리’ 개념으로 보면 6다리를 거치면 아는 사람과 만난다고 한다. 사이버 세상에는 과연 몇 사람의 홈피를 거치면 전부터 아는 사람과 만나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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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6 23:39 2004/04/16 23:39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4/01/14

식당을 운영하는 조OO씨(경기도, 남)는 지난해 1월경 전화로 인터넷광고를 게재하라는 권유받고 99만원에 2년간 광고를 게재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이후 불경기로 인해 6월경 식당을 폐업하게 돼 해약을 요구하게 됐는데 광고업체측에서는 해약 및 잔여대금의 환불이 어렵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처럼 전화로 인터넷 광고 게재를 권유한 뒤 이후 해약하거나 취소를 어렵게 하거나 심지어 개인정보를 교모히 빼내 일방적인 계약을 하고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인터넷사이트에 광고를 실어 주겠다며 전화로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일방적으로 대금을 청구하거나, 해약을 요청할 경우에는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며 해약처리를 거부하는 등 인터넷광고업체의 부당행위로 인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알지 못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음식점, 인터넷소호몰, 부동산중개소, 학원, 이삿짐센터 등)들로 본인확인 또는 광고자료를 보내 주겠다는 명목으로 신용카드번호나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알아낸 뒤 임의로 계약을 체결해 대금을 청구하는 식이다. 또한 일부는 중도 해약이 가능한 것처럼 설명해 놓고 광고제작 완료, 규정 등을 이유로 해약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피해유형을 살펴보면, ▲해약처리를 거절하거나 지연하며 계속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25.5%(54건) 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도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임의로 광고를 게재해 놓고 일방적으로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23.6%(50건) ▲광고효과가 없거나 영업중단 등의 이유로 중도해약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17.0%(36건) ▲광고계약 후 사이트 폐쇄 등으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는 사례가 10.8%(23건) 등이다.

지난해 소보원에 접수된 관련 상담건수는 212건으로 2002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소보원에 불만이 접수된 인터넷광고 업체는 48개이며, 이 중 12개 업체(25.0%)는 이미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확인되지 않는 등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114OOO' '야후OOO' '○○일보 인터넷사업부' 등 유명회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명사이트와의 제휴관계를 이용해 유명회사와 관계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인터넷광고업체는 계약을 권유하는 방법으로 주로 전화를 이용하는데, 상담사례(212건)의 약 80%가 전화상으로 광고계약을 권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권유판매는 방문판매에 해당되지만, 이처럼 자영업자가 점포 홍보를 위해 광고계약을 한 경우 "상행위를 목적으로 한 계약"에 해당되어 방문판매법상의 청약철회 또는 항변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달리 해결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은 실정이다.

소보원은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전화상으로 신용카드번호·주민등록번호·주소 등 개인정보를 함부로 알려주지 말고 ▲청약철회가 안되므로 충동계약을 자제하고 계약 전 신중히 생각해야 하며 ▲계약 전 약관을 요구하여 광고형태·기간·요금·위약금 등의 내용을 상세히 알아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계약하기 전 해당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사상태, 접속자 수, 광고효과 유무 등을 확인하고 ▲계약은 구두로 하지 말고 반드시 서면으로 할 것 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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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4 23:36 2004/01/14 23:36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3/12/22









내년 1월부터 SK텔레콤의 고객들은 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다른 이동통신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이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에 이어 도청소재지까지 확대된다. 이처럼 내년에 정보통신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인증 신설
1월부터 각 가정의 세대단자함까지 100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공동주택에 대해 별 4개의 특등급을 부여하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기준이 신설된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 확대 시행
시내전화 가입 회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는 그대로 쓰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올해 청주 안산 김해 순천 등 17개 지역외에, 3월에는 인천 대구, 7월에는 부산, 8월에는 서울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동전화번호이동성 제도 시행
내년부터는 이동전화 이용자가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회사별로 적용시기를 달리해 1월부터는 SKT가입자가, 7월부터는 KTF가입자도, 2005년 1월부터는 LGT가입자도 다른 회사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때부터 모든 이동전화 이용자는 자유롭게 원하는 회사를 바꿀 수 있다.

이동전화 010번호 통합 시행
1월부터 이동전화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번호를 변경하는 가입자는 이동전화사업자의 통합번호인 010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디지털TV 방송 도청소재지로 확대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이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에 이어 도청소재지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80%가 넘는 국민이 디지털TV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동전화 해지 및 이용정지 제도 개선
1월부터 이동전화가입자들은 대리인을 미리 지정해 놓으면 위임장이나 인감증명서 없이 손쉽게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군복무자도 월 3,500원의 일시정지료만 내면 번호를 유지하고 있다가 휴가기간중에 쓸 수 있게 된다.

전기통신사업 민원 온라인서비스 실시
3월부터 기간통신사업, 별정통신사업, 부가통신사업 민원 13종에 대해 정보통신부 전자민원창구(www.emic.go.kr)를 통하여 민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 이동전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처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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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2 23:34 2003/12/22 23:34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   2003/11/28

음악 파일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사이트 폐쇄, 운영자 고소·고발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해온 음반업계가 드디어 일반 소리바다 이용자까지 겨냥하고 있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지난 27일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 불법복제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해 소리바다 이용자 50명을 고소·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반협 박경춘 회장은 "소리바다를 이용해 허가받지 않고 대량으로 음악 파일을 다운받아 이를 공유하고 있는 이용자 50명을 선정, 15일 이내에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말하고 "불법복제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더 많은 이용자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미성년자인 이용자가 고발될 경우 법적인 책임을 지는 보호자가 검·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불법 공유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금까지 음반산업협회를 비롯한 저작권자들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온 것과 달리 이번 소송은 일반 네티즌을 소송의 대상으로 제기한 것이어서 향후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반협회에서는 이번 형사고발 조치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P2P 모니터링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지난 9월부터 소리바다에 자주 접속해 다량의 파일을 배포하는 이용자들의 아이디를 증거자료로 확보해온 것으로 밝혀져 소리바다 이용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협회는 이 자료를 토대로 컴퓨터 수사부에 요청해 이들 불법 이용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후 고발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음반협회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오는 데는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건의 진행과도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미국음반산업협회(RIAA)가 지난 9월 초 인터넷에서 MP3 파일을 공유해온 261명의 개인 네티즌들을 고소한데 이어 지난 10월 30일에는 또다시 80명을 추가 고소한 바 있다.

고소 대상자들은 P2P 서비스 사용자 중 1000개 이상의 음악파일을 무단으로 내려 받아 불법 유포시킨 개인들로, RIAA 측은 이들에게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곡당 15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저작권자들의 무차별적인 고소고발 조치가 ‘악수’가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우선 아이디를 근거로 개인정보를 확보해야 하는 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불러 올 수 있으며 아직까지도 이러한 공유를 통해 정확하게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근거를 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상자가 저작권법으로도 명시돼 있는 사적 공유에 대한 부분을 건드릴 만큼 적극적으로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논란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밤새 이 소식을 듣고 “왜 50명이냐, 불법행위를 한 모든 사용자를 고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했으며 “파일 공유 프로그램이 소리바다만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니냐”며 소리바다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음반협회가 이처럼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15일에 있었던 법원의 공소기각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 부장판사는 "방조범을 기소할 때는 그 전제조건이 되는 정범의 범죄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정범인 네티즌들의 ID만 명시했을 뿐 이들이 언제 어떻게 음반 제작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판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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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8 23:29 2003/11/28 23:29

블로그 리플이 점잖은 이유

News Ring/SpotNews 2003/11/26 13:03 Posted by 그만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3/11/14


악성 비난 리플, 의미없는 등록 순위 경쟁, 주제를 벗어난 엽기 리플 등 인터넷 리플(덧글) 문화는 블로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한마디로 블로그가 다른 게시판이나 뉴스 리플보다 건전한 이유는 작성자의 블로그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익명성을 이용해 뉴스 사이트 등에서 다른 사람의 글에 달던 거친 덧글이 블로그에서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쓰이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덧글이 되었다.

웹사이트의 게시판에서 한 두 줄로 자신의 의견을 남기던 간단한 덧글은 "덧글 놀이", "덧글 채팅", "덧글 저널리즘"이라는 덧글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이제는 인터넷상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자기 의사 표현 수단이 됐다.

덧글은 익명성과 편이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상명 하달식의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상호간의 쌍방향 흐름으로 변화시킨 인터넷 상의 가장 훌륭한 표현 방법이다.

오마이뉴스에서 시작해서 디시인사이드, 지식인등으로 이어진 덧글 바람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이글루스(www.egloos.com),블로그인(www.blogin.com) 등의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블로그에서는 다른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명성 뒤에 숨어 상대방을 비난하는 덧글은 전혀 볼 수 없다. 블로그가 익명성에 기반하는 것은 다른 여타 사이트와 동일하지만 덧글을 남길 경우 ...http://www.zdnet.co.kr/ecommerce/biztrend/article.jsp?id=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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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 13:03 2003/11/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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