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의 9일 IT 뉴스 브리핑

News Ring/SpotNews 2007/01/09 15:41 Posted by 그만
오늘은 주목할만한 웹 2.0 관련 서비스들이 여러개 등장해서 한 포스팅으로 묶어볼까 합니니다.

아프리카, 'UCC 생방송도 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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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공간인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UCC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중인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방송중인 라이브 UCC를 손쉽게 퍼갈 수 있는 ‘방송 함께보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UCC 생방송을 보다가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등에 손쉽게 퍼가서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팅도 나눌 수 있다.

태그 등록이 가능한 게시판 등에 링크를 걸어 쉽게 퍼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래시 방식과 HTML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임베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나우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나 마케팅 기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예를 들어 스타의 팬미팅 생방송을 카페에 올려 팬클럽 회원들이 같이 보거나,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제품소개 페이지에서 직접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으며, 게임업체의 경우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에서 온게임넷처럼 리그를 열어 선수들의 게임장면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지난해 동영상UCC 확산에 큰 몫을 한 동영상 퍼가기 서비스(임베디드)는 이미 만들어진 10분 내외의 동영상을 재생해 보면서 댓글 정도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만 가능했다.

반면, 아프리카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인 BJ와 서로 다른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공동으로 UCC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라이브 UCC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우콤 김욱 이사는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를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 수 있는 개방형 미디어 시스템으로,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을 허무는 개방성과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작의욕을 고취시켜 개인방송 문화를 확산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제서야 나왔군요.

블로그를 통한 매시업 서비스는 전망이 밝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GPS를 통한 지도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 그리고 사진 서비스가 결합되면 여행 전문 블로거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가 일방향으로 주는 것만 있던 것에 비해 이 서비스를 블로그에 붙이면 독자와의 대화를 예고하고 즉석 온라인 포럼도 가능해지겠죠.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매시업 서비스의 지속적인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아직 그만이 둘러보기만 하고 써보지 않았으므로 별점을 주기 힘드네요.^^ 다음에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다음, 검색 트렌드 '라이벌 관계 한눈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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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회원들의 검색 추이를 분석, 특정 키워드 간의 일자별/성별/연령별/지역별 검색 추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검색 트렌드’(search.daum.ne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다음 검색 창에 비교해 보고 싶은 검색어를 최대 3개까지 선정해 단어 사이에 ‘vs’를 넣어 입력하면, 최근 6개월간 네티즌이 어떤 키워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를 추이 그래프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트렌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물/기업/브랜드/대학 등 모든 단어에 대한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네티즌의 관심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용한 정보로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다음은 설명한다.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는 로그인을 기반으로 한 회원들이 검색창에 입력한 다양한 검색 키워드의 횟수 통계를 비교 분석해 보여줌으로써 네티즌들의 최근 이슈를 파악하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다음측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다음은 보다 공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단어에 대해 30분 동안 특정 IP에서 집중 검색된 정황이 포착되면, 검색횟수 통계에 반영하지 않는 등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했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검색 트렌드 서비스는 전체 방문자 수 대비 로그인 방문자 수 비율이 84%(9월2주 기준, 메트릭스 제공)에 달하는 다음의 강력한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 플랫폼을 활용해 네티즌의 최근 이슈 및 넷심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효과적인 검색 툴”이라고 말했다. ⓢ

훌륭합니다. 네이버 못지 않은 기획력의 승리입니다. 물론 '인기 검색어'의 부작용. 즉 관심도에 대한 계량화, 지나친 소비형 경량 콘텐츠의 남발, 라이벌 관계자끼리의 불필요한 경쟁 유발 등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대비도 있었을 것으로 보구요.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기획에 따라 얼마나 다른 활용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들고 싶군요.

이는 미디어 2.0에서 이야기하는 미디어 영역의 인터페이스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봅니다. 우리가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니까요.

관련 포스팅 : 파란, 실시간 이슈 따라잡기 ‘더 트렌드’ 개편[★★★★★] (7) | 2006/12/07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4) | 2006/08/02




파란 지도 서비스, AJAX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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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이용자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지도 서비스(local.paran.com/map)를 선보이고, 지역정보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털로서는 유일하게 국내 지도DB를 보유하고 있는 파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도서비스에 기존 HTML으로 제공하기 힘든 정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웹표준을 준수하는 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해 웹접근성을 강화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파란의 지도서비스는 액티브X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마우스 휠만으로 화면 확대, 축소가 가능하도록 이용편의성이 강화되어, 지역 검색 및 빠른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파트·건물·교차로·관광지 등 주요 관심 명칭에 대한 10만 여개의 DB를 구축, 지도 검색과 연계한 명칭 검색을 제공하며, 부동산·학원 등 주요 업체 정보와 쿠폰매거진 코코펀과 제휴를 통해 쿠폰정보까지 지도 위에서 마우스 이동만으로 바로 공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즌별, 주제별에 따른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테마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는 겨울 스키시즌에 맞춰 전국 각지의 스키장 및 온천 위치와 현장의 실시간 동영상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겨울철에 가 볼만한 곳 등의 레저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파란은 이미지 기반의 개방형 지도엔진으로 지역 정보 활성화 기반을 확립하여, 이후 블로그 서비스 등과 연계한 UCC 기반의 여행로그(Travel-log) 서비스 제공과 IP 및 전화번호까지 연계된 통합 지역정보 서비스로 기존 지도 검색서비스와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다. ⓢ

아마도 지도 서비스는 매시업 서비스의 기본 메뉴가 될 듯 보입니다. 파란의 전략 방향은 그런 면에서 그만이 높게 평가합니다. 더구나 KT가 보유한 방대한 전화번호 데이터와 지도 데이터, 그리고 GPS, 쿠폰 등이 서로 엮인다면 이상적인 UCC 로컬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AJAX를 도입하고 액티브X를 걷어내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반갑구요. 확대축소에 있어서 휠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네요. 속도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도 품질은 여타 포털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관련 포스팅 : 야후 지도도 AJAX! (13) | 2006/09/27
네이버 지도 서비스 '액티브X 걷어내고 AJAX 도입' [★★★★★] (1) | 2006/08/02





엠퓨처, 블로그 광고 모델 '애드플러스' 개시

엠퓨처(대표 신선교 www.mfuture.co.kr)는 9일 블로그 통계 제공 서비스 피드웨이브(www.feedwave.com)에 블로그 광고 서비스 AD+(이하 애드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드 플러스는 피드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특별한 설정 없이도 바로 블로그에 광고가 삽입된다. 또한 약간의 설정만 추가한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제 및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알아서 노출해 줘 큰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엠퓨처측은 설명했다. 향후 더 나아가 게시글 상.하단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삽입되는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애드 플러스는 실제 물품을 구매했을 때 사용자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CPS(Cost Per Sell)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노출이나 클릭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구매당 지급되는 비용이 다른 방식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또한 물건 구매할 때 광고비가 나오기 때문에 광고비 지급이 취소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엠퓨처는 CPS 방식 외에도 CPC 방식은 물론 CPM, CPA 형태의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엠퓨처 백영일 피드웨이브사업 본부장은 "부정클릭이 일어나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구글이나 오버추어와 달리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애드 플러스 사용자에게 불이익을 돌아가는 것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관련 수익모델에 대해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누구나 처음에는 별게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실망도 많이할 것입니다.

이땅의 모든 1인 미디어 운영자들은 서비스형을 이용한다면 해당 서비스업체들에게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스스로 그에 대한 고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붙어주어야 합니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우며 지속적인 포스팅은 더 힘듭니다. 중간중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만큼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보상'은 단순히 '돈'만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자발적인 사람들에게 약간의 유인책만 안정적으로 보급된다면 이땅의 1인 미디어 세상은 좀더 견고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피드웨이브를 저도 이용해본 적은 있지만 솔직히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그만의 IT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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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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