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위젯, 쓸만한가

Ring Idea 2008/09/01 00:51 Posted by 그만
이상하다. 분명히 내 휴대폰에는 두 개의 위젯이 돌아가고 있다.

2008/06/02 햅틱폰 두 달 사용기 마무리
2008/05/14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주말 나들이 사진
2008/04/12 처음 본 햅틱폰,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
2008/04/04 [아날로그 2.0] 휴대폰의 진화 햅틱폰


하나는 제조사가 끼워넣어준 위젯(기능)이고, 또 하나는 통신사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위젯(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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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폰에서 위젯은 그야말로 유저 인터페이스(UI)에서 유저 경험(UX)으로, 또는 그 이상의 유저 느낌(UF)로 넘어가기 위한 도구가 되어가는 것이 확실하다.

단순히 메뉴가 순차적인 기능 접근을 요구했다면 위젯은 단일 기능의 단일 버튼, 또는 단일 기능의 단일 인터페이스의 짧은 접근 경로를 제공한다. 말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사용자가 좀더 세부 기능을 편리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휴대폰에서 위젯의 목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일단 터치폰에서의 위젯은 제조사가 먼저 제공했다. 멋지다. 화려하고 동작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서비스 마인드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는 마치 예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PC 처럼 골빈 미녀와 다를 바가 없다. 대화할 수 없는 마네킹이다.

그래서 햅틱폰을 만든 삼성전자가 이런 멋진 유저 인터페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위젯 서비스(위젯 기능이 아닌!)를 구현해주길 바랬다. 맞다. 삼성전자는 제조사이지 서비스 회사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바랄 곳은 서비스 회사인 이통사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폰은 KTF용이다. 얼마 전 KTF에서 쇼 위젯 서비스가 1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알려왔다. 이벤트를 하면서 이 링블로그에 광고를 달기도 했다.

일단 KTF가 자랑하는 쇼 위젯은 예전에 '멀티팝업'의 후신(?)이다. 즉 버전 2쯤 되겠다. 터치폰에도 대응하며 좀더 다양한 위젯들로 무장하고 있다. 한 눈에 봐도 예전 멀티팝업보다는 훨씬 인터페이스가 세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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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의하자.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통신사가 밥 먹고 사는 법을 이미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아무것이나 누르고 다운로드 받지는 말자. 차라리 웹 사이트로 어떤 서비스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것만 다운로드 받는 것이 경제적이다.

물론 위젯 서비스를 쓰기로 맘 먹었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인터넷 관련 요금제를 골라 놓는 것이 좋을 듯 싶다. 1KB에 얼마라는 식의 요금 고지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기 전에 말이다.

http://www.show.co.kr/index.asp?code=HB00000

이 사이트에서는 바로 필요한 위젯을 전송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버거킹 와퍼 이벤트가 열리고 있지만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그만은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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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쇼 위젯은 확실히 예전보다 터치폰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예전에도 일부 터치 기능이 작동되었지만 환경설정이나 기타 설정 부분에서 훨씬 진보된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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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폰에서는 쇼 위젯을 바탕화면에서 사용해야 한다. 쇼 위젯과 햅틱폰 위젯이 합쳐질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란 느낌도 든다.(관계자 여러분 확인 바래요~ ^^) 얼마 전에는 햅틱폰 위젯 화면에 '웹서핑'이란 기능도 넣은 것을 보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터치폰(특히 햅틱폰에서)에서 KTF 위젯 서비스 사용은 정말 '쥐약'이다. 가뜩이나 전후좌우 때문에 헷갈리는데 설정이나 자리 배치, 설정이 만만치 않다. 물론 일단 익숙해지면 사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좀더 제조사와 서비스 회사가 머리를 맞대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분명 휴대폰 시장이 터치폰 영역이 커지는데 뭔가 답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나.



휴대폰에게 있어서 위젯은 분명 '기능'을 넘어선 '서비스'여야 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원하는대로 골라 놓고 자신의 바탕화면을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능'이 충실해야 한다.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햅틱폰에서 KTF 쇼위젯을 실행하는데 모바일 고객센터 위젯을 설정하던 중 주민번호를 잘 못 넣었는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엽기적이게도 이 설정을 고칠 수가 없다. 하핫..--;;

어찌됐든 '서비스'로서의 위젯으로 재탄생한만큼 KTF 쇼위젯에 정말 다양하고 '저렴한!' 위젯 서비스가 더 많이 등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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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 근무제, 1가정 1대 등으로 도로 교통 정보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보면 필수 요사가 됐습니다. 출퇴근때 라디오를 통해 전해주는 교통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이제는 마치 습관처럼 됐으니까요. 최근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상황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지만 기존 내비게이션을 사용자라면 이를 위해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도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KTF에서 제공하는 SHOW 교통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현재 각 도로의 상황을 실시간으..

    2008/09/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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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휴대폰을 주로 통신, 문자에 주력하면서 가끔 카메라, 가끔 MP3P, 가끔 게임 그리고 가끔 DMB 시청에 활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또 다른 정보 도우미로 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됐죠. KTF의 쇼 위젯 서비스를 다운로드하면서 휴대폰 활용도가 넓어진 것입니다. 위젯 서비스 다운로드는 별도의 요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다운로드하면 엄청난(?)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저도 요금 부담으로 다른..

    2008/09/09 08:28
  10. KTF SHOW 위젯, 총평 (동영상)

    Tracked from Simple IT & Games by DJ  삭제

    KTF SHOW 위젯, 시도는 좋으나 갈 길이 멀다 앞선 포스트에서 살펴봤듯이, KTF SHOW 위젯은 단말 대기화면을 활용해 무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 자체는 좋으나 △ 여전히 느리고 △ 복잡하고 △아직 쓸만한 위젯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햅틱 내장 위젯과 SHOW 위젯의 반응 속도 차이에 주목 (이전 포스트에서 지적했듯

    2008/09/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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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et98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이렇게 엽기적일데가.. M고객센터 미니 활성화하시고, 메뉴>5.환경설정 들어가면 주민등록번호 수정 가능합니다. 한 번 해보셔요.
    '기능'을 넘어선 '서비스'라는 말.. 참 멋지네요.

    2008/09/01 17:18
    • 그만  수정/삭제

      그걸 해보았지요~ 주민등록번호 수정란에 커서가 위치하지 않더군요~

      2008/09/02 08:25

그만이 최근까지 사용해온 휴대폰은 LG CYON LG-LG2500H(일명 샤인폰, 또는 김태희폰)이었다. 통신사는 LGT, SKT에서 번호이동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리고 햅틱 피플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KTF를 사용하게 됐다.

2년 동안 3곳의 통신사, 2곳의 휴대폰 제조사 제품을 사용해본 셈이다.

특히 LG와 삼성의 치열한 마케팅에 나날이 좋은 휴대폰을 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엔 햅틱폰은 물론 LGT의 OZ와 함께 LG의 터치웹폰까지 덩달아 날개돋힌 듯 팔린다고 하니 휴대폰을 주목해주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싫지만은 않다.

그런데 햅틱, 솔직히 구체적으로 말하면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약간 아쉬운 점이 생긴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바로 PC SW 때문이다.

휴대폰과 PC를 싱크하기 위한 SW는 이제는 필수요소라서 두 개의 휴대폰을 동시에 쓰는 입장에서 보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다.

삼성전자에서 공식 배포하는 PC 소프트웨어는 'PC Manager Plus'라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햅틱폰이 아닌 다른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라서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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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휴대폰 안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편집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사진 편집 기능은 꽤 쓸만하다.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받아 바로 간단한 몇 번의 작업만 거쳐도 여러 개의 동영상을 이어붙인다거나 사진을 넣을 수 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는 면에서 다른 기능들도 그럭저럭 괜찮다. '메신저' 기능은 솔직히 왜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

하지만 나처럼 LG 휴대폰에서 삼성 휴대폰으로 주소록을 옮기는 것과 아웃룩 일정을 휴대폰 안에 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특히 LG전자 Mobile Sync II 소프트웨어를 써봤던 유저라면 더 이 아쉬움이 클 것이다.

일단 개인적으로 아쉬운 문제를 지적하자면,

1. 아웃룩에서 주소록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2000개가 넘어가면 불러오기는 불러오되 저장은 되지 않는다.

2. 주소록도 마찬가지지만 전자다이어리 역시 아웃룩과 바로 싱크되지 않는다. 심지어 CVS 파일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아웃룩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그만 입장에서는 휴대폰에 일정을 넣고 다니기 힘들어진다.

첫 번째 문제는 휴대폰의 저장 용량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아웃룩과의 주소록 싱크나 일정 싱크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햅틱폰을 받고 나서 주소록은 LG폰에 있는 것을 그대로 햅틱폰에 옮겨담을 수 있었지만 일정은 옮겨담을 수도, 아웃룩과 연동시킬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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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Mobile Sync II의 경우 아웃룩은 물론 아웃룩 익스프레스와도 데이터가 직접 연동되며 아웃룩의 '할일' '메모' '일정' 모두가 싱크되어 휴대폰에서 일정 관리할 때 매우 편리하다. 예전 버전과는 확실히 차이가 크다.

물론 이 기능은 그만의 사용 환경 때문에 벌어지는 불편 사항이지만 여전히 기존 일정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 부분은 좀더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짝 첨언하자면 사진/동영상 관리나 편집 기능 또한 LG전자 소프트웨어가 더 기능이 많고 편리하다. 삼성전자 PC Manager Plus도 계속 업데이트되는 것 같은데 사용자들에게 좀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햅틱폰이 단순히 전화통화만을 위한 기기에서 좀더 많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품질 휴대폰을 표방했으므로 햅틱폰을 위한 기능 역시 좀더 추가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위젯 기능은 햅틱폰만 있으므로 위젯 라이브러리를 추가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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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상하이 여행기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삭제

    2박 3일 간의 짧은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당시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상하이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파란 하늘과 녹음이 어우러진 상하이 봄의 풍경은 일상에 지친 여행자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 한가로운 오후 티타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인 신천지 , 멋진 야경과 상하이 명물 사오롱빠오를 먹을 수 있는 예원, 그리고 상하이 최고의 상업거리인 난징똥루에 이르기까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와 왔습니다. 자! 이제부터 햅틱폰 카메라와 함께 상하이..

    2008/05/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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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지금까지 애니콜 휴대폰만 써왔는데 휴대폰 자체의 불만보다는 저 연동 프로그램에 불만이 많습니다. 설치파일 용량 자체도 무시무시하게 크거니와 실행속도나 기능등이 혀를 내두를정도로 느리거나 무겁습니다. 제 컴퓨터의 사양이 최신은 아니지만 쓸만한데도 말이죠. 저 프로그램 어떻게 좀 안되나 모르겠습니다.^^;;

    2008/05/07 13:33
    • 그만  수정/삭제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드리면 .. SW가 너무 짜쳐요. ㅠ,.ㅠ

      2008/05/14 22:37
  2. dnyou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저것 써본중에는 모토로라의 개발자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세세하게 사용자를 배려한것을 삼성 개발자들도 보고 배우기를 기대해 봅니다. LG는 벨소리에 질려서 패스...

    2008/05/07 14:48
    • 그만  수정/삭제

      호 그런가요? 스카이 것도 나름 괜찮던데 말이죠.

      2008/05/14 22:37
  3. 코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애니콜을 쓰고는 있지만, 항상 저 놈의 SW때문에 골머리를 앓죠 (...)
    LG쪽은 편하다니, 옮기고는 싶지만... 애니콜의 그 천지인 자판을 버릴수가 없네요 OTL

    2008/05/07 22:00
    • 그만  수정/삭제

      저는 둘 다 능숙합니다. ^^ 어떤 것이든 적응하게 돼 있죠.

      2008/05/14 22:38
  4. 까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0% 동감합니다...ㅡ,.ㅡ 좀 전에도 썼지만..정말 저질입니다...크
    햅틱 전용 sw가 있음 좋겠네요....제안함 해볼까요? ㅋ

    2008/05/09 10:07

햅틱폰 체험단이 되어 기기를 받은 지 8일이 지났다.

기 존 LGT로 번호이동 하면서 기기를 무료로 교환했기 때문에 당장 기존 제품을 해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햅틱폰을 신규로 개통할 수밖에 없었다. 햅틱폰은 3G폰이기 때문에 어차피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하고 기존 017 번호를 없애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라도 휴대폰을 두 개나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어찌됐든 휴대폰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전화를 걸고 받고 있으니 어지간히 헷갈린다. 둘 다 진동이었을 때는 엉뚱한 휴대폰에 대고 '여보세요'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일단 햅틱폰을 들고다니면서 이리저리 만지고 있으면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긴 상당히 쉽다.

'오~ 이게 햅틱폰?' '전지현이 광고하는 거?' '사진이 막 흐르는 그거?'

그 러면서도 햅틱폰과 LG의 터치웹폰을 헷갈리는 사람도 여럿 있다. '오, 이게 그 풀 브라우징된다는..' 물론 아니다. 덕분에 구경하자며 햅틱폰을 만지는 사람마다 인터넷을 접속한다. --; 이런 맙소사 다음 달 요금은 통화료보다 데이터 이용료가 더 나오게 생겼다.

햅틱폰을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은 어찌됐든 대략 다섯 가지 반응을 보인다.

반응1. 꺼져 있는줄 알았다
어쨌든 햅틱폰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인데 그중 제일 압권은!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라며 이버튼 저버튼 막 눌러보다 제품 상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주는 부류다. '빙고!' 켜진다.

사실 터치로 동작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터치 잠금이 돼 있지 않으면 제멋대로 눌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Hold(잠금)' 버튼이 필수다.

이 기기는 이 버튼이 오른쪽 위에 있다. 원래 이 버튼으로 잠금을 해지하는 것이 정답일텐데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어도 잠금 기능이 해제된다. 결론은 hold 해제는 2가지 방법이 있다는 거!




반응2. 흐미 비싸라.

솔직히 나는 체험단으로 받은 제품이라 가격이 비싸다 싸다의 느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시중가는 알고 있다.

"와~ 근데 이건 얼마야?"

"시중가가 아마 70만원이 넘는 거 같던데요"

"흐미 비싸라"

그 러면서 만지작거리다가 비싼 제품 고이 되돌려준다. 얼마 전 직장 동료가 햅틱폰을 샀다. 그것도 부부가 2대를. 기기값 73만원에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당연하다. 휴대폰 두 대 값이 웬만한 노트북 한 대값이다.

반응3. 오옷! 진동이 느껴진다
햅틱폰의 인터페이스는 3가지가 결합돼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한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소리 인터페이스, 그리고 진동 인터페이스.

중 력 방향을 인식하는 G-센서가 탑재된 관계로 앨범이 좌우로 흐를 때 진동으로 한장한장 흘러갈 때마다 미세하게 진동이 느껴진다. 주사위나 윷놀이 등 G-센서를 이용한 게임 역시 흔들었을 대 동작과 소리, 그리고 진동이 함께 더해져서 좀더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참고로 주사위 놀이, 이거 중독성 있다.



반응4. 반응이 좀 느린데
사람마다 터치에 대한 화면 반응을 느리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햅틱폰 자체에 내장된 지하철 노선도를 최대로 키운 상태로 터치로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툭툭 끊기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런데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최대로 키워서 움직여보면 오히려 부드럽다.

휴대폰에 텍스트(txt) 파일을 복사해서 파일뷰어로 띄워 볼 때도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든다.

하여튼 터치폰을 처음 써본 입장에서 이것저것 누르다가 터치 반응이 느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면 한결같이 '흠.. 반응이 좀 느린데'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높이는 정말 어디까지일까? ^^

반응5. 이거 인터넷 돼?
사람들의 관심은 인터넷인가보다. 모바일 인터넷은 결국 사람들의 일상을 귀찮게 할 것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휴대폰에서도 인터넷을 원할히 이용하고 싶어한다.

하 지만 아쉽게도 햅틱폰은 스마트폰과 똑같이 이용할 수는 없다. 특히 내가 사용하는 통신사인 KTF에서는 최근에서야 이메일 확인하거나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따라서 지금 KTF 서비스로는 쓰기 힘들고 풀브라우징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심지어 통신사의 전용 인터넷에 접속하더라도 터치로 동작하는 것은 당연히 안 되고 휴대폰의 방향키가 전후좌우 4방향으로 배치되지 않고 일렬로 죽 늘어서 있어 '아, 인터넷 하지 말라는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어차피 너무 비싸 아직은 휴대폰에서 풀브라우징은 시기상조일터인데.

어쨌든 햅틱폰을 처음 만져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거 풀브라우징 돼?'가 압도적이었다. 여자나 남자나 구분없이 이 질문이 제일 많았다. '풀브라우징 되면 어따 쓰게?'라고 되묻고 싶지만 내심 나도 '풀브라우징'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 유용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감한다. SKT는 된다던데..--;

그나저나 KTF는 왜 우리집에서 이렇게 안 터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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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영상) 햅틱폰 이렇게 다룬다

    Tracked from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삭제

    햅틱폰을 사용한지 어느덧 열흘이 지났다 처음에는 좀 불편을 느낄 정도로 어색하더니 조금씩 조금씩 손에 익어가고 있다 다이얼 키패드가 없는 햅틱폰이다보니 기존의 보통 휴대폰을 쓰다가 햅틱폰을 쓰면 어색한 경우가 여럿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무것도 안뜨는 화면을 주로 접하는 것 보통 폰들은 슬라이드를 밀거나 폴더를 열면 항상 화면이 떠있었으나 햅틱폰은 그렇질 않으니 초반에는 '어랏?' 하면서 잠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이런 어색함들이 익숙함으로..

    2008/04/19 10:25
  2. 사진 촬영과 UCC 제작을 동시에 - 햅틱폰 카메라 사용기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삭제

    오늘은 햅틱폰 카메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햅틱폰은 20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DSLR 카메라에 비해 카메라 핸드폰은 포커싱도 잘 안 맞고, 화이트밸런스도 뭉개지기 일쑤지만, 핸드폰 내장형이라는 편리성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고려한다면 사용해볼 만한 것 같아요. 앞으로 사용하게 될 사진은 모두 햅틱폰 SPH-W42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핸드폰을 받아 다음날 오전에 찍었고, 풀 터치스크린 방식이라는 고유의 햅..

    2008/04/19 11:57
  3. 햅틱폰과의 조우 - 만져라, 반응하리라!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삭제

    지난번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앞으로 4,5월 2달 동안 삼성 햅틱폰 리뷰와 다양한 핸드폰 이야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햅틱폰 리뷰는 제가 파트너 블로그로 참여하고 있는 태터엔미디어와 햅틱폰 제조사인 삼성의 블로그 마케팅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햅틱폰은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차세대 프리미엄폰이에요. 햅틱(HEPTIC,촉각의)이란 단어 자체가 주는 뉘앙스처럼 터치스크린 방식의 3.2인치 LCD가 가장 큰 특징. 휴대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바로 이 터..

    2008/04/19 12:02
  4. '터치'하라, 소비자가 반응하리라

    Tracked from 우공이산  삭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Haptic)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제품 사용기와 관련 시장 동향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감없이 솔직한 사용기를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t;asadal 드림&gt; 삼성전자 풀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 햅틱폰은 내 첫 터치스크린폰(이하 터치폰)이다. 휴대폰 액정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건 낯설고도 매혹적인 경험이다. 누를 때마다 섬세한 진동들이 손가락을 타고 몸 안으로 흘..

    2008/04/22 10:52
  5. 햅틱폰, 좋거나 혹은 아쉽거나

    Tracked from 우공이산  삭제

    애니콜 햅틱폰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기고한 글입니다. 주관적인 체험이 포함된 리뷰입니다. &lt;asadal 드림&gt; 남들이 아무리 손가락질해도 꿋꿋이, 염치없이 꺼내 쓰던 '카리스마폰'을 버리고 풀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으로 갈아탔다. 지금도 선하다. 처음 휴대폰을 받았을 때 전원을 켜는 법조차 몰라 망연자실했던 기억들이. 전원을 켠 다음엔 어느 것부터 건드려야 할 지 몰라 손가락이 허공만 맴돌았다. 지금까지는 모든 기능들을 몸체에..

    2008/04/22 10:52
  6. 터치의 한계를 증명하는 최신 기종, 터치 다이얼폰

    Tracked from 퓨처워커들의 u-Platform 이야기  삭제

    필자는 여러 차례 터치 인터페이스의 불친절함을 얘기한 바 있다. 애플의 iPhone이 터치 인터페이스를 대중화시켰지만, 그렇다고 iPhone이 터치 폰이기때문에 성공한 제품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요즘 국내 최신 기종은 마치 "터치 인터페이스"가 미래 제품의 모든 것이라는 식으로 그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건 좀 너무 한가지만을 강조하는 잘못된 마케팅이지 싶다. 참조: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는 대중적이지는 않다-1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는 대중적이지..

    2008/04/23 20:18
  7. 터치폰 햅틱의 UI (user interface) 는 생각보다 강하다

    Tracked from Digital Life Upgrade-TAGADGET  삭제

    삼성전자 터치폰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면서 등장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터치폰 햅틱이 등장하면서 가장 크게 집중된 부분이 새로운 방식의 터치 스타일과 위젯 기능이 대표적인 특징이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터치폰 그리고 위젯" 이라는 기능이 과연 얼마나 새로움을 줄지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프라다폰을 통해 터치폰에 대한 UI를 이미 익혔던터라 기대수준이 어느정도 만들어져 있기에 햅틱은 얼마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킬지 궁금했었습니다. 과연..

    2008/04/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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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써보진 못했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정말 한번 켜기 힘들겠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저거 들고 대리점으로 바로 ㄱㄱ 싱 할것 같기도 하고..^^
    주사위는 신기하군요.

    2008/04/12 19:26
    • 그만  수정/삭제

      처음에 한 번 켜기 힘든 거죠..^^ 나중에 버튼의 존재를 알면 뭐 그다지 당황스럽진 않고 오히려 홀드가 안 된 상황이 걱정스럽게 되죠.. 어쨌든 신제품이라.. 재미있긴 하네요..^^

      2008/04/14 00:05
  2. 터치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휴대폰 풀브라우징 안되면 안쳐주져~ 어디 쓰냐구요? 포털 검색도 하고 언제 어디서나 블로그 보면 되져 ^^

    2008/04/23 12:41
    • 그만  수정/삭제

      5월쯤 KTF도 풀브라우징 기능을 연다고 하네요. 기대해보죠. 본격적인 모블로그 시대? ㅋㅋ

      2008/04/23 17:08

애플의 쑈를 기대하며

Ring Idea 2007/01/08 02:35 Posted by 그만
오래전부터 한참 동안 소문이 돌고 돌고, 각종 애널리스트나 애플 관련 언론들이 그렇게 떠들던 iPhone(아이폰)은 있을까요?

네 있죠^^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에 제품까지 발표했죠. 아직까지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은 없습니다. 요즘은 이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팟폰'이란 합성어를 사용하기까지 하더군요.

국내 기사들의 한계라면 해외 기술 업계 소식은 당연히 관련 외신들을 인용하는 수준이죠. 직접 취재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애플에서 내놓게 될(?) 휴대폰으로 일컬어지는 '아이폰'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만도 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외신도 찾아보고 관련 자료들을 뒤져봐도 애플쪽의 어떠한 공식자료도 없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농간'이라는 이야기부터 애플과 OEM 계약을 맺고 있는 대만쪽에서 흘러나온 '추측'에 기인한 각종 소문을 기정사실화시켜 놓은 허울좋은 전망에 불과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만일 그렇다면'으로 시작되는 전망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사뿐만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월드나 AP, 로이터, CNET 등의 인정받을 만한 외신들도 갖가지 추측성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사진들도 떠도는데요. 구글이나 야후 MSN 등을 뒤져보면 재미있게도 '애플 아이폰'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상상속의 기기'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의 매킨토시 진영의 최대 전시회인 맥월드가 CES랑 같은 날 열리니까요. 하루 이틀만 기다리면 이 것이 사실일지 아닐지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머. 사실 나오게 되더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CDMA 진영이냐 GSM진영이냐를 따져봐야 알겠지만 일단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도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만이 여기저기서 살펴본 것들도 애플의 공식 발표 한 줄도 없는 모두 '추측성' 자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맥월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그만은 의심이 많아서 이렇게 다들 떠드는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지만 애플은 그만의 뒤통수를 여러 번 때려줬거든요.^^

인텔 CPU 채택에 대한 발표는 정말 제대로 뒤통수를 먹였으며 '맥미니'라는 제품은 센세이션했죠.

스티브잡스의 현란한 전시회 기조연설 장면이 인터넷으로 바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됩니다. 그가 오래 전 보여줬던 윈도우와 맥OS의 동영상 처리 공개 비교 장면은 아직도 그만의 머릿 속에서 '맥이 역시 빠르구나'하는 선입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정도였죠.

그러나 조금은 이런 것을 널리 알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싶기도 합니다. 국내 언론들이 한 외국 업체에서 내놓게 될 제품이나 외국 서비스 기업에서 선보이게 될 서비스를 지나치게 광고해준다는 느낌도 많이 들거든요. 물론 큰 이슈가 될 것들도 있고 바로 우리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거든요.

2005년 말 구글을 제대로 띄워졌던 기억이 그리 상큼하게 남아 있지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아이팟폰'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해도, 또한 그것이 출시된다고 해도 당장 삼성과 LG를 위협할만한 것인지 또는 어마어마한 휴대폰 시장을 일거에 휩쓸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있어야 겠죠.

이 부분에 대한 H.Moon님의 트랙백이 걸렸습니다. 훨씬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흔히 저지르기 쉬운 해외 소식에 대한 실수를 지적하셨습니다.  애플의 가칭 ‘iPhone’ 루머에 부쳐.

장기적으로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겠지만 단기적으로 휴대폰이란 기기 시장은 아이튠즈를 아이팟과 함께 결합판매(끼워팔기)를 진행했던 것(이 또한 독점 논란에 빠져 있죠.)처럼의 기획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은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사주고 적용해줘야 하거든요. 또한 각국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할 사항도 많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블로그들도 언급한 사항이 있더군요.

이와 관련해서는 황당한 제목 낚시에 형편없는 번역, 어이없는 링크 누락의 대표적인 기사로 기억될만한 기사도 존재합니다. 언론사들의 조바심이 이런 어이없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서 몇 번을 다시 읽었다는..--;; 알고보니 블로그를 그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링크도 없고 전후 맥락이 다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번역을 했더군요.)

어찌됐든 IT 업계를 지켜보다 보면 재미있는 추측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일부 블로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그 기기'가 등장하게 될지 희대의 '낚지질'에 불과하게 될지 맥월드가 기다려지는군요.

기사(애플의 휴대폰 '아이폰', 과연 성공할까)와 댓글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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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cWorld 2007 Bingo 게임

    Tracked from 내 영혼의 희망샘  삭제

    맥월드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풍성한 것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루머입니다. 작년 애플의 쇼케이스에서 깜짝 소개를 한 'iTV'가 이번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차세대 운영체제인 'Leopard'도 출시..

    2007/01/08 12:10
  2. 맥월드 2007, 얼마나 대단하려나?

    Tracked from Vapox or Not. in Japan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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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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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Moon in Melbourne  삭제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올라온 글 중에서, &#8216;애플의 쑈를 기대하며&#8217;에 대한 나름 작은 생각을 코멘트로 신나게 남기고 있는 도중에, 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해서 별도의 포스트를 ...

    2007/01/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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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디어몹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절정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007/01/08 09:54
  2. xacdo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루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 관련 발표는 없음.
    - 아이팟 6세대 발표.
    - iTV는 좀 더 자세한 내용 있음, 출시는 3월 이후.
    - iWork '07에 새로운 스프레드시트 추가.

    2007/01/08 12:43
    • 그만  수정/삭제

      하하. 재미있어요~ 루머. iTV에 대한 관심이 다시 요새 떠도는 것 같던데.. 올해는 아마 TV의 변신 3단계(?)가 이슈가 될 듯..

      2007/01/08 14:27
  3. H.Mo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도저히 트랙백이 나가질 않아서 이렇게 수동으로 알려드립니다.
    http://www.hyuksang.com/wp/2007/01/09/1203/

    2007/01/09 03:15
    • 그만  수정/삭제

      엮인 글 잘 읽었습니다. 매우 좋은 정보를 폭넓게 적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글은 제가 따로 본문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2007/01/09 09:56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다.

휴대폰 튜닝은 있으나 조립 휴대폰은 왜 없을까? 휴대폰은 부품회사들로부터 납품받는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대폰은 조립할 수 없는 것일까? 최소한 A/S 업체들은 휴대폰의 각 부품들이 표준화된다면 이리저리 조립할 수 있지는 않을까?

또는 휴대폰 조립 키트가 있다면 예전의 라디오 조립 키트 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자작 조립 프로젝터도 은근히 관심을 끌지 않는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그만에게 이상한 스팸이 하나 날라왔다.

'휴대폰 부품 사세요' 정도의 내용이었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여'라는 생각에 지나쳤으나 며칠 뒤 발견한 그 스팸을 지우기 전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오홋!

휴대폰 조립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만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일부 호환되는 부품들은 다른 기종들 것들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휴대폰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마치 PC 업그레이드 처럼 몇 가지 부품을 바꿔 끼워 놓으면 되는 휴대폰이 등장하지는 않을까란 상상을 하면서 다음 사이트를 소개한다. (광고 아니다..--)

사이트 주소는 : www.cellular-part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립할 수 있는 공구도 팔고 있다. 이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 LG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구형모델이지만 모든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심지어 PDA인 iPAQ 조립 부품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억의 VX9000. 일부 제품은 조립도까지 제공한다... 예전 조립식 로봇 장난감의 추억이 문득 ...^^

TRACKBACK :: http://ringblog.net/trackback/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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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폰 뜯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이 조립하기 힘듭니다...--;
    라디오 조립키트 처럼 나오면 핸폰이 유선전화기만 해져야 할거고...
    그래도 노이즈나 패턴 미스등 때문에 통화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조립이라고 해밨자, 말그대로 단순 나사 조립밖에는 안되겠네요...

    2006/12/07 15:53
    • 그만  수정/삭제

      헤헤.. 맞습니다. 이 사이트도 번들로 팔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부품 단위 판매라기보다 기술자들이나 A/S 대행 업체, 또는 단종 부품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대상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쇼핑몰은 아니죠.

      단지..그만이 이 사이트를 신기하게 봤던 이유는 휴대폰을 부품별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 조립도가 일부 있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설마 여기서 부품 사다가 조립하시는 일반인이 얼마나 있겠습니까..하핫...^^;;

      요즘 튜닝했다가 A/S 안돼서 고생인데 튜닝 업체들은 복구해줄만한 케이스를 구매해 놓고 케이스를 튜닝했다가 바꿔만 껴주는 등의 판매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2006/12/07 16:01
  2. 미디어몹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절정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등록되었습니다.

    2006/12/07 17:18
  3. 떡이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립을 한다 하더라도, SKT 등 휴대폰 회사 인증이 거의 안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에고...
    일부 폰 연구원들은 직접 만들었다며 들고 다니는 걸 몇번 본 적은 있습니다.

    2006/12/07 18:00
    • 그만  수정/삭제

      이런 식이라면 와이브로가 가능한 VoIP폰(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정도에서 가능해지는 상상을 해볼 수도...^^ 다시 두툼한 구형 모델을 자작했다며 들고 다니는 튜닝족을 몇 년 안에 볼 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2006/12/07 18:09
  4. 하늘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은 차치하고 조립노트북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6/12/07 21:56
  5.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립노트북도 점점 요원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인텔에서 화이트 박스 였던가요? 조립할 수 있는 노트북을 내놓겠다고 했었고 일부 소개도 됐지만 시장 반응도 그렇고...-_- 특히 국내엔 거의 들어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갈수록 노트북도 경량화, 고성능화를 추구하면서 점점 일반인이 뚝딱거려서 만들긴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2006/12/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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