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 그런데 지금 확인해 보니 사라졌네요. 미디어연대의 재반박문이 말이죠. 재반박문의 글이 왜 없어졌는지 의아스러웠는데... 최진순 기자님 블로그에서 그 해답을 찾았네요.^^
대선미디어연대는 "MBC가 12일 오후 전송한 <한(나라당), 국회일정 중단> 제목의 기사의 경우 네이버에 의해 <국감증인 기습채택 국회일정 중단>으로 바뀌었다"면서 "네이버의 제목편집이 '악의적'으로 조작되고 있는 증거"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16일 오후 "이 기사는 MBC가 제목을 그렇게 해 전송했던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하자 대선미디어연대가 재반론문을 홈페이지에서 내리는 등 해프닝이 연출됐다....
정말 답답합니다.
미디어연대 측에 좀더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합니다. 괜히 이런 식으로 역풍맞을 생뚱맞은 지적은 정말 민망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글을 지우고 아무런 사과 공지도 없는 것을 보아 하니 오히려 미디어연대 측의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포털이 만만치 않다고 난리 치면서 이렇게 허술하게 비판해서야 되겠습니까. 좀더 정밀하게, 그리고 좀더 공적인 자세로, 그리고 좀더 사용자의 시각으로 모니터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제대로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털이란 조직이 기계로 돌아가는 조직이 아니라서 제아무리 공정성 객관성 원칙을 적용하더라도 사람의 일이란 것이 '시각'이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 기자 출신들이 속속 네이버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기존의 편집 관점을 유지한 채 기사 고르기와 편집 행위를 하고 있다면 이는 꽤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자 출신들이 네이버에 들어가서 편집일을 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네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일단 내용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대고 비판하면 포털도 꽤나 움찔할 겁니다.
이번 포털 모니터에 대한 그만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양측의 주장을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 대선미디어연대의 포털에 대한 모니터링은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 실제로 포털이 어떤 식의 양태로 편집되고 있는지를 수치화하는 첫 번째 시도였기 때문이다. 포털 뉴스의 계량적인 분석을 통한 객관성 검증의 방법을 갖추기 위한 토대로서 충분한 의미를 갖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이를 공정성의 잣대로 비판하려면 좀더 정밀해야 합니다. 없었던 것으로 비판하면 허무하니까 말이죠. 또는 괜한 음모론 갖다 붙이는 것도 좀 어색하잖아요.
근데.. 내용중에 "24시간 포털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싶지만 네이버가 업무상 기밀이라며 편집기록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전수조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변명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쿨럭..^^;
저는 그만님, 그리고 관련해서 변희재씨나 노바님의 지적도 충분히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변희재씨 글 경우에는 좀 유치(ㅡㅡ하다 싶을 만큼의 유아적인 자기과시가 민망하긴 했지만요. 그 글의 방식이 글이 갖는 최소한의 취지를 지워버리는 정도까지 나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희재씨가 자신의 글 본문에 인용한 조선일보 기고문은 스스로에게 오히려 교훈으로 삼아하는 하는 글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글 자체가 그 취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포퓰리즘과 추상적이고 그저 인상적인 근거(?)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ㅡㅡ;
^^; 일단 저는 늘 그래왔듯이 정당한 포털 규제 논의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언론 자유와 IT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늘 관심있습니다.
저는 포털의 꼼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언론이 잘하고 못하고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밝히지 못하는 입장도 있죠.^^
그리고 그 분.. 그냥 그렇게 살라고 놔두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 글을 읽고 그다지 토론할 자세를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 대응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간단한 사실 하나 확인해 드릴라고...
작년부터 네이버에 들어간 기자 출신들 가운데 뉴스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홍 아무개씨가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지만 직접 편집을 하는 게 아니라 관리책임 같은 거...나머지는 다들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님이 "비판을 하려면 좀 더 정밀하게"하자고 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정말.. 뻘짓의 연속이군요. 미디어연대.. -.-;
2007/10/17 09:11확 깹니다.
2007/10/18 09:45저는 기본적으론 대선미디어연대의 지적이 갖는 취지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만님의 지적처럼 좀더 정밀하고, 좀더 준비해서 모니터링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깊네요.
하다 싶을 만큼의 유아적인 자기과시가 민망하긴 했지만요. 그 글의 방식이 글이 갖는 최소한의 취지를 지워버리는 정도까지 나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희재씨가 자신의 글 본문에 인용한 조선일보 기고문은 스스로에게 오히려 교훈으로 삼아하는 하는 글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글 자체가 그 취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포퓰리즘과 추상적이고 그저 인상적인 근거(?)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ㅡㅡ;
2007/10/18 15:24미디어오늘에서 후속 관련기사를 내보내고 있네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512
저는 그만님, 그리고 관련해서 변희재씨나 노바님의 지적도 충분히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변희재씨 글 경우에는 좀 유치(ㅡㅡ
^^; 일단 저는 늘 그래왔듯이 정당한 포털 규제 논의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언론 자유와 IT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늘 관심있습니다.
2007/10/18 09:49저는 포털의 꼼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언론이 잘하고 못하고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밝히지 못하는 입장도 있죠.^^
그리고 그 분.. 그냥 그렇게 살라고 놔두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 글을 읽고 그다지 토론할 자세를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 대응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간단한 사실 하나 확인해 드릴라고...
2007/10/21 00:31작년부터 네이버에 들어간 기자 출신들 가운데 뉴스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홍 아무개씨가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지만 직접 편집을 하는 게 아니라 관리책임 같은 거...나머지는 다들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님이 "비판을 하려면 좀 더 정밀하게"하자고 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
제가 아는 사실과는 약간 다르긴 한데요.. 어쨌든 직접 편집의 의미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문제가 되고 있는 뉴스 편집의 문제만으로 보면 기자 출신들이 그 일을 하는지는 바깥에서는 알 수 없으니까요.. 내용을 손 보겠습니다.
2007/10/2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