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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대한 이것저것 생각들...
Tracked from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삭제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란예상대로 올해 대선의 최종 당선자는 이명박씨로 확정되었다. 뉴스에선 온통 축제분위기로 변한 한나라당 띄어주기에 여념이 없고, 이명박씨는 당선소감으로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하였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이미 당선된 사실 자체를 뒤집기란 무척 힘든 일이고, 어찌되었든 국민 60%중 상당수가 이명박씨에게 투표를 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닌가 싶다.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
2007/12/19 23:35 -
초라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2
Tracked from 벗님의 작은 다락방 삭제저의 소중했던 한 표가 이렇게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것을 실감하며, 우리 나라의 미약한 희망이 또 하나 사라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모든 결정을 받아들여야하는 민주주의의 근반에서 우리들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묻게 됩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언론'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거대 언론사들과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조차 이제는 불분명해지게 만드신 법을 다루는 분들과 어른이 되어가는 것은 불의와도 타협할 수..
2007/12/19 23:45 -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
Tracked from 천군's 하드보일드원더랜드 삭제길고 긴 대선이 끝이 났습니다. 우선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그동안 맘 고생이 심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식사 준표와 양념승덕, 그리고 국어실력 떨어지는 나경원양이 BBK를 비롯한...당신의 허물을 덮으려 안간힘을 쓰는 걸 보며, 당신도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대역전극은 펼쳐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대통령이 되셨네요. 외신들이 말하길 '한나라 당에서는 개가 나와도 당선..
2007/12/20 11:16 -
이명박의 승리 그리고 인터넷의 앞날.
Tracked from 아해소리 삭제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는 19일 대한민국의 치욕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라고 말한다.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저 투표율 즉 정말 찍을 사람이 없는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이긴 이명박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할 것은 아니다. 특히 진보정권 10년이 만들어 놓은 '말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승리는 거꾸로 무너져 버린..
2007/12/20 13:08 -
시대유감
Tracked from Off and On 삭제이제 아이들에게 정직하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줄 수도 없고 작은 질서부터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할 수도 없다. 권선징악의 동화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건 무의미하며.. 뻔뻔스러운 건 공동체 생활에서 나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도 당분간 아이들이 자랑스러움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갖진 못하게 되..
2007/12/20 15:06 -
이명박 까대며 진보라 착각하는 바보들이 아직도 있다니..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삭제헐~ 가관이다. 이명박 까대면 진보인 걸로 착각하는 바보들이 아직도 있다니.. .....진보는 말 그대로 앞서나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생각이 진취적이고 열려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건 공부다. 그런데 바보들이 싸지르는 소리를 듣보면 어디서도 공부한 흔적이라곤 찾을 수 없는 지 생각은 하나 없이 온통 어디서 줏어들어 틀어대는 똑같은 스테레오타입의 소음들 뿐이다. 대한민국 인터넷이 어쩌다 이렇게 온통 바보들의 천국이 되었는가? 고마해라...
2007/12/21 13:59 -
17대 대선에서 가장 진보적인 세대는 20대였다
Tracked from sisun.tistory.com 삭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 국민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 수도권 고학력 중산층의 보수화를 지적하면서 ‘서울 지역주의’라고 하는 신조어를 들먹이기도 한다. 과연 그러한가는 일단 접어두기로 하자. 또 다른 목소리는 20대 젊은 층이 경제 이기주의화되고 보수화되어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를 준 것이 한나라당 압승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7/1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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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니, 그만큼의 부작용도 경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이런 문제들도 꽤 오랫동안 느긋하게 경험해 오던 것이겠지요. 우리나라는 이러한 결과들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후다닥 빨리 다 뒤집어쓰고 벗어버릴지도 모릅니다. 희망은 놓지 말아야겠어요. ^^
2007/12/19 22:45이제 막 취직하려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 5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자기 혼자 헤쳐나가야하겠죠? ㅎㅎ
잘 읽고 갑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의 패배가 영원불멸의 패배는 아니니까요. 어차피 진보의 존재감은 저항에 있고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가치가 있으니까요. 취직하시고 열심히 사시고 희망과 꿈을 품고 사세요. 어쩌면 진보와 보수는 주가처럼 출렁이고 뒤집힐 수밖에 없는 운명일지 모릅니다.
2007/12/19 23:08공수교대.. 멋진 말입니다.
2007/12/19 22:48하지만 그로 인해 생길 상처가 걱정입니다. 다른 건 다 놔둔다치더라도 대운하만큼은.. 이건 절대 회복불가이므로..
대운하.. 설마 되겠어요..ㅋㅋ..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그냥 공약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무식한 실천이 남길 상처가 너무 커요.. ㅠ,.ㅠ
2007/12/20 04:14그저 제 2의 IMF만 안터지길 바랄뿐입니다. 정말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앞으로 어찌 살런지;;
2007/12/19 23:36대통령 하나로 모든 게 달라지리란 희망은 이제 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되면 빨갱이 세상이 될 것이라는 걱정도 무용지물이 됐구요. 노동자의 천국이 올거란 말도 허언이 됐죠. 아마도 복잡해지고 있는 세상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닐까 보이기도 합니다. 물결치듯 진보와 보수의 자연스런 교체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007/12/20 03:37우리 노빠님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왜 반성들을 안 할까 모르겠다.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던 노무현의 말에서 알아챘어야지. 이미 이 시대의 핵심적인 동인은 바로 그 도덕성을 신경쓰지 않는 속물 근성이고, 그걸 키워온 것이 바로 김대중, 노무현 정권 아니었나.
2007/12/20 04:56반성이 왜 없겠습니까. 통렬한 반성을 해야죠. 권력이 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도리도 없구요. 그 둘의 평가는 차차 어딘가로 수렴하면서 모습을 나타내겠죠. 근데 그들을 평가하시면서 최소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과 동등선에 놓고 비교하진 마세요..설마 그렇게 추억하시는 거라면.. 그러세요..
2007/12/20 07:39비밀댓글 입니다
2007/12/20 05:35맞습니다. 사상 최악이었습니다. 도대체가 내 표가 어디로 가든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정말 이제는 결선투표가 필요한 때가 왔구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가치를 가진 많은 후보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흥미롭게 보기도 했습니다.. ^^ 다음에는 정말 소신 투표해야겠어요~ 이번에 유치하게 전략 투표 했다가 바보 됐습니다. 하하..
2007/12/20 07:43연말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mb를 뽑지 않은 판단이 틀리길 바랄 뿐입니다. 기적같이 말이죠...=_= 아직도 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
2007/12/20 11:18사회가 보스 하나에 좌지우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만큼 성숙되어가고 있다고 보니까요. 진보와 보수의 정권교체 속에서 정반합이 일어나리라 봅니다. 저 같은 회색분자들에게도 기회가 있겠죠..^^
2007/12/20 12:36수구 꼴통언론들과 한나라당의 근거없는 '무너진 경제론'에 나약한 국민들이 흔들리고 만거죠. 어느 분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럼 이명박 찍은 국민은 바보냐" 그럼 전 대답합니다. "네 바보입니다. 다수가 지지한다는 것이 옳다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라고요.
2007/12/20 13:12한심합니다. 재벌들과 수구 언론들만 신나겠군요. 이명박 옆에 나란히 서있는 정몽준과 김종필 등의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미래를 추측할 수는 없습니다.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제 속 시원하게 욕할 수 있겠네. 그동안 (노무현) 뽑아놓고 욕도 제대로 못했는데"
비판의 칼날을 더 갈아야겠지요.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켜야 할 가치는 있을 거 같습니다. 저항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고 요구할 명분이 더 쌓이게 생겼습니다. 한나라당도 집권당이 되기까지의 험난함을 되돌아보면서 좀더 변화된 모습으로 이끌어나갔으면 좋겠구요.. 그렇게 곤욕을 치렀으니 이제 부패한 이미지 좀 씻어주었으면 좋겠네요.
2007/12/20 14:05"노무현 심판론이라거나 현정부 실정에 대한 반발, 정권 교체 욕구, 보수의 확산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믿고 싶다. 차라리 그냥 그렇게 믿고 싶다."
2007/12/22 05:01고 하셨는데요. 얼추 같은 말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저는 '얼치기 진보'가 만든 결과가 아닌가싶어요.
우리나라 정도면 이제 제대로 된 진보의 역사가 시작될만도 한데.. 불과 50여년 전에 동족상잔의 비극을 체험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상황 때문인지 아직은 보수보다 더 꼴통스러운 사이비 진보 담론이 득세를 하고 있고 그 결과가 이번 대선으로 나타났다고 보는 거지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에 주장했던 거지만, 나는 그때 정권이 넘어갔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만일 그때 정권이 넘어갔다면, 적어도 오늘과 같은 이런 참담한 진보개혁세력의 몰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리라는 의미에서입니다.
물론 그때라고 해서 실망스러운 구석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그때는 그래도 초유의 정권 교체를 이루었고 IMF 극복 등 나름대로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정권을 넘기더라도 그 시기를 역량을 키우는 기간으로 삼아 열심히 내공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정권을 다시 세울 수 있으리라 믿었지요.
그런데 노무현 정권이 그걸 모두 힘들게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이 정권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정권이었습니다. 정권을 잡는 데만 관심이 있었을 뿐, 비전을 제시하며 나라를 이끌어갈 준비는 도대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동북아중심 어쩌고~ 하는 그야말로 추상적이기 짝이 없는 희닥한 거대 담론은 그렇다치더라도, 아무런 준비가 없다보니 5년 내내 시스템인가 뭔가 만든다며 다 보내고, 종국에는 마땅히 가져야 할 국가 원수의 권위마저 무능하고 체신머리없는 짓으로 바닥에 처박고 말았지요. 그러면서 그걸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걸 자신들이 이끌어낸 민주화의 결과라 말하는 등의.. 참으로 얼치기같은 짓은 다했구요.
암튼, 제가 분노하는 건 바로 이 지점입니다. 한창 피어오를 기미를 보이던 진보 개혁의 싹을 뿌리채 뽑아 헤쳐버렸으면서도 도무지 이에 대한 반성을 할 줄 모르는 그 행태에 대한 분노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근데.. 얘기를 하다보니.. 자가발전이 너무 심해지는 것같네요. 이만 짤라야 할 것 같습니다. 싹둑~! 짤르고 갑니다. ^^
P.S.
아까는 그만님이 갑자기 뭐라 하는데.. 순간적으로 넘 당혹스러워서 살짝 헤맸습니다.
심기를 불편케 해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 제가 그럴줄 알았습니다. 저야말로 하민혁님의 글이 이명박의 당선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잠깐 보이더라구요. 제가 파악한 하민혁님이시라면 이명박의 옹호가 아닌 가짜 진보, 낡은 진보, 무능한 진보에 대한 강렬한 비판론자라고 알고 있었는데 보수 옹호론자이신가 했습니다.^^
2007/12/21 23:40저야 참여정부의 약한 모습이 오히려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는 점에서 약간의 견해 차이를 느낍니다만,
반대로 대통령의 약해빠져서 자학하는 모습과 현실과 타협하고 일부 원칙과 다른 수정론을 들이밀 때는 오히려 제대로 된 강렬한 진보의 시대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원칙의 진보와 원칙의 보수에 대해 그나마 공통점은 '부정부패 해소'라고 보았던 것이죠. 반대급부에 의한 상대 진영의 승리는 승리하는 쪽에서도 재미없을테니 말이죠. 어쩌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로 어부지리를 차지하고 어설픈 신자유주의를 만들어 놓은 점에 대해서도 아쉽고 옛날 탓을 하면서 과감한 개혁에 대한 의지가 번번히 꺾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 주변 세력의 지리멸렬한 모습은 눈 뜨고 보기 힘들었죠.
어찌됐든 상황은 상황이니 일단 받아들이고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원인 분석부터 잘못돼 있으면 해결방식이 어긋나버리니까요.
하민혁님의 통렬한 현 자칭 민주 진보 세력의 비판에 일정 부분 수긍합니다.
P.S. 제가 오히려 대뜸 여쭤봐서 사과드려야 할 거 같네요. ^^ 제 글이 트랙백으로 섞이면 서로 오해를 받을 거 같아서 당분간 유보하겠습니다.(나중에 걸께요..^^)
개혁이 좌초하고 진보세력이 위기를 맞게 된 것은 무엇보다 진보와 개혁을 부리대던 자들의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7/12/22 05:09그러다 보니 진보적 가치나 개혁적 논리 개발은 뒷전이고 기껏 한다는 짓이 여느 보수세력보다 더 게걸스러운 감투 탐내기와 줄서기 행태 뿐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