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다보면 거짓된 기억이 사실로 믿어지는 기현상을 당신은 보여줬다. 심리학자들의 분석대상이 된 것을 축하한다. 어디가서 위장교습소 하나 차려놓고 여생을 보내기 바란다. 아마 내놓은 재산을 뛰어넘는 돈을 쓸어담으며 대단한 부자가 될 것이다. 그렇게 당신이 주장하는 먹고사는 문제로 고생하시는 기득권들과 머리를 맞대고 삽질의 추억을 곱씹어 보기 바란다.
정동영, 대통령 돼서 기쁜가?
노무현을 버린 대가를 톡톡히 받으리라. 그럼에도 당신이 된 것은 '거짓된 지도자'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대신 당신의 더러운 변절의 역사에 대해 참회하라. 비판적 지지를 선택한 똑똑한 국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며 회계의 시간을 가져라. 안타깝게도 당신이 만든 정책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몇 가지 신선한 정책(수능 폐지 등)이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를 두고 앞이 캄캄할 것이다. 신당은 주의하라. 열린우리당 시절 너희를 1당으로 만들어준 것은 '빨리 털 것은 털라'는 시대적인 주문이었다. 멍청한 것들, 끝도 안나는 토론과 이룰 수 없는 합의에 대한 추종이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였던 표결로 이루어야 할 것을 이루지 못한 것과 표결로 쓸데 없는 곳에 힘을 발휘한 과거를 잘 생각하라. 보스가 사라진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지 않고 튀어 나가서 빌어먹을 작정이었다면 나가 뒈져라. 언론의 논란 장사에 놀아나는 꼴이라니.. 이제부터 신문 좀 끊고 한 일년만 살아봐라.. 세상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문국현, 미안하다. 그렇지만 양비론은 재미없다.
노무현을 뽑았을 때 가졌던 권영길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것이다. 하지만 지켜보자.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하지만 당신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 더 많았다. 그것이었다. 세력으로 커야 한다. 지금의 모습이라면 당당한 제 1 야당의 모습으로 커주기 바란다. 정동영은 견제되어야 할 대상이다. 당신에 대한 검증은 지금부터다. 우리에게도 시간을 주었어야 했다.
권영길, 그만할 때 그만두어야 했다.
낡은 대세론과 구관이 명관이라는 낡은 가치가 언제부터 진보세력을 망가뜨려 왔는가. 심상정이었다면 해볼만 한 게임이었을 것이다. 민노당의 가치와 세력을 더 넓혔을 것이다. 이제 당당하게 물러나서 다시 한 번 치열함으로 노동 운동에 투신해주기 바란다.
이회창, 박근혜 철통 보수들과 함께 무덤까지 가라
훌륭했다. 차떼기의 추억 속에서도 당당하게 삼수에 도전한 노익장도 훌륭했다. 박근혜 역시 집 안에 틀어박혀 며칠만에 한마디씩 하고 들어가는 전형적인 은둔형 지도자인 척 하는 모습도 꽤나 신선했다. 천부적인 장악력은 아비를 닮았구나. 둘 다 칭찬해줄만 하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정통(?) 보수들을 모아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세상이나 당신들 같은 추억으로 먹고 사는 보수들은 1/3 분포가 될터이니 맘껏 기 펴고 살렴. 당신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박통의 추억으로 여생을 사는 노년들이 이야기할 대상이 있을테니 말이다.
-----------------------------> 이 글은 대선 하루 전 날 예측해본 결과 이명박을 근소한 차이로 정동영이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 글은 정치 관련 글이므로 예전의 방식대로 모든 댓글에 무대응할 예정. 더 설명할 이야기는 없다.
** 블로그 휴가중에 이런 글이나 올리고.. 쿨럭.. --;; 곧 링블로그 휴가 끝납니다.
이번 대선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였다. 이명박후보 대세론이 부상하기 시작한 즈음부터 이명박후보 파헤치기는 정리정략을 가리지 않고 행해졌다 그 결과 이명박후보의 수많은 범법기록들이 밝혀졌고 기어이 BBK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수사에 들어간 검찰에서 BBK주가조작 사건은 이명박후보와 무관하다라고 발표하자 국민의 50%이상이 이번발표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어제 소위 이명박 특검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앞으로 수사를 시작해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일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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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선거에 찍을 인물이 없는게 사실이라.. -.-;
2007/12/18 15:39내일이 선거날인데 아직 못정했습니다.. -.-;
큰일났네요.. -.-;
풋...
2007/12/18 17:32전 딱 위의 글대로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그러나 그렇게 될 지 걱정.. 또 걱정..
다른건 모르겠는데, 정동영 후보가 '차악'의 선택이 될지는 모르겠고, 정동영 지지자분들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정동영이 '거짓되지 않은 지도자'라는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007/12/18 18:03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과 부정, 아직까지 수사 진행중인 '경선과정에서의 명의도용' 사건도 있는데요.
정동영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이나 정직성 말고 다른 걸 내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같은 분들이 아니라 정동영 후보가 나온 이상 그런걸 내세우는 것은 기만입니다.
ㅎㅎㅎ 한참 웃었네요. 결과가 어찌나오든 이번 선거로 대한민국 정치판이 한 10년은 뒤로 후퇴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다른 분야는 쌩쌩 잘도 앞서나가는 데 정치판은 왜 이리 달라질 기미가 안보이는걸까요?
2007/12/18 19:20블교의 대 예언자께서 대선 예언을 발표하셨군요.
2007/12/18 23:07경건한 마음으로 예언자님의 높은신 뜻을 헤아리고자 합니다.
투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몸으로서 내일의 결과를 지켜보고, 그 결과, 우리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을지, 미약한 개인으로서 무엇이 가능할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그만님. 님이 지금 하고 있는 게 '양비론'이에요. ^^*
2007/12/19 11:24그렇습니다.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이 조화를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