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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9 “동영상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다”
  2. 2005/11/28 아이템 거래 사이트와 게임사 첫 제휴
  3. 2005/11/28 '국산 리눅스 OS 개발' 위한 오픈 프로젝트 시동
  4. 2005/11/22 파워블로거 전성시대 '블짱에겐 뭔가 있다' 1
  5. 2005/11/15 SWㆍ유통ㆍ서적ㆍ부동산…모든 길은 구글로 통한다
  6. 2005/11/15 구글과 네이버, 뭐가 다를까?
  7. 2005/11/14 구글 검색엔진의 탄생과정
  8. 2005/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2
  9. 2005/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1
  10. 2005/09/01 '앗! 웜 걸린 MP3P 판매'-日 크리에이티브
  11. 2005/08/09 아이튠스, 일본서 4일만에 100만곡 팔았다
  12. 2005/06/10 퀄컴-TI, 특허권 소송 - 퀄컴의 완패
  13. 2005/06/08 일 포르노 업계, PSP에 손짓(?)
  14. 2005/06/07 애플, 인텔기반 매킨토시에 윈도우 깔아도 눈 감는다
  15. 2005/06/02 크루소 칩 기술, 통째로 홍콩에 팔렸다
  16. 2005/06/01 맥미니 베낀(?) 윈텔미니 PC 등장
  17. 2005/05/31 롱혼에는 'My-' 폴더 접두어 빠진다
  18. 2005/05/30 야후, 누드사진 방치하다 300만 달러 피소
  19. 2005/05/30 X박스 360 가격 30만원대-밑지고라도 팔겠다?
  20. 2005/05/26 GNU 창시자, 대만 제조사에게 드라이버 오픈소스化 요구
  21. 2005/05/26 히타치, 4Gbps 초고속 SAS 드라이브 발표
  22. 2005/05/25 '애플-인텔 제휴해도 PC 만들지는 않을 것'
  23. 2005/05/24 히타치, 사내 모든 PC 씬 클라이언트로 교체
  24. 2005/05/23 도시바 '말귀 알아 듣고 따라다니는 비서 로봇' 2종 시연
  25. 2005/05/23 AMD 듀얼코드 애슬론64, 31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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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05/05/20 일본 포털, 3일 동안 트로이 목마 숙주 역할
  28. 2005/05/19 팜원 4GB HDD 내장형 PDA '라이프 드라이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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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김경익 사장을 만났을 때는 약간의 초조함이 엿보였다.

 

그러면서 내게 '처음이에요.. 기자분이 사무실까지 직접 오신 거는..'

 

'네? 그럴리가요.. 판도라TV는 앞으로 동영상 관련해서 키워드로 부상할 거로 봤는데...'

 

'...^^;'

 

사무실 절반은 휑 했고 사람들도 몇 명 앉아 있지 않았으며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는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어색할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했다.

 

그리고 이 인터뷰가 나오고 좀 있다가 동영상 검색은 키워드로 부상했다.

 

요즘은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정신이 없다는 김경익 사장... 그에게 어쩌면 절정의 시기가 너무 빨리 오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이미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정말 이제부터 절정의 시기가 올 것인지...

 

궁금하다.

 

아래는 지난 10월 4일자 기사...

“동영상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다”

[인터뷰] 판도라TV 김경익 사장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 소개된 판도라, 그녀가 제우스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상자를 열면서 그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질병과 가난, 그리고 불행이 쏟아져 나온다.

이 때 화들짝 놀란 판도라는 상자를 급하게 닫는다.

그 상자 안 깊숙한 곳에는 아직 뛰쳐나오지 못한 희망이 남아 있는 채로...’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그런지 판도라TV(www.pandora.tv)의 출현은 우려반 기대반이었다.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동영상 포털이란 개념에서 출발한 판도라TV가 온갖 동영상을 풀어놓겠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1년 동안 골방에서 다섯명이 기획하고 개발한 작품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벤치마크할 대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한 때 레떼닷컴(www.lettee.com)이란 인터넷 카드 사이트로 주목받았던 김경익 사장이 판도라TV의 상자를 열어놓기 시작했을 때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작년 말 처음 판도라TV를 시작해서 많은 시도를 했죠. 케이블TV 등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사오면서 수억을 쓰기도 하고 갖가지 방법으로 네티즌을 유도하려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그는 이 같은 실수에 대해 네티즌과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네티즌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네티즌에게 자유가 주어지자 판도라TV는 네티즌이 만들고 네티즌이 시청하고 동영상(인터넷 방송) 제작자와 놀라울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더라고요”

판도라TV 안에 쌓이고 있는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는 약 6만여개,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회원수 40만명에 월 누적 시청자(방문자)는 약 500만명, 인기 채널의 경우 8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다녀간 곳도 많다.

동영상 서비스라서 트래픽이 몰릴까봐 1000명 이상의 시청자를 가진 채널은 로그인해야 볼 수 있도록 만들었을 정도다.



최근 엠파스(www.empas.com)와 동영상 검색 서비스 부문 제휴를 한 바 있는 판도라TV는 대형 동영상 컨텐츠 데이터베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김경익 사장은 최근 TV 포털을 준비하고 있는 포털이나 인터넷 방송에 속속 뛰어드는 기존 언론들의 러브콜에도 맘이 그리 편치 않다.

김 사장은 그들 모두 여전히 ‘내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식으로 뛰어든다며 그의 생각은 다르다고 말한다.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된 시장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콘텐츠는 매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검색에서 출발해 댓글과 커뮤니티, 그리고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 모든 것은 인터넷 업체들이 제공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마니아들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인터넷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판도라TV 안에는 이 회사가 만든 콘텐츠는 전혀 없다.


아직은 1만명 정도가 방송 제작자(동영상 올리는 네티즌)로 활동하고 있지만 조만간 이들 가운데 이슈로 주목받을만한 슈퍼 채널이 등장하게 되면 다른 소극적인 네티즌들도 다양하고 자유 형태로 방송 제작에 참여할 것이란 것이 그의 기대다.


현재 연예와 스포츠, 광고 동영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전체 3, 40%의 동영상은 아기 동영상을 올리는 등 사적인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익 사장은 아직 2% 부족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털어 놓는다.

아직 광고 수익도 원할치 않고 유료 콘텐츠 확보에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큰 걸음을 내딛을 생각은 없다.

네티즌보다 반 발자국 앞서면서 네티즌들이 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다 보면 네티즌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세상이 펼쳐지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는 해외에서 들려오는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시기로 보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 달에 두 번씩 벌어지는 서버 증설 등의 부담은 안고 가겠다는 각오다.

96년부터 인터넷 사업을 해왔던 그가 10년차로 접어들면서 되새기는 말은 ‘참고 기다려라’라는 격언인 듯 보인다.

구글이 그랬고 싸이월드가 그랬고, 또 네이버가 그랬듯이 성급히 상자를 닫지 않고 희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흔히 글과 그림로 이루어졌던 인터넷 컨텐츠의 다음 버전이라고 여겨지는 네티즌 동영상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그의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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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23:21 2005/11/29 23:21

연간 1조원 시장 규모의 블랙마켓으로 알려진 아이템 거래 시장에서는 수많은 사기 및 해킹, 아이디 도용 등의 폐단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개발업체와 아이템 거래 중개 업체 사이의 첫 제휴가 이뤄졌다.


이처럼 나날이 늘고 있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발빠르게 대응 및 게이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세계최대 온라인게임 아이템중개사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해킹 및 사기거래 방지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사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게임 개발사인 지오마인드가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해 찬성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지오마인드 윤영석 대표는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유저 보호를 통한 신뢰가 우선이기에 현 상황의 보다 근본적인 대안책으로서 추진됐다”며 “금주중 ‘안심 접속 서비스’를 도입해 계정도용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게 되고 아이템거래의 신뢰 확보 방안도 마련해 단 한건의 사기 피해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아이템베이’와 ‘지오마인드’는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를 신속히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 협조 체계를 마련하게된다.

또한 단계별로 협력 수위를 높여가며, ‘로한’게임 아이템거래 유저의 권익보호를 신장시키는데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아이템베이는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절차의 기준을 잡고 거래증거를 남김으로써, 거래사고 발생 시 수사기관과 공조수사를 통해 사기범을 적발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뿐만 아니라 게임사, 수사시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사기범죄 해결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됐다”며 “자사는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이 100% 안전하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 아이템현금거래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템 거래에 대한 논란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미 산업의 일부분으로 편입된 만큼 양성화 하자는 측과 아이템 자체가 게임사들의 무형의 재산인만큼 이를 타인이 서로 돈을 주고 받으며 양도하는 행태는 불법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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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2 2005/11/28 17:22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하면서 프로젝트를 리눅스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이른바 '커뮤니티 리눅스 운영체제 공개' 프로젝트가 국내 리눅스 OS(운영체제) 개발업체 주도로 시작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공개하고 ‘한소프트리눅스 워크스테이션 2006’ 베타 버전부터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체제 개발하는 등 리눅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컴은 기존에 자체 개발진들만이 참여하여 개발한 데스크톱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소프트리눅스 2005 워크스테이션'을 지난해 이미 내놓은 바 있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선 리눅스 홈페이지(www.haansoftlinux.com)에 임시로 버그 추적 시스템인‘버그질라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내부적으로 알파 버전을 완료한 후 첫 번째 베타 버전부터 소스와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버그질라'란 모질라(Mozilla) 브라우저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하면서 발견되는 수많은 버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버그추적 시스템으로 버그질라는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무료로 받아다가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의 김진광 리눅스개발실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용자 위주의 커뮤니티가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나 예전에 비해 그 활동이 위축되었으며 특히 개발 커뮤니티의 활동은 매우 미약하다는 점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의 리눅스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산물로 나오게 될 '한소프트리눅스 워크스테이션 2006'은 32비트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4비트 데스크톱 시스템을 지원하게 되며 “라이브 CD”를 포함시켜 리눅스에 대한 접근을 손쉽게 할 예정이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이번 한컴의‘커뮤니티 리눅스 운영체제’ 공개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가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리눅스를 위시한 공개SW 활성화 정책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아직 답보상태에 있는 국내 데스크톱 리눅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중-일의 서버용 리눅스 개발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와는 별개이지만 한컴측은 '아시아눅스'도 현재 공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공개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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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1 2005/11/28 17:21
'블짱' 온라인 팬 급증, 출판 등 오프라인 진출 활발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소개됐던 2002년 이후 수많은 블로거들이 독자적인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들이 꾸린 블로그의 많은 수가 단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펌질용 스크랩북'으로 전락해버렸다.

또한 지나치게 개인적인 관심사에 몰두하다 보니 블로그를 읽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드물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이러한 가벼운 블로그에 대한 비난에 맞서 당당할 수 있는 파워 블로거들의 꾸준한 블로깅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는 블로그만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일부는 블로깅한 내용을 책으로 옮겨 오프라인 서점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요즘은 아예 책을 내기보다 인터넷으로 먼저 등단하는 만화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만화를 꾸준히 연재하면서 인터넷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 만화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도 여럿 된다.

블로그와 유사한 개인미디어인 미니홈피에서도 인기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예 이런 인기를 활용해 돈을 벌어들이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온네트에서 운영하는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일찍부터 이런 블짱(?)들을 꾸준히 선정해왔고 뽑힌 인원만도 벌써 220여명이 넘어서고 있다.


싸이월드의 투멤(투데이 멤버)이나 네이버의 오늘의 블로거와 일맥 상통한 이글루스의 피플은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블짱’으로 인정받고 있는 블로거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밝혀왔던 피플이 벌써 200여명이 넘으니 다른 블로그 서비스의 블짱들까지 하면 온라인에서 짱소리 듣는 사람이 어느덧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수많은 블로거 속에서 조용히 지내다가도 블짱에 등극하게 되면 갑자기 많아지는 방문객들을 응대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또한, 주위에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블로거들의 관심이 많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써 내려가는 글 하나하나에도 책임감을 느끼며 작성하게 된다.


한편 블로그라는 것이 대부분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만드려는 출판사들의 접촉 덕분에 온라인 작가의 등용문으로 그 모습을 달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화부문 파워블로거 '눈에 띄네'

온라인 게임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수인씨가 그 대표적인 사례. 게임 개발자들의 일상을 재미있는 4컷짜리 카툰으로 구성된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블로그로 이글루스 내부에서 유명세를 탔던 게임회사이야기(neverwhere.egloos.com)는 게임 관련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어 2004년과 2005년 가장 많은 링크가 걸린 블로그가 되었다.

블로그에서 작업한 160컷의 카툰들을 모아 오는 22일 책으로 출간하는 이수인씨는 벌써 예약판매로 인터넷부문 베스트셀러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블로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인터넷 만화 작가는 의외로 많다.

최근 신문이나 출판으로 봤던 신선한 그림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출발한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2003년 문화관광부가 뽑은 ‘2003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정철연씨의 ‘마린 블루스’(www.marineblues.net)가 대상을 차지했던 것은 만화계에서 의미심장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결과가 놀라웠던 것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기존 만화들은 만화잡지를 통해 등장해 단행본인 코믹스를 거쳐 캐릭터화되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외연을 넓히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성게군’을 비롯한 해산물을 패러디한 마린 블루스의 캐릭터들은 인터넷에서 태어났다.

출판 대신 네티즌으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은 것이다.

대상 수상에도 네티즌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인기상의 경우엔 15일간 15만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해 마린 블루스를 밀어줬던 것이다.

이외에도 사실 인터넷 블로그 형태로 등단한 만화 캐릭터는 적지 않다.

386세대의 추억을 감칠맛 나게 표현한 만화로 네티즌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강도영씨의 ‘강풀닷컴’(www.kangfull.com), 풍부한 감수성으로 인터넷을 통해 출판계 진출에 성공한 심승현씨의 ‘파페포포 메모리즈’(www.papepopo.co.kr)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이야기 진행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은 고리타넷(www.gorita.net), 캐릭터 상품으로도 성공한 감자도리(www. gamzadori.com), 스노캣(www. snowcat.co.kr) 등도 기성 만화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엠파스에서 눈에 띄는 블로그로는 '카키의 그림일기(blog.empas.com/khaki99)'가 있다.

주부인 작가가 생활 속에서 느낀 그대로를 그려 올려 놓으면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고 이를 다시 작가가 친절하게 답해주어 작가와 마주 앉아 대화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블로거 오프라인 진출 러시, 온-오프 경계는 없다

얼마전 전시회를 연 전문 작가의 블로그도 눈에 띈다.

'달연 예쁠아의 풀꽃으로 전하는 사랑 이야기(blog.empas.com/yeppla)'의 작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프로'다.

풀꽃 그림을 주로 그리는 작가는 블로그에 어떤 작품이 엽서로 인쇄하기 좋은지를 즉석해서 물어보는 이벤트를 열자 블로그 독자들이 친절하게 작품을 평가해주기도 했다.


한국형 개인 미디어의 효시쯤으로 불리는 싸이월드에서는 페이퍼(paper.cyworld.com) 서비스를 이용하는 60명의 페이퍼 공식 작가들 중에서는 현재까지 열네권의 작품집이 발간됐다.

페이퍼를 통해 작가 생활을 하다가 많은 구독자가 확보되고 컨텐츠가 검증되면 출판계에서 러브콜이 오는 것. 출간 서적의 카테고리는 다양하다.

카툰, 일러스트 류와 같은 감성 컨텐츠부터 현대적 시각에서 기술한 삼국지 처세론, 경제 서적, 취업전망대 등의 실용서적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은정 씨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일상과 함께 담아 발행한 페이퍼(paper.cyworld.com/joyillust)가 구독자수 8,748여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러스트 에세이집 ‘하트 쿠키’를 출간했다.

독자들에게 인기를 끈 캐릭터를 이용한 사이트도 오픈한 상태다.


또한 페이퍼로 한페이지 인터넷 단편 소설을 발행해온 서진 씨는 이 소설들이 싸이월드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12월 한페이지 단편 소설집 ‘원페이지 스토리’이어 최근 2권까지 서적을 발간했다.

페이퍼 ‘명품 다이어트 & 셀프 휘트니스’(paper.cyworld.com/nayanoss) 송민경씨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학부모로 웨이트 트레이닝 ‘멋지게 늙어가는 법’을 페이퍼로 연재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페이퍼 구독자 수 1만 6천명과 1337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해 ‘송민경의 명품 다이어트 & 셀프 휘트니스’ 책을 펴낸 송민경 씨는 책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불우 청소년을 위해 쓰여지도록 했다.


 

인터넷에서 뜨면 돈도 따라 온다?

개인형 미디어라고 해서 오로지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보상없이 쏟아야만 한다는 전제는 잘못된 것일까? 지난 8월 싸이월드가 지난 선보인 기업형 미니홈피 서비스 '타운(town.cyworld.nate.com)'은 큰 비용없이 1,600만 싸이월드 회원과 1촌이라는 인맥 관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마케팅, 홍보 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가 개설된 지 세 달만에 타운에 입점한 기업과 법인 단체는 무려 1만 개 이상. 매일 250여 개 타운이 새롭게 입점했다.


최근 가장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타운은 ‘유니버설 발레단’(town.cyworld.com/universalballet). 유니버셜 발레단은 싸이월드 타운홈피에 문을 열고 일촌마케팅을 하면서 전회 공연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발레의 경우 매진사례란 유례없는 것이며, 특히 유료관객이 85% 이상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대중과는 멀게만 느껴지는 발레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어 싸이월드 타운홈피를 오픈했다는 운영자 박수현 씨는 “사진과 글만으로도 젊은 네티즌들이 충분히 발레와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지젤’에 대한 홍보가 타운홈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일촌들의 응원이 무용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RC 클럽(town.cyworld.com/RC)역시 대표적인 타운 성공사례. RC클럽은 타운 개점후 월 매출 5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클럽룩 쇼핑몰이다.

RC 클럽 운영자 이현아씨는 타운 입점으로 맺은 일촌수가 1만명을 넘어서고 방문객이 78만명에 이르는 등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각 사진마다 150~200스크랩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은데, 이씨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1촌들도 자유롭게 사진을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 이현아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1촌이라는 잠재 고객을 사귀고, 입 소문까지 내주는 등 1촌들이 열렬한 단골 손님으로 바뀌었다”며,“타운 RC클럽으로 방문객과 매출이 매달 증가하면 최근에는 전문 패션몰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블로그의 비결 '꾸준히, 자신만의 것으로'

이렇듯 블로그하다 '어느 날 깨어나 보니 접속자가 폭주해 있더라'는 블로거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는 페이퍼를 대표할 수 있을 만한 페이퍼 및 작가진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공식페이퍼 작가는 현재 60명이 활동 중이다.

싸이월드에서 귀띔하는 공식 페이퍼 선정 기준으로는 ▲글 주제에 대해 일관성 있게 연재하는 페이퍼, ▲차별성과 참신함을 가지고 직접 작성하신 페이퍼 ▲성실함과 노력이 돋보이는 페이퍼 등이 있다.


사실 이는 각종 포털형 블로그에서 주기적으로 뽑는 '오늘의 블로그' 등의 선정기준과 일맥상통한다.

블로그 역시 저작물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끄적이고 남의 것을 퍼나르기 보다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파워 블로거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기준이 된다.

또한 쌍방향성 미디어인 인터넷의 특성상 자신을 찾아주는 팬이나 독자들이 달아 놓은 답글에 얼마나 진심으로 답해주느냐도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미디어의 인기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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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11:46 2005/11/22 11:46











◆구글이 뭐기에…(中)◆
아침에 일어나 G메일로 새 메시지를 확인한다.

출근하면 구글의 PC 정보검색 서비스 데스크톱으로 뉴스, 주가, 날씨, 사진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업무용 데이터 프로그램도 이곳에 연결해 사용한다.

점심을 먹으러 갈 음식점은 '구글 로컬'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위치를 검 색한다.

회의는 구글 메신저 '구글 토크'로 한다.

퇴근 후 쇼핑검색 사이트 '프루글'에서 가격을 비교한 후 갖고 싶었던 MP3플레 이어를 산다.

길을 걷다 사고 싶은 물건이 눈에 띄면 휴대폰을 바코드에 갖다대기만 하면 된 다.

찾고 싶은 책은 구글 도서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집을 사려면 구글 의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통한다.

구글의 전방위 영토확장이 산업 지형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의 패러다임까지 뒤흔들고 있다.

일부 산업이나 직업군은 고사 위기에 처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구글을 통해 자동차, 주택정보를 검색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 상 자동차 딜러나 부동산 중개업자를 거칠 필요가 없다.

오프라인 사업 전부를 온라인 서비스화하려는 구글의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물론 경쟁 정보기술(IT)업체의 사업 영역도 포함된다.

검색 서비스로 출발한 구글이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소프트웨어, 통신, 유통, 서적, 미디어, 부동산 등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구글 대제국'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나스닥에서는 시가총액이 구글을 넘는지를 기준으로 기업 규모를 판단하 는 현상을 두고 '구고미터(Googometerㆍ구글과 척도의 영문 합성어)'라는 신조 어까지 사용될 정도다.






구글이 주도하는 변혁의 중심에는 PC를 넘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무궁무진한 사업의 확장성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의 확장 전략을 기존 IT업체와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 견도 있다.

IT 전문 뉴스 시넷뉴스닷컴의 스테판 생크랜드는 "구글은 운영체제에 매어 있 기보다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를 꽤 여럿 보유하고 있다"며 "선과 제휴해 구글은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며 소프트웨어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MS와 구글간 경쟁은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취재팀 = 장박원ㆍ조시영ㆍ유주연기자ㆍ매경인터넷 명승은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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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09:37 2005/11/15 09:37
◆구글이 뭐기에… (中) / 모든 길은 구글로 통한다◆
미국에서는 구글,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제2 닷컴신화를 이끌고 있다.

둘 모두 해당 국가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검색'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왔다는 점과 주요 수익원이 '광고'라 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

하지만 홈페이지 모습처럼 두 기업의 서비스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질주하고 있다.

구글은 순수 검색엔진으로 검색 결과에 대해 절대 사람의 편집을 거치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결과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결과를 직접 편집해 보여준다.

구글은 웹페이지 검색이 기본이므로 검색 결과 사이 사이에 검색된 문서 등을 보여주는 데 반해 네이버는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를 해 영역을 세분해 보여준 다.

또 하나의 큰 차이점이라면 콘텐츠 보유에 대한 차이다.

구글은 인위적으로 자체적인 콘텐츠 모으기를 시도하지 않으며 블로그나 이메 일 서비스처럼 자체 서비스라도 우선해서 보여주지 않는다.

대부분 콘텐츠는 링크 정보만 갖고 있으며 결과를 찾았으면 빨리 구글을 빠져 나갈 수 있는 구 조다.






굳이 구글 안에 잡아두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각종 제휴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인덱싱 결 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식을 모으는 지식인 서비스나 블로그, 메일, 카페, 각 종 사전, 멀티미디어 데이터 등의 콘텐츠를 따로 모아두거나 제휴사를 통해 확 보된 데이터베이스 안에서의 검색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네이버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링크가 몰려있는 웹 문서 검색이 맨 아래에 배치돼 있다.

광고 집행 면에서도 구글은 텍스트 위주 광고인 반면 네이버는 배너에서 스폰 서 링크 등 훨씬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현재로서는 어느 것이 더 우리나라 네티즌이 좋아하는 모습인지는 확실하지 않 다.

다만 사이트 점유율에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구글 방식이 우세하지만 한국 이나 중국, 일본에서는 유독 야후나 네이버식 편집된 통합 검색이 우세하다는 것이 다른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식 검색 방식은 너무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 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구글은 아직 우리나라 네티즌에게 익숙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며 "구글이 한국에 본격 진출해 싸움이 벌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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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09:35 2005/11/15 09:35

구글 검색엔진의 탄생과정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4 Posted by 그만










◆구글이 뭐기에… / (上) MSㆍ야후가 떨고 있다◆
구글의 젊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지난 95년 스탠퍼드대학 원에서 처음 만나 당시 검색엔진들이 뿌려대는 무작위식 검색 결과가 황당하다 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검색한 단어와 일치하는 결과를 관련 내용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계산한 후 순위를 매겨 상단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생각했다.

당시 검색엔진 개발사들도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두 단어 사이 의 거리를 측정한다거나 한 웹페이지에 질의한 단어가 얼마나 등장하는지에 대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구글의 두 젊은 창업자는 발상을 달리해 해당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얼마나 정확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파악해내 중요도를 평가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둘은 이를 위해 '페이지랭크(PageRank)'라고 불리는 기술을 창안해냈다.

이는 사람의 가치가 개입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가 얼마나 많이 관련 내 용으로 연결해 놓았는가를 집계해 마치 선거 때 투표를 많이 받은 순위대로 위 에서부터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기술은 오래되고 유명한 페이지가 우 선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맹점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사이트마다 웹페이지의 구성요소들을 분석해내고 검색한 결과와 가장 연관성이 있는 페이지의 내용까지 고려해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계산하는 방안을 고안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백 러브(Back Rub)'라는 기 술이다.

그후 97년 초반 구글(google)이라고 이름을 바꿨는데 이는 10의 100제곱을 뜻 하는 '구골(googol)'에서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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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4 2005/11/14 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2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3 Posted by 그만











◆구글이 뭐기에… / (上) MSㆍ야후가 떨고 있다◆
구글은 기존 검색 서비스들이 '포털’ 서비스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구글은 수년 동안 검색과 데이터베이스 조직화에만 충실했다.

이는 다른 포털 업체들이 각종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잡다한 서비스를 붙이고 산만한 레이아 웃을 도입해 사용자들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주려고 한 것과 완전히 다른 전략 이었다.

이달 초 발표된 개인형 맞춤 검색 서비스인 'iGoogle'도 구글 전략의 대표적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한국식 이름으로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인 이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나 검색 결과만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제공자 나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똑같은 내용을 일괄적으로 제시 하지 않고 각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만 검색해 보여 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목 표다.

'iGoogle'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는 자신에게 필요없는 내용을 보기 위해 소비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업자는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맞춤형 고객관계 관리(CRM)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포털업체의 백화점식 사업 확장 전략을 무력화하면서 구글로 네티즌 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보고 있다.

◆ 단순검색에서 인공지능형 개인별 맞춤검색 서비스로

=구글이 제공하는 인터 넷 솔루션은 데스크톱 검색 도구나 툴바처럼 온라인에서 전송받아 사용하는 애 플리케이션 등 20가지에 달한다.

한때 각국의 안보에 위협을 줄 것이라는 염려 를 낳게 한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를 비롯해 월마트 등 대형유통 사업자를 긴장시킨 상품검색 서비스 '프루글(Froogle)'이 베타 서비 스를 시작했다.






또 데스크톱 검색 시장을 뜨겁게 달군 '구글 데스크톱 검색'과 사용자들이 웹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작업표시줄에서 바로 웹 검색을 할 수 있는 '데스크 바'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MS마저 구 글을 따라잡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만들었다.

구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MS와 정반대인 오픈 오피스라는 점도 MS 경 영진을 초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구글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반MS 진영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연합해 인터넷을 오픈 오피스의 영토로 만들기 위한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 0.5초 만에 80억개 페이지 검색

=구글의 막강한 검색 기능에 비해 홈페이지 디자인은 수수하다 못해 다른 포털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단 순함 속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1만개 이상의 구글 컴퓨터가 80억개 웹 페이지 와 통하는 색인을 검색한다.





그리고 5억개 변수로 정밀한 공식에 따라 웹 페이 지를 보여주기 위한 순서를 매긴다.

이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 결과가 나오 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0.5초에 불과하다.

미국 네티즌 중 절반이 구글 대문을 통해 인터넷 세상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시장 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네트웍스에 따르면 9월 기준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5 7%로 지난해 9월의 47%에서 1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경쟁사인 야후는 지난해 27%에서 21%로 줄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역시 1%포인트가량 줄어든 11%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닐슨ㆍ넷레이팅스가 올해 초 조사한 바에 따르 면 5500만명 이상의 유럽인이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2위인 MSN은 그 절반가량인 2700만명 정도에 그쳤다.

[기획취재팀=장박원 기자 / 조시영 기자 / 유주연 기자 / 매경인터넷 =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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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3 2005/11/14 11:13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1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2 Posted by 그만










'구글 허리케인'이 전세계 정보기술(IT)업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 IT산업을 주도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제품 개발 방향을 바꾸도록 하는가 하면 검색시장에서는 선발 업체인 야후를 침몰시키고 있다.

또 미국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과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생존의 위협을 느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게 만들고, 독창적인 인터넷 기반 기술로 기존 광 고와 미디어산업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도 구글 태풍이 몰고 온 현상 이다.

인터넷 기반의 '오픈 오피스'와 자체 교환망을 구축해 인터넷전화(VoIP)와 인 터넷TV(IPTV), 전자상거래를 추구하는 방송과 통신업체마저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 PC가 보편화하던 시기에 MS가 IT산업을 평정했듯이 전세계 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이 시대는 구글이 장악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 고 있다.

구글에 대해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MS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최근 구글에 경계를 늦추면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성 메 모를 직접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 그 증거다.

'I googled it'. 미국에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했다는 표현으로 이 말이 관용어 처럼 쓰인다.

이미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57%를 넘어섰다.

미국인 10 명 중 6명가량이 구글을 통해 정보의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지 1년여 만에 주가는 3배로 뛰어 시가총액(약 847억달러) 이 이미 야후나 이베이를 앞섰다.






구글의 변화는 오래전부터 진행됐다.

2001년 유즈넷 사이트인 데자닷컴(Deja.c om)을 통째로 인수하더니 2003년에는 블로그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파이라랩스( Pyra Labs)를 잡아먹고, 웹 검색의 빈자리였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검색시장 까지 창출해냈다.

지난해 1GB의 무료 이메일인 'G메일' 서비스를 선보이며 MS 의 아웃룩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G메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은 무려 2.5GB나 된다.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프로그램은 MS의 사업 근본을 흔드는 서비스다.

이 프로 그램은 PC 안에 담겨 있는 모든 문서, 웹 문서, 멀티미디어 문서, 심지어 이메 일까지 광범위하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를 편집해 곧바로 웹에 올릴 수 있는 그래픽 프로그램인 피카 사(Picasa)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조만간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 어도 공개해 동영상 검색과 동영상 거래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광고시장에도 혁신을 몰고왔다.

구글의 광고는 광고주를 위한 '애드워 즈(AdWords)'와 웹사이트 소유자를 위한 '애드센스(AdSense)' 프로그램으로 나 뉜다.

특히 애드워즈는 광고주가 직접 문구를 작성하고 원하는 언어와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게끔 해서 광고 투명성을 높였으며, 광고비 산정도 직접 클릭이 있을 때 만 과금하는 CPC(Cost per Click) 방식을 택해 광고 효과를 높여 인터넷 광고 시장에 돌풍을 불러오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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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2 2005/11/14 11:12
애플과 MP3 관련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IDG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일본에서 실수로 이메일 웜에 걸려 있는 약 4000대의 MP3 플레이어를 판매했다고 핀란드 보안업체인 F-시큐어가 공개했다.


이 회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5GB 용량의 젠 니온(Zen Neeon) 플레이어에 Wullik.B라는 이메일 웜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크리에이티브는 이 제품을 거의 두 달 동안 시장에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Wullik.B 웜은 이 제품이 출고 당시부터 파일 시스템 안에 탑재돼 있었다.


사용자가 이 웜을 제품 안에서 발견해서 실행시키지 않는 한 PC를 감염시키지는 않는다고 F-시큐어 측은 설명했다.


도쿄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지사는 이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자사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웜에 감염된 플레이어의 제품번호가 M1PF1230528000001M~M1PF1230533001680Q 사이라고 공지해 놓은 상태다.


Wullik.B라는 웜은 출현한 지 2년도 넘은 구형이지만 스스로 이메일을 발송하며 공유 폴더에 스스로 복제하는 특성을 가졌다.


현재까지는 일본 외 지역의 제품에 같은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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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23:39 2005/09/01 23:39
단 4일만에 일본 음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스 음원 서비스가 지난 일요일 100만곡이 넘는 음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튠스는 일본에서 단 4일만에 음원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하며 "아이튠스는 다른 일본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한달 동안 팔았던 것보다 두 배가 넘는 음악을 단 4일만에 팔았다"고 말했다.

애플이 일본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사람들은 개인에게 음악을 유료로 파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한국에 애플 아이튠스가 진출한다면? 아이튠스가 서비스하는 음악은 아이팟 전용 음원이란 점에서 아이팟의 판매지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아직 MP3 플레이어 종주국인 한국내에서의 아이팟의 위상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일본과는 직접 비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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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10:48 2005/08/09 10:48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델라웨이 대법원은 퀄컴이 제기한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와의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위반 사건을 최종 기각했다. IDG뉴스는 이로써 양사가 끌고온 2년간의 법정다툼이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양사 모두 통신기기 관련 칩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 2000년 12월 크로스 라이선스(양측의 특허기술을 교환 사용하는 내용의 합의)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2003년 7월 퀄컴은 델라웨이 법원에 T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2년 간의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퀄컴은 TI가 일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해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7월 델라웨이 지방법원은 TI가 공개한 것은 계약 사항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퀄컴은 또 다른 내용의 위반을 들고 나와 재심을 요청했다.

델라웨이 지방 법원은 지난 해 10월 이같은 새로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퀄컴은 이 결정에 반발해 결국 상고했다.

이번에 나온 상급심의 기각은 판사 5명 전원일치로 이뤄졌다고 TI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모든 소송은 마무리 됐으며 양사의 크로스 라이선싱 계약은 계속 유효하다고 TI는 설명했다.

퀄컴은 제레미 제임스 대변인은 이 판결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일단 종결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양사의 라이선스 합의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포월드 IDG뉴스 기사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6/09/HNqualcommcase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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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09:59 2005/06/10 09:59
차마 번역물을 올리기 뭐해서 요약만 해드리죠.

소니가 만든 PSP에 영화 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실테고.

근데 그동안 IT 업계의 기술에 한 발 앞서 나가던 포르노 업계가 가만 놔둘리 없겠죠? PSP 자체가 개인용인데다 저작권 관리까지 된다니 당연하죠.

일본에서 8개 타이틀이 UMD 버전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구체적인 것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포르노 개당 가격은 2000엔~3500엔(한화 2만원~3만5천원 정도)이라고 하는군요.

소니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일 겁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얼마전 차 안에서 DVD 포르노를 보는 것 때문에 소송 사태가 있었다던데 설마 PSP로 포르노를 보면서 차를 운전하는 경우는 없겠죠?

게임프로 기사 원문
http://www.gamepro.com/sony/psp/games/news/4575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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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14:19 2005/06/08 14:19
애플 컴퓨터 CEO인 스티브잡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텔과의 협력에 대해 공식 확인하면서 IT업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각자 의견을 피력하며 과연 인텔 기반의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 분석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결국 애플과 고객들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파워PC와 인텔 제품 로드맵에 대해 "우리는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가 만들고 싶어하는 최고의 제품을 구상할 수 있지만 파워 PC만으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같은 변화가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애플은 2년 동안의 전환 기간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스티브잡스가 연설 도중 공개했듯이 인텔 기반 컴퓨터에서 맥 OS X는 이미 준비상태인 것은 확실하다.

스티브잡스는 "모든 맥 OS X 버전들은 이미 파워PC와 인텔칩 기반 PC에 동시에 컴파일됐다"고 밝혔다.

IDG가 운영중인 맥월드(www.macworld.com)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애플의 충격적인 조치에 사뭇 전문가들조차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피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가텐버그는 그가 애플이 인텔로 방향전환을 시도할 것이란 소문을 접했을 때 의견을 유보했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애플이 잘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는 "처음에 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듣고 전환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힘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제대로 변환할 것인지, 또 애플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깔끔하게 일처리를 마무리 지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로제타(Rosetta)란 기술을 소개했는데, 이 기술을 사용해 파워PC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인텔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즉각적이며 사용자들이 눈치채지 못할만큼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갈 때마다 로제타는 그 코드를 변환하게 된다. 물론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재 컴파일하는 것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스티브잡스의 표현을 빌자면 '(충분히) 빠르다'.

이처럼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에 그동안 쌓아온 애플만의 시장 지배력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애널리스트도 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BR)의 애널리스트 팀 딜은 "애플은 인텔 프로세서 채택함을써 이제 심각한 신뢰성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은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파워PC가 인텔보다 아키텍처상으로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그래픽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한 고객들에게 이 같은 차별화를 강조했었다. 근데 지금 애플은 인텔 기반의 매킨토시를 갖고 어떤 의미있는 차별점이 있는지 증명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도 인텔 기반 매킨토시가 지금 당장 팔린다고 해서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애플은 인텔 기반 매킨토시에서 윈도우를 설치하려는 고객을 굳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무디는 "우리는 윈도우를 팔거나 지원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대해 제한을 가할 생각은 없다"며 매킨토시에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팀 딜은 애플이 지난 몇 년 동안 겪은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이와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고 본다.

딜은 "이는 기성세대를 거부하는 등 반체제적인 성격에서 대규모 시장에 참여한 컴퓨터 업체로서의 입장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하면서 "씽크 디퍼런트(애플이 매킨토시를 발표하면서 마케팅 문구로 사용한 단어로 좀더 색다르게 생각하라는 메시지)가 이제 '씽크 마켓셰어(시장 점유율을 생각하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객들이 매킨토시를 왜 사는지를 살펴보면 과연 새로운 인텔 기반 매킨토시로 사용자들이 1, 2년 안에 바꿀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주피터의 가텐버그는 현재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꽤 오랫동안 보유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바로 새로운 매킨토시로 교체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가텐버그는 이제 IT 업계 사람들에게는 모두 새로운 것이 나와서 좀더 커지거나, 좀더 좋아지거나, 빨라지거나 또는 싸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정도는 상식이라고 말하고 컴퓨터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인 18개월에서 28개월 정도가 지나야 시장에서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맥월드 기사 원문
http://www.macworld.com/news/2005/06/06/intelappleanalysts/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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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7 10:07 2005/06/07 10:07
홍콩 기업이 트랜스메타 칩 제조사의 꽤 오래된 기술인 크루소 관련 기술을 사들이기로 했다.

IDG뉴스는 트랜스메타(Transmeta)가 크루소(Crusoe)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군을 홍콩의 컬쳐콤 테크놀로지(Culturecom Technology)에 현금 1500만 달러를 받고 판매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컬쳐콤은 트랜스메타의 이피시온(Efficeon) 프로세서 기술도 라이선스 받아 이피시온 기반 기술로 중국에서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컬쳐콤은 현금 지급과는 별도로 크루소와 이피시온 제품 판매에 따르는 특허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트랜스메타는 밝혔다.

트랜스메타는 올해 12월까지 모든 계약을 마무리짓고 미국 상무부로부터 컬쳐콤에 라이선스 수출에 관한 승인을 받는 등 제반 상황을 정리할 계획이다. 컬쳐콤은 홍콩에서 만화 출판 및 중국어 소프트웨어 판매를 하는 컬쳐콤 홀딩스의 자회사이다.

한편 컬쳐콤은 130나노미터 공정만 라이선스 받고 트랜스메타가 최근 개발한 이피시온 칩 생산용 90나노미터 공정 기술은 라이선스 받지 않을 계획이다.

트랜스메타는 이미 초기 크루소 프로세서 생단을 중단했으며 이피시온 프로세서의 130나노미터 버전도 마찬가지로 생산하지 않고 있다.

저전력 기술로 주목 받았던 트랜스메타의 크루소 칩에 대한 라이선스 관련 소식은 이미 올해 초부터 있었지만 특허 사용료를 받고 라이선스 주는 방식에 국한됐었다. 따라서 이번에 아예 크루소 기술을 외국 기업에 팔아 넘기는 것에 대해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트랜스메타는 시장지배자인 인텔과 맞서 노트북 PC용 저전력 프로세서인 크루소를 개발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지만 이같은 노력은 아직까지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후 이 회사는 델이 트랜스메타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PC 제조사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지난 5년 동안 6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

PC월드 IDG뉴스 기사 원문
http://www.pcworld.com/news/article/0,aid,121086,0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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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2 09:41 2005/06/02 09:41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 행사장에 맥미니를 닮은 시제품 PC가 전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 컴퓨터가 얼마전 선보였던 모양새 그대로 인텔 칩 기반에 윈도우가 설치된 이른바 '윈텔미니(코드명 판도라)' PC를 와이어드 뉴스가 공개했다.

지금까지 베어본 PC 등으로 PC를 작게 만드는 노력이 있었지만 애플이 맥미니를 선보이면서 PC의 소형화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컴퓨텍스 행사장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 PC는 대만 PC 제조사인 에이오픈(AOpen)이 인텔의 주문을 받아 만든 시제품으로 펜티엄 M CPU를 장착하고 있으며 MS 윈도우 XP가 설치돼 있다.

애플이 맥미니를 내놓으면서 인텔 기반 윈도우 PC 사용자에게 '바꿔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시제품이라 더욱 주목된다. 그런데 문제는 지나치게 모양새가 맥미니와 똑같다는 점이다.

어쨌든 전문가들은 나중에 모양이 바뀌긴 하겠지만 애플의 맥미니와 새로운 미니PC는 똑같은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 모두 엔터테인먼트 가전용 컴퓨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맥미니는 한달에 4만대 가량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맥미니 가격은 가장 싼 제품이 60만원대이다. @

와이어드 기사 원문
http://www.wired.com/news/technology/0,1282,67664,00.html?tw=wn_tophead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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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1 13:33 2005/06/01 13:33
MS가 차세대 운영체제에 '내 문서', '내 그림', '내 동영상' 등 '내 OO(My OO)' 관련 폴더에서 '내(My)'라는 접두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는 MS가 롱혼에서는 '컴퓨터(Computer)', '문서(Documents)', '음악(Music)' 등으로 표시하면서 '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자가 이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기사에서 일단 이같은 결정은 외견상 소소한 변화로 보이지만 사용자가 도우미를 제거했을 때 처럼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사용자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MS는 귀엽게 움직이는 오피스 도우미 캐릭터를 제거한 바 있다.

워싱턴 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 언어학 교수인 나오미 바론은 '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이기적인 사람들의 충성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용자와 그들이 소유한 컴퓨터의 개인적인 연결성을 조장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론 교수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돼 버린 기술과 컴퓨터에 '내'라는 접두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진부하고 "아주 유치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My)'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이 마이크로소프트만은 아니다. 이제 이 단어는 IT 산업에 있어서 개인화나 맞춤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이 야후!, 마이 이베이, 마이 검색 기록 등이 있다.

MS 윈도우 플랫폼 부사장인 짐 앨친의 말을 빌자면 '내(My)'라는 접두어는 매우 이질적이라는 이유로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앨친은 이 접두어를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소유한 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는 분명한 용도로 MS가 소개했었지만 이제는 굳이 MS가 이러한 제한을 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이러한 제한을 싫어하게 됐으며 MS가 모든 사람이 원하는 무언가를 제시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됐다. 따라서 이 단어는 가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차세대 윈도우인 코드명 롱혼에서는 사용자가 기본 폴더 이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물리적인 위치에 상관 없이 각 파일들을 자동으로 키워드별, 형식별, 기타 명칭별 등으로 구분해 '가상 폴더'로 만들 수 있는 등 새로운 윈도우 검색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 언어'의 저자이기도 한 바론 교수는 MS가 '내(My)'라는 접두어를 포기한다고 해서 다른 기업들도 따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바론 교수는 "이제 '내(my)'라는 접두어는 영역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 기사 원문
http://seattlepi.nwsource.com/business/226209_msftnotebook3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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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17:34 2005/05/31 17:34
한 여인이 야후를 상대로 자신의 누드를 방치했다며 300만 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냈다.

미국 오레곤주 법정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세실리아 바네즈(48세)라는 여인은 자신의 예전 남자친구가 작년 12월 자신의 누드 사진을 야후 신상정보란에 올렸으며, 그녀의 이메일 주소와 직장 전화번호까지 올려놓았다.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신상 정보와 누드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는 바네즈의 이름을 도용해 야후 채팅룸에 등록해 남자들에게 신상을 공개했다는 것. 그녀는 이후 직장으로 낯선 남자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소장에는 "신상정보와 온라인 채팅으로 인해 모르는 남자들이 원고의 직장에 연락하면서 그녀와 성적인 접촉을 바라는 의도로 접근해왔다"고 적혀 있다.

바네즈는 지난 1월 야후 측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작성한 신상정보가 아니라고 밝히고 이들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녀는 야후 측이 이 편지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야후 측에 2월과 3월에도 재차 삭제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야후 대변인으로부터 지난 3월 말에 구두로 약속을 받은 바 있다는 사실이다. 바네즈는 마리 오사코 야후 커뮤니케이션 이사가 자신에게 이 정보들은 삭제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그 그림들은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에 의하면 인터넷 기업은 제 3자가 배포한 정보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보호를 받고 있다. 따라서 바네즈의 변호사는 야후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집중 거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타임즈 영국 온라인 원문 기사
http://www.timesonline.co.uk/article/0,,11069-1630961,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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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3:40 2005/05/30 13:40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J 앨러드가 그동안 항간에 퍼져있던 X박스 가격이 300달러대라는 소문에 대해 확인해주었다.

그는 X박스 가격대가 미국 돈 300달러 '언저리'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춰왔던 것을 감안하면 올 연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앨러드는 "우리는 연말 휴가 시즌 때 세계 3대 시장에서 동시에 업계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출시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드웨어 사양을 높였음에도 이 정도 가격으로 판매를 강행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서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니가 내년 봄 PS3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일찍부터 하드웨어 판매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3 가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보통 PS1과 PS2를 출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 돈 4만엔(약 40만원)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40000엔(4만엔)을 400엔으로 오기했습니다. 바로 잡습니다.

게임프로 원문 기사
http://www.gamepro.com/microsoft/xbox360/games/news/45617.shtml

더스트리트닷컴 원문 기사
http://thestreet.com/funds/gregggreenberg/102256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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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09:41 2005/05/30 09:41
GNU/리눅스와 공개 소프트웨어 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창시한 인물인 리차드 스톨먼이 대만 PC 제조사들에게 각종 드라이버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IDG 뉴스에 따르면 스톨먼은 타이페이에 있는 대만 국립 대학에서 지난 25일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이들 드라이버가 어떤 일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NU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시스템 아래에서 이들 드라이버 코드를 새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그래픽 칩을 만드는 대만의 비아(Via) 테크놀로지와 XGI 테크놀로지 두 회사는 일부 드라이버를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소스코드를 공개한 바 있다. 드라이버는 일반적으로 작은 소프트웨어 파일들로 구성되며 컴퓨터가 하드웨어 기기를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두 회사가 공개한 소스코드는 이들이 지원하지 않는 운영체제를 위한 드라이버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톨먼은 비아와 XGI의 이같은 발표에 전혀 관여한 바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던졌다.

그는 GNU 커뮤니티는 앞으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드라이버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톨먼은 대만에서 대학 몇 곳과 일부 기업, 연구 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인포월드 IDG 뉴스 기사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5/25/HNgnuguru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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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1:08 2005/05/26 11:08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스(HGST)는 25일 4Gbps 속도를 내는 광 채널(Fiber Channel) 인터페이스 표준을 채택한 하드디스크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DG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울트라스타(Ultrastar) 15K147 하드디스크는 업계 최초로 광 채널을 채택한 모델로 6월부터 시스템 제조사들에게 테스트용 샘플이 제공된다.

이 모델의 대량 생산 및 시리얼 어태치드 스카시(Serial Attached SCSI, 또는 SA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차기 모델 개발은 7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HGST는 이미 울트라320 스카시(Ultra320 SCSI)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울트라스타 15K 147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데 새로 출시될 하드디스크들도 사양이 대부분 비슷하다. 이들 모델은 147GB, 73GB, 36GB의 세 가지 용량으로 나온다. 평균 검색 시간은 용량별로 3.7ms, 3.6ms, 3.3ms이다.

다만 광 채널 드라이브의 경우 현재 업계에서 쓰이고 있는 1Gbps와 1Gpbs보다 전송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조만간 히타치 경쟁사들도 4Gpbs 전송속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1Gbps 및 2Gbps 광 채널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며 이들 제품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고 히타치는 설명했다.

아직 이정도의 초고속 전송속도를 원하는 시장 수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제조사들이 차세대 제품을 준비할 때 이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앞당겨 발표한 것이라고 히타치는 말했다.

SAS 모델은 대용량 저장 장비나 블레이드 서버 등의 기기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AS는 시리얼 ATA(SATA) 드라이브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SAS 드라이브와 고용량 SATA 드라이브를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컴퓨터월드 IDG 뉴스 기사 원문
http://computerworld.com/hardwaretopics/storage/story/0,10801,102003,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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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0:41 2005/05/26 10:41
지난 23일 월스트리트 저널의 애플과 인텔의 제휴 가능성에 대한 보도로 인해 업계가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애플과 인텔이 손을 잡는다고 해서 맥OS가 돌아가는 인텔 칩 기반의 PC가 만들어지리라는 상상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맥월드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애플이 인텔과 손을 잡더라도 인텔칩을 사용한 PC를 만들 가능성은 낮은 반면 다른 멀티미디어 기기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인텔과 애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꽤 오래전부터 수많은 억측이 나오곤 했다. 이와는 별도로 애플과 소니, 애플과 디즈니 간의 인수합병설도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팟의 경우 처럼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해 성공을 거두자 분석가들은 재빨리 이같은 루머에 대해 근거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피터 애널리스트인 조 윌콕스는 맥센트럴에 기고한 기사에서 "누구도 애플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속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 두 회사(인텔과 애플)가 컴퓨터 이외의 분야에서 모종의 일을 꾸미고 있다고 한들 그렇게 놀랄만한 사건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테크놀로리 비즈니스 리서치(TBR)의 애널리스트 팀 딜도 마찬가지 의견이다. "난 회의적으로 본다. 하지만 진짜 양사의 협의가 있다면 많은 추측보다는 좀더 그럴 듯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결국 분서가들은 애플과 인텔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논의가 아니겠냐는 시각이다. 무엇보다 인텔이 단순히 PC 프로세서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래픽, 네트워크, 무선, 플래시 메모리 등의 제품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딜은 "이는 매킨토시 프로세서를 위한 논의는 아닐 것으로 본다. 물론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 기반으로 맥 미니 제품군을 구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마도 차세대 아이팟이 PDA 기능을 갖추게 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맥OS를 인텔 프로세서 기반 제품에서 동작하게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의 전환은 물론이고 기타 여러 가지 면에서 애플의 여력보다 자원이 훨씬 더 필요할 것이다.

만일 애플과 인텔 제휴가 사실이라면 애플과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IBM은 어떻게 될까. IBM은 최근 파워 PC G5용 칩을 개발한 바 있다. 윌콕스와 딜, 두 분석가는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윌콕스는 "기업들은 종종 다른 제품에 서로 다른 제조사로부터 칩을 공급받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만해도 PC에서는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지만 X박스는 IBM 프로세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딜은 "내 생각에는 애플의 매킨토시 제품군의 핵심에는 늘 IBM 파워 PC 프로세서가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 애플과 IBM의 오래된 관계를 갈라놓을만한 위협은 거의 없다"고 말해 애플과 인텔의 제휴가 성사되더라도 애플과 IBM의 관계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고 전망했다. @

맥월드 원문 기사
http://www.macworld.com/news/2005/05/24/intelapple/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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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13:51 2005/05/25 13:51
일본에서 가장 큰 전자업체 중 한 곳인 히타치가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사내 PC를 씬 클라이언트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IDG뉴스에 따르면 히타치는 앞으로 2년여에 걸쳐 1만 6000여 대의 씬 클라이언트를 사내용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히타치가 도입하게 되는 씬 클라이언트 컴퓨터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내장형 하드디스크는 없다. 이 회사 정보통신시스템 CEO인 카즈오 후루카와는 "보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단순히 암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씬 클라이언트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사용자 아이디 인증과 서명에는 USB 장치가 키로 사용된다. 각 클라이언트는 암호로 보호되는 가운데 회사 서버에 접속하게 된다고 히타치는 말했다. 또한 이 회사는 현재 일본내 모든 직원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모조리 씬 클라이언트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히타치는 일본내에서만 24만 2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히타치는 Se210이라는 모델과 함께 윈도우 XP 임베디드 기반의 다른 두가지 새로운 모델을 사용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사내에서 사용과는 별도로 올해 2분기 안에 다른 일본내 기업에 이들 모델을 판매하게 된다.

Se310 데스크톱 PC와 Se270 노트북 PC는 256MB DDR SDRAM가 장착돼 있으며, 데스크톱 PC는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2.4GHz, 노트북 PC는 1.4GHz 기반이다. 7월 15일부터 판매될 Se310의 가격은 12만 4000엔(약 115만 5500원)이며 8월 9일 출시되는 Se270 모델은 12만 9000엔(약 120만원)이다.

히타치는 이 모델들과 함께 하드디스크가 없는 씬 클라이언트의 하드디스크 역할을 하게 될 서버 모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모듈은 1.4GHz 셀러론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으며 2.5인치 4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다. 하나의 기본 장치에는 14개까지의 모듈을 장착할 수 있으며 씬 클라이언트당 하나씩 배정된다. 이 모듈은 일본내에서 6월 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새로운 클라이언트는 USB 키 장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지문인식기를 내장한 제품은 올해 4분기쯤 선보일 계획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히타치는 이들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히타치가 이 시스템을 사내용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잠재적 수요자들이 이미 다른 값싸고 편한 보안 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IDC 관계자는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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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10:03 2005/05/24 10:03











한국에서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로 인한 인간 복제 문제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로봇 도우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 20일 동시에 여러 명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로봇'과 장애물을 피해다니면서 사람을 따라다닐 수 있는 '비서형 로봇' 시제품을 선보였다.

도시바는 이들 제품을 5, 6년 안에 성능을 개선시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G뉴스는 도시바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두 로봇을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로봇은 작은 키에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이름은 아프리 샤프 이어(Apri Sharp Ear)이며 키는 43cm, 무게는 10kg이다. 이 로봇은 서로 다른 세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멈춰', '대답해', 'TV 켜' 등의 명령을 수행했다.

다른 두 번째 로봇은 아프리 샤프 이어보다 키가 크다. 아프리아텐다(ApriAttenda)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90cm의 키에 몸무게가 30kg이다. 이 로봇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한 사람을 따라다니다가 사람이 멈추면 스스로 멈추는 등의 동작을 시연했다.

도시바의 인간중심 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인 노부타 마츠히라는 아프리 샤프 이어 몸 전체에 6개의 마이크가 있어 음성 처리 기술을 이용해 최고 여섯 명의 목소리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프리아텐다의 경우 도시바가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사용해 옷의 색깔 및 무늬 등을 인식해 최대 5m 거리에 있는 DB에 등록된 사람을 구분하고 그 사람을 다른 움직이는 물체나 멈춰 있는 물체와 구분하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이 로보트는 움직일 때 장애물을 피해다니면서 인식했던 사람이 시야를 벗어나면 스스로 그 사람을 찾아 다닐 수도 있게 설계 됐다. 만일 사람을 찾을 수 없으면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다고 마츠히라는 밝혔다.

이런 기능을 갖춘 로봇은 단순히 오락 기능을 넘어서 집이나 거리에서 쇼핑하는 사람을 돕는 등의 실생활 용도로 쓰이게 하자는 것이 개발 목표라고 도시바는 설명한다.

한편 일본의 전자업체들은 사람을 돕는 기능을 갖춘 로봇을 속속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전에는 NEC가 파페로(PaPeRo)라는 로봇을 개발한 바 있는데 , 이 로봇은 사람들을 구분하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알아 듣는다. 또한 여러 명 가운데서 특정인의 움직임을 인식해내고 손으로 쓴 글씨를 읽을 수도 있다. NEC는 파페로를 1, 2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시바는 20일 선보인 두 모델의 로봇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이다. 이들 로봇에 적용된 기술은 얼굴 인식, 음성 합성, 장애물 피하기 등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2003년 3월에 시연된 아프리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도시바는 이들 로봇의 상용화에는 앞으로 5, 6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G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연회에서 아프리 샤프 이어의 경우 몇 가지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이날 참석한 기자는 시연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주최측이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봇의 센서 작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무선랜 기능을 꺼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

인포월드 IDG뉴스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5/20/HNtoshibarobot_1.html

도시바 로봇 시연 관련 보도자료
http://www.toshiba.co.jp/about/press/2005_05/pr_j20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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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8:01 2005/05/23 18:01
AMD의 애슬론64 X2 프로세서가 다음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 행사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IDG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AMD는 데스크톱용 애슬론64 프로세서를 오는 31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AMD 애슬론64 X2 프로세서가 첫선을 보이는 컴퓨텍스 전시회는 대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그 전에도 AMD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이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이곤 했다. 또한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대만의 메인보드 업체들이 대거 애슬론64 X2 프로세서 전용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두개의 프로세서를 하나의 반도체 칩에 담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동영상 편집 및 광디스크 레코딩 등 프로세서 성능에 민감한 작업을 싱글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속도 저하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데스크톱용이나 서버용 프로세서는 싱글 코어로 최근에 들어서야 듀얼 코어 칩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AMD 최대의 라이벌인 인텔은 이미 펜티엄 프로세서의 듀얼 코어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펜티엄 익스트림 에디션(EE) 840이란 이름의 듀얼 코어 칩은 지난 4월에 출시됐으며 두 번째 버전인 펜티엄 D는 이달 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컴퓨터 전문 잡지인 PC월드의 테스트 결과 새로운 애슬론64 X2 시제품은 펜티엄 EE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론64 칩 기반 제품은 PC월드벤치 5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115점을 획득했으며 펜티엄 EE 기반 제품은 95점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애슬론64는 소비전력이 100와트로 145와트인 인텔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MD는 지난 4월 4웨이, 8웨이 서버에 들어가는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를 발표한 바 있다. AMD는 2웨이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용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두 번째 버전을 5월 안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

인포월드의 IDG뉴스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5/20/HNathlon64launch_1.html

PC월드 듀얼코어 CPU 벤치 결과
http://www.pcworld.com/news/article/0,aid,120750,0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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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6:55 2005/05/23 16:55

와이어드 뉴스 코리아 런칭

News Ring/SpotNews 2005/05/23 13:29 Posted by 그만
소리 소문 없이 와이어드 뉴스 코리아가 런칭했군요.

사이트는 http://wired.daum.net/
블로그는 http://blog.daum.net/wirednews

다음 내부적으로는 급하게 만드느라 많이 아쉬웠다고 하는데 이재웅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밀어부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원래 이 사장이 미디어에 관심이 많죠. 게다가 미디어 다음에 있는 조선일보 출신 석종훈 기자도 원래 IT산업 담당이어서 IT에 관심이 많았구요.

아직까지는 파워풀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조금은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 향후 디지털데일리 등과 함께 IT 분야 신생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로 와이어드는 사실 외신 미디어이면서도 대주주가 다음인 라이코스 소유로 엄밀히 말하면 '한국이 투자한 세계적인 미디어' 쯤으로 생각할 수 있겠죠.

한국내에서는 CNET 코리아, IDG 코리아, 코리아인터넷닷컴, 아이비즈넷 등 IT 업계의 온라인 미디어 진출이 암암리에 꽤 이뤄지고 있군요.

여전히 한국내 정기간행물법의 외인 투자 지분 문제로 국내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는 외신 미디어들의 움직임도 눈여겨 볼만 하군요.

실제로 IDG 코리아의 경우 오프라인 기반 미디어 그룹인데도 이 문제로 온라인 사업만으로 한국에 진출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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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3:29 2005/05/23 13:29
일본의 유명 포털 사이트가 해킹 당한 것을 알면서도 불안해진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3일 동안 서비스를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 자체가 불안해진 것뿐만 아니라 이 사이트에 방문자들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아 일본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비등해지고 있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64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한 일본 유명 포털 가운데 하나인 카카쿠(価格)닷컴(www.kakaku.com)은 지난 11일 이 회사 서버가 트로이 목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14일까지 해킹의 진원지를 찾는 등의 조치를 한다며 서비스 중단 대신 서비스 강행을 결정했다고 IDG 뉴스를 비롯한 일본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사이트가 감염된 트로이 목마는 "trojandownloader.small.AAO"과 "PSW.Delf.FZ"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윈도우 95 이상의 모든 MS 운영체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카카쿠닷컴은 밝혔다. 이 가운데 델프트(Delf)의 경우 키보드 입력을 훔치거나 원격으로 감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해커가 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서버의 접속 암호를 알아냈거나 서비스 이용자의 아이디와 암호를 가로챘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 아키타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몇 번씩이나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서비스 강행 결정에 대해서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는 "진심으로 모든 고객과 주주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트너 존 페스캐토어 연구위원은 이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델프트 같은 트로이 목마가 실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서비스 운영을 강행한 것은 심각하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어떤 트로이 목마든 발견즉시 서비스를 멈춰 2차 피해를 막았어야 했다는 것. 더구나 해커를 잡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더욱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서비스를 중단했어야 했다며 카카쿠닷컴측의 미숙한 대응을 비난했다.

한편 카카쿠닷컴측은 다양한 안티 바이러스 및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카쿠닷컴은 현재 서비스 중단 상태이며 일러야 오는 23일 재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키타 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던 회사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도 예상했다. 앞으로 매출 목표가 불가피하게 수정돼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회사 CFO는 수정 매출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

컴퓨터월드 IDG 뉴스 기사 원문
http://www.computerworld.com/developmenttopics/websitemgmt/story/0,10801,101840,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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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00:54 2005/05/20 00:54
팜원이 18일(현지 시간) 차세대 PDA 기기인 라이프드라이브 모바일 매니저(LifeDrive Mobile Manager, 이하 라이프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인치 4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으며 일정, 문서 데이터는 물론, 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까지 PC와 싱크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USB 2.0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499달러(약 50만원)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시장의 반응이다.

IDG 뉴스는 당초 기대와 달리 라이프 드라이브에는 자판과 휴대폰 기능이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무게는 6.8온스(약 193그램)다.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휴대폰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일부 소프트웨어 세팅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하지만 롭 엔더를 애널리스트는 사용자들이 모든 기능이 다 들어 있는 올-인-원 형태의 휴대폰 기기보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작은 휴대폰을 더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또 IDC의 모바일 기기 담당 연구원인 데이비드 린샐라타는 이용할 수 있는 용랑이 크고 싱크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후하게 준다. 게다가 USB로 외장형 하드디스크까지 쓸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기기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라이프드라이브는 기존 팜용 기기와 마찬가지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데이터를 싱크시킬 수 있는 데이타비즈(DataViz)의 고(Go)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6월에는 어도비 애크로뱃 파일(PDF)를 읽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PMP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MP3 파일 재생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팜원 미디어라는 재생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4GB의 하드디스크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3.85GB로, 팜원은 이 정도면 1200개의 오피스 문서, 6000개의 이메일, 100개의 사진, 300곡의 음악 파일, 2.5시간 분량의 동영상, 50개의 음성 메일을 담을 수 있으며 10000개의 주소를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프드라이브는 제한된 수량만 판매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인포월드 IDG 뉴스 기사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5/18/HNpalmone_1.html

팜원 라이프드라이브 제품 설명 페이지
http://www.palmone.com/us/products/mobilemanagers/life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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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9 15:45 2005/05/19 15:45
2004년 한해 추정 피해액 33조원

2004년 전세계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가운데 셋중 하나 이상은 불법복제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계 추정 피해액만 2003년보다 40억 달러 증가한 330억 달러에 이른다고 비즈니스 소프트웨어협회(BSA)는 IDC 조사를 인용해 발표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2004년 PC에 설치된 SW의 35%가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였으며 불법복제 비중이 36%였던 2003년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불법복제로 인한 소프트웨어 산업계 피해액은 같은 기간 동안 290억 달러에서 330억 달러로 증가했다. IDC는 2004년 약 900억 달러어치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2003년 80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가량 늘어난 수치로 합법적인 소프트웨어 판매가 6% 가량 증가했기 때문으로 IDC는 풀이했다.

불법복제 우범지역으로는 베트남, 우크라이나, 중국, 짐바브웨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들 나라의 불법복제율은 2004년 90%를 상회했다고 BSA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조사 대상 87개국의 절반이 넘는 나라에서 불법복제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IDC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불법복제율은 21%였으며 뒤이어 뉴질랜드 23%, 영국 27%,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등이 불법복제율이 가장 낮은 나라로 분류됐다.

한편 국제지적재산권연합체(IIPA)가 작성한 ‘스페셜 301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불법복제율은 작년보다 2% 줄긴 했지만 4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포월드 기사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5/18/HNthirdpirated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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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9 13:48 2005/05/19 13:48
100달러(약 10만원)대 노트북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미디어랩의 야심찬 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대여섯 나라에서 총 600만대에 이르는 선주문을 받은 것.

IDG 뉴스에 따르면 MIT 미디어랩 니콜라스 니그로폰테 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어느 나라건 노트북 컴퓨터를 원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보급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그로폰테 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UN 정보화사회 세계정상회(WSIS)의 부대 행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80여개국에서 대표가 참가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은 현재의 자신들의 교육 시스템 아래에서는 자국의 어린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현실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나 방법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어린이에게 노트북을 보급하고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도시와 마을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디지털을 이용한 교과 수업을 진행한다면 각각의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물론 어린이들의 장래가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심화 토론에 참여한 여러 정부들은 이미 이러한 내용의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니그로폰테는 설명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300만대의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은 100만대의 노트북을 주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동, 서남아시아 등 3개 국가에서 노트북 주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이 잘되면 내년 안에 미국에서도 이 10만원짜리 노트북이 본격 생산되기 전에 일부 주문이 들어 올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을 보급하려면 수많은 유통, 판촉, 이익 등의 비용이 들지만 니그로폰테는 일부 재생품과 저가 제품을 사용한다면 100달러(10만원 가량)짜리 노트북 생산이 현실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기는 일반 상점에서 판매되지는 않는다. 이 제품 판매를 담당하게 될 회사는 100달러 랩톱(he $100 Laptop Co.)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며 비영리로 모든 제품은 정부에 직접 대량 납품할 계획이다.

니그로폰테는 현재 노트북 컴퓨터 가격의 절반 정도는 마케팅, 판매, 유통 채널, 이익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 것들만 빼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머지 절반의 가격도 부품 가격과 제조 비용으로 이 또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단 약 2/3 정도는 디스플레이 패널(LCD 화면)과 백라이트 장치기 때문에 니그로폰테가 구상하는 노트북에는 30달러 이하의 디스플레이 시스템(E 잉크사 제품)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제 남은 비용은 뚱뚱하고 무겁기만 한 비합리적인 운영체제"라고 지적하고 "만일 이것만 저버릴 수 있다면 가벼운 운영체제로도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노트북에는 리눅스가 탑재된다. 레드햇 버전으로 할 것인지 중국의 레드플랙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그는 밝혔다.

일단 첫번째 노트북 버전의 사양을 살펴보면 ▲이 프로젝트의 후원사이기도 한 AMD의 500MHz CPU ▲256MB 주 메모리 ▲하드디스크 대신 사용하게 될 1GB 플래시 메모리 ▲무선 네트워크 등을 갖추게 될 것이다.

독특한 것은 이 제품들은 자동으로 다른 기기와 연결되며 그물망을 형성해 각종 통신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속을 공유할 수 있고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VoIP)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될 것이라고 니그로폰테는 설명했다.

이미 2세대, 3세대 기기에 대한 계획도 세워지고 있으며 이들 기기는 2007년과 2008년에 보급될 예정이다. 3세대 시제품은 태블릿 형식을 기반으로 E 잉크사가 개발한 플라스틱 필름(PF)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그는 현재 첫 주문물량인 600만대는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다른 지역 국가에서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브라질 역시 자국내 시장 및 남미 시장을 위한 노트북 생산 공장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가 생산 여부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 연간 1억대에서 2억대 사이의 생산이 성사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전세계 PC 시장은 총 1억 9500만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이다.

이 프로젝트는 니그로폰테 외에도 MIT에서 E 잉크 기술을 개발한 조 제이콥슨 박사와 아동 교육 전문가인 세이무어 페이퍼트 박사가 공동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

100달러짜리 노트북 프로젝트 사이트 : laptop.media.mit.edu
인포월드 기사 원문 : www.infoworld.com/article/05/05/16/HNmitlaptops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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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11:30 2005/05/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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