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당첨 사실을 알고 나서 며칠 뒤 이벤트 주관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은 뒤 주소를 불러주었다.
처음에는 P300 77K가 오는 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P300 70K였다. 이런 욕심쟁이 같으니라구.. 그게 아쉬웠단다. --;
어쨌든 전화통화와 이메일 교환 후 며칠 뒤 드뎌 피삼백(P300)이 왔다. 그리하여 4회로 나누어 이 놈과 어떻게 친해질 것인지, 이놈의 성격이나 지구력, 또는 능력이 어떤지 설명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그 첫날이다. 우리의 첫 만남을 이야기한다.
피삼백이 지난 24일 오후 두툼한 박스에 쌓인 채 사무실로 찾아왔다.
간단하게 전원을 켜자 초기 세팅이 이어지고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그만은 일단 습관적으로 파티션을 2개(프로그램 영역/데이터 영역)로 나누었다.
몇 번의 재부팅이 있었고 화면을 검게 만들었다가 하얗게 만들었다 하면서 불량화소를 체크해나갔다. 흠.. 흠이 없이 깔끔한 모습이다. 대충 훑어 보고 나서 다시 옷을 입혀줬다.
집으로 데려갔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림이 막 나온다... 끝까지 보면 지겨울거다. 휠을 막 굴려라.. 그리고 댓글로 몇 초만에 마지막 멘트를 보았는지 알려달라.--;
링블로그에 처음 등장하는 어린 소녀(?). 그녀가 아빠가 데려온 애인을 질투한다. 아직 키감을 느끼기도 전에 소녀는 손가락으로 애인을 찌른다..! 막 찌른다. 둔탁한 턱턱 소리에 질겁을 하는 그만.. 아아.. 이제 그만..~
아.. 한술 더 뜬다. 이 소녀.. --;; 밝은 화면과 샘플 동영상이 신기했는지 연신 손으로 화면을 문질러댄다. ㅠ,.ㅠ 그래 이제부터 피삼백 가혹테스트는 시작된 것이다.
소녀를 피삼백과 떼어내고 본격적으로 초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업데이트가 15개가 있군. 아.. 졸려. 참고로 피삼백은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깔려있다!
업데이트 끝날 때까지 겉 모양부터 훑어보자. 전원버튼.. 은은한 푸른 빛.. 구멍나 있는 부분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숨겨져 있다.
기능 상태 LED들. 흠.. 숫자고정(Num Lock)과 대문자고정(Caps Lock), 그리고 무선상태 표시가 한데 몰려 있다. 왼쪽 오른쪽 위쪽으로 나뉘어 있는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
엇! 이건 뭐여. 터치패드에 버튼이 하나여? 맥이었어? 그래.. 난 속았다. 왼쪽과 오른쪽 버튼 기능 다 있다. 겉만 통으로 해놓은 것이다. 터치패드에 딱히 표시는 안 돼 있지만 위아래, 좌우 스크롤 기능 다 있다.
오른쪽 끝 모서리에 마이크 구멍이 있다. 머 그만이 이 것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나중에 녹음 테스트는 하겠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쓰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왼쪽에 USB 포트가 두 개 있다. 총 3개다. PCMCIA 슬롯 PCI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이 있다. 역시 거의 안 쓸 예정이다.
하단 가운데 5-1 메모리카드 리더 슬롯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올림푸스 뮤720SW(이거 수중촬영 가능한.. 머 그렇다.. 주절거림 방지!)에서 쓰이는 XD 메모리 카드를 드디어 바로 인식할 수 있다. 반갑다. 요즘 다 된다더라... 그리 신기한 거 아니다.
오른쪽에 구멍이 더 많다. 좀 어둡지만 맨 앞에는 볼륨 조절 버튼겸 조그가 붙어 있다. 살짝 누르면 음소거 기능이 작동된다. 위아래로 딸깍 거리면서 볼륨조절을 할 수 있어 편하다. 나중에 좀더 설명이 있겠지만 생뚱맞은 'S-Link' 이름하야 스마트링크 슬롯이 있다. 서브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이 슬롯에 끼울 수 있는 USB케이블은 특별하진 않다. 일반 USB 케이블도 가능하다. 기능이 특별할 뿐.(나중에 말한다고 했다. 더 궁금해 하지 말자)
USB 포트 하나 더 있고 HDMI(이거 나중에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 슬롯을 쓸 일이 우리 집에는 현재까지 없다) 슬롯, 유선 랜을 끼울 수 있다. 전원도 오른쪽이다.
여기서 주의! XNOTE P300에는 IEEE1394, 그리고 전화모뎀이 없다!
베젤(화면 테두리) 하단 꺾이는 부분이다. 펼치면 키보드와 화면이 좀더 멀어지도록 ㄴ자 모양이다.
아, 그리고 모니터 정 중앙 위쪽에 130만화소급 화상카메라가 달렸다. 그래 과연 누가 나랑 화상 통화를 할래.. 흠.. 몰래 아프리카 방송 해봤다. 잘 나오더라.
CD가 두 개 딸려 왔다. 흠.. --;; 70K에는 외장 ODD가 없단 말이다. 따라서 S-Link를 사용해 다른 PC 본체에 있는 CD-ROM을 빌려쓰던가 아니면 iso로 만들어 가상 CD-ROM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첫만남에서 이 CD는 개봉하지 않았다.
노트북 싸개다. 미안하다. 노트북 가방이다. 샘소나이트 제품으로 거북등 모양이다. 피삼백의 추락 테스트도 이 안에서 이뤄질 것이다.(소심한 놈)
뒤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22인치 와이드 LCD 화면, 앞의 것이 피삼백 13.3인치 노트북 LCD다. 흠.. 밝다.(앞에 있으니 밝게 찍힌거지 바부!--)
이제 첫 만남의 마지막 장면은 한손으로!!! 노트북을 떨림없이 들고서 촬영한 장면이다. 이 충격적인 장면을 찍기 위해 난 10년 동안 대 여섯개의 노트북과 이별해야 했다.
1.6kg... 하하하..
미안하다. 몇 분 지나니 역시 손목이 뻐근해지고 팔뚝에 힘들어가더라..--;; 1.6kg... 생각보다 가볍진 않다.
피삼백과 만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이 놈 첫만남 이후로 줄곧 새로 만난 주인을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 2008/02/01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 그래서 그런지 이 놈 열 좀 낸다. 오늘은 이 놈과 뜨거운 만남이 주제다. LG전자로서는 다시 꺼내기 싫은 이야기겠지만 어차피 주의사항은 있어야할 것 같다. 일단 P300와 함께 딸려 온 문제해결하기 책자에 다음과 같은 주의..
XNOTE P300 첫 만남과 개봉기. - 설렘속에 기대한 이동에 따른 휴대성과 배터리 효율성 화질은 만족스러워 이미 디자인로그의 마루가 2008년 연초부터 뜻밖의 행운을 누린 것은 이미 알려진 소식이기에 거두절미하고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LG전자 XNOTE P300 블로그 트랙백 체험단 2차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당첨된 소식을 접한 지 이틀이 지나 꽤 빠르고 안전한 배송으로 XNOTE P300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첫 만남에 중간중간 엑박이더만, 새로고침 한 방에 다 보이네요^^
라면 한 봉지도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으면 팔 아파요.
저도 77이 손에 쥐어질줄 알았는데 70이였군요. 아쉬운 마음입니다.
오늘 저녁 70과 77의 스펙차이를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멋진 첫 만남 이야기 재밌었구요. 두번째 데이트 기대할께요.^^ㅋㅋ
그러고보니 제가 그만님 블로그에 리플 다는 건 처음이네요 ^^ 제 블로그에 이따금 들러 주신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만님같은 유명인사가 들러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
사실 저도 요즘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2.3kg 이하 가벼운 것을 찾다보니 평소 쓰던 xNote는 하나도 없고 삼성하고 토시바밖에 없더랍니다. 토시바는 뭔가 아닌 것 같고, 삼성(NT-Q45/SA1)은 스펙도 가격도 제일 좋은데 성능 대비 비싸기로 유명한 삼성이 어쩌다 저런 물건을 내놨나... 싶어서 두렵고 -_-; 번뇌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OS가 xp로 들어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OTL
고어핀드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다른 곳에 리플 잘 못달아서요.. '유명인사'라.. 누가 그러던가요..ㅠ,.ㅠ 우리 어머니는 9시 뉴스 3초 나온 거를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하셔서..^^ 나중에 9시 뉴스를 노려야 할 거 같습니다. ㅋㅋ.. 흠.. 제 생각에는 삼성.. 안 삽니다.
솔직히 감가 상각을 생각하면 성능이나 기능, AS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고 해도 일반인이 그리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닌데 너무 고평가 돼 있다고 봅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허수도 포함돼 있겠죠. 소니도 비슷한 케이스.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애플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흠 삼성 제품에 괜한 반감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Q45는 흠.. 2.1 펜린을 쓰는군요. 메모리도 1GB, 6Cell.. 매년 이맘 때쯤 내놓는 아카데미 이벤트용 상품이군요.. 나름 저렴하고 괜찮네요. 램 증설은 필수~^^ 저도 딱히 노트북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러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흑흑흑 1.6 kg......
2008/02/01 16:55저도 이제 제 노트북과 이별할 준비를 =-=;ㅋㅋ
^^ 얼른 이별하세염.. 죄송..
2008/02/01 17:18말투가;; 그만님 말투가 아니에요;;
2008/02/01 17:11실험, 실험...^^ 말투도 실험중이에요~ 덧,
2008/02/01 17:20http://www.ringblog.net/1206 에서
"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XNOTE P300 리뷰는 '혼자 중얼중얼 문체'로 통일해볼까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만간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성능, 크기, 무게 이런 것들 다 고려하니 P300만한 게 없더군요(근데 가격이... ㅜ.ㅡ).

2008/02/01 17:28관심 있는 노트북인데 다음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P300을 받아서 써본 지 이제 몇 주 되어가는데요... 괜찮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다음 포스트에서 한번 언급해보도록 하죠.
2008/02/03 01:23첫 만남에 중간중간 엑박이더만, 새로고침 한 방에 다 보이네요^^
2008/02/01 17:57라면 한 봉지도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으면 팔 아파요.
저도 77이 손에 쥐어질줄 알았는데 70이였군요. 아쉬운 마음입니다.
오늘 저녁 70과 77의 스펙차이를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멋진 첫 만남 이야기 재밌었구요. 두번째 데이트 기대할께요.^^ㅋㅋ
머 크게 차이는 안 납니다. 솔직히 저처럼 게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더욱 차이를 못 느낄 것 같긴 합니다.^^
2008/02/03 01:23부럽습니다. ㅠ_ㅠ
2008/02/01 18:51약간(?) 태클을 좀 걸자면 PCMCIA 슬롯이 아니라 PCI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입니다. 음훼훼...
부러운 마음에 그냥 해본 꼬장입니다. ㅡ,.ㅡ;
헷..^^ 첫만남에서 입고 있는 바지가 뱅뱅인줄 알았는데 리바이스였다는..쿨럭..^^
2008/02/03 01:24부러워요. ㅠㅠ
2008/02/01 23:1370 과 77은 그래픽 칩셋 차이외엔 차이가 없죠?
77이 8600M 이고 70이 8400M 인걸로 아는데.
저도 2차는 지원했는데, 당첨되길~!~!
네 그래픽카드 사양이 좀 다르구요. 외장 ODD가 없고 하드디스크가 50GB 정도 차이나고 정도입니다.^^ 홧팅!입니다.
2008/02/03 01:252분 정도요 ㅎㅎ 깔끔한데요..?
2008/02/02 12:20물론 소녀가 더 이뻐요 ㅎㅎ
드디어 원하던 댓글이 달렸군요.. ㅋㅋ 꽤 오래 걸렸군요.. 죄송~^^
2008/02/03 01:25궁금하다 이런건 어떻게 당첨 되는 거냐구~~~아우~~배아포~
2008/02/04 13:13나도 노트북 좋아 하는데.~
이런 왕 부럽습니다. -_-
2008/02/13 12:36전 58초 걸렸습니다. 씨익 :D
2008/02/21 14:06그러고보니 제가 그만님 블로그에 리플 다는 건 처음이네요 ^^ 제 블로그에 이따금 들러 주신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만님같은 유명인사가 들러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
사실 저도 요즘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2.3kg 이하 가벼운 것을 찾다보니 평소 쓰던 xNote는 하나도 없고 삼성하고 토시바밖에 없더랍니다. 토시바는 뭔가 아닌 것 같고, 삼성(NT-Q45/SA1)은 스펙도 가격도 제일 좋은데 성능 대비 비싸기로 유명한 삼성이 어쩌다 저런 물건을 내놨나... 싶어서 두렵고 -_-; 번뇌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OS가 xp로 들어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OTL
삼성 노트북... 괜찮을까요..;;
고어핀드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다른 곳에 리플 잘 못달아서요.. '유명인사'라.. 누가 그러던가요..ㅠ,.ㅠ 우리 어머니는 9시 뉴스 3초 나온 거를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하셔서..^^ 나중에 9시 뉴스를 노려야 할 거 같습니다. ㅋㅋ.. 흠.. 제 생각에는 삼성.. 안 삽니다.
2008/02/21 14:32솔직히 감가 상각을 생각하면 성능이나 기능, AS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고 해도 일반인이 그리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닌데 너무 고평가 돼 있다고 봅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허수도 포함돼 있겠죠. 소니도 비슷한 케이스.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애플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흠 삼성 제품에 괜한 반감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Q45는 흠.. 2.1 펜린을 쓰는군요. 메모리도 1GB, 6Cell.. 매년 이맘 때쯤 내놓는 아카데미 이벤트용 상품이군요.. 나름 저렴하고 괜찮네요. 램 증설은 필수~^^ 저도 딱히 노트북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러네요..
아하, 이벤트용 상품이었군요. "이럴 리가 없는데 왜 이렇게 싼가" 싶어서 혼자 불안에 떨고 있었답니다. 업체에 문의 메일 보내고 오니 그만님 리플이 달려 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D
2008/02/2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