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동영상 전문 섹션 ‘tv팟(tvpot.daum.net)’에 양질의 동영상 UCC를 게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일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완소동(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대상으로 조회수, 댓글, 추천수 등 네티즌 호응도를 고려해 매일 5개의 동영상을 선정한 뒤, 선정작에 각 현금 10만원씩, 총 1천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사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밝혀 추후 UCC 제작자에 대한 각종 지원 방침을 시사했다.

단, 다음은 저작권에 위배되는 동영상, 유해정보 등은 당첨에서 제외시키고, 동일한 사용자가 특정 동영상을 중복 조회하는 등 부정클릭으로 조회수를 높일 경우도 수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의 진영승 동영상서비스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수 창작 UCC에 대한 네티즌 참여의 폭을 확대함과 동시에 저작권 및 부정클릭 등 그 동안 동영상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다음 블로그에 ‘애드클릭스(AdClix)’라는 모델을 적용해 문맥광고를 통한 사용자와의 수익 배분 모델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기 위해 ‘tv팟’ 내 기업별 브랜드 채널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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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절박함이 이런 아이디어를 앞당겨 실행시키는 것일까? 아니면 다음의 지향점이 다시 '도전'이란 아이템에 맞춰져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넉넉하니까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것일까?

그만은 꽤 오래전부터 수익모델에 대한 의도적인 이야기를 이 업계에 퍼뜨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요즘 블로고스피어가 너무 좁다는 불평을 쏟아내고 계시는데 이렇게 좁아 터지게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블로거들이 책임감 있게 블로깅할만한, 또는 좀더 활성화할 수 있는 보상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너는 써라, 나는 그거 모아서 내가 돈 벌겠다'는 식의 장사꾼들이 넘쳐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럼 '네가 나로 인해 벌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나는 받을만큼의 이유가 있어.. 그건..'이라며 수익 쉐어 모델을 UCC 제작자들의 동기부여로, 또는 UCC의 지속적인 제작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사용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많은 곳에서 수익공유, 또는 현금 수익 배분 등의 이름으로 각종 UCC 제작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애드센스는 매우 부차적인 것으로 블로거 스스로 자발적인 수익배분 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붙이게 된 광고 모델인 것이죠.

어찌됐든 다음의 이러한 시도는 다른 곳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똑같습니다. 다를 거 하나 없죠.

그러나! 많이 다릅니다. 다음은 포털이고, 모객효과와 함께 증가하는 영향력도 크죠. 이는 수익과 함께 영향력까지 한꺼번에 움켜쥐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곳의 수익 배분 모델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크리티컬 매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만큼의 양적인 임계점)에 도달해 있고 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 혼자서 백날 해봤자 100명씩 꾸준히 온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정말 좋은 글을 1천명, 1만명에게 읽히게 하는 유통 플랫폼에 이제 블로거들이 눈을 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승자독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네이버가 이런 모델을 만든다면?

독자 여러분이 한 명의 설치형 블로거이며 네이버, 다음, 야후, 파란, 드림위즈에서 각각 전속료로 월100만원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갈 것 같습니까?

답은 이미 나왔나요? 아니면 좀더 생각해 봐야 하나요? 단, 아직 이들 유통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들의 영입 시도가 적은 것 뿐이죠. 동영상부터 시작되는 이러한 '유인책'은 추후 다양한 분야(만화, 소설, 시사, 사진, 동영상 등)의 블로거에게 기회가 돌아오기 시작할 겁니다.

변종(?) 매스미디어인 포털이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블로거 여러분, 당당히 거부하셔도 멋질 겁니다.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스스로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그들과 손을 붙잡는 것을 비난하지는 마세요.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100인이 만든 거대 미디어의 한 목소리보다 1인 미디어의 100가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더 소중한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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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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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10:44 2007/0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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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이 와닫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네이버나 다음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것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튼다면 아마도 네이버나 다음으로 적을 옮길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2007/02/12 16:15
  2. dcaf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차피 돈을 기대하고 블로그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96년에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던 건 인터넷 업계에서 일할려면 그래도 HTML은 어느 정도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유통도 "구글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필요한 키워드로 찾았을때 제 홈페이지(블로그)로 오겠지,, 아니면 말구.." 식이라 얼마 줄테니 옮겨달라, 라는 식의 유입책에는 별 흥미가 없습니다. 물론 절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과연 너다운 생각이다"라고 할 겁니다. ㅎㅎ;;

    2007/02/15 14:46
    • 그만  수정/삭제

      멋지십니다. 롱테일을 쌓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계시는군요. 공감합니다. 순수함 자체를 장사에 이용하려는 사업자들은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사업자가 블로거의 순수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2/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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