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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10/19 IE7.com은 파이어폭스 페이지? 4
  3. 2006/10/18 "싸이월드 C2로 홈페이지 조립하세요" 2
  4. 2006/10/17 디지털 TV와 TV포털 일체형 서비스 '다음 고 TV'
  5. 2006/10/17 야후! 인터넷 타임캡슐에 '2006년 일상' 담는다
  6. 2006/10/16 동영상 UCC 광고수익, 회원에게 환원 2
  7. 2006/10/16 언론계 주목할만한 채용 소식
  8. 2006/10/12 중소사이트 연합체 활동 본격화
  9. 2006/10/11 야후! 서치 어드벤처 공식 오픈 '눈이 즐거운 검색' 1
  10. 2006/10/10 '뭔가 엉성한' 구글 R&D센터 한국내 설립 1
  11. 2006/10/10 톡톡 튀는 해외 웹2.0 서비스, 알고보니 '한국산'
  12. 2006/10/10 구글 관련 큰 뉴스 두 개
  13. 2006/10/09 UCC 거간꾼 속속 등장 "저작자에게 수익을" 11
  14. 2006/09/30 "온라인 음악, 기기 의존성 벗고 P2P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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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06/09/28 야후-MS 메신저 연동 서비스 정식 오픈[★★★]
  17. 2006/09/28 전여옥 의원의 포털 관련 발언
  18. 2006/09/27 야후 지도도 AJAX! 13
  19.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 1
  20. 2006/09/25 바이러스 치료, 패치관리까지 '무료시대' 4
  21. 2006/09/22 네이버, 한나라당 포털 보고서에 '발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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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06/09/21 올블로그 "고품질 UCC란 이런 것" 10
  24. 2006/09/20 인터넷 동영상 'UCC론 부족하다, 고품질 확보 경쟁'
  25. 2006/09/18 대형 포털 메인화면 개편 러시 '닮은 듯 개성있게' 5
  26. 2006/09/15 "구글은 오픈소스가 만든 작품" 8
  27. 2006/09/13 "UWB 무선기술로 배선 없이 HD동영상 감상 가능"
  28. 2006/09/13 유엠씨이, 꼬리를 무는 동영상 '태그스토리' 오픈 1
  29. 2006/09/12 오르지오 메일도 폐쇄 임박 5
  30. 2006/09/12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터페이스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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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엠파스(대표 박석봉)를 인수하고 엠파스에 검색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손잡는다.

엠파스는 19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엠파스 박석봉 대표와 SK커뮤니케이  션즈 유현오 대표,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등과 함께 박석봉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던 엠파스 지분 19.4%와 자사주 5% 등 총 24.4%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72억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추가로 450억원 규모의 엠파스 전환사채를 인수, 향후 최대 43%까지 지분을 확대할 방침이며 총 소요자금 규모는 820억원 규모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29.5%는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 양사가 공동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당초 1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대표이사 직위 및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엠파스는 SK그룹의 계열사 및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기존 인력은 그대로 승계될 예정이다.

엠파스 박석봉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할 경우 어느 사업자보다 시너지가 높아 단기간에 주도적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번 매각의 이유를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사장은 “향후,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검색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최대의 UCC를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의 다양한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한층 더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한 전격적인 투자 결정에 대해 유 사장은 “글로벌 검색경쟁력을 갖춰 국내 검색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여 구글의 국내진출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향후 검색 서비스의 글로벌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구글을 의식했음을 숨지기 않았다. ⓢ

흠.. 다음과 야후의 행보가 주목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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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15:22 2006/10/19 15:22

IE7.com은 파이어폭스 페이지?

News Ring/SpotNews 2006/10/19 11:46 Posted by 그만


전세계 웹브라우저를 거의 독식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8월 25일 발표됐던 RC1 버전을 마지막으로 10월 19일 모든 테스트 버전 딱지를 떼고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아직은 윈도우 XP, 윈도우 2003에서만 설치 가능한 영어 버전만 가능하며 MS측은 몇 주 안에 다국어 버전이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다운로드(윈도우XP SP2 사용자용) :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default.mspx

RC1 버전과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공식 블로그를 통해 IE7 정식 버전에는 강력한 피싱방지과 함께 액티브X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보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RSS, CSS 등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 혁신을 이뤘으며 인쇄나 사용자 검색 설정 기능 등 이전 버전보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빌게이츠 회장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선보이겠다고 말한 지 약 20개월만에 다섯번의 베타 버전과 하나의 RC 버전 공개를 거쳐 정식 버전이 나온 셈이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 7를 뜻하는 IE7.com 도메인을 파이어폭스 진영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파이어폭스 2.0 정식판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양 진영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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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파이어폭스 쪽의 대단한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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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11:46 2006/10/19 11:46

[인터뷰] 싸이월드 C2 프로젝트 총괄 박지영 그룹장


이른바 싸이월드의 'C2 프로젝트'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사람들은 폭발적인 미니홈피 열풍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C2 프로젝트를 '싸이월드 미니홈피 차기 버전'이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게다가 리눅스문서한글화프로젝트(KLDP) 등 오픈소스 진영에까지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고 여러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프로젝트는 더욱 화제를 낳았다. 또한 오픈소스 블로그툴인 워드프레스로 싸이월드 팩토리(c2.cyworld.com/factory/)라는 블로그 사이트까지 열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알리는 시도까지 이어지며 '도대체 C2란 무엇인가'에 대한 블로거들끼리의 추측도 무성하게 됐다.

현재 윤곽이 드러난 바로는, 싸이월드가 연말에 오픈하게 될 C2 프로젝트는 '홈'과 '마이베이스'라는 두가지 서비스로 미니홈피와 병행하게 되는 신규 서비스다. 항간에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C2 프로젝트를 총 지휘하는 박지영 서비스혁신그룹장은 "미니홈피는 나름대로 가치를 지닌 서비스이며 사용자층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C2는 미니홈피 서비스보다 좀더 다른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고 말했다.

결국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사용자와는 별도의 신규 사용자와 미니홈피 이탈자를 묶어보겠다는 심산이다.

C2 프로젝트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12월 말에 1차 오픈 뒤 내년에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의 단계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박 그룹장은 밝혔다.

박 그룹장은 '홈' 서비스에 대해 각종 '위젯'이라는 모듈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홈'을 단순히 블로그로 이용할 수도 있고 쇼핑몰과 커뮤니티 등의 기능의 위젯을 붙여 종합적인 홈페이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박 그룹장은 '마치 블록 쌓는 것을 연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그룹장은 1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당당하고 침착한 자세로 임했다. 1999년에 입사해 싸이월드에서 웹 디자이너로 시작한 그는 2002년 미니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대학 때 전공은 문헌정보학과였다는 점이 이색적일뿐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인터넷 집짓기는 여전히 '진행중'인 듯 보였다. 그는 싸이월드 1촌이 600여명이 넘는 '1촌 부자'이기도 하다.

같은 직장 8년 정도면 매너리즘에 빠질만도 한데 그는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늘 새로운 일에 매달려야 했다"고 말한다.

다음은 C2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다.

C2 프로젝트의 정식 서비스 시기는 언제인가.

지금은 프로젝트 구현단계이며 오픈 준비로 정신없는 상황이다. 올해 연말, 12월말을 오픈시점으로 보고 있다. 준비중인 서비스가 모두 오픈되는 것은 아니며 각 기능별로 내년에 살을 붙여가며 차례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히 연말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맞게 가급적 연내 오픈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연말로 오픈 일정을 잡은 것이다.

C2의 경우 초기부터 전략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외부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초기에 리눅스문서한글화프로젝트(KLDP)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등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관심을 끌었는데 C2가 오픈소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C2 프로젝트는 싸이월드의 새로운 서비스일뿐만 아니라 싸이월드의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일단 C2 프로젝트로 탄생할 서비스는 모두 리눅스 기반이며 좀더 브라우저 호환성이 높아질 것이다. 싸이월드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구동되는 기능들이 많지만 글로벌 싸이월드 진출과 함께 얻은 경험을 C2 프로젝트에 녹여내고 있다. 액티브엑스를 모두 걷어내지는 않겠지만 액티브엑스 컨트롤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그 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오픈소스 진영에게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거나 오픈소스에 기여할만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는가.

아직은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오픈소스 진영에서 도움받을 것이나 기여할만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오픈API 공개를 준비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들을 참여시켜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일반 네티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는가. 또 이글루스도 있는데 왜 하필 블로그를 워드프레스 툴로 만들었는가.

사실 싸이월드가 작은 회사였을 때는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에 사이트가 급성장하고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고객과의 대화가 막히게 됐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언제 어떤 서비스가 오픈될 것인지 알리는 것도 일방적인 공지 메시지만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시도였다.

이글루스로 만들지 않은 것은 프로젝트 시작될 때쯤 이글루스가 인수되면서 가뜩이나 싸이월드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 블로거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이글루스로도 만들었으나 오픈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좀 민감한 상황이었다.

정작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알린다는 싸이월드 팩토리의 경우 바깥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추상적인 메시지로 보인다. 블로그를 가장한 또 다른 홍보 사이트 같은 느낌도 드는데.

프로젝트팀 내부에서도 정보 공개 수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실제로 회사 내부 보안팀에서도 경고 메시지를 자꾸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자기검열 때문에 정보 공개가 소심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시도도 처음이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싸이월드 팩토리는 C2 프로젝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next.cyworld.com이란 도메인으로 싸이월드가 준비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서툴고 답답한 모습이지만 점점 발전하면서 고객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C2 프로젝트는 '홈'과 '마이베이스'라는 서비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홈의 구성요소는 어떤 것인가.

'홈'은 '집'으로 이해하면 되고 '마이베이스'는 '개인 창고'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홈은 1인 미디어 창구로서 자신이 머무르는 곳에서 모든 인터넷상의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지금은 개인미디어를 위해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신의 물건을 팔거나 사기 위해 쇼핑몰로 간다. 또한 커뮤니티를 위해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두 자신의 홈에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각자마다 '위젯'이란 기능별 모듈을 개인이 조합해 홈을 꾸밀 수 있게 되며 각자의 홈은 다시 1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초창기 '홈페이지'가 줄 수 있었던 가치를 좀도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서로 연결성을 강화시켜주겠다는 개념이다.

홈에서 보여지는 위젯은 도토리로 구입해야 하는가.

MS 윈도우닷컴이나 구글 개인화홈 같은 경우는 자신이 위젯이나 가젯 등 기능 요소를 혼자서만 사용하게 되지만 싸이월드 홈에서는 남에게 자신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이때 위젯들 가운데 일부는 도토리로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단지 현금을 환산한 개념의 도토리로만 구매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내년중 도입할 예정인 오픈마켓에서 위젯을 사고 팔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도토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광고 수익 모델도 개발중이다.

개인이 남긴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은다는 '마이베이스'에서는 어떤 종류를 모은다는 말인가. 현재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모든 것을 마이베이스로 모을 수 있는가.

C2의 마이베이스 서비스는 궁극적으로는 싸이월드 안에서 개인이 만든 모든 '글'과 '사진' 등 UCC(손수제작물)를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의 인터넷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마이베이스에서는 검색 기능도 강화시켜 '일정 기간 동안 사진이 첨부된 글'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UCC를 손쉽게 찾고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맥 관리 기능을 통해 1촌이 공개한 마이베이스 안의 데이터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C2가 오픈되면 미니홈피 서비스와는 별개의 서비스가 될 것이다. '홈'과 '마이베이스' 서비스는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말 오픈 시점에서는 미니홈피 사용자가 마이베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다. 나중에는 연결성을 강화하겠지만 미니홈피 사용자에게 굳이 C2 서비스를 강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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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13:07 2006/10/18 13:07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의 자회사인 컨텐츠플러그는 LCD 전문 생산업체 디보스와 손잡고 디지털 TV 일체형 TV 포털서비스인 'Daum GO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Daum GO TV'는 다음이 제공하는 다양한 포털 서비스를 TV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셋탑박스를 따로 설치 할 필요 없이 TV안에 빌트인 방식으로 출시되는 이번 인터넷 TV를 통해 다음은 ▲게임 ▲교육 ▲음악▲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한 전문 컨텐츠 공급업자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된다.

특히 다음은 뉴스, 검색, UCC 등 다음만이 지닌 다양한 플랫폼과 디지털 TV를 연계해 기존 VOD 위주의 TV 포털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다 풍성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LCD TV와 TV포털 전용 PC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제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사용자들은 TV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TV포털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Daum GO TV'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 전시회 '2006 한국 전자전(KES)'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지난 13일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실시하는 IPTV 시범사업자 선정에 한국방송공사, 디보스 등과 함께 구성한 다음 컨소시엄으로 최종 통과 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TV 하드웨어에 특정 TV포털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하나TV'와도 비슷하다. 하지만 가입비를 받지 않고 인터넷 포털 서비스내부의 서비스를 인터넷 브라우저로 이용하듯 하기만 되기 때문에 IPTV의 일부 서비스와도 비슷하다. 망 사업자인 통신업계와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간의 또 다른 망 중립성 논란을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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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방송입니까? TV로 나오면 방송이라며 발끈하는 방송위원회분들 뒤통수 맞은 건 아닐지..ㅋㅋ..

굳이 IPTV 필요 있습니까? 이렇게 하드웨어나 셋톱박스 형태로 인터넷에 연결되면 브라우저나 가젯, 또는 곰TV 같은 플랫폼 구동시키면 될 일 아닌가요?

흠..IPTV 차세대 미디어라며 열을 올리고 있으나 다음이 내놓은 거 같은 서비스는 어떻게 규제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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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7 13:30 2006/10/17 13:30

야후!(www.yahoo.com)는 다음 세대가 2006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현재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제출 받아,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야후!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9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전세계 모든 야후!사용자들은 글, 동영상, 사운드, 이미지 등의 파일을 업로드 해 참가할 수 있다.

야후!타임캡슐을 위한 보관물 제출은 야후!타임캡슐 공식 사이트(timecapsule.yahoo.com)를 이용하면 되며, 한국 유저들은 야후!코리아 검색창에 ‘타임캡슐’를 입력하거나, 한국어 웹사이트(timecapsule.yahoo.com/capsule.php?l=kr)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누구나 희노애락, 믿음, 아름다움, 과거, 현재, 희망, 당신 등 10가지 각 주제에 맞는 글,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 등의 자료를 올릴 수 있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업로드 한 컨텐츠를 보고 댓글을 달면서 평가할 수도 있다.

한편, 타임캡슐에 참여하는 모든 네티즌들은 컨텐츠 등록 시 7개의 글로벌 NGO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7개의 자선 단체는 타임캡슐 프로젝트가 끝난 후 야후!로부터 기부금을 받게 된다.

타임캡슐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야후!본사의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에 봉인된 뒤 야후!의 25주년인 2020년에 개봉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후!타임캡슐의 사본들은 미래세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의 민속 기록 보관소에도 보관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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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7 12:53 2006/10/17 12:53

지난 번에 올렸던 UCC 거간꾼 속속 등장 "저작자에게 수익을"(10/9)의 2탄 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의도가 보이는 글이긴 하죠?^^;; 저작자에게 보상을 주라는 그만의 압력(?)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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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 업체들이 저마다 양질의 UCC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회원에게 리워드(보상)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으로 ‘큐피(CUPI)’라는 마일리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판도라TV의 광고수익을 저작자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것으로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 만큼 큐피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의 광고량을 계측하고 이에 따라 한 달에 한번씩 광고 수익을 영상 저작자에게 환급해 주는 것.

판도라TV의 큐피(CUPI)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큐피드 (Cupid)’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객에 대한 판도라TV의 사랑과 감사를 담고 있다. 또한 “Creating User is PandoraTV's Identity” 즉, UCC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고객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판도라 관계자는 설명했다.

판도라TV의 큐피는 일반시청자가 동영상 광고인 iCF를 한 번 볼 때 마다 적립이 되며, 인기 동영상을 소개하는 이슈 인 채널(Issue in channel)에 선정되거나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시청자들의 추천을 통해 등록되는 TV2에 선정되는 등 좋은 콘텐츠로 인기를 끌게 되면 많은 양의 큐피를 적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적립된 큐피는 유료 콘텐츠를 보거나,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판도라TV의 유료서비스 이용 및 제휴사 상품들을 구매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해외에서도 수익 배분으로 이용자 유인

미국의 이푸프나 레버닷컴도 일반인이 손수 제작한 콘텐츠를 사이트에 올리면 광고수익을 분배하는 모델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푸프(www.eefoof.com)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올리면 플랫폼 제공자는 광고를 게재하고 페이지뷰 등 트래픽에 따라 광고수익을 배분하며 이때 사용자들의 광고수익이 25달러를 넘으면 현금으로 송금을 해주는 방식이다. 광고 수익 중에서 20%의 운영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5 대 5 비율로 배분하고 있다.

또한 2005년 10월에 설립된 레버(www.revver.com)도 서비스 설립초기 비디오에 대해 광고를 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20달러 이상을 매월 지급하며 부정클릭을 확인하는 기간(30일)이후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국내 UCC 업체들도 유무형 지원 확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직접 제작하는 UCC 영상이 늘어가고, 광고수입도 발생되고 있어 동영상 UCC에 대한 제작의욕도 고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사용자와 플랫폼제공자 모두가 상생하는 수익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보상 및 환원 정책은 사용자들을 UCC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동영상 UCC의 제작자와 채널 운영자의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의 경우 채널플러스의 유료판매 메뉴를 이용해 판매하는 것이 이미 가능하며, 이 서비스를 일반유저에게 적용시키는 형태도 검토중이라고 판도라TV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에 앞서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9일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의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또한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이 오픈된 데 이어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채티비가 운영중인 비법닷컴(www.vipup.com)은 e-러닝 동영상을 올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유엠씨이의 경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를 통해 동영상 UCC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스토리애즈(Story Ads)’ 전략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13일에는 프리챌의 동영상 홈피 프리챌 Q(Q.freechal.com)에서 적극적인 동영상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스튜디오(촬영, 편집, 연습실 등 각종 지원 포함)인 Q스튜디오를 청담동에 오픈했다.

동영상 UCC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는 픽스카우(www.pixcow.com)도 사이트를 통해 활동할 지식동영상 전문 VJ인 '카우자키' 1기를 11일부터 모집하고 준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픽스카우의 카우자키로 선발되면 별도의 기획회의를 통해 생활 속 노하우, 지식, 정보를 망라한 동영상 제작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각 카우자키에게는 개인당 제작비도 지급되며 완성도 등 제작성과에 따라 매월 우수 카우자키를 선발해 특별 상품도 제공된다.

최근 UCC 검색으로 거듭나고 있는 다음의 경우도  ‘Daum 동영상’(see.daum.net) 베타 서비스를 16일 오픈하고 다양한 UCC 지원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손수 제작한 제작물에 대한 보상과 환원을 통해 UCC는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책임감이 담보된 UCC가 점차 뿌리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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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6 16:44 2006/10/16 16:44
언론계가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신생 미디어가 줄을 잇고 있어 주목된다.

미디어 종사자라면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채용 게시판에 올려졌다.

하나는 '멀티미디어 페이퍼'란 곳이 창간한다는데 자본금 규모가 100억으로 예상되며 대주주는 상장사 대주주란 것.

신생언론사 자본금 규모가 수억원에서 기껏해야 30억원 안쪽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규모다. 게다가 기존 미디어의 인수까지 고려하고 있다니 앞으로 움직임이 주목된다.

CEO를 공개 모집하는 모습..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긴 하는데.. 후속 소식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나는 드디어 가시화 되고 있는 CBS의 무료 일간지 창간 소식이다. 이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하는데.. 수습과 경력직을 계약직으로 뽑는 것 하며 구태여 시장이 더 이상 클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무료일간지 시장을 노렸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뭔가 있으니까' 움직이겠거려니 하는데.. 사실 그만의 생각에는 '역시나'가 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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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티미디어 페이퍼 창간 초대 CEO를 모십니다.

@ 멀티미디어 페이퍼(multimedia paper) 창간의 목적
IT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 여 미래형 컨버전스 언론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창조적인 경영을 통해 귀하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당사와 귀하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창간 예정일 : 2007년 상반기 (2007.3월경)

@ 자본금 규모 : 100억 예상

@ 대주주 : 상장사 대주주

@ 경영범위 : 전권 행사 가능

@ 기존인터넷신문사(스포츠 또는 전문매체포함) 인수.합병 제안가능

@ 지원 자격 : 중앙일간지 인터넷신문 등 부장 이상급 출신자로써 열정과 패기를 갖추신 분

@ 제출서류 : 경영.기획 제안서 1부

@ 제출마감시한 : 2006년 10월 11일 ~ 2006년 10월 31일까지

@ 제출처 및 제출방법 :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

* 우편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4-4 이레오피스텔 301호
* 이메일 : multimediapaper@yahoo.co.kr

2. 데일리노컷뉴스 경력기자 및 사원 모집

무료일간신문 ‘데일리노컷뉴스(가칭)’가 아래와 같이 간부 및 경력,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모집부문 및 응시자격

모집
구분
구분직종 인원응 시 자 격공 통 사 항
경 력
(연봉
계약직)
기자취재
기자
00 명

일간,주간지 3년이상 경력자
(영화,연예,게임,출판,부동산 관련담당)

- 1961년 이후 출생한자

- 대한민국 국적소지자

-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사진
기자

일간, 주간지 3년이상 경력자

편집
기자

일간지 3년이상 경력자
(조판 가능자 우대)

디자이너맥 오퍼레이터매킨토시 운영경력자(Quark,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자, 신문사 경력우대)
광고광고
디자인
광고디자인 3년이상 매킨토시 운영경력자 (Quark,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자)
광고
영업

일간지 광고영업 3년이상 경력자

광고
관리

일간지 광고관리 3년이상 경력자

광고
기획

광고기획 3년이상 경력자

경영경영
지원

총무,인사,재무회계,기획분야 3년이상 경력자

전산전산

신문조판시스템 유경험 및 MS플랫폼 개발 3년 이상

신 입
(연봉
계약직)
광고광고
관리

4년제 정규대학이상 졸업자
(경영, 마케팅관련 전공자 우대)

광고
기획
경영경영
지원

※ 광고 및 경영지원 분야는 간부직 및 경력, 신입사원을 채용함.


2. 전형일정

  • ■ 1차 서류전형
    1. 원서접수 : 2006년 9월 26일(화)09:00 - 2006년 10월 2일(월)18:00
      * CBSi홈페이지(www.cbs.co.kr) 온라인접수
      - 온라인 접수의 경우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집중될 수 있으니 미리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2.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경력기자, 맥 오퍼레이터 : 2006년 10월 10일(화)
      - 광고, 경영, 전산직 : 2006년 10월 16일(월)
  • ■ 2차 면접전형 (포트폴리오 평가)
    1. 대상 : 경력기자직, 맥 오퍼레이터 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자
      ※ 기타직종은 3차 최종면접만 시행합니다.
    2. 일시 : 2006년 10월 12일(목)~13일(금) 예정
    3. 장소 : 데일리노컷뉴스 창간준비단 (CBS 본사 사옥)
    4. 준비사항 : 포트폴리오 3건
      ☞ 취재기자는 기명기사, 사진기자는 사진게재 지면, 편집기자는 편집대장,
      신문편집디자인은 신문편집결과물이 해당됨.
    5. 2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 3차 면접전형 (최종개별면접)
    1. 일시 및 대상
      - 2006년 10월 18일(수) 2차 면접에 합격한 경력기자직, 맥 오퍼레이터
      - 2006년 10월 20일(금)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광고, 경영, 전산
    2. 3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 최종합격자 발표예정일 : 2006년 10월 24일(화) 이후 개별통보


3. 지원서 작성 및 서류제출 방법

  1. CBS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입사지원서에 응시지역 및 응시직종을 반드시 표기, 이중지원은 불가)
  2. 제출서류는 2차 및 3차 면접대상자에 한해 제출합니다.
  3. 수험표 작성 : 1차 서류전형합격자는 CBSi홈페이지에서 수험번호를 확인하시고
    수험표를 출력하여 2차 및 3차 전형 시 지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입사지원관련 제출서류
  • <경력사원>
  • -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1부
  • - 경력증명서 1부
  • - 자격증 사본 각 1부 (해당자에 한함)
  • - 포트폴리오 각 1부 (경력기자와 디자인 편집직종만 해당)
  • ※ 제출서류는 경력기자직은 2차면접시, 기타직은 3차 최종면접시 제출함.
  • <신입사원>
  • -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1부
  • - 석사학위수여자는 대학원졸업증명서 및 석사학위증명서 각 1부
  • - 자격증 사본 각 1부 (해당자에 한함)
  • ※ 제출서류는 3차 최종면접시 제출함.


4. 기타사항

  1. 복수의 직종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2. 입사지원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자료를 제출할 경우 합격을 취소합니다.
  3. 최종합격자라도 신체검사에 불합격하거나 채용결격사유가 발견될 경우 임용을 취소합니다.
  4.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은 우대합니다.
  5.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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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5:45 2006/10/16 05:45

중소사이트 연합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가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하고 창립기념행사를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 단체가 포털을 중심으로 과점 형태의 국내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CU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회장 최내현-㈜페이퍼하우스 대표) 가 회장대행 체제에서 지난 9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에 최내현씨를 선출하고, 10월 19일 창립기념행사(역삼 르네상스호텔)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신임회장인 최내현씨는  딴지일보 편집장이자 미디어몹 편집장이며 격주간 드라마틱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인사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지난 5월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협회가 준비기간을 거쳐 모집한 회원사 및 200여개사가 참석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 및 주요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콘텐츠협회는 발기를 주도 했던  미디어몹, 웃긴대학 외에도 로이월드, 세티즌, 스투닷컴, 제나크리에이티브가, SLR클럽 등  '마니아 네티즌'들로 구성돼 있는 50여개사가 합류해 독특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어, 협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콘협은 창의적 온라인 콘텐츠를 가진 회사,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공동 광고사업, 사이트 검색 지원사업, 콘텐츠 허브사이트 구축, 콘텐츠 제공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법률 및 홍보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창립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게 된다. 다음은 향후 인콘협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업체에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날 행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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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회원 가입 및 행사 문의는 협회 사무국 전화 711-0709, 이메일 KICU@KICU.OR.KR 로 하면 된다.

* 행사 상세정보 : 홈페이지 KIC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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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2 13:26 2006/10/12 13:26

추석 전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오던 야후의 신개념 검색 서비스가 공식 오픈했다.

야후! 코리아(대표 성낙양 www.yahoo.co.kr)는 검색어와 검색 결과와의 연관성을 대폭 높인 ‘서치 어드벤처’를 공식 오픈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시간대별로 주요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야후! 서치 어드벤처는 ▲ 클러스터 검색 ▲ 스마트 웹 검색 ▲ 타임존 검색 서비스로 구성된다.

‘클러스터 검색’이란 해당 검색어와 관련 있는 검색 결과들을 이슈 별로 묶어 이미지 형태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즉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관련 높은 뉴스, 블로그, 웹문서 중 중복문서를 제거한 최신 검색 결과들이 다양한 주제의 묶음으로 검색된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관련 정보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 및 각종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들, 해외 유명 선수들의 활약상 등이 각각의 주제별로 묶여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의 검색 결과들이 우선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검색 시 가장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각 검색어 별 이슈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검색 결과의 양에 비례해서 커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키워드에 대한 최신 이슈를 한 눈에 쉽게 파악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제별 관련 정보 습득이 편리하다고 야후! 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웹 검색’은 기존의 웹 검색을 보완해 주는 검색 서비스로서 검색창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추천 검색어를 자동으로 제시해 주고, 클릭 시 웹 문서 검색 결과를 ‘새로 고침’ 없이 빠르게 찾아 주는 검색서비스이다.

한 예로 ‘박지성’ 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경기일정’, ‘박지성 연봉’, ‘박지성 동영상’ 등의 추천 키워드가 제시되며 검색어를 클릭하면 별도의 화면 전환 없이 검색 결과가 바로 확인 된다. 또, HTML, PPT, DOC, PDF와 같은 문서형식은 물론, 도메인 종류(예: com, gov, edu, org) 중 원하는 웹 검색 결과를 사전 설정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보인 ‘타임존 검색’은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뉴스를 시간대별로 분류해 주요 이슈들을 관련 사진과 함께 보여 주는 서비스로 최근 유행하는 뉴스맵 형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특정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여 시간대별, 일별, 주간별, 월별 화제 뉴스를 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인 것이 특징. 즉, 사용자가 2006년 10월 9일 오전 11시~12시간대를 선택하면 그 당시의 주요 뉴스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인터넷 정보 홍수 속에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고, 보기 쉽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해 질 것.” 이라며 “서치 어드벤처 서비스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검색의 편의와 혜택을 체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야후! 코리아의 서치 어드벤처는 한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한국형 브랜드'라는 점이 주목된다. 야후!코리아의 현지화 노력을 집약 시킨 이 서비스는 야후!코리아의 지역 검색 서비스 '거기' 브랜드 처럼 추후 전세계 야후로 역수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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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개해 드린 그대로입니다.

야후!코리아 자체 개발 검색 '어드벤처'(9/29)

구글 이슈를 피해서 오늘 발표했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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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1 10:15 2006/10/11 10:15

정식 지사도 없는 상태에서 구글 R&D센터부터 먼저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구글은 10일 오전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홍기화 KOTRA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이 협약에 따라 향후 1천만 달러(96억원) 가량을 한국에 투자할 예정이며 100여명의 한국내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OTRA는 구글이 채용하는 국내 인력의 인건비 일부와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KOTRA의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한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구글 R&D센터 유치에는 총 12억 5천만원의 산자부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6월 미국 구글 본사를 들러 투자를 설득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히고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구글이 한국에 R&D센터를 세우게 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인터넷 검색 기술이 향상될 것"이라며 구글을 한껏 추켜세웠다.

또한 정 장관은 어제 기습적으로 발행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핵실험 문제 직후 발표하는 첫 외국인 투자 건으로 구글의 변함없는 의지에 감사한다"며 구글 투자가 북핵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점에 대해 안도하면서 "구글의 투자활동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지난 해 11월 구글과 접촉한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자료 제공 및 관련 업체와의 면담 주선 등이 성과를 나타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 앨런 유스타스는 "그동안 정 장관을 비롯해 한국정부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이 있었으며 한국의 발전된 초고속 인터넷 환경과 모바일 환경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개발 분야도 채용 규모도 모두 '백지'

구글의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 9일 있었던 북한 핵실험이 강행된 직후 나온 외국인 투자로 국내 경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투자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북핵실험 직후 폭락했던 증시에서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폭등세를 이어가 '구글 효과'를 실감케 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도 "북한 핵실험이 구글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정부는 북핵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고도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구글의 R&D센터 투자 결정은, 일반적으로 외국계 기술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치한 뒤 R&D센터를 설립하는 관행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뒷 이야기를 낳고 있다.

구글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은 "한국내 R&D센터는 특정한 분야에 몇 명을 뽑을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를 유치하면서 특정한 임무를 주기보다 어떤 인재가 얼마나 모이느냐에 따라 연구 개발 분야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먼저 뽑고 연구할 대상을 나중에 정하겠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134명의 국내 인력 채용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앨런은 "예상보다 더 좋은 인재가 많이 모이면 그 이상의 규모가 될 수도 있다. 투자규모도 약속된 최소 투자액수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인력 규모나 투자 분야 등에 대해 모두 모호하게 답변했다.

한국 지사 설립에 대해 구글측은 "지사 설립 계획은 갖고 있다"면서도 특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강남 테헤란로에 설립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 R&D센터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며 추후 세계적인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구글의 투자 발표에 채용 인력 규모나 투자 규모, 개발 분야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들이 빠져 있어 발표 내용이 다소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글측은 "투자시 맺은 협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앨런 부사장은 "한국은 구글이 일찍부터 주목해오고 있던 시장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왜 지금 이 시기에 뒤늦게 한국내 투자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장관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거급 강조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결정적이었음을 시사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 발표는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급속히 냉각된 국내 경제에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국내 인터넷 IT기업들로서는 우수 인재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여준 소식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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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북새통이더군요..중앙 일간지, 정보지, 방송사 총 출동한 간만에 보기 드문 IT 쪽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한글날 다음날에 국내 기자들을 상대로 영어로 사회를 보지 않나 역시 KOTRA답다고 해야 할까요? 동시 통역사가 열심히 통역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래야 했을까요?

참고로 구글 R&D센터 채용 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살펴보시구요. 분야가 없다고 비판하긴 했지만 들어가보시면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있긴 합니다.

http://www.google.co.kr/intl/ko/jobs/index.html

솔직한 심정으로는 한나라의 장관이 일개 외국 민간 기업에게 가서 투자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대목이 좀 걸리네요...--;

뭔가 성과를 내고 싶었겠지만.. 그래도 '레베루(죄송^^)급'이 다르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장관과 KOTRA 사장까지 배석했는데 협약식에 나온 사람은 부사장이 왔군요...

뭔가 씁쓸합니다. 그만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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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0 14:20 2006/10/10 14:20

웹2.0 시장을 둘러싸고 대형 포털들의 굵직굵직한 해외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업체들도 작지만 힘있는 도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해외에 진출했거나 아예 해외에서 시작해 국내로 역수출하는 서비스까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웹 2.0 서비스 기업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국내의 인색한 투자환경에서 자금력 확보가 여의치 않은 일부 중소 IT 기술 기업들은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투자를 받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모델은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에 법인을 두어 이를 현지화하는 형태. 얼마 전 일본의 대형 포털 익사이트 재팬(www.excite.co.jp)을 통해 선보인 웹형 RSS 리더기 익사이트 리더(reader.excite.co.jp)를 예로 들 수 있다. RSS란 사용자가 뉴스나 블로그 등의 웹사이트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전달 포맷. RSS 리더기는 이러한 포맷을 이용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출시된 익사이트 리더의 경우 그 원천기술은 국내 한 중견 IT업체의 것이다. 국내에서 이미 설치형 RSS 리더기 피쉬(Fish)를 서비스하고 있는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일본의 현지 법인 온네트 재팬(대표 쿠로다 에이지)을 통해 핵심기술을 현지화하여 개발한 것.

지난 6월에 선보인 일본 최초의 소셜 뉴스 서비스 초익스(www.choix.jp) 역시 그 바탕은 한국산 토종 웹2.0 기술이다. 소셜 뉴스 서비스란 뉴스 사이트나 블로그 등의 기사를 사용자간에 평가,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웹2.0 기술이다.

일본 현지에서 초익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어센트 네트웍스(대표 박세용)는 올해 2월 설립된 신생기업. 국내 본사에서 개발한 기술을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이전하는 종전의 케이스와 달리, 한국의 기술진들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회사를 차리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센트 네트웍스의 운영진들은 국내 IT 대기업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리뷰검색 서비스 레뷰(www.revu.co.kr)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오피니티에이피(대표 한상기)의 미국 런칭은 ‘역수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오피니티에이피는 미국의 웹2.0 전문기업 오피니티의 아시아 지역 법인. 그러나 이 리뷰검색 서비스는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오피니티에이피는 지난 4월 한국에서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바로 미국 버전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 법인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 미국 본사의 서비스에 이식되는 보기 드문 사례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들 중소 IT업체들의 행보를 바라보는 관련업계의 시선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국내 인터넷시장이 양적인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대형포털과 달리 이들은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생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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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는 중소 IT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물론 올블로그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면 바로 포함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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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09:26 2006/10/10 09:26

구글 관련 큰 뉴스 두 개

News Ring/SpotNews 2006/10/10 09:06 Posted by 그만
오늘 구글 관련해서 큰 뉴스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소식을 들어 아실만한 내용으로 '유튜브 인수'이구요.

유튜브(www.youtube.com)에게서 구글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요.

결국은 광고 매체로서의 가능성입니다. 이미 대중매체이자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로 작동하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 이미 구글은 2년 전부터 업로드 서비스를 준비해오면서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대중화의 시기를 봤던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도래했다는 것이죠. 그것도 자신들이 아닌 다른 중소 사이트로부터 폭발이 시작됐으니 아예 그 진원지를 사버리겠다는 것이죠.

그래도 여전히 구글은 검색 전문 업체이며 검색 광고가 주수입입니다.

구글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중 일부(블로거닷컴, 오컷, 유튜브닷컴)는 자신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데도 다른 회사를 사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능성있는 스타를 대형 선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사들일 수 있는 풍토가 좋은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구글이 경쟁 상대에 대해 가치(1조 6천 5백억원)를 인정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구글이 한국 투자와 관련해 모종의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발표니까 아무래도 점심 이후에 나오겠죠.

갔다 와서 소식을 전해드리죠.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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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09:06 2006/10/10 09:06

사용자들이 좋은 콘텐츠만 만들어낸다면 이를 유통시켜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이른바 '사이버 거간꾼' 역할을 자임하는 곳이 늘고 있다.

단순히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콘텐츠(손수제작물, UCC)를 게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용이 좋고 독자들을 확보한 저작자에게는 수익을 안겨주겠다는 것. UCC 제작자들과 광고주를 엮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일부 수익을 저작자와 배분하는 방식과 함께 오프라인 판매까지 대행해주겠다는 서비스 업체도 등장하고 있어 손수제작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레팟, "멋진 UCC 만들어 파세요"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7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이 9일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스타일록’과 컨텐츠 생성·관리·공유를 지원하는 ‘크레팟 센터’, 그리고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원하는 ‘크레팟 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레팟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 컨트롤하고 인터넷폰 및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는 ‘크레팟 게이트’가 있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스타일록에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탑재 기능이 추가됐으며 스타일록을 도서관 개념으로 정리한 ‘스타일록 버츄얼 라이브러리’ 서비스도 추가됐다.

저작자는 이 서비스로 개성있는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내부에 적당한 광고를 직접 선택해 넣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출판을 통해 콘텐츠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출판 과정에 어도비의 플렉스(Flex) 기술을 도입해 인터페이스가 생동감 넘치고 단순한 텍스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정제된 모양으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UCC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1인 저작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한컴측은 기대하고 있다.

크레팟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재훈 전략사업본부장(상무)은 “크레팟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컨텐츠를 매개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B2B, B2C, C2C 형태의 상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디지털콘텐츠 유통 허브(HUB)로 성장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팟’은 10월부터 다양한 광고 마케팅 프로모션과 함께 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등록돼 있는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많지 않고 생각보다 복잡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처음 사용자에게는 익숙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알라딘, "책 감상문 쓰고 책판매 수익 나눠요"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알라딘 쇼핑몰의 책, 음반, DVD를 넣어 리뷰를 작성하고 그 리뷰를 다른 블로그 방문자가 읽고 상품구매를 하면 블로거에게 판매가의 3%, 구매자에게 1%의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 1만 원짜리 책이라면 한번에 300원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지난 달 말에 오픈한 TTB 프로그램에 벌써 수천여 명의 블로거가 참여 신청을 했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이 사용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바꾸지 않고도 알라딘이 배포하는 책 링크만 붙이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거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알라딘 측에서도 직접적인 트래픽 유입 효과는 물론 평판이 좋은 책의 경우 북 리뷰를 읽고 직접 판매에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 최근 웹 2.0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롱테일 비즈니스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다.

알라딘 책 페이지의 '블로그 원격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서 그 자리에서 감상문이나 리뷰를 쓰면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태터툴즈 등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리뷰와 함께 인증키 값이 담긴 링크가 손쉽게 원격 등록된다.

김성동 알라딘 웹기획 팀장은 “아직은 판매 기여에 대한 수익 분배만 가능한 베타1 버전일 뿐"이라며 TTB 프로그램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판매가 아닌 자신의 읽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 음반 DVD를 원하는 대로 게재하고, 그 링크 클릭을 통해서 알라딘으로 보내준 것만으로도 수익을 분배할 수 있는 베타2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출판사의 소액광고 모델과 통합시켜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는 광고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거가 직접 책 판매를 위한 리뷰를 쓴다는 점에서 일반 독자들을 홍보 도구로 이용한다는 지적과 함께 블로그의 순수한 비판 기능이 약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프리로그, "파워블로거라면 광고붙이세요"

파워 블로그들 사이에서 수익모델로 인기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이다.

블로그의 일정 영역에 광고 코드를 붙여 일정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광고 노출과 클릭의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블로거에게 좀더 인기 있는 포스팅을 유도한다는 것. 광고 수익이 3만원 이상이면 지급 요청을 할 수 있어 100달러 이상이 되어야 지급 요청을 할 수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보다 직접 돈을 손에 쥐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

하지만 프리로그 안에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폐쇄형에 가깝고 역시 서비스 초이라 인지도도 낮고 광고 네트워크로서도 다양한 광고 유치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동영상 업체들 "좋은 동영상만 올리세요, 제작비 드립니다"

최근 UCC의 총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영상 업체들도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손수제작물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net)을 비롯해 아우라(www.aura.net)를 운영중인 다모임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품질 높은 동영상을 올리는 회원에게 제작비 등 현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오픈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www.pixcow.com)’는 아예 동영상을 사고 팔수 있는 오픈마켓 플레이스를 선언한 서비스이다. 이곳은 아예 조명 장비 등을 구비한 스튜디오를 꾸며놓고 고품질 UCC 제작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채티비가 운영중인 비법닷컴(www.vipup.com)은 최근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와 'UCC 지식 거래소'가 합쳐진 형태로 개인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유료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엠군닷컴을 운영중인 유엠씨이의 경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를 통해 동영상 UCC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스토리애즈(Story Ads)’ 전략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스토리애즈 파일롯’을 실시중이다. '스토리애즈'는 태그스토리 회원이 자신의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해 업로드하면 그 효과에 따라 수익의 일부분을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 수익에 대한 큰 기대는 무리"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손수제작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수익 분배 시스템을 직접 사용해본 파워 블로거들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도 반짝하는 '스타' 콘텐츠 제작자들이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그러한 인기가 지속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직업화' 단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또한 아직 초기인 UCC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특수한 분야의 몇몇 제작자들에게만 이익을 실현해주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어 대다수 손수제작자들은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대다수 사용자들에게는 광고 수익이나 판매 수익은 '그림에 떡'인 경우가 다반사여서 '거래 가능한' UCC가 좀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 토양 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UCC 업계 관계자는 "UCC에 대한 관심이 초기부터 지나치게 수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콘텐츠의 순수성이 변질될 위험이 있다"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수익이 따라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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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겸사 묶어 봤습니다.

크레팟을 평범하게 처리했는데요. 아직 안정화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아쉽군요. 정식 서비스라고 했지만 여전히 좀 산만한 느낌이 적지 않군요. 오늘 같은 날은 북핵실험 뉴스 때문에 모든 이슈가 죽을 것 같은 날이네요. 늘 한글날에는 한글과컴퓨터가 이슈를 제공해주긴 했었는데 말이죠..^^

크레팟은 좀더 사용해보고 별점을 매기겠지만.. 지금으로봐서는 그 가능성이나 인터페이스의 혁신성을 따져 보면 별 세개 이상을 주고 싶네요. 안정성과 좀더 쉬운 접근성을 확보한다면 별 네개 이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흠 .. 그리구요.. 개인적인 내용은 이 곳에 거의 쓰지 않는데요..

지난 추석 기간 동안 안타깝게도 제 매형이 47세의 나이로 투병중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인은 간암이었구요..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만도 추석 이후라 마음도 심란하고 할 일은 산더미고 정신없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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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9 16:23 2006/10/09 16:23

"온라인 음악 산업을 키우려면 P2P 등 불법의 주범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음악 산업을 감소시키는 주범에서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른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성장과 향후 발전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SW Insight(인사이트)정책 리포트 10월호, '온라인 음악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보고서에서 온라인 음악시장의 등장이 초래한 음악 산업의 구조 변화를 조망하고 이 시장이 본격적인 대중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합법적 P2P와 광고기반 모델 같은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온라인 음악은 90년대 후반 처음 등장했을 때 불법 다운로드나 공유로 인해 음악 산업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비난을 받았었지만 이제 전 세계 11억 달러(2005년)로 전체 음악 산업의 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

기기 의존에 머물지 말고 '합법 P2P를 주목하라'

보고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한 온라인 음악시장이 본격적인 대중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단말기나 네트워크의 독점성에 기반한 수직결합 모델보다는 합법적 P2P와 광고기반 서비스 모델과 같은 서비스 기반 모델의 개발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통해 소개한 합법적 P2P모델이란 파일공유네트워크에 탑재되는 P2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합법적 콘텐츠를 식별하고 콘텐츠 소유자로 하여금 해당 음원을 등록하고 과금할 수 있게 해주는 형태로 필터링 및 핑거프린팅 기술 등을 이용하여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모델이다.  

이러한 P2P모델은 아티스트와 소비자가 훨씬 쉽고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이전의 장점은 그대로 취한 채 과금이나 저작권의 보호와 같은 이전 모델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해결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합법적 P2P 모델이 성공을 위해서 서비스 사업자는 아티스트와 같은 콘텐츠 소유자의 협조를 통해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여 기존 P2P 이용자들을 흡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모델에 있어 선결되어야 될 과제로 수익실현 부분을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음악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배적 사업자인 애플조차 콘텐츠 유료화 수익 자체는 겨우 손익분기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P2P사용자들을 합법적 유료화 시장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과제들이 극복되고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합법적 P2P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면 온라인 음악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SW진흥원의 정중호 박사는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에 비해 유료 음악 서비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볼 때 온라인 음악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지적하고 “최근에는 합법적 P2P서비스 외에도 냅스터나 스파이럴프로그와 같이 광고에 기반한 음악 서비스모델도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모델의 등장은 전체 온라인 음악시장을 확대하고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SW 인사이트 10월호 '온라인 음악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http://www.swinsight.or.kr/newsList/newsView.php?newsID=5541&page=1&cateID=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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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30 10:24 2006/09/30 10:24

조만간 네이버에서 웹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씽크프리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신개념 웹 오피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웹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를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한컴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3사는 조만간 본 계약을 맺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대두되고 있는 ‘웹 오피스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한컴과 한컴씽크프리측은 ‘씽크프리’의 HTML 편집기인 ‘퀵에디터(Quick Editor)’와 관련한 서버 모듈, 그리고 씽크프리의 최대 강점인 ‘파워에디터(Power Editor)’ 서비스 등을 NHN에 제공하게 된다.

퀵에디터 서비스의 경우 HTML편집기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문서 편집기이며 파워에디터(Power Editor) 서비스는 MS 오피스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되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개인 사용자들이 평소 사용해왔던 문서작성 환경이 온라인화 하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워에디터 서비스는 MS 오피스와 동일한 기능을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오프라인 상의 오피스 파일과 동일한 파일형식으로 온라인 문서를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등 호환성이 탁월한 강력한 웹 오피스 서비스다.

한컴 측은 “퀵에디터와 파워에디터 서비스 모두 ‘씽크프리 오피스’의 워드프로세서인 ‘Write’, 표계산 프로그램인 ‘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Show’가 모두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별도의 대용량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고품질 문서작성이 가능한 효율적인 웹 오피스 환경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에서 라이틀리를 인수한 구글이나 MS 등이 웹 오피스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국내 토종 업체끼리의 웹 오피스 분야 협력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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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8 10:15 2006/09/28 10:15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 보이스 메신저 사용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들이 상호 연동 되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제한된 메신저 연동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세계적인 인스턴트 메신저 공급자 간의 최초 사례로 3억 5천명에 달하는 사용자끼리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긴 셈.

정식 서비스 오픈으로 야후!보이스 메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모든 사용자들은 친구를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추가하고,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로그인 상태 및 개인적 상태를 보여주는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이모티콘 교환과 오프라인 메시지 확인 역시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트온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MS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야후 보이스 메신저가 연합한다고 해서 네이트온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련 포스트 : 가식적인' MS-야후 메신저 연동

관련 기사 : MSN 메신저 필수 업그레이드 속셈은「타 메신저 차단?!」 [ZDNet Korea 2003.08.22 ]
MS, MSN 메신저 연동 서비스「축소? 중단?」 [ZDNet Korea 2003.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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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8 09:37 2006/09/28 09:37
자료 정리 차원에서 올립니다.

언론계도 포털 견제에 적극 나설 태세이고 정치권이나 변모씨 역시 마찬가지로 포털 규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소스 차원에서 봐주시길..

얼마 전에는 전 의원이 네이버(NHN)와 노컷뉴스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500만원 손해배상을 해주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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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뉴스 : [아이뉴스24] '온라인 야반도주' 네띠앙 사태, "보험제도 도입해야"

전여옥 의원은 27일 `인터넷포털 네띠앙 파산과 접속 불능 사태, 네티즌 권리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인터넷 포털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여옥 의원의 관련 발언 전체.

“포털 사이트는 한국 사회에서 단순한 관문의 역할을 넘어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과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네띠앙 접속불능 사태와 뒤따른 혼란상에서 드러났듯 포털 사이트는 이미 국민들 생활 깊숙이 들어와 함께 하고 있다. 이제 그 영향력과 권한에 걸맞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작은 권리들을 수없이 침해당하고 있다. 네띠앙 사태처럼 어느 한순간에 수년동안 작성한 게시물과 이메일을 모조리 잃어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 포털 사이트의 악성 댓글 문제, 또 글쓴이의 의사와 무관한 글펌 문제는 또 어떠한가? 현재 포털 사이트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이 알아서 올린 것인 만큼 자신들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제대로 관리조차 할 수 없는 서비스라면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십분 양보해서 사전 필터링은 불가능하더라도 적어도 사후 조치만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의 포털은 제대로 자신들의 전화번호조차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메일과 게시판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남기고 무작정 답을 기다리라는 식이다.”

“포털 사이트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치적인 맥락에서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인 행위이다. 포털 문제는 정치권의 이해득실 관계와는 무관하다. 현재 포털의 일방 지배 구조를 유지-옹호하기 위해 정치적 맥락을 끌어들여 모든 문제를 덮으려 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주요 포털 사이트는 거대 공룡이다. 포털이 지금처럼 블랙홀마냥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면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설 자리는 사라지고, 네티즌들의 다양한 선택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포털은 사전적 의미인 ‘관문’의 기능에 충실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 포털은 본말이 전도되어 있다.”

“나 역시 이메일과 블로그를 사용하고 인터넷 뉴스를 접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네티즌의 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네티즌 권리 보호에 나서는 것이다. 포털 문제는 전체 인터넷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급변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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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구요? 언론계에서는 담합으로 인식하지 말라구요? 흠.. 생각이야 자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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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8 09:09 2006/09/28 09:09

야후 지도도 AJAX!

News Ring/SpotNews 2006/09/27 11:24 Posted by 그만

야후! 코리아(대표이사 성낙양 www.yahoo.co.kr)는 웹 2.0 기술을 도입, 지도 서비스만으로도 해당 지역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야후! 지도(kr.gugi.yahoo.com/map/) 서비스를 27일 선보였다.

새로워진 야후!지도 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는 에이잭스(AJAX)를 전면 도입한 것. 야후! 지도는 최근 닷컴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에이잭스 기술을 적용, 엑티브 X 등의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도 목적지의 위치, 찾아가야 하는 업체의 상세 정보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올려 놓은 목적지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웹 상의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포털 지도 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도 상에서 실시간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며 ▲ 목적지 내 각종 유명 지역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 현재 보여지는 지도 위 주변 검색 기능을 추가해 목적지 근처의 지역 정보를 쉽게 검색 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도 상에서 제공되는 길 찾기 정보의 경우, 포털 중 유일하게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국도(서울/부산은 시내 전 도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적지 내 유명 지역 추천 서비스 역시도 찾아가는 지역별 성격에 맞게 각 지역의 특산품 정보는 물론 추천 관광지 정보 등 해당 지역과 관련된 상세 지역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줌으로써 지도 서비스의 이용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 외에도 웹 2.0 시대에 맞추어 화제의 장소, 별난 장소 사진 등 ‘별별★거기’코너에 사용자가 직접 올린 생생한 지역 정보(UCC)를 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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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야후쪽에서 배포한 타사 지도 서비스와 비교한 표를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참고해보시구요..

참고자료] 포털 웹 지도 서비스 주요 특징 비교표

야후!지도

타사 지도

지역별

추천 키워드

지역별 특화된 추천키워드 제공

없음

UCC

지역별 재미 있는 사용자 이미지 컨텐츠 지도 위 통합 노출

네이버의 경우 포스트맵 존재.그러나 지도서비스와 별도 서비스 中

실시간 교통

실시간 소통정보

없음

중심지 검색

현재 지도 위 주변 검색 , 이전지도/다음지도 보기 기능

없음

개인화

개인 설정 지역, IP 주소 기반 처리

IP 주소 기반만

별도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음

설치 필요 없음(ex. 네이버)

2.0 기술

검색 및 DB 전체 호출

지도 자체만 일부 사용

참고자료] 야후!지도 사용법

주요 기능

사용법& 활용 예시

실시간 교통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출발지 선택 -> ‘찾아가기’ 클릭 -> 실시간 소통상황에 따른 빠른 길 추천, 주요 경유지, 요금, 거리, 소요시간 정보

목적지 주변 자동 추천 지역 정보

‘목포’ 입력 시 지도 위 오른쪽 상단에 낙지, TV맛집, 숙박, 유명 관광지 등 관련 추천 검색어 제시-> 원하는 카테고리 클릭-> 현재 보고 있는 지도 위에 추천 지역 정보 제공

중심지 검색

‘강남역’ 입력-> 지도 위에 나타나는 미니검색창에 ‘스파게티집’, ‘은행’, ‘편의점’ 등을 바로 입력-> 강남역 주변으로 관련 검색 결과 보여줌

별별거기

스타가 찾은 맛집, 이색적인 장소 등 사용자가 직접 찍어 올린 포토 -> 검색한 지역의 해당 컨텐츠를 지도 위에서 확인 가능

개인화

사용자가 기존에 컴퓨터로 설정한 지역 or 컴퓨터로 접속한 컴퓨터 IP 추적-> 초기 접속 시 사용자 위치 주변 정보 우선 제공

일단 그만이 판단하는 이 서비스의 별점은 별 다섯! 솔직히 정말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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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11:24 2006/09/27 11:24

편의상 올드 미디어라 부르지만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를 나누는 명확한 기준은 사실 없다. 학자마다 올드미디어를 전통미디어라 부르며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을 4대 전통 매체의 범주에 넣었지만 통-방 융합의 시대에 이들 매체 분류는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다. 각자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됐던 이들이 서로 분화하고 융합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다양하고 화려한 ‘말잔치’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런 말잔치 속에 반드시 등장하는 ‘통방융합’ 따위의 용어는 전통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더욱 혼란스럽게 다가온다. 또 하나는 ‘웹 2.0’(Web 2.0)일 것이다. 올드 미디어들이 통신과 방송의 융합에 대해 논하고 있을 때 인터넷 분야에서는 웹 2.0의 하위 범주로 ‘집단 지성’, ‘손수제작물(UCC, 또는 UGC)', ’검색‘, ’꼬리표 달기(태그, 또는 폭소노미)‘, ’공개 표준‘, ’에이잭스(AJAX)', ‘시만틱웹’ 등 인터넷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분석한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올드 미디어들은 곁눈질로 이들을 차용하며 현실 미디어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주류 매체사는 물론 비주류 매체사에게 모두 관심이 갈 만한 용어 하나를 설명하고 이 용어가 현재 미디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롱테일 법칙, 파레토를 비웃다

대부분 기술과 관련된 웹 2.0 용어 가운데 몇 가지 비즈니스 용어가 차용됐는데 그중 하나가 ‘역(逆)파레토 법칙’, 또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이다. 최근 발간된 ‘웹진화론’이나 ‘롱테일 법칙’에서 주요 테마로 설명하고 있는 개념 가운데 하나다.

일단 파레토 법칙부터 간단히 살펴보면 ‘현실 세계를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구나’하며 놀랄 수도 있겠지만 필자처럼 ‘인간 사회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는 비판을 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파레토 법칙’, 또는 ‘20:80 법칙’은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법칙으로 ‘조직 구성원의 20%가 80%의 일을 소화하고 상품 중 20%가 80%의 매출을 올린다’ 따위의 설명으로 단순화 할 수 있다. 파레토는 이 법칙을 자연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는 하루는 개미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일 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가 놀고 있어 일하는 20%의 개미를 따로 모아놓았다. 그런데 결국 이 ‘일하는 개미’들 역시 20%만 일하고 80%는 처음엔 일하다가 역시 노는 개미로 바뀌더라는 것이다.

이후 이 파레토 법칙은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기제로 쓰였다.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이다.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적용시킬만한 예로 ‘20%의 미디어가 80%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정도로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레토가 발견한 것처럼 ‘백화점 하루 매상의 80%가 손님의 20%에서 나온다’는 통계와 맞물려 VIP 마케팅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즉 ‘100의 성과를 내기 위해 100의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20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으로 20을 포기하더라도 80을 건질 수 있다’는 식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원리로도 차용될 수 있다.

그런데 이 파레토 법칙이 공격 받고 있다. 현대 사회는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그렇게 관대하지도 않다는 것이며 소외받고 있는 80%에 더욱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현대 사회는 파레토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복잡해지면서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미디어 산업의 구조만 봐도 왜 2:8로 단순화 시킬 수 없는지 해답이 나온다. 수많은 일간지 가운데 1%도 안 되는 단 3곳의 신문사가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 방송사의 유명한 드라마 하나가 전국 시청률 40%를 점유하고 있는 현상도 비일비재하다. 10개 중앙일간지 뉴스 전문 사이트들의 트래픽을 합쳐 봐야 1곳의 포털 뉴스 섹션 트래픽에 못 미친다. 극소수에 의한 대다수 점령이라는 ‘양극화’가 어디나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하나는 의도적으로 무시받았던 나머지 80%를 공략해 살아남은 기업들은 과연 파레토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는 반발이다. 이같은 반발은 지난 2004년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처음 사용해 유명해진 ‘역(逆)파레토 법칙’, 또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전체수익 중 절반 이상이 오프라인의 대형서점 서가에는 진열조차 안 돼 있던 비주류 단행본이나 희귀본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스앤드노블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13만 종인 데 비해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230만 종을 취급한다. 유통, 광고, 재고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이버 세상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 없이 세상의 모든 물건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발현되고 있다. 인터넷 장터 G마켓의 경우 판매되는 상품은 190만여 가지에 달한다. 하루 거래 건수는 40만여 건이다. 옥션 역시 35만여 건이 거래된다.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는 보통 4만 5000가지 이상의 물품이 진열할 수 있지만 손님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품목은 1000여개에 불과하다. G마켓이 지난 5월 자사 사이트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 16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판매자별로 평균 3명을 고용하는 소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명(36.6%), 2명(37%)이 운영하는 경우가 65.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의 디지털 주크박스 회사인 이캐스트(Ecast)의 경우엔 1만개의 디지털 앨범을 구비하고 있는데, 그 중 98%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연주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의 경우 주요 광고 수입원은 대형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 지역 꽃 배달업체, 제과점, 웨딩숍과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다. 구글의 광고를 실어주는 곳 역시 방문자 100명 내외의 수백만 블로그들이다.

인터넷 작은 이슈가 전국 방송 탄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인터넷 뉴스 흐름이 포털로 집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콘텐츠 소비자가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뉴스 공급 업체의 뉴스를 읽고 영향을 받고 있다. 뉴스 콘텐츠의 롱테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몇 개의 지상파 TV 방송국이 내보내던 소수의 영상 프로그램을 다수 시청자가 소비하던 것에서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 올린 손수제작물(UCC) 동영상을 수백만명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소수 신문의 소수 기자들이 쓴 톱기사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이제는 다수 시민기자나 블로거가 다수의 기사를 쏟아내는 인터넷에서는 매우 작은 사건도 크게 다뤄진다.

대표적인 경우가 ‘임요환 입대 소식’이다. 야구, 축구, 농구가 스포츠의 전부였던 옛날과 달리 e스포츠의 대표 종목인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는 임요환 선수는 인터넷 뉴스에서 이제 단골로 등장하는 스타로 발돋움 했다. ‘임요환 선수’라는 비주류 스포츠맨에게 주류 미디어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수많은 네티즌은 그를 영웅시하고 그에 대한 소식을 찾아 인터넷을 떠돈다. 그의 동향을 전해주는 곳은 처음에 작은 인터넷 매체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주류 미디어도 그의 근황을 기사로 쏟아내고 있다.

‘개똥녀 사건’은 신문사에 독자 투고에도 실리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생활 속 에피소드였지만 인터넷은 이 사건을 전국민이 걱정스럽게 봐야 하는 일로 확대됐다.

최근 인터넷 업계에서 불고 있는 UCC 열풍 역시 매우 ‘사소한’ 동영상이 스타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의 개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연주 동영상을 올린 한국의 무명 기타리스트를 집중 취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27일 ‘웹의 기타 마법사 드디어 공개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타리스트 임정현씨와 그의 연주를 상세히 다뤘으며 이후 국내 언론들이 다시 임씨를 취재하는 소동을 벌였다.

판도라TV에 평범한 세자매가 올린 일명 ‘세자매 댄스’라거나 동영상 포털 아우라에 올려진 ‘비보이 댄스’, 프리챌 Q 서비스에 올려진 ‘고봉자와 친구들’도 모두 언론이 처음부터 주목한 것이 아니라 이들을 주목한 네티즌들의 입소문이 이들을 스타로 만든 사례다. 직접 보면 올드 미디어들이 손쉽게 채택할만한 소재들은 아니었다.

물론 사소한 것만 화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의 경우 지난해 7월 런던 테러 현장의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현장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올린 것들이었다. 당연히 언론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취재는 블로그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사진도 모두 블로거에게 제공을 요청해야 했다.

1인 미디어 선두 주자 ‘블로그 기자’에 관심 집중

요즘에는 아예 혼자서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도 스스로 ‘언론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블로거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글이 알게 모르게 현직 기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9월초부터 조선닷컴은 유명 블로거들을 인터뷰하는 시리즈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조선닷컴은 올블로그(www.allblog.net)이란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서 상반기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블로그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취재 요청을 하고 있다. 이들 인터뷰 대상자들 가운데는 인터뷰를 거절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 유명 블로그들은 그렇게 별로 아쉬울 것이 없는 부류일 수도 있고 자신의 뚜렷한 가치관이 투영된 활동을 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경우다.

미국에서는 지난 여름 인터넷 이용자 조사기관인 퓨 인터넷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활동중인 미국 블로거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인 34%가 자신들의 블로깅이 '언론활동'이라고 자부했으나 나머지는 언론활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기존 뉴스나 다른 사람의 글을 ‘퍼나르는(펌질)’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조사와 큰 차이가 있지만 국내 블로거들 역시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마이뉴스가 시민기자로부터 뉴스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로 많은 인터넷 매체들이 이같은 ‘시민기자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공을 보인 곳은 드문 상태다. 인터넷 매체들은 이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시민기자제보다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부류의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포털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11월부터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가 만든 뉴스를 선보이는 '블로거 기자단'을 신설해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청소년 블로그 기자’와 ‘카페 기자단’ 모집도 선언했다.

블로거 기자단은 다음에 블로그를 개설한 네티즌이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확인 절차를 거친 이후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동시에 등록되며 현재 약 1만5000여명의 블로거 기자단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 처럼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야후도 ‘미디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이용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얼마전 ‘e세상 기자’제도를 도입했다.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화면 하단의 ‘e세상 기자에 내 글 등록’을 선택하면 야후 뉴스에서 다른 네티즌이 글을 볼 수 있게 했다. 다음이나 야후 모두 기사가 실릴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있다.

언론사 사이트들 역시 소극적인 블로그 서비스 운영에서 벗어나 지면으로 블로그 내용을 소개하거나 블로그 글을 하나로 모아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조인스닷컴에서 분사한 중앙 엔터테인먼트 앤드 스포츠가 운영중인 ‘블로그 플러스(blogplus.joins.com)’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트래픽 면으로 조선닷컴을 역전시킨 조인스닷컴의 효자 서비스다. 인터넷 시사 사이트인 미디어몹도 ‘오픈블로그(www.openblog.co.kr)을 운영중이며 전자신문인터넷도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ZDNet Korea라는 외국계 정보통신 전문 사이트는 지난해부터 아예 ‘블루문’이라는 블로거에게 ‘아스피린 하우스’라는 꼭지를 통째로 맡기는 실험을 단행했다. 지난 9월로 계약이 만료되긴 했지만 블로거가 고정 컬럼 정도가 아니라 기획 섹션을 고정으로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실험이었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이 독선적인 글로 일관하는 블로거에게 고정 지위를 넘겨줬다는 점에서 언론과 아마추어 블로거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사례다.

기업들도 ‘언론보다 빅 마우스를 잡아라’

언론사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블로그를 주목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몇 년 사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특정 분야에서 이들의 발언이 세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서부터다. 이들은 지면이나 방송에 출연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유명세를 치르며 그들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관련 블로그들은 ‘빅마우스(big mouth)’로서 ‘프로슈머(prosumer)’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언론에게 홍보하는 것 이상으로 이들에게 차별화된 정보 제공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연초에 있었던 네이버와 엠파스의 블로거 간담회라거나 블로거 전용 보도자료 배포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가 옙 MP3 플레이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드웨어 관련 블로거들 초청해 제품을 직접 하나씩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9월 중순에 제주에서 개최된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 2006‘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내 행사임에도 대학생은 물론 5명의 유명 블로그를 초청했다. 이들은 행사에 동행 취재한 기자와 동일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이 블로거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블로그는 ▲불특정 다수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 비교적 상세한 기술이 이뤄지고 ▲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거나 타 블로그에게 영향을 주어 논란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들이 마이너 언론이라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비슷한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언론 종사자인 기자들조차 인터넷을 통한 취재가 활발해짐에 따라 일반 독자 신분인 블로그에 언급된 일이 종종 기사화 되는 경우도 많아 이래저래 기업들 입장에선 블로그 입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소했던 개인도 뭉치면 매스 미디어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지금쯤이면 사소한 이슈가 인터넷에서는 어떠한 폭발력을 갖고 있는지 감을 잡을 때가 됐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속보성 이슈가 아니다.

아마존이 외면 받고 있는 수백만권의 책을 진열하지 않고도 팔 수 있었다는 점과 연결해 생각해본다면, 인터넷의 진짜 힘은 데이터베이스라는 점이다. 방송뉴스는 수 시간만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신문뉴스는 며칠만 돼도 집안에서 다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인터넷은 다르다. 몇 년이 지나도 찾으려 하는 사람에게 순식간에 발견된다. 또는 우연찮게 키워드에 따라 엉뚱하게 ‘낚이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콘텐츠의 꼬리는 금새 사라지지 않는다. 오래됐다고 꼬리가 잘려 나가는 경우가 없다. ‘얇고 긴’ 꼬리가 생명력을 가진 채로 살아서 숨쉰다.

언론들이 저마다 인터넷 뉴스를 강화한답시고 속보 경쟁에 여념이 없다. 각자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넓게 퍼져 있는 독자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독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좀더 확고한 가치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인터넷 매체로 거듭날 수 있다.

2년 동안 한 기사가 200만 건 노출되는 경우와 하루만에 200만부 신문에 실린 한 기사가 읽힌 뒤 바로 잊혀지는 경우라면 어떤 기사가 더 생명력이 있는 것일까.

‘팔딱거리는 싱싱한 속보성 뉴스’가 인터넷 시대에 정답처럼 보이지만 정작 ‘오래두고 볼 수 있는 뚝배기 같은 정보성 블로그 글’이 더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기보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터넷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란 상품은 묶음이나 덤으로 팔리지 않고 낱개로 팔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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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그만이 쓴 미디어 전문 잡지(10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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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6 18:13 2006/09/26 18:13

보안 관리에 대한 공공성 인식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앞다퉈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는 무료로 해주지만 치료할 때는 돈을 내라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마케팅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믿을만한 곳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가 속속 등장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백신, 공짜로 치료까지 해주는 툴바 서비스

야후!코리아는 25일 악성코드 무료 치료 프로그램을 탑재한 '야후!툴바’(kr.toolbar.yahoo.com) 6.3 버전을 선보였다. 야후!툴바는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비전파워의 PC 보안용 소프트웨어 ‘PC지기’를 탑재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각종 악성코드 및 해킹 프로그램 등을 한번에 진단하고 무료로 치료해 준다. 또, ‘임시파일 삭제’를 설정 해 놓으면 악성 코드 검사 시 각종 인터넷 파일, 시스템 파일 청소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외에 ‘탭 브라우징’ 기능이 추가됐으며 야후!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툴바의 검색 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통합 검색이 가능하다. 야후!는 어린이들 사용자를 위해, 꾸러기 검색, ‘우리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꾸러기 툴바’도 제공 중이다.

한편 포털중에서는 엠파스가 하우리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툴바(toolbar.empas.com)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도 최근 네이버 툴바 2.0(toolbar.naver.com)에 안티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넣었다.

이 세가지 툴바 중 한가지만 설치해도 무료로 백신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것. 구글도 '구글 패키지'(pack.google.com)란 소프트웨어 묶음을 발표하면서 6개월동안 시만텍의 안티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패스는 최근 메가패스존의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무료 검사 및 치료까지 가능하고 실시간 악성코드 차단 기능까지 갖춘 '메가닥터(megadoctor.megapass.net)'라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통합 보안 프로그램에 비해 기능이나 속도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파란닷컴의 메신저 서비스인 U2메신저(u2.paran.com)의 경우도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안 시장에 공식적인 진출을 선언한 바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백신과 패치는 무료로 공유돼야 한다는 방침 아래 '라이브닷컴' 서비스중 하나로 원케어(OneCare)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케어 사이트(safety.live.com)에 접속해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 절차만 끝나면 온라인으로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는 물론 임시 데이터 정리와 PC 튜닝 등의 기능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매번 접속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

스파이웨어가 걱정이면 게임사이트나 은행사이트를 첫화면으로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파이웨어가 걱정된다면 아예 첫 화면을 게임사이트나 은행사이트로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게임(www.hangame.com)은 처음 접속 때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 절차만 거치면 자동으로 게임 계정 해킹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으로 막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정 도용 등으로 홍격을 치른 엔씨소프트(www.ncsoft.com)나 넥슨(www.nexon.com) 같은 게임 업체들 역시 패치 관리 소프트웨어나 악성코드 차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처음 설치만 하면 재 접속할 때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예 브라우저의 첫 화면을 게임 사이트로 설정해두는것도 방법이다.

국민은행(www.kbstar.com), 우리은행(www.wooribank.com) 등 은행 사이트는 더욱 강력한 해킹 방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거의 모든 은행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동시에 인증 프로그램 및 키보드 해킹 방지 솔루션, 악성코드 차단 솔루션 등의 보안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시킨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용자가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도 지속적으로 PC를 지켜주기 때문에 브라우저 첫 화면으로 설정해두면 PC를 종료할 때까지 보호 기능이 작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원영 이사는 "이제 보안은 공공의 영역"이라고 설명하고 "개인 사용자에게 보안을 팔기보다 공짜로 나눠줘야 한다"며 개인 사용자용 보안 솔루션은 무료화가 대세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AOL이 러시아의 유명백신개발사인 카스퍼스키랩과 제휴를 맺고, AOL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상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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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공짜 많습니다. 당하기 전에 준비하세요.. 모두 검증해본 곳입니다. 다 사용해볼 필요는 없지만 다들 괜찮더군요... 더구나 무료 치료! ^^ 늘 검색 상위에 있어서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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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5 11:23 2006/09/25 11:23

네이버가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가 지난 18일 발표한 '포털뉴스 현황과 문제점' 보고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문을 21일 'e옴부즈맨' 코너에 게재했다.

한편 여의도 연구소(www.ydi.or.kr) 측은 보고서 내용중 포털뉴스와 기사 제공업체간의 '포털 뉴스 공급 조건 및 가격' 사례에서 지명한 포털이 '네이버'가 아닌 '다른 포털사'라고 일부 정정했다.

■ 네이버의 '포털 뉴스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반론(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notice&nid=78)

■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포털 뉴스 무엇이 문제인가' 관련 보도자료 및 보고서(http://www.ydi.or.kr/ydi2/work/briefView.do?cmd=cboardView&bid=2&no=1463)

여의도 연구소는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온라인 미디어들의 메인기사가 친 여권 매체 편향적이라고 지적하고 일부 기사 제목이 의도적으로 수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털뉴스의 의제설정이 공공성 보다는 선정성에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에 해당되지 않는 포털뉴스가 통제받지 않는 '언론'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포털뉴스에 대한 법률적, 제도적 규제 장치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22일 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중인 NHN은 '포털 뉴스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반론문을 공지 사항에 올려 여의도 연구소측 주장을 '사실이 아닌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네이버는 여의도연구소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사례가 대부분 네이버에 국한 돼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각 사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여의도 연구소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네이버는 '기사 제목 수정' 사례 자체를 부정하고 여의도연구소 측이 사례로 든 '한나라당 의원들 “DJ는 거인”'이란 제목이 '한나라당의원 “DJ 생가는 초라”'라는 제목으로 변경됐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의도 연구소가 메인기사에서 조·중·동 기사는 10%만 노출되는 데 반해 연합·노컷·오마이·프레시안 등이 약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구소 측은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부 비판적인 데일리안, 업코리아 등의 언론은 메인 기사 배치가 전무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히면서도 연합뉴스 등 실시간 속보 기사 비중이 높은 기사 배치가 많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여의도 연구소에서 근거자료로 제시한 자료에서 오히려 네이버 뉴스가 언론사의 기사들을 골고루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여의도 연구소의 ‘포털3사 롤·고정기사 출처 비교’ 자료에 따르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마이데일리, 머니투데이 등이 상위 출처로 올라 있으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최상위 출처로 돼 있다는 것.

네이버 뉴스의 공공성 외면과 선정적 기사 배치 논란과 관련해 여의도 연구소 측이 예시로 든 '메구미 부친 방한' 등의 뉴스가 외면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네이버는 반론에서 당시 화면을 보여주며 '메구미 부친' 관련 뉴스가 주요 뉴스로 분류돼 있고 가장 많이 본 정치 뉴스에도 포함돼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네이버가 지적한 포털뉴스 공급 조건 사례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의도 연구소 측에서도 '다른 포털사'였다고 인정하고 관련 보고서 내용을 정정했다.

네이버는 반론문 마지막 부분에 "포털 뉴스에 대한 비판이 사실과는 다른 주장이나 여러 이해관계에 따라 이루어 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포털뉴스 논란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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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한나라 대선 앞두고 ‘포털 길들이기’? /   한겨레 [사회]  2006.09.21 오후 18:33

신문기사 제목, 포털에선 제멋대로    매일경제 [생활/문화]  2006.09.21 오후 16:47

한나라당, 포털 사이트와의 전쟁에 나서려나    업코리아 [사회]  2006.09.19 오후 20:59

‘2002년 인터넷 쓴맛’ 한나라 “이번엔 진짜 대박!” /   데일리 서프라이즈 [정치]  2006.09.18 오후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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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11:11 2006/09/22 11:11

구글 한국 R&D 센터 진출?

News Ring/SpotNews 2006/09/21 16:26 Posted by 그만
이 소식 들어보셨나요?

구글, 한국 R&D센터에 1000만달러 투자   전자신문 [IT/과학]  2006.09.20 오전 10:23

와.. 대단한 사건임이 분명한데.. 이상하게 잠잠하죠?

다음 기사도 한 번 보시죠.


[앞과뒤] 구글에 구겨진 'IT 코리아'의 자존심   아이뉴스24 [IT/과학]  2006.09.20 오후 16:29

흠 여기까지 읽으시면 '그럼 다음엔 어떻게 되나요?'란 질문이 나올 것 같은데요.

사실 전자신문의 이 기사가 문제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구글 측에서는 "공식 발표 이전에 정보가 누설되면 계약 자체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식으로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협박이라기보다 1000만 달러라는 금액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기업공개가 돼 있는 구글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말로 풀면 '공정공시' 내용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불거지면 좀 골치 아파질 수 있습니다.

사실 외국계 업체들을 취재하다 보면 '정보보안'에 대한 그들의 민감성을 느끼게 되죠.

예를 들면 모 대형 외국계 기술 업체의 경우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 전에 한 두달 전에 기자을 소수를 모아 놓고 이런저런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는데 이때 서명을 받습니다. '보안유지'에 대한 것이죠. 자기들이 공개하기 전까지 공공에게 누설하지 말것. 일종의 엠바고 요청 정도로 보면 됩니다.

전자신문이 엠바고를 깼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만일 이 투자건이 되돌아 가거나 축소되거나 하면 정부 측 입장도 난처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일단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저도 링크를 달아 우회적으로 공개하지만 .. 께름칙한 것은 사실이네요.

이 보도로 인해 구글이 난리를 쳤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구요.

P. S. 처음 글을 쓴 다음 덧글입니다.

예전에 제가 썼던 글도 보시고..

쿨한 구글, 진부한 구글 한국?(링크가 이상하게 걸리네요..http://www.ringblog.net/264)

그리고 ZDNet Korea의 삽질 기사(? 죄송.^^) "구글과 시만텍이 물었다!「한국에선 왜 성공 못 하나?」" 도 보시죠.

구글이 초미의 관심사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글이 한국에서 할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보면 스스로 구글이라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을 '무지막지한 큰 일'로 생각할 것 같진 않습니다.

한국의 한 장관이 인터넷 기업에 가서 MOU를 체결하는 모습이 낯설지는 않지만 그리 흔한 사건도 아니죠. 과연 한국은 구글에게 무엇을 약속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구글이 한국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구글의 한국 진출이 더딘 것이 아니라 '그렇게 큰 의지가 있진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인터넷 담당 기자 중에 구글 본사에 메일 하나 보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확인해보겠다. 추후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시기가 올 것이다' 정도의 답변만 들었을 겁니다.

구글은 지금 해외에서 '중국', '인도', '유럽'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만, 뭔가 차려진 밥상을 원하는 일본과 한국에서는 그다지 근사한 상을 내밀 것 같진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몸집이 적은 한국에게서 받을 밥값이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R&D 센터를 세운다잖냐. 왜 그리 삐딱하게 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계 기업의 R&D 센터가 고급 인력 유출의 전초 기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 서글픈 현실입니다. 한국내 외국계 R&D 센터의 성과에 대해 들어보신 것이 있나요?...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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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6:26 2006/09/21 16:26

[인터뷰] 블로그칵테일 박영욱 사장


24살 청년은 수백만개 블로그가 운영되는 포털 블로그들이 무섭지 않다. 2만개 블로그가 자발적으로 등록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올블로그(www.allblog.net)를 운영중인 블로그칵테일 박영욱 사장(24)의 말이기에 꽤 무게감이 느껴진다.

올블로그는 지난 9월 19일 2주년을 맞이한 매우 작은 사이트이지만 이땅의 블로거들에게는 네이버나 다음만큼의 무게감을 주는 이름이다. 특히 글을 써놓아도 마땅한 홍보수단이 없는 설치형 블로그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다. 게다가 올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당당하게 올릴 정도라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블로깅을 해야 한다는 무언의 '가입 조건'이 올블로그를 고품질 블로그 포털로 변모시켰다. 블로그 아이디 '하늘이'로 통하는 박영욱 사장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의 10분의 1도 못해봤다"며 이제 시작임을 강조한다.

고품질 콘텐츠 검색, 올블로그 검색 선보여

지난 주 16일 대형 포털 기업의 회의실을 빌려 올블로그 2주년 파티를 열었던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블로그 검색'(search.allblog.net)을 선보였다. 아직 '베타'도 아닌 '알파' 수준인 이 서비스로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등 쟁쟁한 검색엔진 기반 포털과 당당히 검색 품질을 비교하기도 했다. 결과는 압승. 온통 뉴스나 다른 블로그를 서로 복제해오는 일명 '펌질'로 가득한 포털 블로그 검색과 달리 올블로그 검색에는 '순수한 UCC'가 보였기 때문이다.

"올블로그 회원은 2만개이지만 포털의 700만 블로그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어요."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때에는 단순히 검색 기술이 뛰어나다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 뭔가 믿고 있는 것이 있다는 소리다. 그가 믿는 것은 무엇일까.

박 사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미니홈피 열풍이 오히려 블로그의 품질을 높여놓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한다. 미니홈피가 워낙 잘 돼 있어 개인간 사적인 네트워크 용도로 사용되고 블로그는 점차 전문화되고 좀더 공식적인 의견 표현 창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블로그 검색의 기본이 되는 내용들이 좋으니 검색을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른 포털형 서비스 블로그는 블로그 초보자들이 올려 놓는 '펌질' 콘텐츠가 난무하면서 검색 결과를 방해하지만 올블로그에 블로그를 등록할 정도면 웬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중급 이상의 블로거들이 만들어낸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른 포털 블로그 검색보다 결과가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긴 검색 사용자 입장에서도 블로그 검색을 이용하면서 기성 언론의 기사가 그대로 튀어나오면 그리 달갑지는 않을 것이다.


1년도 안 된 초미니 회사가 '사는 법'

사장 포함 직원수가 고작 8명인 회사에 찾아가 어쩔 수 없는 어리석은 질문을 건넸다. 올해 초 법인으로 등록한 1년도 안 된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버느냐고, 식구도 느는데 월급은 제대로 주고 있느냐고. 그는 솔직하게 말해줬다.

"직원들이 원하는 수준을 모두 맞춰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죠. 하지만 현재 제휴 등을 통해 서버 비용이나 네트워크 회선 비용 등을 충당하면서 비용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저나 직원들 모두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도전에 대한 보상은 스톡옵션제도 등을 통해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또 이어지는 어리석은 질문, 혹시 박 사장에게 다른 대형 업체로의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그는 잘라 말한다.

"절대 없습니다. 누가 회사를 팔기 위해 세우겠습니까. 게다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차렸는데 그걸 다 해보기도 전에 중도 하차한다면 너무 억울할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제휴와 인수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제휴 제안은 늘 환영하지만 그는 인수 제안에 대해서는 별로 검토해본 적도 없다고.

박 사장은 블로그들를 모으는 메타사이트 기획으로 출발해 서로 연결시키는 트랙백 서비스, 그리고 검색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기자에게 섣불리 '언제까지 무엇이 나올 것'이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해주진 않았다. 그게 맞다. 8명이 일하는 벤처회사에 빡빡한 일정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요즘 박 사장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내년까지 회사 규모를 30명까지 키울 계획을 세우다 보니 자연스레 동아리 같은 분위기를 회사다운 분위기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다. 쉽지 않지만 다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를 보좌하는 많은 직원들이 사장인 그보다 나이가 많다. 유정원 부사장은 박 사장보다 11살이나 더 많다. 하마터면 '띠동갑'이 될뻔했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유 부사장은 박 사장에게 깎듯하게 '사장님'이라 부른다. 어쩌면 이들 모두가 블로거라서 호칭에 '님'을 붙이고 서로를 높여 부르는 것에 익숙한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블로거들에게 블로그칵테일 직원들의 아이디인 '골빈해커', '하늘이', '봄날', '유쪼파', '홍커피', '여름날' 등의 이름은 너무 익숙하다.

작은 거인, 올블로그의 새로운 도전

사이트는 2년 됐지만 법인 설립은 올해 초였다. 이런 회사가 지금 올블로그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주에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 중국에 다녀왔다. 빠르면 올해 안에 중국 올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브랜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블로그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국측 협력사와 공동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사실상 먼저 기획했던 일본 진출도 서두를 작정이다.

그런데 문득 박사장의 나이가 다시 떠올랐다. 현재 광운대학교 4학년 재학중이고 내년이면 졸업이다. 아직 군대를 가지도 않았다. 군대를 가야 할텐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군대 문제가 걸려 있긴 한데 제가 빠져도 회사가 제대로 굴러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이 어린 CEO의 '후계구도'에 대한 답변에 실소를 흘렸지만 그의 경영자다운 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나이'에 대한 선입관이 얼마나 부질 없는 시각인가를 생각하게 됐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고보니 작년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 때 상대방이 어리게 보고 무시한다는  때문에 썬글라스를 끼고 다닌다던 말이 생각났다. 그는 "이제 썬글라스를 낄 필요도 없어요. 많은 제휴사들과 대화해보면서 회사대 회사로 말하기 편해진거죠. 오히려 지금은 나이 어린 게 더 좋다"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올블로그 다음 버전은 무엇일까. 그는 "블로거들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운을 뗐다. 고품질 UCC를 확보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의 노력과 달리 그는 고품질 UCC를 이미 제공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어떻게 보상을 해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올블로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팸성 게시물과 지나치게 상업적인 홍보성 블로그에 대해서는 적극 차단할 계획이지만 오히려 기업들이 위기 관리 차원에서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할 생각이다.

"일부 순수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기업들이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블로그의 영향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죠.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일반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한 현상이다. 이런 마케팅용 블로그에 대해서는 따로 모으는 식으로 마케팅 블로그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2만개의 블로그가 자발적으로 올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지만 최근 유사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블로그로서는 위기일 것 같은데도 그는 대형 언론사나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이 메타 블로그 사이트 시장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기회'라고 설명한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보이지만 2건의 RSS 수집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하는 등 기술력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광운대학교 창업보육센터 4층에 있는 올블로그 사무실은 2개로 좁은 복도를 마주보고 있다. 두개의 사무실에는 각각 '생각이 솟아나는 방'과 '열정이 가득 차는 방'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디어가 넘치고 열정으로 가득 찬 것일까. 아마도 이 초미니 인터넷 기업이 대형 포털과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은 매일 고품질 UCC를 뿜어내고 있는 블로그들이 든든하게 서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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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1 11:17 2006/09/21 11:17


인터넷 동영상 UCC나 인터넷 방송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정작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소비자의 볼멘 목소리에 서비스 업체들마다 고품질 콘텐츠 찾기에 분주하다.

서비스 업체들마다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축제를 중계하는가 하면 영화제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볼 수도 있다. 또한 공짜로 보는 품질 낮은 동영상보다 돈을 좀 내더라도 고품질 동영상을 보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고품질 동영상 거래소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연고전, 대학축제 인터넷으로 중계

나우콤은 자사의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2006 정기 연고전을 9월 21일부터 3일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는 21일 연고전의 전야제 격인 연합 방송제를 시작으로 생생한 라이벌 간의 명승부와 운동장의 뜨거운 응원열기를 아프리카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1965년 이래 정기적인 행사로 이어져온 고려대와 연세대 학생들의 연합 축제 성격의 행사로 올해는 고려대가 주최한다.

KUBS는 21일 오후 6시 제29회 고연 연합 방송제와 22일 오후 3시 야구경기, 23일 오후 4시 축구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해설은 고려대 출신의 최승돈 KBS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팀장은 “최근 대학에서, 변화하는 인터넷 세대에 맞춰 학내 이슈의 홍보채널로 인터넷 생중계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학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프리카를 통해 손쉽게 방송할 수 있도록 대학연합방송국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이번 연고전 생중계 전에도 대학 봄축제, 대학 학위수여식 등 대학가의 홍보이슈를 발굴, 방송해 새로운 홍보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제 못갔나요? 곰TV가 있잖아요

그래텍(www.gretech.com)은 제주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영화제 본선 진출작 30편을 영화제 개막과 동시에 곰TV를 통해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영화제는 '영화를 만나면 세상이 달라진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제다.

곰TV는 영화 채널의 하위메뉴로 ‘영화영상제’ 채널을 개설하고 제주영화제 본선 출품작 30편을 21일부터 한 달간 무료로 상영한다. 극영화 26편과 다큐멘터리 1편, 애니메이션 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경쟁작품들 중 최우수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을 수상한 주요 수상작들은 추가로 한 달간 연장 상영된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역 영화제인 제주영화제의 홍보를 확대하고 상영공간을 다양화 하기 위해 인터넷 매체인 곰TV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곰TV는 22일부터 숭실대학교 영상제 서비스도 시작한다. ‘너의 오감을 자극할 자극제’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다양한 실험 영상과 4편의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영상제’ 채널에서 공개한다.

동영상, 이제 만들어 파세요

지난주와 이번주 연이어 동영상 UCC 장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엽기와 패러디, 불법 편집 동영상이 판치는 UCC 시장에 제작자에게 보상과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고품질 UCC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인터넷업체인 픽스카우는 개인의 UCC동영상을 유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www.pixcow.com)’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베타버전으로 선보인 ‘픽스카우’는 ‘멀티미디어 지식장터’를 표방하는 UCC 동영상 전문 마켓플레이스로, 자신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담은 자작 동영상을 제작해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일체를 제공한다.

평소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 등을 UCC 동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수익도 낼 수 있다는 것이 픽스카우의 장점.

생활 속 노하우나 전문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텍스트나 이미지만으로 보는 데에 한계를 느꼈던 네티즌들도 UCC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신만의 판매공간인 마이스토어(My Store)에 개인의 UCC 동영상을 담아 판매할 수 있으며, 기존 동영상 사이트에 비해 대폭 넓어진 480*360픽셀의 화면을 통해 제공된다.

e-러닝 분야에는 유사한 서비스가 또 있다. 98년부터 인터넷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채티비(www.chatv.co.kr)라는 회사에서 비법닷컴(www.vipup.com)이 그곳. 이곳에는 케익 만드는 방법을 강의로 올리는 동영상의 방문자수가 130만명에 이를 정도로 자신의 고급지식을 뽐내는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와 'UCC 지식 거래소'가 합쳐진 형태다.

e러닝 산업의 성장에 따라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수능 강좌나 직무 교육 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상황이어서 틈새 시장인 평생 교육 분야를 공략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 ‘고급지식 동영상의 사업화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비법닷컴은 의미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비법닷컴에서는 우수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사용자들이 등록한 ‘나만의 비법’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수백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UCC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엠군닷컴이나 판도라TV 등도 스튜디오를 무상 대여해주거나 현금 제작비 지원 등의 당근 전략을 통해 고품질 UCC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SBSi의 UCC 서비스인 NeTV를 비롯해 온미디어의 통합 미디어 사이트 오픈, MBC의 인터넷 통합 미디어 전략 움직임 등 기존 방송 사업자들도 인터넷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가 양과 품질 측면에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동영상 손수제작물(UCC)에 집중되는 관심에 보답할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에 전문적이고 범용적인 고품질 콘텐츠가 UCC와 한데 어우러져 인터넷 방송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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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0 11:32 2006/09/20 11:32

대형 포털들이 속속 메인화면을 새단장하고 있다. 포털들의 '가을 개편' 쯤으로 해석되지만 단순히 색깔과 배치 바꾸는 것 외에 몇가지 감지되는 흐름이 있다.

우선 포털 이용자들이 화면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선택사항을 늘렸다는 점과 손수제작물(UCC, 또는 UGC)의 노출 확대, 광고 및 비즈니스 영역과 콘텐츠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짓는 등이 포털 메인화면 개편의 특징이다.

"마음드는 대로 바꿔보세요" 개인화 UI 적극 채용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지난 17일 정식으로 메인화면을 바꿨다. 다음은 사용자 중심의 UI(User Interface) 개편 및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사용자 각각의 관심사 및 서비스 사용 패턴에 적합한 초기화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기능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 영역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주로 가는 서비스 목록을 한자리에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콘텐츠 박스의 소스를 외부 사이트에도 게재할 수 있도록 ‘외부로의 복사’ 기능 및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를 제공해 타 홈페이지 및 카페 대문, 블로그 등에서도 초기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걸어 둘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왼쪽에 배치된 로그인 박스도 변화를 주었다. 빠르고 간편한 초기화면 서비스 이용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인 에이젝스(AJAX, 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기술을 적용, 로그인 이후 해당 서비스로의 이동 없이도 수신된 메일 확인 및 업데이트된 카페·블로그 소식들을 다음 초기화면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상단 메인 검색 영역의 색깔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스킨' 기능도 눈에 띈다.

이번 다음의 메인화면 개편은 최근 앞서 개편한 야후코리아나 MSN의 메인화면과도 비슷하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시범서비스를 거쳐 이달초 정식으로 메인화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야후 역시 가장 큰 변화로는 에이잭스(AJAX) 기술을 도입한 개인화 서비스. 블로그 새 덧글, 새로 도착한 이 메일, 마이허브 통계, 관심 주식 종목,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 날씨 등의 신규 콘텐츠를 마우스를 올려 놓는 것만으로 초기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야후는 뉴스, 쇼핑, 야미, 이미지, 스포츠 등의 주요 서비스에도 초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홈페이지 색상 및 서비스 구성 등을 기호에 맞게 직접 구성할 수 있으며 전체 색상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MSN(www.msn.co.kr) 역시 지난 6일부터 메뉴 구성에서 화면 배치까지 대대적으로 손을 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MSN의 개편은 현재 베타 서비스중인 개인화 포털 플랫폼인 라이브닷컴(www.live.co.kr)과 미디어 네트워크로서의 MSN의 역할을 확실히 이원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인터페이스로 기존보다 배너 광고를 대폭 줄여 콘텐츠 중심으로 사이트를 개편했고, 그간 고수해오던 ‘왼쪽 정렬’에서 한국 네티즌 정서에 부합하는 ‘가운데 정렬’로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했다고 MS는 밝혔다. 다만 MSN 본사(www.msn.com)에서 보여준 애이잭스 기술의 전면 도입은 한국 사이트에서 이뤄지지 않았으며 각 뉴스 콘텐츠 영역에 노출되는 항목의 수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는 등의 기능이나 상단 검색 영역 스킨 기능도 적용되지 아쉽다는 평가다.

지난 8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파란닷컴(www.paran.com)은 전체적으로 직선 모양인 포털의 영역 구분 디자인을 탈피해 둥글게 처리했다. 상단 검색 영역에 'the 트렌드' 서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태그를 구현해 놓은 모습이 이채롭다.

네이트(www.nate.com)도 소폭 개편을 단행해 로그인 영역에서 자주 가는 페이지를 제시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각 콘텐츠와 서비스 영역마다 노출되는 항목의 개수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아예 개인화 포털을 구성할 수 있는 'My 네이트' 베타 서비스를 따로 마련해 사용자가 콘텐츠 영역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UCC 콘텐츠 전면 배치, 위에서 아래까지 3단 구성이 기본

최근 UCC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포털들도 저마다 UCC를 전면에 내세우는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한다. 다음, 야후, MSN, 네이트, 파란 등 최근 메인화면 개편을 단행한 곳들은 모두 UCC 데이터를 좀더 많이 노출되도록 했으며 사용자가 아예 순서를 바꿔 뉴스보다 블로그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UCC 우선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다음은 이번 개편에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최신 인터넷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뉴스 및 카페· 블로그·동영상 등 UCC 관련 콘텐츠 섹션을 중앙 상단에 전면 배치했다. 기존 광고, 쇼핑 등 시선의 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UCC 콘텐츠 섹션을 중심으로 구성해 사용자들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한다.

또 하나의 흐름은 MSN이나 야후 등 외국계 포털의 구성이 왼쪽에 카테고리를 배치하고 가운데 콘텐츠 영역, 오른쪽은 비즈니스 영역으로 구분한 것과 달리 국내 포털들은 대부분 왼쪽에 로그인 영역을 배치하고 왼쪽고 오른쪽을 프로모션 및 광고 비즈니스 영역으로 설정하고 가운데를 뉴스, UCC 콘텐츠, 동영상 콘텐츠를 배치하고 있다.

이는 중앙 정렬과 가운데 콘텐츠 영역의 집중도에 치중하는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www.naver.com)의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서로 벤치마킹해 닮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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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포털들이 첫 모습을 새단장하고 있는데 좀 묶어 봤습니다.

각자 별점은 다음에 따로 매겨보겠습니다만

몇 몇 블로그에서 다음의 개편을 두고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시던데.. 전 좋던데요..^^; 제 경우에는 별 네개 이상 주고 싶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동안 시선의 흐름을 방해하던 요소를 없앴다는 점에서 인터페이스가 확실히 개선됐습니다. 몇가지 자질구레한 기능은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포털 입장에서 콘텐츠 위치를 배열하고 메인 영역에 사용자가 꾸밀 수 있는 여지를 점점 많이 주면서 포털의 장점과 개인화 포털의 장점을 두루 섭렵하는 느낌도 들구요.

코리아닷컴 개편도 넣을까 하다가 고민 끝에 넣지 않았습니다. --; 안습..

사실 개인화 포털은 누구나 다 쓰려는 서비스는 아니잖아요.. 일단 메인화면을 다들 개편하느라 바쁜데 우리 네이버씨는 뭐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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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8 11:10 2006/09/18 11:10

"수천개 작은 오픈소스 팀이 구글을 만들고 있다"

14일 제주에서 열린 다음과 라이코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구글 개발 매니저 그레그 스타인은 "구글의 모든 서비스는 모두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에서 동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오픈소스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SF)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오픈소스를 채용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만일 상용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엄청난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며 오픈소스의 가용성및 유연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기조 연설 이후 국내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수천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5~10명 정도의 소규모 개발팀이 구성돼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글 개발 매니저인 그 조차 구글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를 모두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며 각 개발자들이 여러 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한다면서 구글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다음 개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픈소스로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의 장점에 대해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가며 강조했다.

그레그 스타인은 "수많은 웹페이지, 이미지, 메시지 통신 등 대규모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구글은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어가며 서비스에 대응해 왔으며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를 사용하면 다른 회사들의 의지나 상황과는 별개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때도 직접 고쳐가며 성능을 개선시키거나 수정할 수 있다"며 오픈소스의 유연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오픈소스 역시 라이선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주요 오픈 소스 패키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며 "구글은 어떤 오픈소스 버전을 사용하는지, 어떤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지 추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구글의 한국 진출이나 한국 정부와 한국내 구글 연구소 설립 등에 대한 기자들에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항간에서 구글이 최적화시킨 리눅스 버전의 외부 공개에 대해서는 "구글에 최적화해 만든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공개할만한 운영체제는 아니다"라며 구글OS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그레그 스타인은 기조연설의 마무리 말로 "구글은 소프트웨어 업게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가 받은 것을 되돌려주기 위해 앞으로 오픈소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향후 오픈소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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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 2006 현장을 갔다 왔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유명 블로그들까지 함께 만났죠. 차니님, 김중태님, 떡이떡이님, 라디오키즈님.... 등..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따분한 개발자 행사와 달리 젊고 활기찬 행사 진행도 눈에 띄더군요..

P.S. 근데 이 사람..그레그 스타인... 너무 잘생거 아닙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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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19:20 2006/09/15 19:20

지난 7월 정보통신부의 UWB 무선 기술을 위한 주파수 할당 발표 이후 초광대역 무선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는 UWB 관련 제품이 2011년에 3억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400Mbps급 무선 전송 기술을 채택한 제품의 보급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UWB 기술 표준으로 현재 개발 단계이거나 시제품 단계여서 시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는 없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HD 동영상 무선 전송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출시한 티제로가 UWB 칩셋을 들고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시장의 관심과 이해도가 낮은 상태였다.

UWB 제품 출시 2011년 3억대 규모로 성장

티제로 테크놀로지스가 다시 한국에 찾아 왔다. 2003년에 설립된 티제로는 HD 동영상 무선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UWB 전문 기술 기업이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ADI)라는 칩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티제로 측은 "한 대형 가전사가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JPEG2000 동영상 압축 기술이 UWB 기술과 합쳐진다면 이상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제안을 기초로 HDMI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제로는 전문가용 AV 연결 솔루션 기업인 게펜(Gefen)이 이 솔루션을 차세대 제품의 표준 규격으로 적용할 것이란 약속까지 받은 상태라 한껏 고무돼 있었다.

이번에 방한한 티제로 및 아나로그 디바이스(ADI)의 간부진들은 매경인터넷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경우 가정내 무선 기술 보급이 더딜 것이란 질문에 "한국 및 아시아의 경우 가옥 구조가 밀집돼 있고 주거 범위가 좁아 주파수 월경 등의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뒤 "티제로의 기술은 단순히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패킷 에러율이 1억개의 패킷중 단 하나일 정도로 신뢰성이 높고 각 기기간의 연결 인증 보안에 있어서도 최고의 보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티제로 설립자 겸 CTO인 라지프 크리스나모시 박사는 "와이파이 기술인 802.11n 무선 기술이 보급되더라도 데이터 통신에 국한될 것이며 이러한 무선기술들은 전자파 간섭 현상에 의해 패킷 에러가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티제로 UWB 기술의 경우 첨단의 주파수간섭회피 기술이 채택돼 있어 전자레인지나 휴대폰 등이 기기 근처에서 작동되더라도 HD 동영상이 무선 전송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티제로 마케팅 영업총괄 수석부사장 댄 카르는 "HD 동영상이 보편화될 수년 안에 보급되는 기기들은 연결성 문제를 겪게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무선 연결을 위한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UWB 기술 표준을 적용한 티제로 솔루션이 탑재된 TV나 셋톱박스 기기들은 가정내 어디에나 배치 되더라도 배선에 따른 불편함이나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티제로 한국 지사 9월 설립

한편 한국 내 가전 업체들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댄 카르 부사장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한국내 가전 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9월 안에 한국 지사 설립이 완성되고 한국내 직원들이 활동하게 되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ADI와의 공동 개발과 관련해 한국 무선 기술 기업과의 기술 공동 개발 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UWB에 대한 모든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공동 개발을 염두에 둔 한국기업은 없다"고 말하고 "다만 칩셋 제조나 관련 기기 제조와 관련된 제품 공동 생산에 대해서는 문호를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ADI 고성능 TV 사업 담당 빌 버클린 이사는 "우리는 DVD급 HD 동영상을 무선으로 제공 가능하게 하는 JPEG2000 비디오 압축 기술과 함께 작동하는 몇 가지 UWB 기술을 조사해본 결과 에러율이 낮은 티제로와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공동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허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직원수 50명에 불과한 티제로로서도 6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대형 칩 제조사와 제품을 함께 내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제로와 ADI는 무선 전송 및 수신을 위한 토탈 솔루션 단가를 200달러 이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가정내 HD 동영상 및 데이터 통신을 위해 설치되는 케이블 비용보다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제로는 CES 2007 행사를 통해 UWB 칩셋을 내장한 가정용 HDTV와 셋톱박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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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多 인터뷰는 많지 않은데 오늘 인터뷰는 좀 특이했습니다..^^;;

여러명이 한 명을 두고 인터뷰하는 경우나 한 명이 여러 명 가운데 한 명에게만 질문하는 경우는 많은데..

어쨌든 이들이 내놓은 제품이나 솔루션, 각종 기술 이야기들이 영어로 쏟아내고 혼자서 받아주려니(통역 있었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어쨌든 UWB 무선 주파수 할당만으로도 좁은 지역에서의 초광대역 통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며 향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도 일리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한국처럼 넓은 범위의 커버리지를 고속으로 연결하려는 와이브로나 4G 등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주목을 끌고 있는 시장에서 과연 가정내에서의 활용만으로 그치는 UWB 기술이 어떻게 보급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요. UWB는 일단 범위가 30미터 안쪽이라고 하구요. 장애물이 있을 경우에는 15미터라고 하는데요. 그 안에서는 400Mbps의 광대역 통신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UWB에서 티제로은 HD 동영상을 전송하는데 쓰이는 칩셋을 개발하고 이를 가전사에 납품해 내장시키게끔 하는 것이죠. PC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HD 셋톱박스 내장형 모니터나 PC 처럼 말이죠. UWB 데이터 통신용 칩셋은 일단 제품화된 사례가 없어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구요.

일단은 UWB의 활용은 AV 전송 등 가정내 무선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티제로는 보고 있다고 하네요.

질문은 사절하겠습니다. 더는 모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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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19:30 2006/09/13 19:30
TAG ,

꼬리표(tag) 달린 동영상을 모아주는 웹 2.0 동영상 서비스가 선보인다.

동영상 포탈사이트인 엠군을 운영하고 있는 유엠씨이(대표 우병현 www.umediacorp.co.kr)는 웹 2.0 표준을 준수한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 베타버전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그스토리는 웹 2.0 표준에 가장 충실한 서비스로 액티브X 등의 추가 프로그램이 필요 없어 PC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누구나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자신이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손쉽게 동영상 삽입이 가능하다. 특히, 본인이 등록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퍼갈 경우 사용자수 및 재생횟수가 모두 집계되어 동영상 영향력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유엠씨이는 설명했다.

플래시 기반의 플레이어를 사용해 동영상을 보기 위해 추가적인 코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주요장면은 썸네일 자동 추출로 장면 선택을 할 수 있다.

태그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 지성을 이용한 유기적인 태그 입력 방식(꼬리표 달기)을 전격 도입했다는 점. 다른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에도 임의로 태그 입력 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태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유엠씨이는 설명했다.

동영상에 별도의 워터마크와 링크를 삽입할 수 있어 동영상의 저작권 표시 및 사이트 홍보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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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13:16 2006/09/13 13:16

오르지오 메일도 폐쇄 임박

News Ring/SpotNews 2006/09/12 14:58 Posted by 그만


최근 네띠앙 사이트의 폐쇄 및 부도 소식에 이어 유료 메일 서비스인 오르지오(www.orgio.net)가 오는 20일 폐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몇 달 동안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아 사용자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오르지오가 결국 오는 20일까지 뚜렷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네띠앙과 함께 기억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오르지오는 최근 첫 화면 공지를 통해 "심각한 재정 사정으로 인해 2006년 9월 20일부터 오르지오 운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오르지오는 더 이상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라며 서비스 중지에 대한 변을 올렸다.

또한 오르지오는 공지에서 "현재는 오르지오의 사업과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인수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사업 매각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넥센이 만든 오르지오 메일 서비스는 97년 7월 시작돼 당시로서는 처음으로 '수신 확인' 기능을 사용해 메일을 받았는지 여부를 메일을 보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해 화제가 됐다. 또한 다른 웹 메일과 달리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PC에 깔려 있는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메일을 받을 수 있는 POP3 계정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오르지오는 유료화 과정을 거치며 용량 확대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무료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최근에는 기가급 용량을 제공하는 대형 인터넷 업체들의 무료 웹메일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 주인도 몇 번 바뀌어 현재는 모 필리핀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일 오후 3시 현재 오르지오 서비스는 메일 보내기 및 받기 정도만 정상 동작하고 있으나 전화 문의 등 고객서비스는 이미 오래전에 중단된 상태다. 회원탈퇴나 자료 백업 서비스 등도 안 되고 있다.

네띠앙 이후 200여 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중소형 인터넷 서비스의 몰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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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2 14:58 2006/09/12 14:58
분명 개혁이라 부를만하다.

충분히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 흔적이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개편에 대한 이야기다.

일단 접속해보거나 귀찮으면 아래 화면을 보라.



"....국민일보 웹사이트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구사하면서 '쿠키뉴스'를 내세운 것이다. 국민일보는 종전 도메인(kmib.co.kr)을 포기하고 쿠키뉴스를 대표 도메인으로 설정했다.
...(중략)....
이번 개편은 첫째, 인터넷 뉴스 브랜드인 '쿠키뉴스'를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켰고 둘째, 동영상 뉴스 등을 강조하는 등 멀티미디어로 차별성을 선보여,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출처-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
그러나.. 그만은 국민일보 사이트 개편에 별점 세 개 정도만 줘야겠다.

이유?

1. 인트로만 그럴듯하지 클릭하는 순간 예전 모습 그대로라는 점.

2. 아래 그림을 봐주시길. 파이어폭스로 접속했을 경우.

3. 노력은 가상하나 사진이 찌그러지는 현상이라거나 마우스 오버로 움직이고 마우스 클릭으로 해당 섹션으로 넘어가고 나서는 인트로를 모두 잊게 만든다... 그렇게 인트로는 사라진다.

4. 머..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동영상은 파이어폭스에서는 감상 불가라는 거.

등등..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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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2 14:17 2006/09/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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