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Ring Idea 2006/12/20 10:04 Posted by 그만

그만이 요구한 사과문 게재가 있었으며 이를 그만은 받아들였습니다.

사과문 보기..

지리했던 그만의 싸움이 약간 허무하게 끝난 듯도 보입니다만 그만에게 이번 일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당사자이신 리더십짱님도 매우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며 그만은 또한 정중하게 받아들이면서 모든 사안은 종결되었습니다. 이 글은 기존 포스팅을 수정해 작성합니다.

이 사건이 그만에게 남긴 키워드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저작권 적용 범위

-펌질과 불펌의 경계

-정당한 자기 권리 주장의 한계

-당사자끼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한계

-출처 표기 방식과 CCL

-문제의 발단과 해결로 이어지는 과정의 기록하는 방식

-사과를 요구하는 방식

-사과를 게재하는 방식

-사태를 확대시키거나 축소시키는 방식

-서비스 사업자의 소극적인 태도

-권리 주장자와 동조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사실 네이버에 전화 한 통화로 끝날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을 왜 이렇게까지 확대시키면서 힘겹게 이끌어왔는지를 물어보신다면,

블로거로서, 정말 우리들 작은 소시민으로서 어떻게 자신이 당한 피해를 알리고 이 피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선례가 되고 싶은 욕심이 나중에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만이 매우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의 사건 진행만으로 각자 블로그들은 자신들의 권리주장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며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진행과정 속에서 그만은 나름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분께 생각할 아이템을 드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우리 블로고스피어는 풍요로와졌습니다. 그것이 정작 그만이 바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 포스팅의 직전 포스팅입니다.

--------------------------->
많은 분들도 걱정해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남들 이야기 같지 않다며 직접 항의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신 사안에 대해 아무래도 마지막 정리 글 직전의 포스팅일 것 같습니다.

발단은 '곰'님의 18일 15시 12분에 달린 제보 댓글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만이 인지한 시각은 제보 시각 이후 한참 지난 23시 경이었습니다. 이후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그만도 잔뜩 긴장하고 이 사태의 진전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진행시켜야 했습니다.

관련 내용의 진행 상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

그만이 침해 당한 글은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26) | 2006/12/12 입니다. 그만은 해당 글이 앞쪽이 편집되어 사라지고 저작권 표시, 출처 명기 등이 잘려 나간 채로 해당 블로그에 마치 자신이 쓴 글인 양 올려져 있었으며 이를 다시 자신이 직접 요즘 뜨는 이야기 란에 올라가기 위해 직접 추천하는 상황이 연출돼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만은 직접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해당 블로거에게 해당 글이 저작권에 위배되는 글이며 이 글의 출처를 밝혀주거나 게시물 삭제를 즉각 요청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각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분명 18일 23시 27분에 이 댓글을 달았으며 이후 한 시간이 지난 19일 00시 20분 경 확인했을 때 이  댓글이 사라지고 없었음을 블로그를 통해 알렸습니다.

당사자는 지금 댓글을 지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게시물을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시각(12월 19일 오후 1시 경) 이후의 주장이므로 누구도 증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분명 당시 댓글도 그렇고 그만이 확인한 바도 그렇거니와 지워진 것이 확실합니다.

관련 댓글 보기

more..


이런 상황에서 그만은

1차, 항의 댓글을 통한 삭제 또는 출처 명기 요청(댓글 삭제됐다고 판단됨)
2차, 항의 댓글이 지워진 것을 확인한 뒤 해당 포스팅 삭제 요청(쪽지 및 안부 게시판)
3차, 무응답으로 일관한 해당 블로거에게 포스팅을 통한 직접적인 사과 요청

등의 요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요구는 묵살(또는 외면 내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되었으며 해당 사건 인지한 뒤 이미 이틀이 지난 19일 1시경 그만은 참다 못해 네이버에게 해당 게시물의 '게시 중단' 요청과 함께 해당 아이디의 '제제조치'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만이 네이버에 보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해당 회원의 자격 제한 및 정지까지 요구했습니다.

내용 보기..



이에 대한 답변은 오후 2시 56분에 도착했습니다.

네이버측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응답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입니다.

귀하의 요청서 (침해내용, 예.  명예훼손/저작권 침해) 가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요청하신 내용을 검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사안에 따라 혹은 시스템 상의 문제 등으로 처리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네이버는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속에 기분 좋고 행복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메일은 발신전용으로 회신되지 않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고객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 드림.


그만이 외근 나가기 전 오후 4시 경 해당 게시물을 확인했을 때 게시물은 네이버로 인해 삭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에게 리더십짱님으로부터 오늘 쪽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일로 며칠 집을 비우게 되어 그동안 블로그에 들어와 보지 못했습니다. 금일 블로그를 확인하던 중 님이 말하신 저작권 관련 일이 너무 눈덩이처럼 일이 커져버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글을 올리던 중 출처가 확실하지 않는 글들이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 제가 출처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아 일이 이렇게 벌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붉어진 이후 제가 바로 확인했더라면 빨리 삭제할 수 있었을 텐데 며칠동안 지방에 가 있느라 조치가 늦었습니다.
또한 댓글 삭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댓글로 항의를 하셨다고 했으나 제가 님이 다신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보지 못했으니 삭제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댓글을 보았다면 댓글 확인한 그날 바로 포스트 삭제나 출처를 밝히는 등 조치를 취했을겁니다./리더십짱 06-12-19 [16:50]
하오니 언급하신 댓글 삭제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리더십짱 06-12-19 [16:51]
물론 이 문제가 불거지고 확산되고 그만이 참다 못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이후에 온 글이므로 신뢰할 수 없으며 그만이 요청한 사과 방법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한 얄팍한 수단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사과글을 덮고 있는 초기 글 역시 출처를 명기하지 않은 '저작권을 위반한 글'입니다.

초기글 다음은 그만에게 사과한 글입니다.

'그만'님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서 사과드립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21:52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2151542

백보를 양보한다고 해도 해당 댓글과 관련 항의성 안부 게시판 게시물들은 상당 부분 합리적인 항의였으며 리더십짱님의 주장처럼 '인신 공격성' 글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에게 해명 없이 지웠다는 점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네이버의 게시 중단 서비스 직후에 사과 쪽지와 함께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사과 글이 게재됐다는 점은 그만이 요구한 사과 방법과 절차를 깡그리 무시한 태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리더십짱님은 자신이 포스팅을 지웠다고 주장하나 그만이 그 포스팅을 삭제된 것을 확인한 시각은,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12월 19일 오후 1시 이후 3시경 네이버 관계자로부터 삭제 조치 약속을 받은 시각으로부터 1시간 가량 지난 4시경이었습니다. 즉, 네이버 측에서 그만에게 메일을 받은 뒤 3시 경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밝혀 온 시각 이후 한 시간 뒤 포스팅이 삭제됐습니다.

따라서 리더십짱님께서 직접 지웠는지에 대해 그만은 네이버측의 확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확인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임을 밝혀둡니다.

리더십짱님은 그만의 사과 방법을 위반하였으며 그만의 해당 아이디 제재 및 중단 요구에 무응답으로 대처한 네이버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리더십짱님께 진정한 사과 방법을 요구합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www.ringblog.net/tt)로 와서 직접 사과 댓글을 달고 충분한 해명을 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댓글을 달아야 할 곳은 세 포스팅이며 똑같은 내용의 사과 댓글이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 포스팅과 함께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

이 두 포스팅에도 직접 댓글로 사과 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과 안부 게시판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을 바랍니다.

올바른 블로깅을 위해서는 '저작권을 위반한 펌질'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리더십짱님의 진심어린 행동 하나하나가 괴로우시겠지만 우리의 블로그 세상에서는 풍요로운 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리더십짱님에게 요구한 모든 사과 방식에 대한 요구 사항에 대한 성실한 응답으로 이 건은 종료하겠습니다. 참고로 민사상 손해배상 및 검찰 고소 검토도 당사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다면 일단락 짓겠습니다.

또 못봤다고 할까봐 말씀드리지만 20일 23시 이전에 모든 사과문 게시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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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 해당 블로그는 시간을 주었음에도 사과하지 않고 해당 게시물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19일 그만은 네이버에 공식적으로 게시 중단을 요청했으며 해당 회원의 자격 상실 요건을 명시해..

    2006/12/20 10:35
  2.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 이 포스팅은 계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문제 발단에서 해결과정까지 마치 영화 '메멘토' 처럼 분절돼 있습니다.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읽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분문 밑에 붙여지고 있는 [덧글..

    2006/12/20 10:3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iriya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사과 하는김에 블로깅 태도도 좀 고쳐야죠.

    2006/12/20 05:24
    • 그만  수정/삭제

      머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는 분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선한 블로깅'에 매진했으면 좋겠습니다.

      2006/12/20 09:26
  2. Thekid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삭제는 본인이 한게 맞는듯 합니다.
    우연찮게 게시물이 삭제되는 순간에 해당 블로그를 보고 있었는데.
    게시물이 삭제되고 안부게시판에 그만님의 글에 댓글이 달려올라온게 거의 같은 시각이었습니다.
    안부게시판을 확인하고 글을 삭제하고 댓글을 단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만님이 요구하신 사과방법과 다르기는 하지만 당시에 안부게시판에 그만님이 남기신 글에는 '삭제'요청만이 명시되어 있었고 따로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급하게 처리했다면 삭제했다고 탓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2006/12/20 08:04
    • 그만  수정/삭제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랬다면 그만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상황임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이래저래 리더십짱님도 황당하고 조급한 마음에 하나하나 모두 읽어보고 대처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피곤하게 일을 끌고 나가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만 저도 궁금합니다.^^ 사실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에 대해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으며 이런 종류의 일에 당사자들이 얼마나 피곤해 하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상황을 좀 끌고 나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이 글은 거의 마무리입니다.^^

      2006/12/20 09:30
  3. 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없이 글 무단으로 퍼가서 자기거 만들려다가 큰일치루는군요 ㅡ.ㅡ

    2006/12/20 08:03
    • 그만  수정/삭제

      그러게요. 하지만 이 사건이 뭔가 블로고스피어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01/04 17:45
  4. 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몰아세우시는 것도 좀 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님께서 그만큼 글을 잘 쓰셨다는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저 사람이 그렇게 퍼간 걸텐데, 너무 과격하게 반응을 하시면 -_-;

    2006/12/20 08:05
    • 그만  수정/삭제

      예상했던 동정론입니다.. ^^ 저도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렇게 까지 심하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이 사건을 지켜보는 많은 블로거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하는 그만 나름의 사명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사례에서 보듯 대충, 유야무야, 반성이나 어떠한 교훈도 없이 끝날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도 피곤함을 무릅쓰고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그 글이 대단해서도, 그 글이 내게 너무 소중해서도' 아닙니다.^^

      2006/12/20 09:34
  5. Mr.Du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도 그만님이 조금 몰아부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한 사과나 해당 게시물 삭제를 통해 이번 사건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만님께서 이번 사건을 블로고스피어의 한쪽 구석에 새겨지는 사건으로 남기고 싶으시다면 "당사자에게 다소 지나치다." 라는 느낌을 주더라도 계속 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는 앞으로도 비슷한 성격의 사건 발생시 "몰랐어요. 미안해요. 지울께요." 이 세 마디면 끝난다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너무하다.. 라는 동정표는 해당 블로그 주인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있다라는 가정 하에 받는 느낌이라고 보는데, 이는 결국 보는 이의 주관적인 생각일뿐, 어떠한 객관적인 증명도 될 수 없습니다. 저만해도 조금만 사악하게 마음먹으면 마음에도 없는 사과 수백만번 할 수 있고, 어떠한 비난도 감수하며 하던 일(?)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사람 마음은 모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수긍할만한 객관적 증거를 제시해야 되고, 그러한 것이 형식화된 것이 법이라는 것이겠지요.

    2006/12/20 08:21
    • 그만  수정/삭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요식 절차를 일부러 만든 이유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계시네요..^^;;

      2006/12/20 09:35
  6. cliff3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다가 또 출처를 밝히지 않은 그만님의 글을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mimi6494/10012005921
    일이 너무 복잡해 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 스크랩 해온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006/12/20 09:29
    • 그만  수정/삭제

      제가 좀 늦게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바쁜 연말이라서요..^^;;
      근데 지금 가보니 이미 다른 분들께서 지적을 하셔서 제가 직접 나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불편하게 항의를 해야 한다는 점은 매우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서비스형 블로그라면 '신고' 버튼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006/12/21 12:53
  7. 리더십 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리더십짱입니다.
    이번 그만님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사과드립니다.

    12월15일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만님의 글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으며,
    이로 인해 네이버 메인에 제 글처럼 그만님의 글이 노출되어 그만님의 저작권을 침해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12월19일에서야 본인이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에 저작권을 침해한 포스트를 확인한 바
    네이버 측에서 이미 삭제한 뒤 저작권 침해관련하여 삭제되었음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본인은 해당 안내문을 삭제하였으며 이를 그만님께 알렸습니다. 처음에 그만님이 보내주신 쪽지를 읽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를 원하시는 줄 알고, 그 당시에 확인 가능했던 안내문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세히 보니 제가 인지한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사과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별도의 사과문 작성하여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안부게시판의 글들 중 일부를 삭제한 것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님을 거듭 알려드립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잘못과, 이를 반성하고 책임을 지고자 하는 본인의 의도를 밝히기 위해 당사자이신 그만님이 올리신 글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댓글을 달아 사과드렸습니다. 다만 저에 대한 인신성 공격 글들과 본인과 무관한 이가 이번일로 난처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부 글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였다고 하나 본인이 12월15일부터 12월19일 오후까지 집을 비우고 지방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 블로그 확인을 하지 못해 빠른 답볍 및 사과, 해당 게시물의 조속한 삭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무응답으로 일관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참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만' 님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과 이로 인해 당사자에게 피해를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더이상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이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6/12/20 09:29
    • 그만  수정/삭제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해 납득할만하며 리더십짱님의 늦었으나 성실한 해명과 사과를 그만은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리더십짱님의 블로그에 더 풍만한 콘텐츠로 가득 차길 기원합니다.

      이 사건은 많은 분들에게도 기억되겠지만 당사자인 그만과 리더십짱, 그리고 중간의 네이버,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불펌'과 '출처 명기', '무단 도용', '저작권', '사과하는 방식', '문제의 발단과 해결로 이어지는 Log' 등 많은 의미를 남겼다고 자부합니다.

      마음 고생 심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사태의 진전 속에서 지나치고 무리한 표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이런 사과가 먼저 있었고 일정한 유예기간을 두고 인신 공격성 댓글과 게시물은 삭제하겠다는 공지 정도가 있었다면 더 합리적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리더십짱님의 성실한 사과문 게재로 모든 사안은 종결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12/20 09:44
  8. 미디어몹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절정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06/12/20 18:23
  9.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를 통해 좋게 해결되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06/12/20 19:39
    • 그만  수정/삭제

      매우 미적지근한 결말이란 점에서 저도 좀 아쉽습니다. 매우 독한 마음을 갖고 덤벼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왜 그리 그 분은 많은 분들을 무시하셨는지 안타깝습니다.

      2006/12/21 12:54
  10. Xeonia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2006/12/20 22:42
    • 그만  수정/삭제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혼자 기나긴, 그리고 지리한 싸움이 되었을 뻔 했는데.. 많은 분들이 자기일 처럼 여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어쨌든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12/21 12:55
  11. 일모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나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꽤나 크게 벌어졌군요... 인식의 문제이지요.

    2006/12/21 09:43
    • 그만  수정/삭제

      일상적인 일이라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그만도 그렇고 여러 블로거분들이 이번에야말로 따끔한 선례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의도하지 않게 일을 키웠는데.. 어쨌든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2006/12/21 12:56
  12. 2BwithU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단 도용한 블로그 잠시 가서 게시된 사과 글을 확인해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사과라기 보다는 거짓말과 자기 변명, 면피용 글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군요.

    그냥 당당하게 사과하면 끝날 일을 저렇게 구차한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니 참 씁쓸해 지네요.

    2006/12/21 11:37
    • 그만  수정/삭제

      그만은 개인적으로 10살 넘은 인간을 교화시키는 일이 세상 어떤 일보다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만들고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위인이겠죠. ^^

      이번 일도 그분이 과연 바뀌었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재수없게 걸렸네, 일이 커졌네, 얼른 끝내야지'하면서 사과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그만이 이번 작은 헤프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관람하시는 분들의 태도와 생각과, 인식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사례였을 것으로 자평합니다.

      2006/12/21 12:58
  13. 동완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흣~ 이렇게 마무리가 잘되었군요.
    다행입니다. 앞으로 UCC세상이 열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일까요 ㅎ
    참, 하나 옥의 티(?)가 있다면...ㅎ
    이번 사건이 최악으로 꼬였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민사소송이나 검찰고소(형사소송)은 실익도 없고 논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얇은 법률지식이 나오는건 뭔지^^ㅋ

    2006/12/23 02:00
    • 그만  수정/삭제

      매우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나름 고생 좀 했습니다..^^;;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사실 끝까지도 갈 생각이 있었습니다. 단돈 1만원이라도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 남의 저작권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으니까요. 법률적으로 이길 자신이요? 당근 있죠!^^

      2006/12/23 10:28
  14. dcafe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가 잘 되서 다행입니다. 그만님 덕분에 제가 덕을 본 듯 합니다. 저는 블로그는 아니고, 네이버의 월드 타운에 제가 쓴 글이 출처가 삭제된채 버젓이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해서 올라가 있더군요. 화가 나서 바로 중단 요청했더니 20분~30분 뒤에 네이버에서 전화가 오고 그리고 나서 20분도 안되어 바로 삭제가 되어 있더군요. 그만님 덕을 제가 좀 본듯합니다. (트랙백은 좀 그렇고, http://www.dcafe.org/371보시면 됩니다.)

    2006/12/27 16:44
    • 그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좋은 사례입니다. 초기에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자기 권리 찾기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너도 나도 대충 지나가서야 어찌 우리가 싫어하는 그 행동들이 근절되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dcafe님의 행동은 적절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01/03 16:49
  15. 정원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제 마음까지 갑갑해집니다. 얼마 전에 T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그쪽으로 블로그 이사 중이었는데 그만님께서 당하신 일이 우려되었습니다. 태터툴즈를 이용한 블로그에서는 무단 도용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장치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지 못하게 할 수 있어서 무단 도용은 막을 수 있었는데, 태터툴즈에서는 불가능한 기능이란 걸 알았습니다.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2007/01/17 00:53
    • 그만  수정/삭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등도 중요하겠지만 블로그에 대한 효용성과 가치에 대해 좀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7/03/31 23:40
  16. enboy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네이버 블로거에게 글 하나를 도용당했습니다. 그 처리과정에서 그만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이 포스팅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처리 중이지만요-)
    참 꼼꼼하게 잘 대응하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참 처리과정이 지루하고 답답하네요.
    종종 찾아뵐게요 ^^

    2007/03/31 13:33
    • 그만  수정/삭제

      enboys님, 지루하고 화나고 고통스러운 시간일 것 같습니다. 피해자보다 당당한 가해자를 만나면 더 황당해지죠. 잘 풀리길 기대합니다.

      2007/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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