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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9/30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
  3. 2006/09/29 야후!코리아 자체 개발 검색 '어드벤처' 2
  4. 2006/09/28 [간단소식] 구글 접속 불량, DNS 서버 문제였다네요 2
  5. 2006/09/27 UCC에서 파생된 PCC를 아십니까? 5
  6. 2006/09/26 [간단 정보] 언론계 채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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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해보셨나요?

Ring Idea 2006/10/10 02:39 Posted by 그만
제가 몇 달 전 큰 맘 먹고 구입한 카메라입니다.

보시다시피 올림푸스 뮤720SW이구요.

'수중촬영', '충격흡수' 이 두가지 때문에 구입하게 됐죠.

수중촬영보다는 생활방수라는 점 때문에 아기가 목욕할 때 찍어주리라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 이유였구요.

충격흡수는 아무래도 신기한 것을 잡고 노는 아기 손에서 떨어져도 버텨줄만한 기기를 찾고 있었던 것이죠.

이걸로 무엇을 했냐구요?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기능도 얼마나 많은지..ㅋㅋ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구요. 쇼핑몰 등에서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올림푸스 홈페이지 설명글 : http://www.olympus.co.kr/product/product_detail.php?category=0110&page=&type=&seq=279

아래는 수영장에 놀러 갔을 때 찍은 수중촬영 동영상입니다. 스냅샷보다 동영상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벌써 몇 달 돼서 그런지 아기 모습이 지금과 또 다르네요..



아기 사진을 정리하다가.. 요즘 늘어나는 디지털 사진들 땜에 이거 처리하기에도 벅차네요..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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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02:39 2006/10/10 02:39
어느 선까지를 노출해야 할지 좀 막막하지만, 언론과 포털 그리고 정치권까지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상황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합니다.

1. 정치권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 신문법 관련 조항을 바꿔서라도 포털을 견제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야권은 이전 대선의 학습효과 때문에라도 포털을 규제하던가 우군으로 만들던가 해야 하는 사황이다. 대부분은 '절대 권력' 등의 이름을 붙여 버릇 고치기 수준으로 나서고 있다. 정치권의 무기는 '규제법 안에 포털 심기'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안에서도 다양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논의만으로는 엉성하기 그지 없는 상황. 진정 정치권이 포털을 법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려면 '인터넷'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길 바란다.

'화면 50%의 뉴스 고정화' 등의 생뚱맞은 주장은 고사하고 '인터넷 신문이 되기 위한 조건'을 대충 비켜나가면 법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좀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정치권은 포털을 잡기 위해 고생 좀 할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 의원이나 정부에서 포털의 보험 의무 가입 등은 보험사만 배부르게 하겠다는 것 같은데.. 좀더 지켜봐야 겠다.

2. 포털은 자정 작업을 위해 위원회 설치 및 신고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뉴스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한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 위원회 설치를 했거나 계획하고 있고 뉴스 관련 피해 구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피해자가 생기면 어떠한 편집권 논의보다 포털 규제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올바른 대응이지만 '너무 늦었다'. 바보들 아닌가. 당연히 2, 3년 전부터 고민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고 한다는 게 어딘가. 정치권의 압력 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믿으라고? 어쨌든 포털의 자구책이 되어버린 피해자 구제책.. 좀더 심층적이고 실질직인 피해 구제책이 되길 바란다.

3. 언론계는 신문협회 주도로 포털의 뉴스 기능을 구글 방식의 딥링크로 바꾸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부분은 뭐라 말하기 힘들다. 신문협회가 포털 대응 TF(테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하나 대응 전략이라고 딱히 나온 것도 없고.. 신문사닷컴이 포함된 온라인신문협회는 신문협회 눈치 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상황.

기존 신문기업들이 '시범 케이스'로 네이버와 연합뉴스를 노리고 있는데 이들을 압박하는 수단은 '기사 빼겠다'인데 과연 실현될지도 미지수지만 '의지'만 보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뺄 것으로도 보인다.

이건 후일담이지만 온라인 기자협회 간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업 기자들도 약간 의아스러워한다는 점이다. 포털에서 중앙 신문들이 기사를 뺀다고 해서 포털 뉴스 기능이 축소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인데. 그들의 기억 속에는 파란이 스포츠 신문 기사를 독점화했을 때 나타났던 대안 매체가 봇물 터지듯 나타나고 정작 스포츠 신문들이 위기를 맞았던 현상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으리라.

기존 신문들의 착각 가운데 하나가 '기사 품질에 대한 경쟁력'과 '의제 설정 권력'은 여전히 중앙 매체가 갖고 있다는 것이다. '품질 높은 신문 기사들이 우루루 포털에서 나가버리면 누가 포털에서 뉴스를 보겠느냐'는 것이다. 맙소사.. 콘텐츠의 품질은 생산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평가해주는 것이다. 마치 웰메이드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고 저질 코미디가 성공하듯이. 기존 스포츠 신문들을이 왜 그렇게 '잘난 공채 기자'들이 쏟아낸 '품질 좋은 기사'가 많았음에도 실패했을까를 되돌아보라.

현재 신문협회 차원에서 온신협에 대해 네이버와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네이버의 뉴스 개편안에 대해 '무대응' 원칙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논의는 계속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누가 배신자인가?)

의제 설정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의제설정은 주체와 객체가 있게 마련인데 우리나라 언론의 의제설정 기능은 대부분 '우리끼리'식이 많다. 조선이 의제 설정을 하면 이걸 보고 동아와 중앙이 따라가거나 한겨레나 경향이 뒤집는 식이다. 반대의 경우도 많다. 결국 지들끼리 의제설정하고 관심영역을 지들끼리 논의하고 논란은 언론끼리 벌이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전효숙 헌법재판관 내정자 사건이나 대법원장 발언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크게 느끼고 있는가.

언론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은 정작 독자나 시청자라기 보다 언론사 기자들인 셈이다. 요즘처럼 인터넷 기사가 넘쳐나면 기자들끼리 논란을 서로 배끼면서 상승시키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의제 설정 기능은 여전히(앞으로도 오랫동안) 중앙 언론사들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일부 블로그나 대안 매체들에게 넘겨주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말이 길어졌지만 현재의 상황이 이렇다는 것이고 그만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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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30 12:01 2006/09/30 12:01
제가 처음 알아낸 것은 아니니 아래 기사 참고 하시구요.

관련 기사 : 야후, 신개념 검색서비스 출시[전자신문]

야후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서치 어드벤처’는 야후 사이트를 찾는 사용자 개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행위 기반의 검색을 실행, 좀더 이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많은 정보를 찾아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단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최근의 뉴스 맵 도입 등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플래시로 작동하긴 하는데 지금은 베타인지 로딩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게다가 파폭으로는 잘 안 보일 때가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구요.

관련 포스팅 :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다음 링크로 들어가보시죠.

http://kr.adventure.search.yahoo.com/timezone/index.html



야후코리아의 자체 개발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서비스가 제대로 안착될 경우 한국 서비스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듯도 보이는군요.

검색을 둘러보면 약간은 '첫눈'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중복 문서에 대해 정리가 돼 있구요. 펌질 문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도 보이네요.

다만 아직은 인덱싱이 완전히 이뤄진 것 같진 않구요..

아직 정식 런칭도 아닌데다 홍보도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별점은 유보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잠깐 본 바로는 별점 네개 이상입니다.

------------->
덧글입니다.

그러고보니 몇 달 전에 성낙양 사장이 "우리가 하반기에 1년 여에 걸쳐 준비한 웹 2.0 관련 검색 서비스를 런칭할 것"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였군요.

아직 3개 정도의 검색이 연동되고 있다고 하구요. 블로그나 기타 UCC 관련해서 기사와 웹 검색 등을 한 데로 묶는 5개 영역의 통합 검색 서비스라고 하는군요.

야후측에서 아직은 '테스트중'이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군요. 추석이 끝나면 정식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 그리고 야후가 오늘 이사를 가는군요. MSN이 들어가 있는 포스코 빌딩 건너편이라는데요.. 혹시 야후와 MSN의 대연합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ㅋㅋㅋ(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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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09:59 2006/09/29 09:59
최근에 구글 접속 불량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사실 저는 괜찮아서 그냥 넘겼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Server failure makes Google, others unavailable[IDG News Service]
....The failureof a DNS (domain name system) server at Comcast Corp. caused problemsfor some Web surfers in the northeast section of the U.S. Tuesday,making several Web sites, including Google, inaccessible.....
http://www.itworld.com/Net/2607/060927serverfailure/

간단하게 풀자면 컴캐스트의 DNS 서버 하나가 오류를 일으켜서 일부 웹사이트(구글을 포함한)에 접속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인데요..

작은 오류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전혀 다른 곳에 큰 오류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죠.

지난 번의 올블로그 불통 사태 역시 과천에서 벌어진 화재가 발단이 되었으니..

네트워크 사회가 한 순간에 붕괴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미래학자들의 우려가 그리 가볍게 들리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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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8 17:28 2006/09/28 17:28

UCC에서 파생된 PCC를 아십니까?

Ring Idea 2006/09/27 11:47 Posted by 그만
흠.. 솔직히 나중에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전에 이런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네요.

오늘 나우콤에서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통해 대학 축제 중계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는데요.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이 등장합니다.

"... 나우콤은 대학 축제 생중계 열기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대학 방송국 전용 채널 을 마련해 대학에서 제작되는 PCC 방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수준급의 PCC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PCC란 Proteur(Pro+Amateur) Created Contents의 줄임말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뛰어난 아마추어인 프로추어가 만든 동영상 콘텐츠를 이르는 말.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 팀장은 "대학 방송국은 프로급의 동영상 제작 및 생방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PCC 생산자들로, 동영상 UCC 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아프리카가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학 방송과 비인기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대안 미디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PCC라..

이 용어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 번 보시죠.

출처 : http://kidbs.itfind.or.kr/WZIN/jugidong/1262/126201.htm

UCC냐 UGC냐 갖고 말이 많았는데요..

더 복잡해졌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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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11:47 2006/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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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정보] 언론계 채용 정보

Ring Idea 2006/09/26 16:13 Posted by 그만
뉴스와이어에서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봤는데요.

혹시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 가운데 구직자가 계시다면 도움이 되시라고..^^

-------->
KBS가 오는 10월 2일까지 프로듀서, 기자, 아나운서, 촬영기자, 카메라, 방송기술, 방송경영, IT 분야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KBS 공개 채용에는 연령제한, 학력제한이 없으며 지역권 채용, 지역 할당제 및 무자료 전형을 실시한다. KBS (http://recruit.kbs.co.kr )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 할 수 있다.

서울신문이 9월 29일까지 취재기자, 사진기자, 편집기자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07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연령제한은 없다. 인턴사원은 업무평가 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되며 서울신문 홈페이지에(www.seoul.co.kr )에서 9월 25일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중앙일보시사미디어(주)가 신입 및 경력 취재기자를 모집한다. 신입기자는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2007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학년 평균 B학점이어야 하며 외국어 공인 검증 우수자를 우대한다. 9월 2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sisamedia.co.kr )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금강오길비에서 광고 제작기획, 제작부문, AE, 제작관리 부분에 대한 광고제작관련 업무를 전체 진행자를 모집한다. 4년제 대학졸업자로서 토익 800점 이상자, 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10월 2일까지 인사담당자(sungjin.lee@diamondogilvy.com )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SBSi(주)에서 프리랜서 인터넷 뉴스 편집자를 모집한다. 뉴스사이트 편집 유경험자로 HTML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언론사닷컴 등 유관기관 근무경험자 우대한다. 충원시 마감이며 인사담당자(anihil@sbs.co.kr )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뉴스이십사에서 영상 사진기자를 모집한다. 4년제 대졸자로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제작 경험자 이어야 하며, 언론사 근무 경력자 우대 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직접 제작한 영상물 제출(CD나 파일 등)하여야 한다. 상시 채용하고 있으며 인사담당자(job@inews24.com )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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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6 16:13 2006/09/26 16:13

올블로그 찾아간 링블로그

Ring Idea 2006/09/20 23:48 Posted by 그만
사장님과 인터뷰하러 갔구요.

간단한 후기 하나 먼저 올리면서 인터뷰 내용을 리마인드 해보겠습니다.

일단 광운대로 찾아갔습니다. 약간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본관(?) 옆쪽에 작은 상자형 건물이 하나 보이죠. 그 건물 4층까지 찾아갔습니다.


사실 저번주에 인터뷰를 잡고 다른 블로거 한 분과 함께 꾸역꾸역 갔었는데 전화도 안되고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발걸음을 되돌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사전에 메일도 남기고, 메시지도 남기고 광운대 도착하자마다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전화까지 했습니다.

4층에 올라가보니 좁은 복도에 플랭카드가 걸려 있더군요. 올블이가 큼지막하게 걸려 있죠.



올블로그(회사 정식 이름은 블로그칵테일) 사장님은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했지만 가보니 아마 회의중이셨는지 모두 기립한 채로 화이트 보드를 응시하고 있더군요.

올블로그 직원분들 모두 블로거시라 머릿속으로 아 어떤 분들이실까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머.. 막상 만나보니 평범해 보이는 청년들이더군요..하핫..(올블이처럼 머리에 뿔이라도 달고 일하는 것을 상상한 것은 아닙니다.. 발끈!)

일단 명함 주고 받고 인사하고 인터뷰할 장소를 둘러봤습니다. 6명과 명함을 교환했구요. 드디어 실명을 확인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나머지 2명은 사무실에 계시지 않아서 못뵈었구요.

사무실이 마주보고 두 개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생각이 솟아나는 방'


또 하나는 '열정이 가득 차는 방' 이곳이 아무래도 작업실 분위기도 나고 해서 다른 분들 일하는 옆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먼저 사진부터 찍자고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직접 사진을 찍는 일은 매우 드문일이죠.. 달랑 수첩하나 들고 가서 나중에 사진을 따로 요청하거나 사진을 넣지 않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절반은 기자 절반은 블로거로 찾아간 것이라서 사진기를 어깨에 메고 찾아갔습니다. ^^

얼릉 사진 찍고 인터뷰할 생각으로 안면 트자마자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 어색해 하더니만 사장님이 한줄로 서서 찍으면서 뒤쪽에서 줄줄이 얼굴을 내밀자는 제안을 해서 그렇게도 찍어 봤습니다. 흠.. 좀더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최종 선택은.. 아무래도 박 사장님 사진과 함께 단체 사진 한 컷 정도 나가지 않을까 미리 생각해 봅니다.

박 사장님 독사진도 따로 찍었죠. 복도에 걸려 있는 귀여운 올블이 앞에서요.


어색한 듯 몇 번 겪어보셨는지 위치를 금방 잡으시네요.

본격적인 인터뷰는 다음 포스트에 올릴 예정이구요. 아무래도 인터뷰 글에 실리지 않을만한 것만 추려 보겠습니다.

일단 모두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가 그만의 블로그인줄은 아셨지만 아이디가 '그만'일줄은 몰랐다는 몇 분..ㅋㅋ 있었습니다. 부사장님은 아예 일부러 중의적 표현으로 '그만'이란 아이디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며 정곡을 찌르시더군요.

부사장님께서는 턱수염을 기르고 계시더군요. 하마터면 띠동갑이 될 뻔한 사장님과 부사장님의 사이가 너무나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부사장님이 11살 많다고..)

유일한 홍일점(디자이너) ONE FINE SPRING DAY 블로그 운영자 봄날님께 '왜 올블이를 악마로 기획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올블이'라는 이름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사용자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모든 블로그를 유혹할만한 사이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악마의 유혹'을 거쳐 올블이는 '블로그를 유혹하는 귀여운 악마'로 탄생됐다고 하는군요. 다들 아셨는데 저만 몰랐나요?^^

혹시 이 회사에 대해 입사 의사가 있으신가요? 지속적인 충원 계획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내년초까지 직원 총 규모를 30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흠..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아.. 이건 개인 질문이었습니다. 기자들이나 전문 글쟁이들이 타 잡지나 신문 등에 기고한 글을 블로그에 그대로 올려놓고 올블에서 인기글 올라가고 그러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물론 내심 대답이 '좋게 생각합니다'라고 나왔으면 했지만...

박 사장님은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이란 많이 읽어봐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니까요. 일정한 수준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면 블로그들도 스토리 텔링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겁니다"라며 안심을 시켜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홍커피 블로그 주인장이신 정연 대리님은 입사할 때 '올블로그를 능가할만한 메타 블로그 기획을 내놔라'는 특이한 입사 시험 문제를 통과하고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입사해서는 올블로그이 더좋다는 세뇌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흠.. 올블로그 사람들은 스스로들이 모두 블로거라서 '올블로그'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 만일 올블로그에 문제가 좀 있다 싶으면 과감하게 블로그에 올려 이들을 자극해보심이 어떠실지요?


그만은 많은 기업들을 인터뷰해보고 방문해봤지만 각 기업들마다 느낌이 다 다른데 보통은 '이들이 과연 내게 말한대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복잡한 생각과 함께 자리를 뜨기 일쑤죠.

올블로그에서는 '풋풋함'이 느껴지구요. 달력 속의 정장을 입고 나비넥타이를 맨 단정한 어린이의 모습도 겹쳐 보이기도 하네요. 이들이 세계로 뛰어 나가고 소위 파워 블로그 네트워크로서 미디어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불안하고 약간은 기대되고 그러네요.

올블 식구님들, 회식 때 불러주는 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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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0 23:48 2006/09/20 23:48

블로그, 그리고 운전

Ring Idea 2006/09/19 23:46 Posted by 그만
문득 운전을 하다가, '어 그러고 보니 블로그 운영하는 거랑 운전이랑 비슷하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 때문이냐구요?

[블로그]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때는 디자인도 살피고 이것저것 아이콘도 만들어 올리고 이쁜 이름을 생각하느라 밤 새는지 모르죠.

[운전] 운전을 처음 하다 보면 왁스 칠하고 솔로 먼지 털고 날마다 차를 꾸며줄 액세서리를 찾아 다니죠. 애마 이름 붙이기도 필수!



[블로그] 처음 포스팅을 할 때는 누가 봐줄까 하며 매우 두려워 합니다. 두근 두근..

[운전] 처음 운전할 때는 누가 나 초보인줄 알까봐 신경 쓰입니다. 두근 두근..



[블로그] 처음에는 혼자 생각에서 부터 장문의 논문식 분석 글까지 쓰기도 하고 어디서 본 뉴스도 퍼담아 보고, 공개도 해봤다가 비공개로 하는 등 별거 다 해봅니다.

[운전] 운전이 조금 익숙해지면 길건너 백화점도 차 몰고 갑니다. 여기저기 친구 태우고 가기도 하고 혼자서도 지도 보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닙니다.



[블로그] 조금씩 블로그에 자신이 붙으면 강하게 남을 비판하기도 하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과감하게 '지릅니다'. 익명으로 글 남기는 방법도 잘 압니다.

[운전] 운전에 자신이 생기면 과속도 하고 한번에 돌기 힘든 곳 멋지게 돌다가 이곳저곳 긁고서는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비매너 끼어들기 방법도 압니다.



[블로그] 이제 블로그를 좀 알겠다 싶으면 주제가 명확해지고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고 좀더 겸손해집니다. 하지만 남의 블로그를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일은 별로 없어집니다.

[운전] 운전 경력이 꽤 되면 오히려 방어운전을 할줄 알게 되고 과속도 가급적 자제하려 합니다. 괜히 운전대 잡고 객기 부리지도 않고 주차할 공간 없는 곳에 억지로 차 끌고 가지도 않습니다. 쓸데 없는 곳을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지도 않습니다.



어때요? 블로그와 운전.. 비슷한가요?

당신은 [초보 블로거]입니까? [10개월 무사고 블로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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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23:46 2006/09/19 23:46

CCL로 푸는 저작권 딜레마

Ring Idea 2006/09/19 10:36 Posted by 그만

CCL은 과연 인터넷 저작권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만능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저작권 표시는 굳이 CCL일 필요는 없다. 사실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서 현행 저작권법만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으며 피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나눔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기존 저작권법은 매우 모호하고 지나치게 저작권자의 권리만을 강조하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타 저작물에 대한 열람과 인용, 유통, 전송 및 복제, 2차 저작물로의 가공 행위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재 인터넷 세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손수제작물(UCC)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저작권자 보호 및 콘텐츠 유통 사업자, 그리고 소비자이자 잠재 저작자에 대한 권리에 대한 새로운 합일점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그만은 그 새로운 합일점에 CCL이 놓이길 희망한다. 일부에서는 저작자들의 권리 침해를 방조하기 위한 ‘공유의 합리화’란 식으로 비난하지만 이는 CCL의 정신이 콘텐츠의 ‘이용’에 초점을 맞춘 것 때문에 나온 반발이라고 보인다.

CCL은 현행 저작권법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저작권 표시 방법에 대한 일종의 약관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CCL에서 운영되는 저작자 표시 방법에는 ‘저작자표시’, ‘저작자표시-비영리’,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등의 6가지가 있다. 어떤 경우에든 ‘저작자표시’만으로도 저작권법이 정한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영리적인 목적이나 비영리 목적의 사용에 대한 명확한 명시를 통해 저작자의 의도를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작물이 타 저작물로 인용되거나 공유되고 일부 변경될 수 있는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명시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의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콘텐츠 소비자들이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쳐야 하는’ 기존의 저작물 이용 관행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자는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 등의 저작권 표시만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저작물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최근 CCL를 이용하는 블로그에서 보듯 대부분 ‘비영리’ 목적의 사용만을 표시해두고 있어 ‘영리’ 목적으로의 이용을 추구하는 서비스 사업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작권자와의 개별 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으로 봐야 한다.

비영리 목적의 이용이라 하더라도 저작권자는 자신의 저작물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데 따르는 어떠한 제약 조건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비스 사업자들마다 CCL 표시가 달린 콘텐츠 필터링을 통해 저작권 분쟁의 여지도 감소시킬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CCL은 저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희박한 저작권 보호의식을 자신의 문제로 되돌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순기능도 있다.

또한 인터넷 콘텐츠를 1차 저작물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인터넷을 좀더 붕부한 정보의 바다로 가꿀 수 있게 만드는 거름으로서 인터넷 사용자와 사업자의 CCL 표시에 대한 동참이 요구된다.

참고 : www.creativecommon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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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0:36 2006/09/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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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불기 시작한 동영상 검색의 여파는 동영상 UCC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동영상 UCC라고 부를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포털과 각종 동영상 포털 등에서 동영상 시청 행위가 늘어나면서 갖가지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표면상으로 살펴봐도 남의 동영상을 임의로 올려 공개하는 전송권 침해는 물론 남의 동영상을 임의로 편집하는 저작권 침해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동영상 UCC는 크게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편집된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로 나뉜다. 최근 들어서는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동영상을 사고 팔 수 있는 동영상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시도가 나오고 있다.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올리는 순수한 의미의 창작물과 합법적으로 구매한 동영상 재료를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드는 2차 저작물 정도가 저작권 문제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네티즌에게 순수한 창작 동영상을 제작하라면 아마 휴대폰이나 캠코더로 찍은 가족의 일상생활 정도만 있을 것이다. 사회 현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련 패러디 영상이 나오려면 일정한 요건을 갖춘 동영상 소스(재료)가 마련돼야 한다. 이를 간단히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동영상 UCC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서비스 업자간 저작권 관리 표준 협약 체결

콘텐츠와 서비스업자들 사이에 개별적으로 관리되는 산만한 저작권 관리 방식으로는 효율성이나 실효성에 문제가 많다. 지금처럼 동영상 UCC가 무차별적으로 인터넷으로 유포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저작권 관리에 대한 콘텐츠 저작물 권리자와 동영상 UCC 사이의 필터링 및 단속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명시적인 ‘저작권 관리 협약’ 정도의 관리 협력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는 동영상 UCC를 올리는 개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2. 이용자 계몽

현재 MP3 파일의 불법 이용 근절에 일부 비난이 일긴 했지만 ‘일벌백계’가 주효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일벌백계’에 들어가기 전에 꾸준한 이용자 계몽과 학습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추후 벌어질 수 있는 공지 의무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나 이용자들 스스로의 저작권 관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3 2차 저작물 활성화 대책 마련

동영상 UCC 제작자들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소스가 있다. 남이 저작권을 가진 동영상, 그리고 자신이 직접 카메라 따위로 찍어 소유하고 있는 사적인 동영상이 그것이다. 하지만 동영상 UCC는 기본적으로 남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올려도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영상 소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2차 저작물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 저작자들은 음반을 곡 단위로 분리하고 테마별로 묶어 판매하듯 영상도 장면별로 분리하고 테마별로 패키징해 이용자들에게 일정한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는 저작권자와 이용자 사이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4. 개인 단위의 저작권 관리 협력

마지막으로 동영상 UCC를 만들어낸 개인들에게 대한 저작권 보호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대행해 지켜줄 필요도 있고 개인들에게 CCL 표시 등을 유도해 동영상 UCC의 유통 방식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는 추후 개인간 동영상 UCC 판매와 구매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인 동영상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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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그만이 쓴 저작권 전문 잡지(10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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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19 09:28 2006/09/19 09:28
제게 한 유명 블로거로부터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팀 블로그에 대한 제안성 질문이었구요.

간단히(?) 답신을 보냈습니다. 그분께서 허락하시면 제게 메일을 보내신 분을 밝히겠지만 아직 허락을 득하지 않아서 메일의 일부를 편집한 상태로 올립니다.

팀 블로그에 대해 여쭤보셨지만 제가 처음 생각한 개념의 '링블로그'란 브랜드와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일부 용어를 혼용했습니다. 팀블로그와 링블로그는 다르다.. 라고 지적하실 수도 있어서 사전에 양해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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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입니다.

기자님들에게 메일은 자주 받아봤지만, 먼저 보내기는 처음이네요. ^^

링블로그 애독자로서 질문 있습니다.(무턱대고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p)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블로거들 사이에서 팀블로그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미로 블로깅을 하는 분도 있지만,
블로깅의 미래가 궁금해서 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블로그 자체를 언론화(기존 언론과는 다른것 같습니다만...)한 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웹로그 네트웍이라는 곳입니다. 물론 아쉽지만 미국의 회사인데, 어마어마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방문자수도 영어라서 그렇겠지만 언론에 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셨던 것으로 알고 있구요, 과거 그리고 현역 기자로서 위와 같은 모델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살펴보시기 전에 간단히 웹로그 네트웍(Weblog Network INC. - ttp://www.weblogsinc.com)에 대해서 알려드리면 각각의 테마에 리딩 블로거가 위치해 있고, 그 테마는 팀블로그로 되어 있습니다. 팀블로그가 뭉쳐서 웹로그 네트웍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되구요, 블로거들에겐 페이가 나가게 되고, 웹로그 네트웍은 광고와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팀블로그는 자체 URL을 가지고 있고, 팀블로그들의 리스트가 항상 페이지 우측과 하단에 나오게 됩니다(http://www.engadget.com/ 웹로그 네트웍의 멤버 중 한곳입니다.)

한국의 현재 온라인 시장은 컨텐츠 공급자에 비해서 웹서비스 제공자의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웹서비스 제작자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부가가치를 깍아서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실제 컨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 보면 부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도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컨텐츠 자체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이 실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웹로그 네트웍에 대한 현역 기자님의 혜안을 듣고 싶습니다.

무턱대로 메일 드려서 죄송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위 메일에 대한 답변입니다.(일부 편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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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글을 확인했지만 오랜 고민 끝에 밥벌이로 알바 원고를 쓰고 있는 와중에 짬을 냈습니다.
먼저, 링블로그를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저의 게으름을 질타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군요.

1. 팀블로그 논의. 저도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팀블로그 패치라는 것도 봤는데요..^^ 웹로그 네트워크도 대충만 알고 있습니다.. 가끔 가보면 그곳이더군요.

2. 블로그를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말씀. ^^; 네 맞습니다.
이름 자체를 링블로그로 만들고 이 도메인을 획득한 이유는 블로그 용어에서 '링블로그'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가 처음 링블로그를 만들 때의 생각(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을 말씀드리죠.

- 일단 팀원이 되려는 인간들에게 블로그를 만들도록 합니다.(설치형이든 서비스형이든 상관없겠죠. 유통을 위한 기본 RSS는 제공될테니)

- 이미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중이라면 더욱 좋구요.

- 링블로그를 통해 이들의 블로그를 하나로 묶는 페이지를 만듭니다. 간단한 RSS 모음 페이지 형태로 생각했습니다.

- 작은 그룹이 생길 것입니다. IT, 그것도 인터넷, 그것도 구글에 관련된 매우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형성한 링블로그가 생길 수도 있겠죠.

- 블로그에서 일부 카테고리를 통일시키거나 카테고리 형성에 필요한 특정 태그를 통일해서 붙여 일단 데이터가 생길 때부터 해당되는 팀이 정해지는 경우가 되죠.(예를 들어 블로그에 대한 내용이면 링블로그 팀원 모두 해당 포스트에는 '[링]-블로그' 식의 태그를 붙이는 것이죠.

- 이렇게 작은 그룹을 다시 관심 영역이나 특정 카테고리 등이 서로 묶이는 끊임없는 링으로 묶이는 블로그 포털을 생각했습니다.

- 근데 저는 이들 그룹에 대해 몇 가지 제한을 두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해왔으며 일정한 RSS 구독자를 갖는 블로그 식으로 말이죠. 일반 블로거들이 들으면 화낼 이야기지만 이렇게 일정한 자격요건을 생각한 이유는 그래야 '미디어 파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파워있는 블로거들이 뭉쳐서 이들의 블로그를 노출시키는 이른바 '명예의 전당' 같은 것이죠. 이는 게임의 레벨과 같은 역할을 해야 블로그에 입문해서 이러한 링블로그에 들어가고 싶어서라도 열심히 블로깅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었죠.

- 파워있는 링블로그가 꾸려지면 매우 파워있는 공동 기획이 가능합니다. 한 키워드에 대한 파워블로거들끼리의 논박이 중계될 수도 있겠죠. 최근 불거졌던 RSS 피드 전체 공개냐 부분 공개냐 논란과 같이 말이죠.

- 링블로그끼리는 적극적으로 서로의 블로깅에 대한 링크를 걸어줄 필요가 있죠. 내용이나 트랙백, 댓글, 또는 일정 영역을 아예 타 블로거들의 RSS 값을 뿌려주는 등 말이죠. 이는 검색을 통한 홍보에 적극 활용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생각입니다.

- 수익이 문제죠. 지금의 구글 애드센스는 지나치게 범용적인데다 일반적이고 일단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얼마 못 건져 줍니다.

- 링블로그는 단일 블로그에게 힘든 영역인 광고영업에 대한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0,000 단위의 블로그 10개를 뭉쳐 100,000단위의 임프레션을 제공한다면 미디어랩사나 광고주 입장에서 해볼만한 광고 영역이 될테니까요.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린 레벨이 필요한 것이죠. 말씀해주신 리딩 블로거가 앞에 나와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 링블로그 네트워크가 꾸려지면 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웹으로는 각자 서비스되지만 이 페이지 자체만으로 CP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또 다른 영역의 영업 수단이 생길 수 있겠죠. 요즘 처럼 기존 미디어가 몇 푼 주는 식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활용하거나 하는 식보다 좀더 적극적인 신디케이션 패키징이 가능할겁니다.

- 웹로그 네트워크에서 하듯 모든 블로거들에게 광고와 타 링블로그 노출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 라인도 서로 지켜야겠죠. 물론 여러가지 디자인의 옵션을 준비하거나 내용만 보여진다면 사이즈나 색깔, 표현 형태 등은 수정보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서비스형 블로그에서는 일부 문제가 있겠지만 이는 해당 업체에 가이드라인을 보내 스킨을 제공토록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겠죠.

여기까지의 생각이 링블로그라는 브랜드로 꾸리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메타 블로그들이 몇 개 생기고 각 포털 서비스업자들이 비슷한 개념의 RSS를 활용한 서비스를 하더군요.

이들을 지켜보면서도 레벨 10이나 레벨 100이나 동시에 노출되고 레벨 10 유저의 어쩌다 나오는 특수한 낚시질 아이템이나 레벨 100의 어설픈 블로깅 같은 어이상실 1원짜리 아이템이 뒤섞이는 상황을 보면서 역시 ***님께서 말씀하신 팀블로그(제가 말하는 링블로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죠.

만일 누군가(올블이 될 수도 있고, 다음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제 3의 네트워크가 될 수 있겠지만)가 이같은 일에 대해 실행을 해준다면 열심히 기여해볼 생각입니다. 도메인도 일정한 조건으로 넘길 생각입니다.

기자라는 직업이 갖는 매력이겠지만 일반인보다 좀더 쉽게 관련 업체나 관련 인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나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블로터(www.bloter.co.kr)라는 새로운 네트워크 구상을 보았는데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분들인지 듬성듬성 기획에 빈자리가 보여 안타까웠습니다.(특히 기사로 채택된 뒤에는 기사 수정이 되지 않는다는.. 조건에는 경악을 금치못했다는..^^; )

광고 기반의 블로그 네트워크를 생각한 프리로그 역시 그리 정답이라고 보이진 않더군요.

***님께서 말씀하신 팀블로그가 제가 생각한 링블로그와 거의 비슷한 것인지는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이쯤에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열거해보겠습니다. 저 역시 정확한 해답을 고민중입니다만 일부 뭔가를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1. 법적인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이 있어야 하는데요, 변호사를 블로거로 끌어들여 우군으로 만들면 된다는 식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블로그로 인한 위법행위(기밀 유출, 명예훼손, 오보나 조작된 정보 등)로 인한 문제는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이럴 때는 블로그 스스로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을 겁니다.

2. 제약 조건에 따른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특별한 태그를 붙인다거나 특정한 카테고리로 생성해야 하며 광고나 디자인 가이드 등 콘텐츠 관리가 좀더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겠죠.

3. 수익 분배 조건. 이건 따로 설명 안드려도..^^ 단순히 건수로 할 수도 없고 단순히 남들이 좋아하는 문장을 이용한 낚시질로 클릭수를 높이거나 올블 처럼 정보성 높은 것만 블로깅한다거나. 또는 남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에 편승해 자기 주장도 별로 없는 글로 추천을 받는 경우에는 링블로그 사이에서 반목이 생길 수도 있을테니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은 생각보다 어려울 듯 보이구요.

4. 레벨에 대해 언급을 드렸는데요. 제 생각에 고레벨일수록 각 링블로그에 대해 영향력과 신뢰도에 기여를 해줄 것이라 봅니다. 그래야 나중에 독자 유입이나 수익에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그런데 레벨을 어떻게 나눌 것이냐.. 이것이 고민이군요.

처음엔 오프라인으로도 잘 아는 사람들끼리, 또는 온오프를 통틀어 서로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추천 방식 등을 통해 1촌을 맺어 가듯 추천이나 초청에 의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 보는데.. 나중에 좀더 확대가 되면 이런 것들도 남발되면서 거대해지겠지만 다시 일반화로 빠지는 역순환 가능성이 있거든요.

5. 영업주체. 다들 아시다시피 파워 블로그 운영자 대부분은 직장인이고 생활인이죠. 누군가 영업을 뛰어야 하는데 누가 뛸 것인가가 고민이더군요. 모 매체 처럼 기자가 아는 업체에게 손을 벌리는 식이라면 전혀 미래가 없는 것이거든요.

주저리주저리 여러 이야기를 꺼냈지만 답변이라기보다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블로그에도 올려서 기억해놔야 겠습니다. ^^;;

태그를 활용한 팀 블로그 관련 토론도 가능할듯 싶군요.

***글 블로그의 독자로서 제가 이것저것 제안해야 할텐데 미리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더 많은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태그로 묶어볼까요?(무반응으로 화들짝..ㅋㅋ 좌절 가능성 높음)일단 그만은 '토론-팀블로그'라고 태깅해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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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7 01:17 2006/09/17 01:17

블로그가 잡지 하나보다 낫다

Ring Idea 2006/09/16 12:34 Posted by 그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만의 전직장은 PC관련 잡지였습니다.

1998년 하반기부터 2002년대 중반까지 잡지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밤 새우기를 밥먹듯하고 수없이 많은 담당 꼭지와 다양한 필자 관리까지 꾸역꾸역 해냈습니다. 보람은 독자들에게 무언가 유익한 것을 계속 주고 있다는 것이었죠.

이때 PC잡지는 최대 7개까지(활용지 분야, 게임 및 IT정보지까지 포함하면 20개 가까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상황에서 최대 부수를 자랑하던 잡지의 발행부수는 3만에서 5만부 사이를 왔다갔다 했죠. 마이너 잡지의 경우 1만부 내외의 최소 발행물량을 소화해놓고 있었습니다.

이들중 판매 비중은 약 70%가 평균이었구요. 나머지는 홍보용으로 뿌려지거나 과월호 판매분으로 남겨졌죠. 일부는 과다 발행했을 경우는 '종이값'만으로 폐지 수집업자들에게 넘겨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제 블로그의 방문자를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는군요.

엠파스에서 6만 방문을 기록했던 것을 합치면 근 30만이 넘게 그만의 글이 우연찮게라도 읽혔던 것이죠.

링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이곳의 방문수가 월 평균 4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대단한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차피 저는 잡지 생활을 할 때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한 일을 하고 매일 글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대충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선상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지난해 12월에 독립 호스팅을 받으며 제가 임의로 만든 브랜드(익명이지만..^^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로 운영중인 블로그가 예전에 잘나가던 잡지만큼의 회독률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은 제게 꽤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잡지는 예전 데이터가 대부분 쓸모 없지만 제가 쓴 예전 데이터들은 모두 저장돼 있고 검색에 의해 걸리고 있죠.

어찌보면 잡지 시절 그때보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영향력이 더 있어보이긴 합니다. 물론 공신력이나 파급력, 그리고 취재원에 대한 영향력, 취재력 등은 논외로 놓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만을 놓고 따지는 거죠.

어쨌든 제가 짬을 내서 블로깅을 하고 제가 쓴 글을 차곡차곡 쌓아놓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1인 미디어가 대중미디어인 잡지를 넘어서는 순간을 목격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잡지 때는 가르치듯 기사를 썼지만 블로그는 피드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군요.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해명을 하기도 하고 기사를 아예 수정하는 일도 많습니다.

블로그 하시는 여러분, 제가 체험한 작은 일화 두 가지를 알려드리죠.

왜 블로그를 하면서 책임감 있어야 하는지 약간 감이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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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잡지 시절.
잡지에는 그림의 외곽을 따서 그 주변으로 글을 흐르게 하는 편집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잡지에 기사를 싣고 편집을 마친 후 나중에 책을 받아 보니 '으악!' 그 그림들이 모두 사각형으로 나오고 그 주변을 흐르던 글이 모두 여백에 가려져 버리는 '사단'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후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 흔한 '항의' 전화 하나 오지 않았고 '항의성' 엽서는 단 몇 장에 불과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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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블로그 시절.
우연찮게 블로그에서 모 업체를 공격하는 듯한 글을 보았고 나름대로 타당성 있어 보였습니다. 당장 그 업체를 찾아가 홍보 담당자와 해당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눴죠.
나름대로 '제가 어디서 글을 읽었는데요'라고 운을 떼었죠. 그랬는데 그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더군요. 저를 만나기 전에 이미 자료를 조사하고 반박자료를 만들어 주더군요.

이미 당신이 비난하는 대상은 웹을 통해 당신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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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16 12:34 2006/09/16 12:34

기업들, 유명 블로거 초청 잇달아

Ring Idea 2006/09/16 10:57 Posted by 그만
예전 같으면 일반인들을 상대로 프로모션을 한다는 것이 '이벤트'를 개최해 무작위 반응을 보거나 '특수 전문인'인 학계, 언론, 기업체들을 모아 '간담회'를 하는 방식에서 점차 '블로거'를 대상으로 직접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기업내 행사에 직접 초청해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목, 금요일 이틀간 제가 갔다온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동행했던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죠. 대충 IT, 그것도 인터넷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유명 블로거(영향력 면으로 따지면 파워 블로거들이죠)들이 초청됐더군요.

떡이떡이님이나 그만은 기자이면서 블로거로서 초청을 받았구요. 김중태님, 류한석님, 라디오키즈님, 8CON의 구동원님, Miriya의 이준혁님, 블로거는 아니지만 KLDP의 권순선님, 그리고 다음에서 근무하는 차니님, oojoo님까지..

저는 오신줄 몰랐던 CN의 연습장의 CN님도 대학생 방문단의 일원으로 오셨다고 하는군요. ^^

이 정도면 정말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오신 분들이 한 번씩만 포스팅을 해도 IT 종사자에게 '이 행사가 있었구나, 어떤 내용이었구나, 어떻게 진행됐구나' 정도의 홍보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대단하죠? 다음 홍보팀에게 박수를... 짝짝짝..

사실 얼마 전에 저는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옙 MP3P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드웨어 관련 블로거들 초청했었죠.

지난해 연말 연초에 있었던 네이버와 엠파스의 블로거 간담회라거나 블로거 전용 보도자료 배포 등과 맞물려 '빅 마우스 잡기'가 눈앞에 현실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제가 그토록 떠들고 다녔던 '블로거들의 빅 마우스화', '프로슈머의 영향력 확대', '1인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우', 'UCC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주장이 업계에서 슬슬 받아들여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 걱정(그야말로 노파심에서)되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인 영역의 블로깅이란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고, 글 하나가 갖고 있는 생명력이나 영향력에 대한 감안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죠. 그러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지만 유명 블로거는 몇 되지 않습니다.

유명 블로거들도 학생의 경우 언제까지 그렇게 열심히 하게될지 모르는 상황(취업이나 입대 등)이다 보니 사실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는 블로거들은 더욱 소수로 국한될 가능성도 높죠.

이러다보면 몇 몇 블로거들만 '대접'받고 고급 정보가 '집중'되는 '블로그 정보 양극화'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현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의 바람이라면 유명 블로거들께서는 좀더 신중하게 블로깅을 해주시고, 유명 블로거가 되시려는 분들께서는 유명 블로거들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좀더 창의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블로깅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올블로그 2주년 행사가 있습니다. 올블로그 여러분들께 격려를 보내며 좋은 정보를 웹에 올려놓고 계신 모든 블로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은 또 KLDP 행사도 있다고 하는군요. 많이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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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6 10:57 2006/09/16 10:57
야후에 올라온 글이군요.

원문 링크

네띠앙(주)은 2006. 8. 25.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본인은 같은 날 위 법원으로부터 위 회사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최영호변호사입니다....(이하 생략)

혹시 네띠앙 때문에 마음 고생하고 계신 분 이분에게 메일(choi0ho@dreamwiz.com)을 주시거나 원문 링크의 글을 따라가서 댓글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6일자로 올린 글인데 저도 지금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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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2 17:48 2006/09/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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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늘 대박입니다.

'그녀들만의 스타리그', 11개월만에 부활[마이데일리]

내용 가운데..

...이후 5전 3선승제로 아마추어부에 우승한 선수가 3명의 프로게이머와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며 풀리그 성적으로 상위 1, 2위 선수가 3전 5선승제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3전 5선승제' 분명 기자의 실수임에 틀림없겠지만.. 그냥 지나쳐 읽다가 웃음보가 터져 버렸습니다..

"3전 5선승제의 압박 -_-;;;;;;;" 라는 댓글을 보고 나서야 오타가 있음을 깨달았군요..ㅋㅋ

무심코 지나쳐 읽을 때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가 댓글을 보고나서도 왜 이상하지 하다가.. '아차' 싶더라는..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타라면 '3전 3선승제', 또는 '5전 5선승제'라고 적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다가..

3번 싸워서 5번을 이기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싸워야 겠다(--;)라는 억지 격언도 생각나더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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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23:53 2006/09/06 23:53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

Ring Idea 2006/09/06 14:26 Posted by 그만

제목도 거창한 '올드 미디어여 안녕'

링블로그 운영자인 그만을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몇 가지 뜻하지 않은 잘못된 점이 있는데 기자에게 메일로 전달해 놓은 상태입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기자가 익명으로 블로그 하고 그 블로그를 취재한 타사 기자, 그리고 그 내용을 전달하는 블로그..

^^; 정체가 드러났지만.. 조만간 다시 잊혀지겠죠...?
--------------------->
아아... 지정 트래픽 초과에 결국 걸리고 말았네요.. 이른바 조선닷컴 효과랄까..ㅠ.ㅠ;;

호스팅 업체에 몇 푼 쥐어주고(트래픽 리셋 서비스 신청) 사이트를 다시 살렸습니다..

이거 많이 들어오는 것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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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14:26 2006/09/06 14:26
간만에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댓글 현장을 목격했다.

“고조선에서 발해까지 중국사”[KBS]

수많은 댓글 가운데 중국은 분열된다.라는 댓글에 많은 한줄 의견이 달리기 시작했다.

일단 댓글 가운데 그나마 정세를 이해하고 나름의 가능성을 피력한 '중국은 분열된다'라는 의견은 매우 재미있는 주제임에 틀림없다. 나름 발제가 된 셈이다.

이를 받아 과연 중국은 분열될 것인가, 소수민족들은 독립하려 하는가, 중국 영토 가운데 티벳이나 일부 자치구가 독립할 경우에 대한 예상, 한족의 비율 등에 대해 서로 아는 지식을 한줄씩 달아가고 있다. 그다지 악플은 보이지 않는다.

이 댓글을 오늘의 댓글로 선정한 이유는 "darkzzang40"님의 독특한 진행방식 때문이다.

일단 잘난 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뜸해질 쯤 다시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또 다른 질문 하나 할께요. 지금 중국과 홍콩과의 관계 어떤식으로 유지되고 있습니까?" 새로운 주제로 전환을 꾀하는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까지..

"darkzzang40"님에게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리플러]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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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08:44 2006/09/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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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IT 용어 - 인터넷 방송

Ring Idea 2006/09/04 11:39 Posted by 그만
정보통신 관련 글을 접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용어를 보게 된다. 이런 용어들이 은근히 사회적인 동의를 얻은 채 '일반 용어'의 지위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 용어를 오용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그만'에게도 이런 문제는 늘 부딪히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한쪽 눈을 감는 경우도 많다.

최근들어 UCC냐 UGC냐와 관련해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 라는 글에 붙은 트랙백 UCC Vs UGC 라는 글을 보면서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가 생겼다.

생각보다 잘못 쓰이는 용어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상황도 그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늘은 '인터넷 방송'이란 용어다. Internet broadcasting.

관련 내용은 '한국웹캐스팅협회'의 게시물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만이 주절주절 설명하기 보다 다음 글을 읽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링크를 건다.

인터넷방송을 버리고 웹캐스팅을 찾자[한국웹캐스팅협회]

그만은 이 글의 대부분의 내용에 동감한다. 예전부터 공중파 방송(broadcasting)과 케이블TV 등 협송(narrowcasting)의 뚜렷한 언론학 용어 구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방송에만 집중해 뭐든 방송이란 용어를 붙이게 됐다. '케이블 방송'이란 용어나 '인터넷 방송'이란 용어는 서로 배치되는 모순을 지닌 용어다.

하지만 일단 쌍방향(Two-way)을 지향하는 뉴미디어의 특성상 이들 케이블TV와 웹캐스팅은 협송이란 일반 용어와 친해지지 못하고 일방향(One-way)성을 가진 용어인 1대 다(多) 전송 개념에 속해버린다.

물론 인터넷방송의 대안으로 웹캐스팅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웹캐스팅 역시 전송방식 자체를 일방향으로 전제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방송'이 틀린 용어라면 대안으로 사용할 용어로 무엇이 적당할 것인가. 순수하게 영어방식인 '웹캐스팅'이란 용어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용어 분화를 거쳐 포괄적인 '웹 미디어'라고 할 것인가 실시간을 강조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말할 것인가. 고민이다.

.... 이 글은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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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4 11:39 2006/09/04 11:39

[티스토리 초청] 선착순 4분!

Ring Idea 2006/09/01 09:39 Posted by 그만
조건 없이 티스토리 초청장을 보내드립니다.

선착순입니다. 저도 조만간 티스토리로 옮겨갈지 모릅니다. 앞으로 서로 도움이 되어주실 분이면 더욱 좋겠네요....

자.. 시작해 볼까요?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중복신청은 말아주세요. ~공개 꺼려지시면 비공개 댓글로 달아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돌아다니다 몇 분이 티스토리 초대해달라는 메시지를 봤는데 굳이 제가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찾아오신 분들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티스토리 계정을 까많게 잊고 있었는데(분실..?) 어제 찾았습니다..ㅠ.ㅠ 수렁에서 건진 내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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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09:39 2006/09/01 09:39

트래픽이 좀 심하게 나오는데...--;

낚시질 때문인가? 하루 2000히트면 아마 뻗을 것 같다는..

당분간 조심해야 할지.. 트래픽 용량을 늘려야 할지 고민..

물론 당분간 잠수타면 좀 잠잠해질테니까.. 흠.. 고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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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23:24 2006/08/29 23:24

김중태 문화원, 네이버 입성?

Ring Idea 2006/08/29 10:10 Posted by 그만
아래 댓글로 떡이떡이님께서 왕 뒷북이라는 지적을 해오셨습니다..^^;; 부끄 *^^*


아래 오른쪽을 보시죠.. '[블로그] 김중태 문화원' 보이시나요?

확인해보시려면.. 네이버->뉴스->IT/과학->인터넷,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도 추천서비스가 있지만 대부분 네이버 안의 블로그나 네이버 안의 카페가 소개되기 일쑤인데요.. 외부 링크인 김중태 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네요..

자... 김중태님, 해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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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0:10 2006/08/29 10:10

딱히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파폭으로 보니 이렇게 되네요.. 정말 모두 '한줄 의견'이 되더라는.. 쿨럭..^^

이런 현상은 여기 이 기사에서만 그럽니다.

오늘 웹표준 무시한 정부, 누리꾼에게 소송 당한다 이 기사가 네이버 뉴스 메인에서 보여지지 않는 이유인가요?(죄송.. 그냥 억측일뿐..^^)

흠.. 뭐 때문일까요? 사실 다른 기사에서는 안 그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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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14:31 2006/08/28 14:31
댓글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뭐든 사용하는 자의 태도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향기나는 꽃을 찾을 것인지 꽃 다발 속에서 송충이를 찾게 될지는 직접 봐야 알 일 아닌가.

많는 이들이 뉴스나 토론 댓글 속에서 '추가 정보'를 얻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탄핵 사건 때에도 방송사 토론을 보고 있자면 대부분 인터넷에서 논의되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았던 것을 정리하는 것 이상의 논리를 볼 수 없었다. 물론 이 논의가 정리되기 위해 수많은 인간의 뇌 속 뉴런들이 작동했었음은 당연하다.

또한 최근 모 정보통신 기사에서도 기사의 잘못된 내용을 꼼꼼히 지적해주고 남들을 위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댓글을 봤으며 그 댓글은 수없이 많은 10자 압박 놀이 속에서도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좋은 정보였다.

오늘 멋진 기사 하나와 그 기사 속에 붙은 댓글을 보다가 그 댓글에 다시 붙은 짧은 댓글 하나로 무척 흐믓하다.

[오프라인blog] 세계 당구 고수들이 한국인 추모대회를 …   중앙일보 스포츠 | 2006.08.26 (토) 오전 6:13

그리고 그 댓글 바로 가기 : 네이버 아이디 ipark73의 "자신의 다마 점수 계산법"

그 안에 있는 주옥같은 정보 :
mobius78이상천님 당구 하이라이트mms://vod.tbc.co.kr/vod5/billiard/bill960512-2.asf
08/26 09:11:38(221.146.xxx.69) 신고

대구방송(TBC)의 당구 방송을 본 적이 없는 그만으로서는 정말 대단한 정보였다. 구글이 이렇게 찾아줄 수 있었을까 네이버가 찾아줄 수 있었을까? 사람이 직접 모든 정보를 취합한 뒤 자신이 내린 가장 최선의 정보를 남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이런 정보야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당구 동영상 링크 달아준 거로 호들갑 떨 필요까지 있나 싶겠지만.. 이 것이 대표 사례일뿐.. 댓글 저널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댓글을 통한 다양한 정보 문화 현상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일단 이 댓글에 붙은 덧글은 그만에게는 '유익한 정보'였다.

수십분을 이 당구 동영상 때문에 놀라워하며 즐거웠다. 쪽지로 보내기 쑥쓰럽지만 이 분에게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댓글] 영예(?^^;)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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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10:52 2006/08/26 10:52

어제 SBS에서 '단독보도'라며 'SBS가 단독 입수한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보도했다.

내용은 : "'다음', 억대 금품 로비 등 정황 포착"

간단히 말하면 다음의 자회사인 다음커머스가 경품용 상품권 지정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것으로 다음이 재작년 10월부터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 이 모씨를 통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와 문화관광부의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것.

이 모씨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이 사람은 전문 브로커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려는 기업들로부터 재작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 업체 당 3억 원 안팎씩, 줄잡아 수십억 원을 거둬들였다고 검찰 압수수색영장에 나와 있다고도 했다.

또 기업에게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는 내용도 들어 있었는데 "다음커머스가 자본 잠식으로 인증과 지정을 받을 수 없음에도 재정 상태가 양호한 것처럼 회계 서류를 조작했다"라는 것. "검찰은 다음커머스가 심사 기준을 맞추기 위해 가맹점 실적을 속이고 조작된 서류를 제출해 상품권 업체 심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 때문에 다음커머스의 대주주인 이재웅 사장은 다른 33명과 함께 출국 정지 당한 상태라고.

중앙일보에서 발빠르게 다음 이재웅 대표의 입장을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상품권은 매출 1% 뿐 로비 나설 이유 없다" 라며 보도했다. 당연히 "전면 부인"이다.

일단 해당 기업인 다음커머스는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5SBS 8 뉴스 다음 억대 금품 로비 등 정황 포착 제하의 기사에 대한 다음커머스의 입장입니다.

잘못된 보도로 인한

회사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SBS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다음 커머스는 경품용 상품권 사업 관련하여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다음커머스는 경품용 상품권 사업 관련하여 로비, 회계 조작, 비자금 조성 등 어떠한 불법도 없습니다."

일단 검찰의 수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모두 주장이다. 이씨라는 브로커의 증언에 따라 컴찰은 여기저기 탐문을 확대해갈 것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를 온통 뒤덮고 있는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싹쓸이 이슈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지나치게 과도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단 의혹에서 시작되고 정치권을 비롯한 조폭 이야기도 나오고 첨단 기업과 기술 이야기도 나오고, 중앙정부와 독립기관도 연류도고 사행성과 관련된 경계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한 편의 '바다 이야기'가 구성되고 있다.

아직 기승까지 보여지고 있고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등이 나오면 극적인 반전이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언론들이 '결론이 없는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렇게 모든 게임의 사행성을 건드리다 보면 조만간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와 과련된 무수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관련 산업들이 방조했다는 식의 다양한 논의가 폭발할 가능성도 많다. 또한 미래 육성 사업이라는 게임과 관련된 부처인 정통부, 문광부, 과기부, 산자부 등도 불똥을 맞을 수 있을 것이고 영등위 다른 부문도 마찬가지이며 국회도 안심할 수 없을 것이다. 언론도 그리 편안한 입장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말싸움 폭발로 IT 전체가 온통 '의혹이라는 화산재'에 뒤덮히지 않을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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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09:22 2006/08/26 09:22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황당.. 조금 전 기사 검색을 하려고 카인즈(http://www.kinds.or.kr/)에 들어가봤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뉴스속보]란에 올려진 '돼지', '8월 25일 금요일', '개', '원숭이'...

정말 좌절스럽군요.

예전에는 거의 유일의 신문기사 웹 검색 DB였는데.. 지금 검색은 완전 황당 그 자체입니다. 중복 기사는 수도 없이 나오고 링크 깨지고, 내용과 제목 다르고...--;; 도대체 뭐가 기사고 뭐가 뉴스인가요..

언론재단에서 운영하는 이곳.. 생각해보니 아쿠아 프로젝트 주관하는 곳이 이곳이라고 하는데..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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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4 16:35 2006/08/24 16:35

두 번째 내용은 앞선 포스트에서 들었던 생각들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느꼈던 점입니다. 순전히 '그만'의 생각이죠..ㅋㅋ 답변은 대부분 박정용 미디어서비스유닛장이 한 말입니다.

연결 글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

1. 제휴 원칙에 '네이버 뉴스와 계약된 언론사 중 5년 이상 발행 또는 서비스(온라인)하였으며, 문화관광부 정기 간행물로 등록된 언론사를 대상으로 함'을 놓고 보면 신생 인터넷 언론은 배제되지 않는가.

-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지속성이 없거나 아직 운영이 미숙한 곳과의 제휴를 할 경우 서비스의 안정화에 미칠 영향이 있다. 물론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정한 기준(랭크 사이트들에서 확보한 트래픽이 일정하고 언론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여겨지는)을 통해 몇 개 언론사들은 포함될 수도 있지만 이 원칙이 근본적으로 바뀌진 않을 것이다.

'아.. 김춘수님의 '꽃' 한 구절이 읇조려지는 군요..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네이버가 그 회사와 제휴를 해주었을 때 그 회사는 비로소 검색에 포함돼 언론사가 되었다... 흠.. 약 40여개 사 정도가 언론사 편집판을 관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보다 처음엔 꽤 많이 적을 듯... 약 20여개사 정도만..^^ 넘 심한가?'

기생 언론들은 어쩌라고..ㅠ.ㅠ 그동안 잘 이용해먹더니 이젠 어리다고 헤어지자네.. 젖 좀 더 먹고 오랴?

2. 제휴 원칙에 계열사(자회사 및 별도 법인 언론사)는 하나의 매체로 처리한다고 하는데 방송사 인터넷(mbn.co.kr)과 매일경제신문 인터넷(mk.co.kr)의 경우나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은 아예 다른 언론사라고 봐야 하지 않는가. 아이뉴스24와 조이뉴스24는 또 어쩔 것인가. 주간지, 월간지.. 등등도 있는데..^^

- 가급적이면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한 기준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와 적극적인 토의를 거쳐 별도 예외 사항에 해당되는지는 협의후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이 오랫동안 떠들고 다녔던 브랜드미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국민일보 신문 뉴스와 인터넷판인 쿠키뉴스, CBS 방송 뉴스와 노컷뉴스, 헤럴드경제신문과 헤럴드생생 등도 이젠 그냥 묻히겠는걸. 스포츠조선이나 일간스포츠 등은 데스크도 다르고 영역도 다른데 하나의 언론사로 합쳐야 하는지는 정말 의문이네. 기사 노출 방식이 다른 방송사닷컴과 신문사닷컴의 경우 계열사면..--; 아.. 험난하겠다.

3. 운영원칙 '뉴스기사만 노출할 것', '텍스트만 노출할 것', '성인, 로그인, 유료 콘텐츠 불가', '광고 홍보성 이벤트 캠페인도 불가'..등의 운영가이드를 3회 이상 지키지 않을 경우 6개월간 언론사별 뉴스 박스 서비스 중지 가능이라고 하는데.. 해당 언론사가 불복하면 어쩌나.

- (웃음) 이게 법도 아니고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고 원칙을 정한 이상 벌칙도 있어야 일정 부분 강제가 되지 않겠냐는 뜻에서 봐주기 바란다. 운영 가이드가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언론사들과 협의해 나가겠다.

'흠.. 아마 벌칙을 받는 언론사는 없을 듯. 흠 생각보다 네이버가 순수해서 저런 기준을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 차는 꽤 큰데... 어쩌려나. 웃고 있지만 언론사들 까칠하면 서로 피곤할텐데'

4. 네이버 언론사 편집판의 첫줄과 언론사닷컴의 헤드라인과 일치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낮에 언론사닷컴의 뉴스를 채우는 기사들도 포털과 다름 없이 '연합'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해당 언론사닷컴의 헤드라인이 연합 기사인데 언론사 편집판 자체가 무의미 해지는 것 아니냐.

- 언론사의 재량권에 관한 것이다. 언론사 편집판은 말그대로 언론사가 직접 자신들의 논조를 드러내놓을 수 있는 영역도 되고 속보를 위한 영역으로 활용해도 된다. 또는 정보성 기사로 채울 수도 있는 것이다. 연합 기사라도 그것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했을 때는 의도가 있었을 것 아니냐. 그 의도를 네이버 언론사 편집판과 일치시켜달라는 주문이다.

'아 방송사닷컴도 그렇고 신문사닷컴도 그렇고 연합뉴스 기사가 탑이 되는 경우가 많구나. 아아 어쩌란 말이냐. 뭐뭐신문 이름 달고 독자들에게 연합뉴스를 배달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오호라.. 이거야 말로 언론사닷컴들이 정신 차리고 인터넷 뉴스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흠.. 아니면 남들만큼 보여주기 위해 엄청 배껴먹던가..--; 모르겠다..'

그외에 드문드문 들었던 생각들..

'네이버 언론사 편집판 운영에 대한 어드민이 과연 누구에게로 갈까도 고민이네. 신문사닷컴 데스크? 아님 신문사 데스크? 아니면 번갈아서? 아니면 그냥 기계적으로 운영인력이 자체 중요도 8위까지 입력? 흠.. 다 매체일 경우는? 조선닷컴, 조선일보, 스포츠조선, 주간조선 등등.. 누가 네이버에 탑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인거지?'

'여력이 되는 곳은 그나마 네이버의 제안에 대해 이리저리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 가능성이 있겠으나.. 중소 전문 매체들은 어쩌지? 지나치게 과도한 트래픽이 몰려서 광고 받기 전에 서버부터 뻗어버리면 어쩌지? 이들은 내부에 IT 인력이 태부족인 경우가 많을텐데.. 운영인력 차출은 커녕 어드민 받아놓고 유명무실한 편집판 내놓을 것도 같네..'

'AJAX니 뭐니 난리고 야후도 아예 첫 페이지를 AJAX로 바꿨던데. 그런식으로 하면 훨씬 비난을 피하기 쉽지 않나? 일반인들에게 API니 RSS 하는 것들은 아직 접근이 쉽지 않다는 건 인정. ^^ 일반인들에게 뉴스를 설정하라는 것도 그리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

'왜 하필 이제야 내 앞에 제안을 내놓는 거야. 그토록 애타게 대안을 찾아달라고 할 때는 관심도 없더니. 어디서 무얼했어..^^; (괜히 리듬타며 읽을 거라는..) 의도가 순수하다고? 당근 그렇겠지. 하지만 지금 신문법 논의가 어쩌구 저쩌구하는 시점이라구. 스스로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그럼 지금 시작하는 이유는 꽤 의도적일 수 있다는 거 아닌가? 그만의 생각이 그런거야? 그래?'

'아직 기억하지만 "우린 검색포털이다. 트래픽을 묶어둘 생각이 없다. 앞으로 많은 아웃링크를 적용해나갈 생각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통해서 나가면 더 좋은 곳을 빨리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설명회에서 박 유닛장> 흠..어찌나 네이버 사람들의 멘트가 똑같은지 놀람.. 근데 설마 지금에서야 '토털검색'에서 '검색포털'로 변환을 생각한 건 아니겠지. 처음부터 네이버는 검색포털이었어. 정말 뉴스 서비스는 옵션이었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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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8/23 23:53 2006/08/23 23:53
몇일 전부터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네이버로부터 직접 들은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그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겠네요.

오늘 분당에서 NHN이 각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을 불러다 놓고 최근 이야기 되고 있는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언뜻보기에도 약 40여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보이던데요. 매체 수로는 아마 그 절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중간에 기자들과 신문사에서 직접 나온 간부까지 중앙일간지, 스포츠지, 전문지, 방송사 등의 온라인 사이트 운영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내용이 비공개였지만 그만의 생각조차 비공개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말을 꺼내봅니다(비공개 동의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쿨럭!). 하나는 네이버가 관련 내용을 설명할 때 언뜻언뜻 들었던 생각이구요. 그 다음 글은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고 답변들이 나왔는데 그에 대한 스치는 생각들입니다.

일관된 생각이라기보다 그만의 정신분열적인 의견이므로 참고하시길..^^ 괄호() 안은 % 정도로 이해하심..^^

1. 네이버 메인의 중앙 상단에 있는 뉴스 영역에서 사용자들은 설정을 통해 4개까지의 언론사를 등록할 수 있고 기본값으로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가 편집한 내용을 초기면에 바로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 안의 편집권은 언론사에게 어드민을 열어주는 방식이 될 것이며 여기서 눌러지는 링크는 언론사 해당 기사 페이지로 간다.


[네이버 뉴스 영역 설정 예시 화면, 누르면 커집니다]

- 아예 처음부터 언론사들 편집판을 노출하게끔 하고 이를 딥링크 처리한다는 것은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언론사들에게 유리한 2% 정도 진일보한 제안이었습니다.(30%)

- 열심히 설정해서 언론사들 논조를 보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한 번 설정하고 나면 다른 언론사로의 접근이 오히려 줄어들지는 않을까요?(35%)

- 언론사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할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운영인력만 배당하거나 해당 언론사 데스크가 간단하게 조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들 각 언론사의 운영인력이나 데스크는 네이버를 위해 봉사하는 셈인가요?^^;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포털들이 따라온다면 각 어드민이 다 달라질텐데, 에휴 복잡하겠는걸요.(25%)

- 이 설정을 쿠키로 할 것이냐 로그인 베이스로 할 것이냐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쿠키가 훨씬 접근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5%)

- 하지만 언론사 입장에서는 로그인 베이스로 어떤 사용자들이 자사 사이트로 접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용자들의 설정 통계나 얼마나 많은 기사를 이 영역에서 해당 언론사로 가느냐에 대한 것들은 아예 로그를 남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아.. 언론사는 아쉽고.. 독자들은 의심스러울 것이겠지만.. 네이버는 괜한 정보 제공하다가 언론사 서열화시킨다고 욕먹느니 그런 귀찮은 과정은 첨부터 하지 않는게 좋다라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10%)

2. 통합검색 창은 물론 뉴스 섹션에서 검색할 경우 결과 화면에서 뿌려지는 뉴스 결과들은 모조리 아웃링크다. 단 네이버 뉴스 안에서 보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로 뉴스 제목 옆에 [네이버] 링크를 함께 달아둘 것이다.

- 맙소사, 진즉에 그렇게 할 것이지. 안 그렇습니까?(15%)

- 어어.. 이런. 그런데 검색 결과에 대해 언론사들이 해줄 것이 있네요. 원문 링크를 달아서 보내주는 것과 잘못된 페이지나 수정된 페이지에 대한 사항은 네이버와 긴밀히 협조해 가야 한다고 하네요. 이거 이러다 네이버하고만 열심히 논의하면 다른 포털은 어쩌라는 것일까요?(15%)

- 그만이 아주 유치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했다고 자부합니다만..^^ 딥링크를 띄우는 방식이 'New'냐, 'current'냐 아니면 일정한 'target'이냐. 사실 링크 하나만 눌러도 해당 사이트로 가는 것이 정상이죠. 그런데 계속 새창이 뜨는 것도 웃기고 별도, 또는 현재 한 창으로만 뜨는 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죠. 그만의 생각에 'target'을 언론사별로 따로 잡아주면 괜찮을 것 같다라는 사소한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뭔 소리여' 하는 분위기라 얼렁 접었습니다.^^; 예를 들어 언론사별로 매경은 target=mk, 조선은 target=chosun 정도로만 URL에 붙여주면 나중에 매경 기사 창은 그 창으로만 뜰 것이고 조선과는 중복되는 창이 뜨지 않아 언론사들에게도 좋아할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거든요.(20%)

- 네이버 제휴사로 포함이 되지 않은 곳들까지 검색 결과에는 반영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건 정말 '사회 봉사' 마인드에 가깝습니다..^^(5%)

-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구글은 굳이 원문 링크를 전부 달라고 하지도 않고 크롤링해서 가져가서 검색 결과로 잘만 활용하는데 국내에선 언론사들에게 원문 URL을 굳이 원하는 이유는 뭘까요? 블로거들이 말하는 '검색 기술이 떨어져서'일까요? 아니면 박정용 유닛장의 말대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조치일까요? 이래서야 어디까지를 기술적인 내용으로 봐야 하고 인적인 운영이 소화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까지일지 좀 애매해지네요. 예를 들어 원본이 수정되거나 삭제될 경우 검색 사이트는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뤄져야 하지 않나요? 굳이 언론사가 삭제, 수정, 일부 대치 등에 대한 내용을 일일이 사람들끼리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할까요?(15%)

- 현재 통합 검색 결과 화면과 뉴스 섹션에서의 결과 화면이 다른데 이 인터페이스는 개편 때 통일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했네요. 뉴스 검색하다가 통합 검색하려고 홈으로 다시 가야하는 불편은 없어야죠.(10%)

- 어쨌든 많은 트래픽이 해당 사이트로 푸시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네이버 하루 1400만 방문자 가운데 뉴스를 눌러 보는 방문자는 450만 정도에 그친다"는 박정용 유닛장의 설명이 일부 중소 언론사들에게는 '흠.. 우린 그 백분의 일도 안들어 오는데.. 검색 사용자의 백명중 한 명씩만 들어와도 우리 트래픽은 두 배가 되겠군'하는 생각이 들겠더라구요. 하지만 그만의 생각에 예전에도 갖가지 방법으로 포털에서 언론사 사이트로 갈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은 10개 (중앙지)신문사닷컴 트래픽을 모조리 합쳐야 네이버 뉴스 섹션 하나에 미치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뉴스를 모아놨기 때문에? 뉴스를 스크랩할 수 있어서? 남들과 함께 뉴스를 보고 함께 댓글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맙소사! 다 군요.. 아웃링크를 통해 네이버를 빠져나간 해당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지금보다 무엇을 더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언론사닷컴의 고민이 얼렁 빨리 시작돼야 합니다. 그래야 한 페이지 보여주고 창이 닫혀 버리는 수모를 당하지 않죠.^^(20%)


연결 글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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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 23:12 2006/08/23 23:12

오늘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한 예상보다 다양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몇가지 그만의 생각을 풀어보면

(꽤 단정적일 수 있다.. 예상은 분명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삼..^^)

1. 언론사별 뉴스 : 거의 효과 없음. 맘에 들지 않는 언론사 욕할 때 딱 좋은 아이템.
뉴스 개편이 끝나는 11월 이후 이미 대선 관련 뉴스들이 쏟아질 것이고 각종 후보 관련 뉴스들이 쏟아질 것이다. 분명 논조는 갈릴 것이고 네이버의 뉴스란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소수가 이 기능을 사용할(해볼) 것이며 또한 그중 소수가 계속 이용할 것이며 이들 중 아주 극소수가 편리하다 느낄 것이다. 예전처럼 앞에 나와 있는 네이버 뉴스 탭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언론사별 뉴스는 사실 언론사들이 전면적인 RSS를 실행할 경우 네이버가 초기 화면에서 이를 개인화시켜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지만 RSS가 뭔지도 모르는 언론사가 태반이라니.. 안습..

2. 검색 아웃링크 : 그만도 그렇지만 '아웃링크'를 그대로 받아 쓰다니 놀랍다..아웃링크라니 어디서부터 나가는 링크란 말인가. 순수하게 네이버 입장의 아웃링크일뿐. 사실은 딥링크 아닌가. 딥링크의 약점은 무엇인가. 언론사 사이트의 초기면을 지나 섹션면을 지나 해당 기사로 곧바로 연결되는 링크로 웬만한 정신 박힌 사이트 관리자라면 이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가 주니 고마워야 하나?

재미있는 것은 검색 결과에 나오는 기사 제목에는 언론사로 바로 가는 링크가 달리겠지만 바로 그 옆에 네이버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는 링크도 달릴 것이다. 네이버에서 빠져나가고 싶은가? 아니면 나갔다가 창을 닫고 다시 네이버로 돌아오고 싶은가. 그것도 아니면 네이버 안에서 머물겠는가. 빙고! 네이버는 정말 똑똑하다.

최휘영 사장이 말했던 대로 포털 사이트는  UV(중복 없는 순 방문자, 유니크비지터)에 대해 괘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중소사이트라면  UV와 함께 방문자당 페이지뷰나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독자의 로열티를 판단한다. 네이버가 쏟아내는 '뜨내기 UV'는 평균 1페이지(1.3 정도?)만 보고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나중에는 이마저도 줄어들 것이다.

언론사닷컴은 트래픽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좋아하겠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방문자 로열티가 감소하는 중소사이트보다 차라리 로열티가 높은 포털에 광고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내가 광고주라면 그렇게 하겠다. 아직까지 페이지뷰(PV)에 목 매다는 광고주와 인터넷 영업맨들이 더 많다면(사실이지만)..OTL.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휴사는 또 어떤 심정일 것이며 이런 방식에 포함되지도 못하는 신생인터넷언론사들의 심정은 또 어떨까.

따라서? 네이버의 측은지심이라기보다 '악어의 눈물'에 가깝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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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8/21 16:07 2006/08/21 16:07

세중나모 대표이사의 고민 엿보기

Ring Idea 2006/08/17 15:40 Posted by 그만

아래는 그야말로 '공식적인' 기사이구요..

오늘 세중나모 김상배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언급을 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상배 대표이사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사세 확장과 함께 제품 개발력 확대를 위해 인재 확보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는데요.

그 와중에 "ASP, PHP, 자바 개발자들은 넘치는데 정작 패키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완성할만한 C++ 개발자 찾기가 힘들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사실상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정작 필요한 곳에 있기보다 일하기 상대적으로 편한 곳에 가려한다며 세태를 한탄하기도 하더군요.

5년만에 흑자를 달성하면서 사업확대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 분야로의 진출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온라인 마켓 메이커(임대형 쇼핑몰) 개념의 사업을 준비중이다"라며 예전에 막강한 툴을 갖고 있으면서도 호스팅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이 자못 아쉽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번외 질문이긴 했지만 제가 액티브스퀘어(온라인 편집툴로 대부분 액티브엑스 컨트롤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웹 표준이나 웹 2.0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에서 사양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좀 어이 없었나요?^^)

김 대표는 "에이잭스나 웹 표준에 맞도록 컴포넌트화 할 수 있고 그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웹 저작툴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에 대적할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자신하더군요. 혹시...^^ 블로그 저작툴을 만드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여쭤보지 못했네요..ㅋㅋ..

아.. 비벤디와의 MOU 사업 건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사안이므로 특별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기존에 세중나모가 모바일 게임의 컨버팅 사업이나 온오프라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환경 자체가 테스트베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비벤디가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회적으로 비벤디와의 공동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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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나모 "내년에 덩치도, 수익도 두배씩 키우겠다"

세중나모가 세중여행과 합병한 이후 회사 규모도 커지고 IT부문에서도 소폭이나마 흑자를 달성하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및 흑자를 확대해나갈 생각"이라면서 "2008년에는 IT 부문에서만 매출액 306억원, 순이익 43억원의 알짜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세중나모는 IT 부문에서 매출 179억원, 순이익 1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배 사장은 "IT 부문의 매출액이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보다 131% 가량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는 액티브스퀘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늘어났고 모바일 게임 등 새로운 수익원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매출 52억원, 순손실 39억원을 기록하는 등 닷컴 기업들의 몰락과 함께 2002년 이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세중나모는 지난 7월 직원수나 매출액 기준으로 덩치가 큰 세중여행 흡수 합병을 단행했다. 직원 106명의 세중나모가 직원 411명의 세중여행을 흡수하면서 정식 회사 명칭은 세중나모여행으로 바뀌었다.

여행과 IT 소프트웨어 기업간의 합병에 의아해 했던 시장 분위기에 대해 김상배 대표는 "지난해부터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장외 기업의 우회상장 도구로 이용된 후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접었지만 세중나모는 세중여행과 합병 이후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중나모의 IT 인력을 활용해 향후 다가올 여행 분야의 첨단화 온라인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합병 시너지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합병과 함께 IT 부문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미래를 준비할 아이템 찾기에 나섰다. 그는 "내년 초 온라인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 저작툴 개발 노하우를 웹 2.0 서비스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비벤디의 한국 진출과 공동 사업 모색을 통해 연말 쯤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상배 사장은 "내년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대규모 인력 채용 등 IT 부문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면서도 "국내에서 실력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중나모여행은 여행과 IT 부문을 통틀어 올해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에는 매출 94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매출 119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올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천신일 회장, 김상배 IT부문 대표, 이재찬 여행부문 대표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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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8/17 15:40 2006/08/17 15:40

아래 인터뷰는 해당 기업과 메일로 주고 받은 내용이며 일부 오탈자, 띄어쓰기 등을 편집했으며 해당 질문과 답변 내용은 '노컷'입니다. 심지어 존대어도 좀 혼란스럽겠지만 남겨두었습니다.

여기 소개된 질문 이외에도 꽤 있지만 여기에 소개되는 것은 UCC에 대한 수익모델, 그리고 보상책에 대한 질문을 주로 다뤘습니다. 혹시 기사에 참고하려는 기자분이나 학생 여러분, 또는 업계 관계자 분들이 공개된 DB로서 필요하실까봐 기사에 참고하기 전에 로우 데이터 형태로 미리 보여드립니다.

이 내용은 제가 이전에 올렸던 UCC로 돈을 벌고 싶은가? 라는 글과 함께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또한 부족한 뉴미디어 콘텐츠 'UCC 동영상이 대안?'공짜로 글써주지 말자 등도 관련글입니다.

그만 : UCC가 화제가 되고는 있으나 적절한 보상과 수익 모델 때문에 모두 고심하는 듯 보입니다. 귀사가 보는 UCC의 보상 모델과 수익 모델은 어떤 모습입니까?

네이버(NHN) : NHN은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 자체로 직접 수익을 내는 모델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익을  사용자와 share하는 보상 모델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NHN이 제공하는 플랫폼(이는NHN이 투자하는 서비스 개발 및 운영비)에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디지털자산)을 보관하거나 혹은 정보 또는 엔터테인먼트로서 타인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검색광고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다시 사용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는 것이 현재 NHN이 추구하는 수익모델입니다.

다모임 : UCC 업로더를 위한 보상 체계는 일단, 현재 동영상 포털 아우라에서 매일 화제성이 될만한 재미난 UCC를 선정해 모아캐쉬(일종의 사이버 머니)를 회원들에게 보상해주고 있다. 사이버머니를 통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는 스킨이나 미니룸, BGM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실험 주제를 정해 이용자들이 동영상 UCC로 직접 제작해 올리고 미해결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인 아찔한 동영상 실험실’을 오픈했다.

회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통해 채택된 UCC 동영상은 실험 주제마다 총10여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동아리를 선정해 일정 후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방송국 ‘KUTV’ ▲서울예대 영화 동아리  ▲대학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쉬’ ▲한국외대 연극 동아리 ‘연결’ ▲부산 경성대 영상학과 등 30여곳의 대학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대학 동아리의 경우 광고 영상제 및 공모전 출품 작품, 단편 영화, 창작 연극 제작 등 학업 이후 사회인으로서 발돋음 할 수 있는 전문 분야의 활동이 동영상 UCC를 통해 발산되어 의미 있다.

광고, 영화, 연극, 춤 등 젊은 청춘의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자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동영상 서비스가 이용돼 차세대 주력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모임이 최근 인수한 플래쉬기반의 동영상 플랫폼 엠엔캐스트의 경우 화제가 된 b-boy 마리오네트나 부산사직구장 폭행사건 UCC의 경우 2달동안 최대 200만뷰(views)가 노출된 것으로 미뤄볼 때 일정 수준의 뷰를 낼 수 있는 스타 UCC 업로더에게 동영상 뒷단에 광고를 삽입하고, 광고 수익을 나눠가지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엠엔캐스트의 경우 동영상 플랫폼이기 때문에 원본 동영상의 컨트롤이나 타사이트에 퍼가기, 노출횟수 체크가 자유자재 가능하다. 앞으로 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된다면 입점된 제휴사의 유료 컨텐츠로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어진다.

프리챌 : 일단은 동영상 인구를 늘리는 것(수익모델도 그래야 가능할 것이므로)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여지며 차근차근 준비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수익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파란(KTH) : UCC 보상에 앞서 개별 컨텐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파란에서는 사진/동영상을 중심으로 외부 사이트에 배포된 개인 UCC에 대한 조회도, 인기도를 측정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우선 UCC의 가치 측정의 기준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네티즌들의 공감이 생길 때 비로소 UCC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 파란에서는 서비스 기업체가 이용자에게 보상을 하는 형태보다는 생산자가 소비자에 의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보상체계를 수립하려고 합니다.

판도라TV : 판도라TV의 수익모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동영상 광고 : 기존의 배너광고나 키워드형 광고가 아닌 동영상 형태의 광고는 올해 들어 처음 시도되는 형태의 광고로 동영상포탈서비스의 해당동영상이 나오기 전에 보여지는 15초~20초 분량의  TV CF형태의 광고로 동영상 콘텐츠 앞이나 혹은 뒤에 삽입되어 서비스 된다 . 동영상 콘텐츠 1개당 1개의 광고노출로 과다한 노출방식을 피해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해소하였다.

또한 클릭율과 도달율은 일반 온라인 매체(포털사이트 포함)의 기본적인 광고 소재 형태인 배너 및 텍스트 광고의 평균 클릭율 0.1%에 비해 판도라TV의 ‘icf’ 동영상 광고는 20배에서 30배정도인 평균 2%~3%이상의 클릭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CJ몰은 쇼 호스트 공모전 홍보 icf를 집행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출횟수 대비 클릭수를 나타내는 CTR(Click Through Rate)이 2.39%로 집계되었고, CPR(Click Per Reach)역시 8.92%에 육박해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후 현재까지 icf형태의 동영상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동영상광고에 대한 효과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시작하지 못한 동영상 광고에 대한 확실한 비지니스모델을 판도라TV는 구축완료하였습니다. 현재 월 3억정도의 동영상 광고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온라인쇼핑몰들이 치열한 광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2. 플러스채널 : 동영상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CP와 제휴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유료컨텐츠형 서비스, 홍보를 위한 브랜드채널운영, 동영상 플랫폼을 원하는 사이트에 동영상 서버를 제공하고 받는 서비스차지등 동영상 플랫폼 판매를 통한 수익이 있습니다.

최근 업체들이 아닌 개인들이 컨텐츠를 판매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개인간거래(C2C) 서비스 오픈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개인간 거래의 사례로는 수능강의를 판도라TV에 올리고 시청권리를 파는 경우와, 댄스강좌, 요가 강좌 등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컨텐츠 판매 및 프로모션 대행 : 드라마, 신인가수, 각종 동영상 컨텐츠를 판도라TV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고있으며, 이들 컨텐츠를 포탈사이트, PMP제조업체, 모바일서비스, 케이블TV등 다양한 매체에 판매를 대행함으로서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영어강좌등 교육컨텐츠 경우 LG전자 PMP에 번들되고 있으며, SK텔레콤 NATE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판도라TV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개봉영화, 신인가수, 신작드라마등의 예고편, 미공개영상, 인터뷰 영상등을 판도라TV 플랫폼을 통해 사이트노출 및 포탈 기타 미디어에 공급중에 있으며, 이러한 프로모션 대행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있습니다.

그만 : UCC의 수익 모델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 공통 시각인데요. 게임 업계와 함께 마케팅으로 풀겠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나요? 매출 현황은요? 일부 유료 서비스(멀티뷰인가요?)를 하고 있던데요.. 수익은 나오고 있습니까?

아프리카(나우콤) : 아프리카는 개인방송 서비스이자 플랫폼입니다. 게임 뿐 아니라 영화, 교육, 쇼핑 등 다양한 업체와의 마케팅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일례로, 지난 3월에는 최근 개봉에 흥행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괴물> 티저 예고편을 최고 공개해 무려 3만명이 몰렸는가 하면, 한빛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스팀펑크 RPG 게임 '네오스팀'의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올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헬게이트:런던'을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 E3 공개보다 앞서서 세계 최초로 독점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대형 게임사와 제휴, 출시 예정 기대작의 게임 방송을 위한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퀵뷰 아이템의 경우, 약 3개월간 약 30%의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프리카 서비스의 UV 증가추세, 높은 재구매율로 인해 퀵뷰 아이템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개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만 : 다음이 준비하는 UCC는 어디까지입니까? UCC를 올리는 유저에게 보상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는 몇 명이며 이들의 활동 상황은요? 이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미디어다음(다음커뮤니케이션즈) : 다음은 TV팟, 블로그/카페 동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 UCC서비스 및 블로그 컨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 카페 기자단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정치/사회 및 주변의 소소한 생활사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아고라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UCC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선보인 오토태깅이 그 예이다. 태그(Tag)란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 등에 정보와 관련된 단어를 입력하는 것으로, 태그가 설정되면 동일 태그가 입력된 다른 네티즌이 작성한 컨텐츠로 자동 연결됨으로써 사용자는 최소한의 클릭으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태그 서비스에서 한단계 더 진보한 오토태깅 서비스는 현재 다음블로그(http://blog.daum.net)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오토태깅이란 사용자가 직접 태그를 입력하지 않아도 게시글의 내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해당 게시글에서 태그를 추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UCC에 대한 분류가 자동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검색DB 퀄리티가 상승, 보다 심도있는 검색이 가능해졌다.

또한 동영상에서도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는 게시글의 제목과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태그를 생성하고, 같은 태그를 포함하고 있는 동영상을 추천 동영상으로 제공해 편리하다. 블로그 외에도 다음의 이미지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파이’ 역시 오토태깅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블로거 기자단 현황 : 다음은 지난해 11월부터 블로그 컨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가 만든 뉴스를 선보이고자 블로거 기자단을 신설했다. 블로거 기자단은 다음에 블로그를 개설한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등록 절차를 통해 활동할 수 있다. 생산된 컨텐츠는 확인 절차를 거친 이후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동시에 등록되며 현재 약 15,400여명의 블로거 기자단이 일일 약 5백 여개 이상의 생산 기사를 생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블로거 기자단이 올린 블로거 뉴스 중 주간 단위로 화제를 모았거나 큰 감동을 준 기사를 ‘블로거특종’으로 선정한다. 또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블로거 기자를 뽑아 ‘베스트 블로거 기자’로 채택하고 있다. 선정된 블로거에게는 10만원의 다음 캐쉬를 지급한다.

그만 : 한국의 UCC 시장이 다른 나라와 특징적인 점이 있습니까?

야후!코리아 : 동영상의 경우 홈비디오 문화가 수십년간 정착된 서양과는 달라서 아직 몇몇 적극적인 유저 외에는 손수 제작하는 유저가 많지 않다는 차이가 보입니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 면이나 사회 비판적인 면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활발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만 : MSN의 라이브닷컴이 웹 2.0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글판이 최근 공개됐던데.. 내용이 매우 부실합니다. 앞으로 추가하실 내용 가운데 UCC 관련 내용이 있는지요.

MSN(한국마이크로소프트) : 아직 라이브닷컴 한글판은 공개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상태가 아닙니다. 이미 알고 계시지만 라이브닷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젯(Gadget)'입니다. '가젯'이란 웹콘텐츠 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 인터넷 사용자나 포털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아닌 '개발자'들이 만들어 내는 웹 콘텐츠입니다.

다시 말해 MSN에서 라이브닷컴 가젯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포털들이 직접 제공하던 일방향적인 콘텐츠에서 벗어나 자유자재로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콘텐츠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패션에 관심있는 개발자가 'All that Fashion' 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트렌드 기사, 패션의 역사, 패션 모델의 이미지 등을 모아 가젯을 만들어 '가젯갤러리'에 올려두면 일반 네티즌들이 드래그앤드롭(drag and drop)을 통해 본인의 라이브닷컴 페이지로 긁어붙일 수 있는 개념입니다.  조만간 라이브닷컴 한글판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의 뛰어난 개발자들의 창의적으로 기발한 가젯들이 많이 생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젯들은 일반 네티즌들에 의해 자유롭게 확산될 것입니다.특히 MSN에서는 앞으로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젯 개발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이브닷컴은 더욱 풍성한 컨텐츠를 갖춘 UCC 서비스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그만 : 싸이월드에서 사용자들이 UCC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싸이월드(SK커뮤니케이션즈) : 싸이월드 해피클릭가 있다. 미니홈피를 통해 광고를 보고 도토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해피클릭' 프로그램은 향후 UCC 동영상을 활용한 서비스의 다양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창작한 광고 동영상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UCC 활용 프로그램 등 향후 여러가지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그만 : 곰TV는 UCC 서비스 도입을 어떤 방식으로 하실 생각이신가요? 배 대표께서는 예전에 곰TV 런칭 당시 'UCC'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셨는데요..지금도 그렇게 보시는지, 언제쯤이 적절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그래텍 : 현재 곰TV가 RMC만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전문 방송사가 만든 RMC가 아닌 유저들의 다른 창작물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현재 UCC라 불리고 있는 형태의 콘텐츠는 아닙니다.

저희가 지난 달 선보인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 관련 프로그램을 예를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YG의 경우에는 굉장히 심혈을 들인 차세대 그룹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척 많았지만 공중파 방송 3분의 무대가 그것을 소화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다 곰TV라는 인터넷 TV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10부작에 걸쳐 마음껏 공개했습니다. 결과는 보름 만에 100만 명 시청이라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곰TV는 이처럼 전문 방송 콘텐츠가 아니어도 여러 사람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양질의 동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공개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가 되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현재 UCC라 불리는 콘텐츠의 형태라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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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8/16 17:41 2006/08/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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