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g Idea'에 해당되는 글 1004건

  1. 2006/12/23 요정이 전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2. 2006/12/21 악성 댓글에는 친절한 댓글로 응수하자 34
  3. 2006/12/20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31
  4. 2006/12/19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66
  5. 2006/12/17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32
  6. 2006/12/15 가판대 제목 낚시질 6
  7. 2006/12/13 파란 사태를 주시하며 드는 짧은 생각 11
  8. 2006/12/12 그만은 블로그란 언어로 당신과 대화합니다. 7
  9. 2006/12/12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34
  10. 2006/12/11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 2
  11. 2006/12/10 블로거가 만든 자선 행사 참가 후기 7
  12. 2006/12/07 조립 휴대폰, 부품 사서 업그레이드해볼까? 9
  13. 2006/12/05 해외 언론의 인터랙티브 뉴스
  14.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9
  15. 2006/12/04 남들이 무시하는 그를 주목하라 4
  16. 2006/12/02 그만이 보는 캐나다 강사 사건 1
  17. 2006/12/02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6
  18. 2006/12/01 그만의 네이버 아웃링크 훑어보기
  19. 2006/12/01 네이버의 약속은 출근 후 지켜지나요? 8
  20. 2006/11/29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에 참여하며 3
  21. 2006/11/29 sbsi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1
  22. 2006/11/28 외래어 딜레마 21
  23. 2006/11/27 조개로 만든 그림 2
  24. 2006/11/24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 23
  25. 2006/11/24 랭키툴바가 박근혜 대표를 대통령 만든다? 4
  26. 2006/11/24 2004년 2월 그만의 생각 1
  27. 2006/11/21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7
  28. 2006/11/20 미디어 2.0은 □□□□□다 1
  29. 2006/11/20 진실은 그렇게 아프다. 1
  30. 2006/11/19 [아쉬운] 오픈웹투콘을 마치고 19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4 

요정이 전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Ring Idea 2006/12/23 00:16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전에 재미있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엘프 유어셀프(Elf Yourself)'라는 곳인데요.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려서 간단하게 목소리까지 녹음(녹음은 유료인듯)해서 플래시 카드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얼굴 부위만 조절해서 엘프 복장을 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겁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서로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눠보자구요~

참고로 이 플래시는 최신 플래시 9을 설치해야만 감상 가능합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23 00:16 2006/12/23 00:16
그동안 계속 외근도 많고 오프라인일 적이 많아 제목만 눈여겨둔 블로그를 읽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간만에 정보도 얻고 독자로서 댓글도 다는 등 '블로그란 언어로 대화'하는 그만은 블로그 서핑이 너무 즐겁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문은 참 좋은데 엉뚱하게 댓글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아는 후배 하나도 잠시 지리한 댓글 전쟁을 겪은 후 '이래서 한국은 안돼!(--;)'라며 블로그를 한참 동안 멈춘 적도 있었죠.

이러한 댓글 전쟁을 유발하거나 댓글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에 운영자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대부분 몇 가지 특징을 보입니다.

1. 완전 무시하기.
본척 만척, 계속 지껄여라, 난 내가 답변하기 좋은 글에만 답글 단다는 식이죠. 하다못해 좋은 글, 의견 글도 무시하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는 이 블로그는 종이 신문과 별반 차이 없는 미디어가 됩니다. 인터랙티브와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단순히 대자보 수준의 블로그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2. 맞장구쳐주며 들이대기
대부분 논리적인 토론의 상황이나 말꼬리 잡기 식의 논쟁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죠. '내가 언제 그랬소. 난 이렇게 저렇게 말했소. 당신은 틀렸소' 등의 서로 감정을 건드리는 대화로 진행되죠. 서로 비아냥 거리고 깎아내리고 하면서 좋은 글 밑을 완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댓글끼리 싸우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3. 훈계하기
"오독하지 말라", 또는 "쯧쯧. 알고나 하는 소리냐" 등으로 훈계조로 대하는 분도 계십니다. 비아냥을 넘어서 아예 댓글 다는 사람을 깔보고 저급한 수준의 사람으로 매도해 의도되지 않는 댓글을 더 유도하게 되죠. 또는 댓글 달려고 하는 사람도 이런 식의 응대방법을 보고는 기분 나빠 다시는 댓글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죠.

4. 댓글 삭제하고 IP 차단하기
스팸에 쓰는 방법을 특정 사용자에게 가하는 방법이죠. 지나치게 들이대는 사람이나 말도 통할 것 같지 않은 스토킹 짙은 댓글에 대처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하지만 당하는 당사자를 더 열받게 만들거나 보는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로 하여금 의견 교환이 이상하게 한쪽으로만 쏠리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5. 친절하게 답변하기
사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서 그만을 공격하는 댓글이나 빈정대는 댓글이 별로 올라오지 않아서(좋은 건지..^^) 그만도 가급적 친절하게 댓글을 달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다른 블로거분들도 매우 친절하게 '잘못했다. 또는 그 말도 맞지만 제 생각은 이렇다' 등으로 유하게 대처하는 경우를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고 그만은 생각합니다.

짧게 인사하는 댓글에도 짧게 인사해주고, 시비를 걸어 올 때는 정말 합당하다면 사과하고 반영하고, 또는 생뚱맞은 농담을 걸어오면 가볍게 응대하고, 심각한 질문을 해오면 친절하게 답변해주고, 비아냥 거려도 참고 자신의 의도를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이런게 블로그 운영자로서 취해야 하는 방식이 아닐까요? 많은 유명 블로거들이 힘들지만 이런 방식으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결국 악성 댓글(악플), 또는 공격성향과 빈정거림, 무의미한 댓글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적극적인 친절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햇볕 댓글(?)'이란 말도 떠오르는데 좀 억지인가요..^^

심지어 광고성 글이나 스팸으로 판정을 내릴 경우 빠른 삭제를 해주는 것도 이 블로그가 관리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어정쩡한 홍보성 글은 '일단 삭제 경고'를 한 뒤 유예 기간을 거쳐 정확하게 삭제한다면 신뢰성을 더 주게 되죠.

그런데 독자로서 다른 블로그를 볼 때도 그만에게도 '울컥하게 만드는' 댓글이 있습니다. 일단 제 3자 입장이니 운영자의 답글도 보고 댓글도 보고 다시 서로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보면서 정말 본문 글보다 댓글 싸움을 보고 나서 기분이 울적한 상태로 그 블로그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댓글을 다는 사람은 다수고 이를 응대하는 사람은 하나라는 점에서 1:多의 싸움은 사실 매우 지치고 힘들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라는 매체 운영자라면 당연히 독자를 우대하는 '댓글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21 14:02 2006/12/21 14:02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Ring Idea 2006/12/20 10:04 Posted by 그만

그만이 요구한 사과문 게재가 있었으며 이를 그만은 받아들였습니다.

사과문 보기..

지리했던 그만의 싸움이 약간 허무하게 끝난 듯도 보입니다만 그만에게 이번 일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당사자이신 리더십짱님도 매우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며 그만은 또한 정중하게 받아들이면서 모든 사안은 종결되었습니다. 이 글은 기존 포스팅을 수정해 작성합니다.

이 사건이 그만에게 남긴 키워드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저작권 적용 범위

-펌질과 불펌의 경계

-정당한 자기 권리 주장의 한계

-당사자끼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한계

-출처 표기 방식과 CCL

-문제의 발단과 해결로 이어지는 과정의 기록하는 방식

-사과를 요구하는 방식

-사과를 게재하는 방식

-사태를 확대시키거나 축소시키는 방식

-서비스 사업자의 소극적인 태도

-권리 주장자와 동조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사실 네이버에 전화 한 통화로 끝날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을 왜 이렇게까지 확대시키면서 힘겹게 이끌어왔는지를 물어보신다면,

블로거로서, 정말 우리들 작은 소시민으로서 어떻게 자신이 당한 피해를 알리고 이 피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선례가 되고 싶은 욕심이 나중에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만이 매우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의 사건 진행만으로 각자 블로그들은 자신들의 권리주장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며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진행과정 속에서 그만은 나름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분께 생각할 아이템을 드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우리 블로고스피어는 풍요로와졌습니다. 그것이 정작 그만이 바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 포스팅의 직전 포스팅입니다.

--------------------------->
많은 분들도 걱정해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남들 이야기 같지 않다며 직접 항의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신 사안에 대해 아무래도 마지막 정리 글 직전의 포스팅일 것 같습니다.

발단은 '곰'님의 18일 15시 12분에 달린 제보 댓글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만이 인지한 시각은 제보 시각 이후 한참 지난 23시 경이었습니다. 이후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그만도 잔뜩 긴장하고 이 사태의 진전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진행시켜야 했습니다.

관련 내용의 진행 상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

그만이 침해 당한 글은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26) | 2006/12/12 입니다. 그만은 해당 글이 앞쪽이 편집되어 사라지고 저작권 표시, 출처 명기 등이 잘려 나간 채로 해당 블로그에 마치 자신이 쓴 글인 양 올려져 있었으며 이를 다시 자신이 직접 요즘 뜨는 이야기 란에 올라가기 위해 직접 추천하는 상황이 연출돼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만은 직접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해당 블로거에게 해당 글이 저작권에 위배되는 글이며 이 글의 출처를 밝혀주거나 게시물 삭제를 즉각 요청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각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분명 18일 23시 27분에 이 댓글을 달았으며 이후 한 시간이 지난 19일 00시 20분 경 확인했을 때 이  댓글이 사라지고 없었음을 블로그를 통해 알렸습니다.

당사자는 지금 댓글을 지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게시물을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시각(12월 19일 오후 1시 경) 이후의 주장이므로 누구도 증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분명 당시 댓글도 그렇고 그만이 확인한 바도 그렇거니와 지워진 것이 확실합니다.

관련 댓글 보기

more..


이런 상황에서 그만은

1차, 항의 댓글을 통한 삭제 또는 출처 명기 요청(댓글 삭제됐다고 판단됨)
2차, 항의 댓글이 지워진 것을 확인한 뒤 해당 포스팅 삭제 요청(쪽지 및 안부 게시판)
3차, 무응답으로 일관한 해당 블로거에게 포스팅을 통한 직접적인 사과 요청

등의 요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요구는 묵살(또는 외면 내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되었으며 해당 사건 인지한 뒤 이미 이틀이 지난 19일 1시경 그만은 참다 못해 네이버에게 해당 게시물의 '게시 중단' 요청과 함께 해당 아이디의 '제제조치'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만이 네이버에 보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해당 회원의 자격 제한 및 정지까지 요구했습니다.

내용 보기..



이에 대한 답변은 오후 2시 56분에 도착했습니다.

네이버측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응답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입니다.

귀하의 요청서 (침해내용, 예.  명예훼손/저작권 침해) 가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요청하신 내용을 검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사안에 따라 혹은 시스템 상의 문제 등으로 처리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네이버는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속에 기분 좋고 행복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메일은 발신전용으로 회신되지 않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고객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 드림.


그만이 외근 나가기 전 오후 4시 경 해당 게시물을 확인했을 때 게시물은 네이버로 인해 삭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에게 리더십짱님으로부터 오늘 쪽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일로 며칠 집을 비우게 되어 그동안 블로그에 들어와 보지 못했습니다. 금일 블로그를 확인하던 중 님이 말하신 저작권 관련 일이 너무 눈덩이처럼 일이 커져버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글을 올리던 중 출처가 확실하지 않는 글들이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 제가 출처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아 일이 이렇게 벌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붉어진 이후 제가 바로 확인했더라면 빨리 삭제할 수 있었을 텐데 며칠동안 지방에 가 있느라 조치가 늦었습니다.
또한 댓글 삭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댓글로 항의를 하셨다고 했으나 제가 님이 다신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보지 못했으니 삭제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댓글을 보았다면 댓글 확인한 그날 바로 포스트 삭제나 출처를 밝히는 등 조치를 취했을겁니다./리더십짱 06-12-19 [16:50]
하오니 언급하신 댓글 삭제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리더십짱 06-12-19 [16:51]
물론 이 문제가 불거지고 확산되고 그만이 참다 못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이후에 온 글이므로 신뢰할 수 없으며 그만이 요청한 사과 방법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한 얄팍한 수단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사과글을 덮고 있는 초기 글 역시 출처를 명기하지 않은 '저작권을 위반한 글'입니다.

초기글 다음은 그만에게 사과한 글입니다.

'그만'님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서 사과드립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21:52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2151542

백보를 양보한다고 해도 해당 댓글과 관련 항의성 안부 게시판 게시물들은 상당 부분 합리적인 항의였으며 리더십짱님의 주장처럼 '인신 공격성' 글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에게 해명 없이 지웠다는 점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네이버의 게시 중단 서비스 직후에 사과 쪽지와 함께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사과 글이 게재됐다는 점은 그만이 요구한 사과 방법과 절차를 깡그리 무시한 태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리더십짱님은 자신이 포스팅을 지웠다고 주장하나 그만이 그 포스팅을 삭제된 것을 확인한 시각은,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12월 19일 오후 1시 이후 3시경 네이버 관계자로부터 삭제 조치 약속을 받은 시각으로부터 1시간 가량 지난 4시경이었습니다. 즉, 네이버 측에서 그만에게 메일을 받은 뒤 3시 경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밝혀 온 시각 이후 한 시간 뒤 포스팅이 삭제됐습니다.

따라서 리더십짱님께서 직접 지웠는지에 대해 그만은 네이버측의 확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확인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임을 밝혀둡니다.

리더십짱님은 그만의 사과 방법을 위반하였으며 그만의 해당 아이디 제재 및 중단 요구에 무응답으로 대처한 네이버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리더십짱님께 진정한 사과 방법을 요구합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www.ringblog.net/tt)로 와서 직접 사과 댓글을 달고 충분한 해명을 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댓글을 달아야 할 곳은 세 포스팅이며 똑같은 내용의 사과 댓글이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 포스팅과 함께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

이 두 포스팅에도 직접 댓글로 사과 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과 안부 게시판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을 바랍니다.

올바른 블로깅을 위해서는 '저작권을 위반한 펌질'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리더십짱님의 진심어린 행동 하나하나가 괴로우시겠지만 우리의 블로그 세상에서는 풍요로운 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리더십짱님에게 요구한 모든 사과 방식에 대한 요구 사항에 대한 성실한 응답으로 이 건은 종료하겠습니다. 참고로 민사상 손해배상 및 검찰 고소 검토도 당사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다면 일단락 짓겠습니다.

또 못봤다고 할까봐 말씀드리지만 20일 23시 이전에 모든 사과문 게시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20 10:04 2006/12/20 10:04

* 이 건은 종결됐습니다. 다음의 포스팅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23) | 2006/12/20



* 해당 블로그는 시간을 주었음에도 사과하지 않고 해당 게시물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19일 그만은 네이버에 공식적으로 게시 중단을 요청했으며 해당 회원의 자격 상실 요건을 명시해 제재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덧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밤새 그만을 잠도 못자게 만들고 여러 블로거들의 공분을 샀던 상황이 일단락 됐습니다.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96) | 2006/12/17

이 글은 새벽에 올라가 댓글이 50개 가까이 달리고 무단 도용한 해당 블로그에도 여러명이 항의 댓글을 달면서 생각보다 일이 커졌습니다.

17일 23시 17분에 최초 포스팅이 올라간 이후로 10여 차례의 글 수정과 덧글이 있었으며 각 댓글에 다시 덧글을 달면서 밤을 꼬박 새고 1시간 가량 잠을 청한 뒤 출근했습니다.

틈틈히 관련 블로그들을 돌아다니고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진행상황을 알려드렸습니다.

일단 해당 포스팅에서 네이버에 요구한

월요일 이 뜨는 이야기는 분명 수정되고 해당 블로그 포스팅은 삭제되거나 수정되어야 하며 도용의 처리 과정과 뜨는 이야기로 추천되는 과정에 대한 해명이 반드시 이 링블로그- 그만의 아이디어에 어떤 형태로든 남겨져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겁니다.

내용에 대해 실제로 18일 오후 4시 42분 해당 포스팅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요즘 뜨는 이야기 운영자 '이야기맨'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만'님께서 말씀하신
도용 포스트의 처리와 뜨는 이야기 추천 과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뜨는 이야기 컨텐트 제외 내역
12월 17일 일요일, 네이버 메인의 요즘 뜨는 이야기에 올랐던 포스트 중,
네이버 블로그 리더십짱님이 올리신 포스트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말말..Best 10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1932618)가
링블로그 - 그만의 아이디어(http://www.ringblog.net/699) 를 무단 도용했음이 밝혀져
네이버 메인의 운영자가 해당 블로그를 메인에서 제외했습니다.
(운영자가 메인에서 컨텐트를 제외한 시각 : 18일 0시 10분 경, 모든 서버에 반영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2. 뜨는 이야기의 추천과정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요즘 뜨는 이야기'는
네이버 내의 UCC중에서 이용자가 읽을만한 컨텐트를
네이버 서비스의 담당자의 추천을 통하여 발굴-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요일에 한정해서는 '해피 선데이'라는 테마로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컨텐트를 홍보 할 수 있는 공간(요즘 뜨는 이야기 공식카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짱님은 '요즘 뜨는 이야기 공식 카페'에 자신의 포스트를 소개해달라고 신청하셨습니다.
(http://cafe.naver.com/naverhotstory/20454) 해당 포스트가 메인의 요즘 뜨는 이야기에
선정될 만하다고 판단한 운영자가 17일(일요일)에 이 포스트를 메인에 노출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리더십짱님의 포스트가 도용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메인 운영 에디터가 확인하는 부분이 다소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의 담당자가 추천하거나, 운영자가 서칭하는 컨텐트에 대해서는 최대한 도용여부를 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이렇게 이용자 스스로 처음부터 도용을 의도했던 경우,
이를 식별해내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그간 네이버에서는 카페나 블로그등의 공지를 통해서, 게시물의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만,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으로 '요즘 뜨는 이야기 공식 카페'에도 저작권에 대한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http://cafe.naver.com/naverhotstory/20602)

3. 게시물의 중단 관련
이 부분은 그만님께서도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게시물의 게시 중단은
네이버에서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불법적인 도용이라는게 명백히 드러나는 사안에도,
절차상 그만님께서 먼저 게시중단 요청 서비스를 요청해주셔야만 네이버가 개입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을 까다롭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지만 양해를 구합니다.
권리자가 아닌 사람이 사적인 감정으로 게시중단을 요청하는 사례 또한 적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렇게 "본인이 본인의 게시물임을 확인하는"번거로운 프로세스를 꼭 거치도록 서비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만님께서 게시중단을 요청해주시면, 바로 처리가 될 것입니다.
게시중단 서비스로 가시려면 http://help.naver.com/claim_main.asp?page_id=1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향후 저작권 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장치마련과 원저작물 최대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네이버 운영자의 정중한 사과를 그만은 받아들입니다. 또한 네이버 운영진의 관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결국 그만의 블로그 독자들과 네이버에서도 인정하듯 다음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서 포스팅한 글을 도용한 것이며 삭제 대상입니다.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말말...Best10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1932618

그만이 도용한 글에 대해 게시중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언제든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아마도 신청 즉시 내려지게 되겠죠.

하지만,

그만이 공언했듯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해당 블로거는 그만이 제시한 3가지 저작권 이용 규칙 가운데 2가지를 명백하게 위반했습니다.

또한 그만의 정중한 요청글을 무단으로 삭제했으며, 몇몇 블로거들의 항의 댓글도 아무런 언급 없이 삭제했습니다.

또한 그만이 3차례에 걸쳐 요청, 요구, 경고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만은 해당 블로그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그만과 블로거들에게 사과하십시오. 사과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해당 글 수정해 도용한 글은 모두 지운 뒤 원본 링크만 남겨 놓은 채 그 포스팅에 사과 글을 올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댓글도 삭제하면 안 됩니다.

만일 해당 포스팅만 삭제된다면 해당 블로거는 스스로 면책될 것이라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중한 사과의 글이 있어야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댓글 삭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만의 정중한 요청과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우려를 끼친 잘못은 스스로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씻기 힘들 것입니다.

만일 진심 어린 사과가 있다면 그만은 모든 사태의 종결을 선언하고 다시는 귀하께 불필요한 시비를 걸지 않게 될 것입니다.

* 덧1.

조금 전, 12월 19일 오후 1시 네이버측에 다음과 같은 게시중단 요청과 함께 해당 회원에 대한 제제 조치를 요청하였습니다.

위 글은 본인의 블로그 www.ringblog.net/tt/689 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도용 편집한 내용으로,

저작권법 및 CCL에 따른 출처명기 및 원본 유지 등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원저작자의 출처명기 요구에도 댓글을 삭제하는 등의 행위를 함.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이용 약관 제 14조 게시물의 관리 내용 가운데 “다른 고객님 또는 제 3자의 저작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인 경우”인 사항에 해당되며 “기타 관련법규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하겠음.

또한 NHN 저작권 정책을 분명히 의도적으로 위반한 바 이 이용자가 등록한 게시물은 즉각 중지되어야 하며 해당 블로그는 블로그 이용 약관 제 4조 회원 탈퇴 및 자격 상실 등에서 “2-3. 다른 사람의 서비스 이용을 방해하거나 그 정보를 도용하는 등 전자거래질서를 위협하는 경우”와 “4. 서비스를 이용하여 법령과 본 약관이 금지하거나 공서양속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를 근거와 함께 제 12조 회원의 의무 가운데 “⑦ 회원은 회사 및 제 3자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항목도 위반했으므로 해당 이용자는 제 12조 회원의 의무 “⑧ 회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며, 해당 행위를 하는 경우에 회사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적법 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에서 “13. 본 약관을 포함하여 기타 회사가 정한 제반 규정 또는 이용 조건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으므로 해당 회원의 자격은 제한 및 정지되어야 합니다.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해당 게시물 중지 요청과 함께 회원 자격 제한 및 정지 요청도 함께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약관은 네이버 운영진에게 매우 유리하게 되어 있으며 불필요한 게재중단 요청을 거치지 않고도 저작권 위반이나 음란물 게시 등의 이유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게시물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 사안과 연결해 다음 포스팅에는 네이버의 불필요한 주민등록증 등의 요구와 약관에 명시되어 있는 권한도 행사하지 않으려는 네이버의 소극적인 태도를 문제 삼아 보겠습니다.

법적인 제재조치는 일단 유보해 놓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인생에 있어서 오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작권법을 근거로 해당 블로그는 추후 어떠한 잘못을 똑같이 반복한다면  그만이 나서서라도 해당 블로그를 폐쇄시킴과 동시에 개인적으로 저작권법을 근거로 고소와 고발 등을 통해 더이상 못된 짓을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가 모두 가능합니다.

1.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저작권 침해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2.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신청(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손배소 추진)

3. 운영자를 직접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이 경우 형사사건으로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인 구류, 벌금, 5년 이하 징역 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검사의 사건 인지 이후에는 소송 당사자의 소송 취하가 불가능합니다)

4. 서비스 운영진을 통한 약관 위반에 대한 소명 뒤 해당 아이디 정지 및 블로그 폐쇄(약관에 모든 근거가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작권법(일부 요약)

제8장 권리의 침해에 대한 구제

제91조(침해의 정지등 청구)
①저작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제65조 및 제68조의 규정에 의한 보상을 받을 권리를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를 가진 자는 그 권리를 침해하는 자에 대하여 침해의 정지를 청구할 수 있으며, 그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자에 대하여 침해의 예방 또는 손해배상의 담보를 청구할 수 있다.
저작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를 가진 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청구를 하는 경우에 침해행위에의하여 만들어진 물건의 폐기나 그 밖의 필요한 조치를 청구할 수 있다.
③제1항 및 제2항의 경우 또는 이 법에 의한 형사의 기소가 있는 때에는 법원은 원고 또는 고소인의 신청에 의하여 보증을 세우거나 세우지 않게 하고, 임시로 침해행위의 정지 또는 침해행위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건의 압류 기타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제92조(침해로 보는 행위)

①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는 저작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의 침해로 본다. [개정 1994.1.7, 2000.1.12, 2003.5.27] [[시행일 2003.7.1]]

2. 저작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건(제1호의 수입물건을 포함한다)을 그 사실을 알고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하는 행위

③ 저작권 그 밖에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의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거나 과실로 알지 못하고 정당한 권리없이 하는 행위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그 밖에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의 침해로 본다. 다만, 기술적으로 불가피하거나 저작물이나 실연·음반·방송 또는 데이터베이스의 성질이나 그 이용의 목적 및 형태에 비추어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신설 2003.5.27] [[시행일 2003.7.1]]

1. 전자적 형태의 권리관리정보를 고의로 제거 또는 변경하는 행위
2. 전자적 형태의 권리관리정보가 제거 또는 변경된 사실을 알고 당해 저작물이나 실연·음반·방송 또는 데이터베이스의 원작품이나 그 복제물을 배포·공연·방송 또는 전송하거나 배포의 목적으로 수입하는 행위


제93조(손해배상의 청구)

①저작재산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권리(저작인격권을 제외한다)를 가진 자(이하 "저작재산권자등"이라 한다)가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하여 권리를 침해한 자에 대하여 그 침해행위에 의하여 자기가 받은 손해의 배상을 청구하는 경우에 그 권리를 침해한 자가 그 침해행위에 의하여 이익을 받은 때에는 그 이익의 액을 저작재산권자등이 받은 손해의 액으로 추정한다.

저작재산권자등이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하여 그 권리를 침해한 자에 대하여 그 침해에 의하여 자기가 받은 손해의 배상을 청구하는 경우에 그 권리의 행사로 통상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상당하는 액을 저작재산권자등이 받은 손해의 액으로 하여 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③제2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저작재산권자등이 받은 손해의 액이 제2항의 규정에 의한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액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전문개정 2000.1.12] [[시행일 2000.7.1]]

제94조(손해액의 인정) 법원은 손해가 발생한 사실은 인정되나 제93조의 규정에 의한 손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때에는 변론의 취지 및 증거조사의 결과를 참작하여 상당한 손해액을 인정할 수 있다.

[전문개정 2003.5.27] [[시행일 2003.7.1]]  

제95조(명예회복등의 청구)저작자는 고의 또는 과실로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자에 대하여 손해배상에 갈음하거나 손해배상과 함께 명예회복을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청구할 수 있다.

제97조의5(권리의 침해죄) 저작재산권 그 밖의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73조의4의 규정에 의한 권리를 제외한다)를 복제·공연·방송·전시·전송·배포·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3.5.27] [[시행일 2003.7.1]]
[본조신설 2000.1.12] [[시행일 2000.7.1]]

제99조(부정발행등의 죄)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4.1.7, 2000.1.12, 2003.5.27] [[시행일 2003.7.1]]

1. 저작자 아닌 자를 저작자로 하여 실명·이명을 표시하여 저작물을 공표한 자
2. 제14조제2항의 규정에 위반한 자
3. 제78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저작권신탁관리업을 한 자
4. 제92조제1항 및 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자신에게 정당한 권리가 없음을 알면서 고의로 제77조의2제1항 또는 제3항의 규정에 의한 복제·전송의 중단 또는 재개요구를 하여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업무를 방해한 자  

제100조(출처명시위반의 죄등)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2000.1.12] [[시행일 2000.7.1]]

1. 제32조제4항의 규정에 위반한 자
1의2. 제34조(제71조의 규정에 의하여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의 규정에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2. 제55조제3항의 규정에 위반하여 복제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2의2. 제56조제2항의 규정에 위반한 자

[전문개정 1994.1.7] [[시행일 1994.7.1]]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9 13:26 2006/12/19 13:26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Ring Idea 2006/12/17 23:17 Posted by 그만
* 이 포스팅은 계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문제 발단에서 해결과정까지 마치 영화 '메멘토' 처럼 분절돼 있습니다.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읽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분문 밑에 붙여지고 있는 [덧글]들은 최신 상황에서 예전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돼 있습니다.

* 이 사건은 네이버측의 적극 개입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해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4시 20분]

* 이 포스팅은 발단과 진행까지만 있습니다. 네이버와 네이버 블로거에게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결과는 다음의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66) | 2006/12/19


----------------------->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글이 올려지고 얼마나 걸려서 해결될 지 지켜볼 요량입니다.^^

그만이 12일 올린 포스팅이 네이버 블로거에 의해 완전히 도용당했군요.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22) | 2006/12/12

우연찮게 댓글로 신고해주신 분이 있어서 방문해보니 진짜로 그렇군요.(신고해주신 '곰'님께 감사드립니다)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말말...Best10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1932618

일단 캡처 했으며 해당 포스팅을 올리신 분께 얌전히 경고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무단 도용된 내용이 밝혀진 것은 네이버의 초기화면에 요즘 뜨는 이야기로 소개되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숨겨져 있었더라도 그리 오랫동안 숨겨져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다지 훌륭한 글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도용당하고 보니 기분이 매우 안 좋군요.

이 블로그 주인장께서는 이쁜 글꼴로 잘 포장하셨군요.

무슨 생각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위 아래 부분을 잘라 놓은 것을 보아하니 의도적인 도용이 분명하군요.

그럼에도 이 글의 출처에 대해 조금이라도 찔리는 구석이 있었으면 가만히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안타깝게도 전혀 문제 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 같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만은 늘 '펌질'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을 취해 왔음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도용이나 표절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합니다.

댓글로 대신 항의해주신 분도 계시군요. 감사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 자체가 소중하다기보다, 정신 문화들이 서로 연동되고 엮이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의 글을 이렇게 무단으로 앞뒤 자르고 올리다니요.

분명 잘못된 일이며 네이버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문제에 대해 그만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만이 네이버에 직접적으로 비난을 퍼부을 생각은 없지만 일단 이 문제를 그만이 문제 삼고 있음을 인지하고 나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다음 그만의 블로그에 와서 적절한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문제의 해결에 대해 통보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만의 정중한 요청에도 네이버 측의 성의가 없다면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해질 수도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만은 쉽게 경고를 남발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은 네이버 측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월요일 이 뜨는 이야기는 분명 수정되고 해당 블로그 포스팅은 삭제되거나 수정되어야 하며 도용의 처리 과정과 뜨는 이야기로 추천되는 과정에 대한 해명이 반드시 이 링블로그- 그만의 아이디어에 어떤 형태로든 남겨져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겁니다.

단 한가지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알겠습니까. 네이버!

* 덧8,

이 사건은 네이버측의 해명과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조기 종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46) | 2006/12/18


* 덧7,

현재시각 오후 4시 20분. 좀 전에 네비어측 관계자로부터 메신저를 통한 사과와 함께 사태 해결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한 아래서도 언급했듯이 <요즘 뜨는 이야기> 공식 블로그에도 관련 댓글이 달렸으며 블로그 측의 공식 해명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댓글 등의 형식으로 올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려 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덧6,

의도치는 않았지만 문제가 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네이버 블로그에 블로그 여러분께서 항의성 댓글을 달아주고 계시며 해당 안부 게시판에도 역시 항의성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후 1시 20분 현재까지 그만이 보낸 쪽지는 [확인전]으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아직 로그인 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만은 다시 한 번 경고성(이번엔 항의가 아닙니다) 게시물을 해당 안부 게시판에 남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요즘 뜨는 이야기> 공식 블로그 에도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새벽 3시 넘어서 남긴 글이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인 댓글이 없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덧5,

현재 시각 2시 20분, 네이버의 초기 화면에서 요즘 뜨는 이야기에 있던 해당 포스팅이 지워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약 한 시간 전에는 (캐시에 남아 있었을지 모르지만)있었던 것으로 보아 자동적으로 다른 글로 대체됐거나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담당자가 해당 글을 제외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벌써 이 포스팅이 대략 8번째 수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중복 피딩을 받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류한석님께서 '블로그 글의 무단 도용: 네이버 vs. 독립 블로거'라는 포스팅을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덧4,

방금 전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블로그 주인장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www.ringblog.net/tt)라는 블로그의 운영자입니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더십짱님께서 올리신 포스팅(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말말..Best 10 http://blog.naver.com/ricky1223/90011932618)은 본인의 블로그 포스팅 (http://www.ringblog.net/689)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무단 도용에 해당됩니다. 댓글로도 항의드렸지만 삭제하셨군요.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해당 포스팅을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수정이나 출처 표기만으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중히 자발적인 삭제 조치를 요청드립니다.
처음에는 출처 명기를 통해 원작자 표시도 옵션으로 요청했지만 항의 댓글까지 삭제되는 상황이라 아예 해당 포스팅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답변이 있을 것인지, 아니면 잠자코 포스팅을 지울 것인지 궁금하군요. 월요일 좀더 강력한 조치가 들어가기 전까지 해당 포스팅의 삭제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 덧3,

상당히 작은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사안을 해당 블로그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에 충격을 먹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만에게 댓글을 달아 주셨고 이번 문제가 얼마나 블로고스피어에게 심각한 문제 의식을 던져주고 있는지에 대한 작은 사례가 되었으면 합니다.

해당 포스트에 계속해서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이 댓글들이 지워지는지, 아니면 포스팅이 지워질 것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덧2,

해당 포스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항의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당사자로서 매우 정중한 표현과 함께 요청을 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앗.. 그런데 .. 댓글 달고 약 한 시간 후, 현재 해당 댓글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난감한 블로그
주인이시군요. 빠른 조치를 '댓글 삭제'로..--;

* 덧1,

네이버 고객센터에 신고하지 그러느냐는 분이 있을까봐 잠깐 언급하면요.
온라인 요청 절차에서는 온라인 접수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SMS로 본인인증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SMS로 본인인증이 불가할 경우, 대리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단, 위임장을 필수로 첨부해주셔야 합니다.


아앗.. 안타깝게도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오래 전 '신세기통신' 때 '패밀리 요금제'를 사용해 가족의 명의로 돼 있습니다. --;
그리고 엽기적이게도 신분입증 서류(주민등록증 등)를 스캔 받아 보내라니요..--;; 그리고 집에는 워드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 위임장이 '워드' 파일이네요..아앗--;

그래서 정식 게시중단요청을 하려면 월요일이 되어야 하네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7 23:17 2006/12/17 23:17

가판대 제목 낚시질

Ring Idea 2006/12/15 17:55 Posted by 그만

오늘 외근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나갔다 회사에 들어오는 길이었는데, 전동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습관처럼 가판대 매장을 빙 둘러가며 시사주간지나 연예 주간지, 월간지, 일간지들의 헤드라인을 죽~ 훑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제목들, 그들 사이에서는 정말 큰 뉴스이거나 정말 독자들을 휘감아 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을 정도의 강렬한 제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시사 주간지들의 특징인 '음모', '암투', '반전', '혈투', '결투', '합종연횡' 등의 제목들이 이어졌죠.

물론 그 아래부분에는 대부분 '연예인', '사창가', '섹스', '강간', '성희롱' 등의 희한찬란한 어둠의 이야기들이 펼쳐지죠.

그런데 허걱.. 시사주간지의 청치 제목과 연예정보지들의 성관련 제목을 황당하게 섞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맛갑니다. "노 코드, 섹스테크닉에 '넣고 빼고' 좌지우지?"

[충격 폭로]청와대-국정원 섹스정치 실체


청와대 現실세와 前국정원 최고위층 등 3명 강남룸살롱 경영
정재계인사들 코드인사 줄서기와 성욕해소 창구로 ‘북적북적’


내용이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이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마냥 씁쓸하더이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제목에서 대충 드러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 것 참 난감하군요. 이런 제목은 '낚시질'을 하려고 자동차 배터리 던지는 겪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디 '제목 낚시'에 대해 그만은 좋은 콘텐츠나 글일수록 '낚시'가 필요하며 '매력적'이고 '섹시'할 필요가 있다고 후배들과 수강생들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물론 어떤 의미이신지는 알겠죠? 제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외면받으면 소용이 없다, 많이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죠.

그런데 이미 이 제목은 그 안의 모든 글을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좌절입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5 17:55 2006/12/15 17:55

오늘 하루 블로고스피어가 '후끈' 하군요. 파란 때문에 말이죠.^^

올블로그에는 이러한 이슈가 태그 '파란'을 통해 자동으로 전면 배치됐으며 또한 오른쪽에는 IT 이슈 세가지는 모두 파란을 성토하는 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꽤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이는군요.

예전의 다음 RSS넷 사태라던가 파란의 '욕 검색' 서비스가 함께 거론되고 있으며 네이트의 통 서비스도 덩달아 두드려 맞고 있습니다. 물론 포털 전체적인 비난의 목소리는 빠질 수 없는 양념이죠.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노골적인 '펌질'에 대한 불만도 쏟아놓고 있습니다.

꽤 격앙돼 있는 모습을 봅니다.

얼마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바로 RSS 전문 공개냐 일부 공개냐 등의 문제였죠.

일부러 사태 확산이나 복잡한 논란의 말꼬리 잡기의 악순환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글은 관련 글에 대한 링크를 담지 않겠습니다.

일단 그만의 생각만 드러내 표현하겠습니다.

보는 공개되는 순간 복제된다.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기 싫은 것은 숨겨라
그만은 '정보 확산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책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었을 때부터 고민하던 정보 공유와 가치 재생산의 측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생산된 콘텐츠는 많이 읽히고 많이 보여져야 한다는 것은 블로고스피어들의 기본적인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콘텐츠 생산자가 소비자를 지정하기 힘들다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내가 쓴 책을 우리 어머니는 안 읽었으면 하고 책을 발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파란 블로그 스페이스 사태에 대해 약간 우려되는 점은 블로고스피어들의 격앙된 표현에서 보듯 지나친 편향성과 이중적 태도가 의외로 침묵의 나선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RSS, 스크랩, 퍼담기, 펌질, 검색, 복사.. 사실은 모두 온라인 툴에 불과한 사항입니다. 콘텐츠를 배포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할 것이냐를 사용자가 정하기도 하고 글쓴이가 정하기도 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것들은 모두 툴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툴은 우리에게 이미 운영체제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OLE죠. 복사해서 붙이면 이런 툴을 거치지 않아도 어떤 문서에나 저작권 표시 없이 붙일 수 있죠.

따라서 상당부분 '펌질'에 대한 불만이 '펌질'을 쉽게 만들어준 사업자들에게 전이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펌질을 비난할 것인가 정보 공유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인가
그렇다면 원작자 표시 등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은? 하면서 질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정말 안타깝게도 개인의 소양 문제나 지재권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아직 구체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지 않아서 생긴 모습입니다.

그래도 설치형을 쓰거나 오랫동안 블로고스피어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해온 많은 블로거들이 저작권에 대한 개념들을 일깨워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지 않습니까?

사실 펌질 자체가, 또는 어떻게 퍼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는 유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불펌 도구를 일단 유저에게 제공했다는 점이 사업자들에게 가해지는 비판인 것이겠죠.

블로거들의 불만을 압축하면 '원저작자 표시가 없다', '불필요한 트래픽이 발생한다', '배포에 대한 저작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등의 이야기겠죠.

하지만 좀더 추상적으로 넓혀보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안타깝게도 세상에 나온 콘텐츠는 펌질의 대상이며 원저작자 표시라거나 원문 링크 등에 대한 요구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출은 또 어떻습니까. 내가 허락한 곳에서만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검색을 통해 이러한 방법을 찾겠죠?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기술은 무엇입니까? 그 콘텐츠 생산자는 당신이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국내 닫힌 검색을 싫어하는 그 수많은 유저들이 자신들의 블로그 글이 다른 곳에서 자기도 모르게 읽힌다는 점에 대해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론 자신을 모두 열어 놓고 지나친 검색 노출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나, 철저하게 자신의 글을 볼 수 있는 곳을 지정하는 블로거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일반적으로 블로그는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하는 (좋든 싫든)미디어 행위'임을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자신을 숨기는 것보다 폐쇄형 카페를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뛰쳐 나온 블로거인 당신은 이미 네티즌들로부터 검색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불편하다면 그에 맞는 제한적인 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블로고스피어들의 요구와 불만에 대해 적극적인 옵션 제공을 통해 '무의식적인' 불펌을 방지하고 저작권 존중에 대해 유저들을 끊임없이 계도하고 토론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올블로그가 네이버와 제휴한다고 하는군요. 이 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3 17:24 2006/12/13 17:24
최근에 그만의 아이디어에 올라온 글 가운데 댓글이 많은 글들만 몇 개 추려봤습니다.(괄호 속의 댓글 수에는 그만이 적은 덧글도 포함됩니다..^^)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19) | 10:22:00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9) | 2006/12/04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이유와 칭찬하는 이유 (11) | 2006/12/01
'땅콩 버터 쓴맛 본' 다음, 기본기 다지기 주력 (10) | 2006/11/28
외래어 딜레마 (15) | 2006/11/28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
[아쉬운] 오픈웹투콘을 마치고 (19) | 2006/11/19

그만은 가급적 댓글에 덧글을 달려고 무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소통이라 믿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그만의 건조한 글에 많은 분들이 매우 긍정적이고 정보성 높은 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극히 일부 비아냥이나 악성댓글이 한 두개 포함돼 있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그만은 소통이라 믿습니다.

어떤 분은 포스트를 좀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고 좀더 정보성 높은 콘텐츠로 다듬어주십니다. 그만은 일부 댓글에 영향을 받아 포스트 자체를 수정하거나 가필을 하고 이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는 그만은 수많은 관련글을 찾아 헤맵니다. 도움이 되는 글도 있고 결과적으로 허무한 글이 있지만 그만큼 그만의 검색 실력도 늘고 있습니다.^^ 단 몇 줄의 포스팅에도 그만은 영향을 받으며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보기 불편한 글을 꾸역꾸역 읽으면서도 필요한 것은 머릿 속에 구겨넣습니다. 수십, 수백개씩 달린 댓글을 보면서 그만은 우리 지식 자산의 롱테일을 생각합니다.

오늘 그만은 아래 글을 읽었습니다.

비난과 비방만이 넘쳐나는 블로그 글들... [체리필터의 인생 이야기]
댓글이 중요한 이유 [블로그라띠]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을 문제 삼는 글이라거나 블로고스피어의 다양한 논란과 반박들, 그리고 댓글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은 늘 긍정적입니다. 수많은 이러저러한 쓰레기 논쟁을 벌이는 이유도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왜 비난과 비평이 어떻게 다른지 우린 가슴 속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 글과 나쁜 글을 구분하는 사람은 쓴 사람이 아니라 보는 사람입니다. 누구도 어떤 것이 블로그다 라고 정의내리기 힘든 것은 이 때문이겠죠.

콘텐츠의 품질은 이용자와 소비자가 판단합니다.

그만의 믿음은 쭉~ 계속 됩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2 18:24 2006/12/12 18:24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Ring Idea 2006/12/12 10:22 Posted by 그만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으로부터 '특정한 말'이 튀어나왔을 때 갑자기 말을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대부분 화제를 돌리거나, 완전하게 반박하거나, 출처를 물어보거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질 때의 상황이 그렇다.

그만은 이런 말을 들으면 머리 뒤 끝이 바짝 올라 서며 하던 말을 저도 모르게 끊게 된다. 특히 치열한 토론의 상황에서는 거의 좌절이다. 문제는 그만도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이런 말들을 사용해 상대방의 말을 툭툭 끊는 경우가 있다는 것.

토론의 상황이건 어떤 재미있는 말들을 하건 이런 말들만 삼가하면 좀더 풍부한 대화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정리해 봤다. 그만이 뽑은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베스트 10!'

1. 네가 뭘 몰라서 그래.
뭐를 몰랐는지는 그 후에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상대방의 '지식'이 얕다는 점을 이용한 반박하는 문장이다. 그러면서 자기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경험이나 사실(또는 거짓으로 꾸며댄)들을 줄줄 근거로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그후 뭔가를 인정하면 진짜 뭘 몰라서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인정치 않으면 복잡한 사례를 다시 반박의 근거로 내놔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대화는 거의 끊긴다.

2. 설마~ 언제 어디서 누가 그랬는데?
구체적인 육하원칙을 들이대는 경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실에 대해 특정 사안이나 특정 시기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지난주 금요일 2시쯤 신촌 00카페에서 누구랑 누구랑 있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데 신기하게 여자들은 이런 것을 요구할 때가 있다. 힘들다. 단세포 남자들은...ㅠ.ㅠ

3. 내가 그건 잘 알아, 내 친한 친구 아버지가 그쪽 권위자야.
특정한 권위에 기대 자신의 논리나 사실 전달에 신빙성을 가미하는 경우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상하게 사안에 집중하기보다 그 신빙성을 주어야 하는 권위자의 권위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정치인들이 특정 신문을 들고 나와 '이 신문에서 그렇게 나왔다.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등등을 말해버리면 반박하는 쪽에서는 '신문의 신뢰도'를 문제삼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일단 개인간의 대화에서는 논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화가 멈춰지거나 화제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4. 에이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낫지.
갑자기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는 경우다. 논리나 사실에 대한 토론은 이 상황에서는 거의 무의미해진다. 난데없이 스스로 '무용담'을 늘어놓는 기자들이나 뜬금없이 자신이 고생해온 시절을 털어놓는 부모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대화법이다. 또는 친구들끼리 괜히 자신이 더 어려운 상황을 더 힘들게 헤쳐왔음을 은연중 강조할 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누가누가 더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토론하는 이상한 대화가 진행된다.

5. 몰라, 몰라. 어쨌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이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것도 필요 없다. 적어도 그 사안에 대해서는 뭔가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화를 급하게 끝낼 때의 태도다. 딴나라당이 싫다거나 열린당이 싫다거나 할 때 이런 식의 대화가 종종 등장한다. 광범위한 사례를 들고 논리적인 태도로 임하는 상대방을 힘빠지게 만든다. 사실상 승리는 이 말을 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 넌 나를 꺾을 수 없다라는 선언이기 때문에.

6. 그건 그렇고. 다른 건 어떻게 되고 있지?
급하게 화제를 전환하는 경우다. 이 사람에게 말하는 사람은 이 말을 듣는 순간 현재 말하고 있는 것을 더 말하고 싶은 욕구와 새로 제시받은 주제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말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적어도 다른 쪽의 욕구가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에 욕구불만의 상태에 빠지고 정신은 산만해진다. 아. 이미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이겼을지 모른다. 얼굴 벌게지도록 지금껏 이야기한 것이 모두 쓸려 없어지고 새로운 화제로 전환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허탈하다.

7. 글쎄, 그런가보지 머.
그럭저럭 긍정하면서도 내심 나중에라도 반박할 태세다. 지금은 대충 인정하지만 다음엔 어림없다는 식이다. 말하는 사람은 더 이야기 해봤자 이 사람을 진심으로 설득할 수 없음을 느낀다. 또는 열을 올리고 이야기 해봤자 이런 식의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강력한 논리도 눈 녹듯 사라지고 한쪽귀로 그냥 흘려보내게 될 것이다. 아 맥 빠지는 소리다.

8. 거봐, 넌 그게 문제야.
엉뚱하게 말하는 화자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다. 말 하는 태도를 문제삼거나 말 하는 사람의 논리나 사례의 부적절성을 문제삼는 경우다. 각 사안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않고 갑자기 인간에게서 문제를 끄집어 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이는 대화를 감정적인 상황으로 급반전시키는 힘을 지녔다. 문제는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엉뚱하게도 자신은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9. 아니야.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어떤 사안의 핵심이나 본질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새로운 분석을 내놓는 경우다. 이때부터는 "내가 말할테니 넌 듣고만 있어. 네가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이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화하는 사안은 같지만 본질을 서로 다르게 보고 있으므로 이 대화는 누군가 인정을 하거나 서로 인정을 하지 못한 채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고칠 아량을 갖고 있다면 의외로 화제가 풍부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럴 경우에 자신의 지금까지 분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라면 역시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10. 치, 웃기고 있네.
모든 것을 비아냥거리는 사람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비아냥거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상 결함을 갖고 있을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의 모자람이나 대화 기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를 급하게 반전시키며 대화를 자기 주도로 끌고 나가고 싶거나 상대방의 기세를 점령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 말을 듣고 '그래 미안'하면서 물러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런 말을 하며 상대방을 깔보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 속에 지금의 대화에 대해 그다지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2 10:22 2006/12/12 10:22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

Ring Idea 2006/12/11 11:56 Posted by 그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최근 인터넷 미디어 업계에서 화두가 된 네이버의 '아웃링크'와 구글의 '딥링크'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겠다.

일단, 아웃링크는 원래 그런 말이 없다. 설령 어디선가 썼다고 해도 IT 용어 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은 '신조어'에 가까운 용어다.

반면 딥링크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사용하던 방식으로 IT 업계 사람들이 이를 아웃링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댓글에 질문이 와서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어엇.. 댓글이 있었는데 자진 삭제하셨네요..--;;)

참고: 딥링크(Deep link) [다음 IT용어사전]

설명 펼치기..


참고: 네이버 아웃링크(Outlink) [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포스팅 모음]

결론적으로 아웃링크와 딥링크는 닮았으나 아웃링크는 '데이터베이스가 남아 있다'는 전제가 있다.

즉 네이버는 계약된 언론사닷컴으로부터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쌓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정렬해 편집된 모양으로 보여주는 것이 네이버 뉴스 섹션이다.

그런데 예전에도 이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기사를 클릭해보면 '기사원문 보기'라는 버튼을 봤을 것이다. 이는 언론사닷컴에서 먼저 기사를 올린 뒤 이 기사의 원문 주소를 포함해 네이버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이런 형태로 뉴스 기사 하단에 '0000 주요 기사'라는 형태의 박스를 봤을 것이다. 이 것 역시 언론사닷컴 사이트로 직접 넘어가는 링크다.

이 두 가지 형태가 딥링크이다. 그만이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 라는 포스트에서 지적했듯이 딥링크 자체에 대한 효용성 논란은 여전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이번에 제시한 것은 검색이나 뉴스 박스(아직 시행 전)에서는 제목을 누르면 바로 언론사 닷컴 해당 기사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즉, 네이버가 제휴한 곳들만 이러한 아웃링크 방식에 포함되는 것이다. 아웃링크의 전제 조건이 언론사 닷컴이 보내주는 원문 주소가 있어야 하며 이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로 넘어가게끔 하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는 기존 방식대로 네이버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웃링크가 완전한 딥링크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 이 때문이다.

다만 네이버의 방식은 구글보다 우세하다.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가져 오거나 검색 대상으로 삼을 때 로봇을 돌려 자동으로 원문 주소와 기사 제목을 연결시켜 배열하는 구글보다 저작권을 좀더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언론사에게 따로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요즘 몇 군데에서 제휴 모델로 자금을 받아가지만 이 역시 구글에 데이터베이스를 넘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지 않는 방식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계약을 통해 넘겨 받는다. 이를 통해 원문 데이터를 확보한 곳의 기사들만 뉴스 검색에 걸리게 한다. 따로 검색만을 위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넘겨받을 때 처럼 금전적인 거래에서는 해당 언론사가 수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이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에 제외된 뉴스 사이트 기사들이 구글에는 등장할 수 있는 이유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1 11:56 2006/12/11 11:5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9일 토요일 서울 양재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 3층에서 뜻 깊은 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경매' 상당히 긴 이름이므로 내용 자체가 금방 인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거가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블로거들의 참여로 인해 뜨거운 행사를 두 번째 참여한 것이라서 그만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만은 당일 자동차로 가겠다고 버벅거리다가 거의 막바지쯤 되어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로 가는 것이 아닌 참여자로, 그것도 경매 물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당일 경매 물품을 내놓지 못하고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다른 자선 물품들을 사들이기 바빴습니다.(주머니가 얇아진 것을 보아 하니 꽤 썼습니다^^;)

아래는 그만이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늦게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며 스캐치한 것을 매우 거칠게 편집했습니다. 보기 힘들더라도 인내를 갖고..^^;;

참고로 중간에 등장해서 말씀해주시는 분은 행사를 처음부터 제안해서 주관하신 심샛별님이구요. 잠깐씩 등장하면서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은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님입니다. 음성이나 자막 등을 손을 봐야 하는데 이놈의 PC가 버벅거리는 바람에 급하게 멀티킷을 이용해 이어붙이기만 했습니다.



거의 막바지가 되어서의 사진입니다. 여기에 그만은 없습니다.^^

이번 자선 행사를 아름답게 빛낸 이들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준성 기자가 마지막의 소감판을 들고 서있군요. 고 기자는 "너무 뿌듯했다"는 말을 그만에게 해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식사자리까지 쫓아가지 못한 것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추후 그만이 더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블로거들,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자리가 있다면 그만도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만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 블로거 행사를 참여했습니다.

두 행사 모두 블로거의 한 포스팅이 계기가 되고 다른 블로거들이 행사에 찬성하고 준비모임을 결성하면서 온오프로 준비해나갔죠. 그리고 블로거들은 서로 홍보대사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이들 블로거 행사를 알리고 자신들의 참여 의사와 참여해달라는 권유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일단 아시다시피 첫번째는 오픈웹투콘 컨퍼런스 행사였구요.

두 번째는 이 포스팅에서 보듯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 경매였습니다.

두 행사는 매우 성격상 뚜렷한 특징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행사가 머리로 만들고 머리로 이야기하고 논리로 토론하는 자리였다면,

자선 경매 행사는 가슴으로 만들고 가슴으로 참여하고 가슴으로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게 따스함을 준 행사였습니다.

두 행사 모두 그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블로거들이 만드는 행사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행사의 공통된 특징 하나를 더 설명드리자면...^^; 기업들이 단일 블로거가 제안한 행사를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오픈웹투콘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올블로그 등이 유무형의 지원을 했으며 자선 행사에는 다음이 역시 지원했습니다.

뭔가 하고자 할 때 어려운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는 말이 기억 납니다. 부끄럽거나 자신의 일이 너무 하찮게 여겨지더라도 이미 나를 주목하는 여럿의 독자들이 있다면 공감대는 무한대로 퍼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두 행사였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0 23:38 2006/12/10 23:38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다.

휴대폰 튜닝은 있으나 조립 휴대폰은 왜 없을까? 휴대폰은 부품회사들로부터 납품받는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대폰은 조립할 수 없는 것일까? 최소한 A/S 업체들은 휴대폰의 각 부품들이 표준화된다면 이리저리 조립할 수 있지는 않을까?

또는 휴대폰 조립 키트가 있다면 예전의 라디오 조립 키트 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자작 조립 프로젝터도 은근히 관심을 끌지 않는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그만에게 이상한 스팸이 하나 날라왔다.

'휴대폰 부품 사세요' 정도의 내용이었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여'라는 생각에 지나쳤으나 며칠 뒤 발견한 그 스팸을 지우기 전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오홋!

휴대폰 조립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만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일부 호환되는 부품들은 다른 기종들 것들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휴대폰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마치 PC 업그레이드 처럼 몇 가지 부품을 바꿔 끼워 놓으면 되는 휴대폰이 등장하지는 않을까란 상상을 하면서 다음 사이트를 소개한다. (광고 아니다..--)

사이트 주소는 : www.cellular-part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립할 수 있는 공구도 팔고 있다. 이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 LG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구형모델이지만 모든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심지어 PDA인 iPAQ 조립 부품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억의 VX9000. 일부 제품은 조립도까지 제공한다... 예전 조립식 로봇 장난감의 추억이 문득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7 14:06 2006/12/07 14:06

해외 언론의 인터랙티브 뉴스

Ring Idea 2006/12/05 00:43 Posted by 그만
아시는 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만의 인터랙티브 뉴스 사례 수집용으로 포스팅합니다.


아래는 AP통신이 인터랙티브 뉴스라는 형식의 뉴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AP 뉴스 상품 소개 페이지 : http://www.apdigitalnews.com/interactives.html

그중 일부입니다. Play를 누르면 슬라이드쇼와 함께 코멘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형식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ials/interactives/wdc/abramoff/index.html?SITE=OKPON&SECTION=HOME


또는

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ials/interactives/wdc/abramoff/index.html?SITE=OKPON&SECTION=HOME

링크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의 멀티미디어 섹션에 있는 내용중 하나로 역시 인터랙티브 뉴스 형식입니다.

원본을 직접 찾아가시면 http://nytimes.com/pages/multimedia/index.html 오디오 뉴스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 링크를 누르면 새창이 뜹니다. 원래 적정 사이즈는 680*550입니다만 플래시 형식이기 때문에 크게보거나 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The Battle for Guant?amoInteractive Feature

다음으로 우리 나라 사례도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액티브 뉴스입니다.

http://media.yonhapnews.co.kr/ActiveNews_Struts/Html/Active_Main.html

이 내용을 조인스닷컴에서는 그래픽 뉴스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www.joins.com/visual/panorama/?cloc=home|top|graphic

일단 지금까지는 콘텐츠 자체에 국한된 모습이라면 사이트 인터페이스에 적극적인 플래시 인터랙티브를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만이 좋아하는.. ^^ CNET.com 입니다.

이곳은 탑 콘텐츠 배치에서 우측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내비게이션 요소 등 초기면의 다양한 곳에서 플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5 00:43 2006/12/05 00:43
우연히 외신 기사를 봤는데요.

美, 논란겪은 '알몸투시 공항검색기' 시험 도입[연합뉴스 2006-12-03 23: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 이 정도면 충격적이죠? 이런 그림이 누구에겐가 보여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상당한 수치심을 유발할 것 같습니다. 제목대로 '논란 겪을만하다'는 생각이 들겠죠. 친절한 그림이 상당한 충격을 던져줍니다.

그런데..

댓글 하나가 눈에 띄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라운 정보 하나를 주는군요. 이 댓글에서 말한대로 미교통안전국 공식 페이지로 찾아 갔습니다.

"Image detail is limited"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겠죠.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예 실제 동작하는 화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군요.


미국에서 도입하려는 Backscatter 동영상
이른바 '알몸 투시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시스템인데요.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교통안전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제 동작 화면을 찍어 올린 동영상입니다.

그렇다면, 연합뉴스에서 제시한 그림은 어디서 나온 그림일까요?

(아래 덧글 내용을 보시면 AP통신에서 보도한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은 이 부분을 건너뛰고 아예 이 AP통신에서 쓰이고 있고 다른 언론에서도 종종 쓰이는 이 적나라한 그림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찾아봤다는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간과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 말미를 보세요^^)

궁금증은 간단히 해결됐습니다. 구글로 검색해서 몇 건을 눌러보니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오네요.

Backscatter X-ray Technology

그 안에 그림들이 몇 개 나오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쉽게도 연합뉴스 기사 안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교통안전국은 또 새 기술은 폭약이나 여타 위협물질은 효과적으로 적발하면서도 개인의 수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일부 신체부분은 흐릿하게 드러나도록 하는게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옛날에 문제가 됐던 사진을 인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오보 아닌 오보를 낳고 말았네요.

어찌됐든 기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좋은 정보를 제공한 네이버 아이디 morefree님의 댓글을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댓글'에 올립니다.^^

------------------------------->
덧. 이 포스팅 때문에 링블로그가 한 때 트래픽 초과에 걸렸습니다. --;; 난감하군요. 트래픽 리셋을 돈을 주고 두 번이나 해야 했습니다.. 가난한 호스팅이라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아래 트랙백이 하나 걸렸습니다.

댓글인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아예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기자도 몰랐던 것[은하철도의밤]

궁금하신 분은 트랙백을 따라가시면 은하철도의밤님께서 올리신 반박문 성격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댓글 형식으로 달기를 원하셨던 글이기 때문에 원문 그대로를 전재해두겠습니다....

more..


1. 피장파장의 논리로 접근하신다면,

'네, 저도 실수했습니다.' 그만은 원문이 AP 것임을 뉴스 검색을 통해 알았지만 그 원본조차 어디 것인지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던 것을 설명드리지 못했습니다. 확인 절차와 이에 대한 언급을 지나쳐버린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2. 은하철도의밤님께서는 AP통신에서 기사 작성자의 의도가 있었으며 이를 직접 취재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으며 작성자 자신이 직접 취재해서 AP통신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기회가 없어서 AP통신 기사에 의거해 기서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AP통신 기자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단, 최소한 'AP통신에 따르면'이란 편리한 인용 도구가 있었는데 AP통신의 기사를 번역 인용했다는 말도 없었으며 사진에서도 'AP통신=연합'이란 특약 문구도 없었습니다. 이 기사의 사진과 기사는 '워싱턴 연합 특파원'이 기명으로 작성됐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저작권 위반에 가깝군요.

3. 구글에서 검색하신 기사를 제시해주셨습니다. '수십개 이상의 미국 매체들이 AP의 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만, 기사 첫 머리나 말미를 보시죠. "Copyright 2006 by The Associated Press.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 표시가 보이시나요?

원문을 훼손해서 게재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AP통신 기사는 수백개의 사이트에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이를 제목이나 내용(심지어 오타라도)을 바꾸면 안 됩니다.(일부 신문 제작 관행에 따라 제목이나 길이를 제한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과 내용이 토씨하나 안 빼놓고 똑같은 겁니다. 이를 수십개 언론이 인정한다는 것보다는 그저 받아서 서비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포털이나 언론사닷컴에서 좀 이상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전송된 기사를 보여주거나 보여주지 않거나 하는 것은 자유지만 원본에 가필하거나 해서는 안 되죠.

외신 인용 보도에 대한 매우 안 좋은 관행을 그대로 노출하셨네요. 외신을 보고 한국어로 번역 할 때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습니다.

  - 최초 또는 번역 원문 출처를 명기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등등)
  - 따로 계약돼 있지 않은 경우 최소한의 사실 보도문 정도만 번역 게재한다.
  - 가급적 외신의 출처 확인 작업을 거친다.(MS 소식이면 MS 공식 발표문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식)

국내 외신 보도에 대해 그만은 매우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던대로' 또는 '어쩔수없이'라는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하기에는 독자들의 눈과 귀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 주목해주세요. 그만은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폄훼할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한국 기자만이 특별히 멍청하거나 게을러서 저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당연히 이런 식의 포스팅은 한 적도 없습니다. 그만은 댓글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했고 기사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오늘의 댓글]이란 포스팅을 적고 있는 겁니다.

의견 주신 은하철도의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판단은 역시 독자 여러분께 맡깁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4 23:28 2006/12/04 23:28

남들이 무시하는 그를 주목하라

Ring Idea 2006/12/04 10:14 Posted by 그만
"남들이 무시하는 그를 주목하라"


그만의 메신저 대화명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메신저 대화명을 보고 몇 명의 지인이 그만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오더군요.

이런 반응을 보이는 대부분 스스로 '무시당하는 그'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들 모두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투영으로 이런 반응을 보였던 것 같군요.

하지만 그만은 그들이 어쩌면 '그를 무시하는 남'일 수도 있고 '그를 주목하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무시당하는 그'라는 느낌으로 사는군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그를 무시하는 사람'입니까?, '그를 주목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진짜 '현재는 무시당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목할만한 그'입니까?

직장이나 사회 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 응어리져 있는지를 느끼는 올해 마지막 달 첫 주입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4 10:14 2006/12/04 10:14

그만이 보는 캐나다 강사 사건

Ring Idea 2006/12/02 14:45 Posted by 그만
참 말들 많습니다.

별로 관심 없었던 그만까지 순간 검색 사이트 몇 곳에서 금방 그녀(캐나다 강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를 합니다.

"제 2의 개똥녀 사건이다"
"개인정보 무작위 유출에 무방비다"
"그 신고한 고등학생이 의심스럽다"
"해외에서 포르노나 찍다니 그 여 강사는 불법행위를 했다"

등의 이야기들과 함께

매우 근본적인 토론 주제들을 던져주는군요. 게시판마다 후끈합니다.

"속인주의가 옳으냐"
"포르노가 과연 불법이냐"

그만은 이 논쟁 속으로 휘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검색 시스템들이 갖고 있는 원본 유지와 원본 폐기 사이의 시간 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포털에서는 열심히 게시물 지우는 알바들이 정신없이 손을 놀리고 있을 겁니다. 검색해서 결과로 나온 것들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게시판 글이 삭제되거나 막혀 있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죠.

하지만 이미 검색 결과에 나온 몇 개에서 짤막한 요약글이나 단락글을 보면 거의 모든 정보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건이 그렇죠. 심지어 그녀의 실명과 마이스페이스닷컴에 있는 미니홈피, 그녀의 남편, 그녀의 캐나다 예명이 백일하에 드러납니다. 해외 사이트는 아예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그녀의 공식 홈피는 엄청난 트래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들 '이런 사이트도 있네' 하며 보고 있겠죠.

검색엔진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로봇(실제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으로 사이트 URL 및 페이지 내용 수집(인덱싱 과정이라고 부르죠)

검색엔진에 질의어(쿼리라는 것입니다)가 입력되면 위의 인덱싱에서 찾은 결과를 각 사이트마다의 고유한 랭킹 시스템에 의해 페이지가 구성되고 사용자에게 전송됩니다.

사용자는 URL과 제목 등에서 일치되는 검색 결과를 찾아 누릅니다. 그런데 사전에 '미리보기', 또는 '저장된 페이지'라는 인덱싱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미리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사용자가 URL 링크를 따라 나가면 검색엔진은 사용자의 클릭률도 저장해 다음번 랭킹에 써먹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미리보기'와 '저장된 페이지'는 원본이 사라진 뒤에야 인덱싱에서 제외됩니다.

실제로 사이트를 문을 닫을 때는 검색엔진에 자신의 사이트가 폐쇄됐음을 알리기 전까지 인덱싱 서버에는 그 페이지의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만일 문제의 원본 게시물이나 원본 사이트에 '불법적인 내용' 또는 '개인정보 유출 내용' 등이 담겨 있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에 약삭빠르게 이용해먹는 '돈주는 사이트'니 '카니노'니 하는 곳들도 생겨납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려놓고 인덱싱되기를 기다렸다가 스스로 내리거나 알바(정상적으로 부르면 사이트 운영 인력들)가 지울 때까지 기다리면 되거든요. 그 게시물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깁니다. 포털 내부의 게시물을 이용하지 않고 포털 외부의 게시물을 이용하면 로봇 검색 주기가 2, 3일, 심지어는 한 달 간격인 국내 포털 검색에는 꽤 오랫 동안 '장수(?)할 수 있게 되죠.

게다가 해외 검색의 경우는 더욱 난감합니다. 지난 번 대만 사이트의 국내인 주민번호 유출사건의 경우 구글에게 정부가 나서서 인덱싱을 지워달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기술,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 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2 14:45 2006/12/02 14:45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Ring Idea 2006/12/02 12:07 Posted by 그만
어제(1일) SK커뮤니케이션즈 이글루스 사업부 허진영 부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관련 공식 기사 포스팅 : '블로깅도 품격 있게' 블로그 예절 캠페인 확산 (1) | 11:36:20

지금 이 포스팅은 '기껏 만나고 와서 그거 건졌냐'고 할까봐..^^;; 이글루스의 동향에 좀더 초점을 맞춰 허진영 부장과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허진영 부장님의 블로그는 : http://erehwon.egloos.com 입니다.

'블로그 예절 캠페인'의 담당자이신 허진영 부장도 예절 점수가 [42.97점] 이라는 사실을 폭로! 합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겠죠. 저 처럼 방문자수도 제한적이고 댓글도 무작위로 달리지 않는 사용자가 아닌 이상에야 100점 만점 받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그만은 100점 맞았습니다.!)

서설은 여기서 그만 두고요.

캠페인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이글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청취했습니다.

이글루스는 그만이 초기부터 관심있게 봐 온 블로그 전문 사이트이기도 하죠. 현재 링블로그에서 최초로 올려진 포스팅부터 등장한 서비스입니다.

■ 관련 포스팅 :
블로그 리플이 점잖은 이유 | 2003/11/26

게다가 한 때 큰 화제가 됐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그만의 문제제기에서 '칭찬의 대상'으로 등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 관련 포스팅 :
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 2004/10/06

이 글로 인해 각종 포털과 인터넷 업계의 '약관 다듬기'가 시작되기도 했죠. 지난 5월 티스토리닷컴에서 내보낸 티저 광고에서 '약관'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서부터 출발했죠.

어찌됐든 이글루스는 이제 예전의 이글루스가 아닙니다.

허진영 부장도 온네트에 있었을 때는 이사였죠.(그 때보다 여러모로 나은 상황이라고 하시더군요..살도 좀 찌셨다는..)

허 부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이글루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만은 허 부장에게 그동안 왜 조용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동안 이글루스의 전체적인 인프라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 전체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바꿨으며 2중 백업 안전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모든 콘텐츠를 유니코드화 시켰죠. 이전 회사에서도 늘 숙원사업으로 생각하며 미뤘던 일들을 하느라 대외적인 액션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단한 작업이 있었나 봅니다. 허 부장님의 표정이 자신만만입니다. 예전에 그만이 허 (당시)이사를 만났을 때 "할 일이 많은데 돈이 없다"며 푸념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자신에 찬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시죠.

"현재 20만 유저들의 요구를 끊임없이 청취하고 있습니다. 유저 간담회도 많이 열고 있구요."


이글루스에 쌓인 전체 포스팅 건수가 800만 건인데 이중 80%가 자체 생산이라는 내부 통계도 밝혀주시더군요. 물론 초기에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 시작하다 보니 초기에 몰려들었던 IT 업종 회원들의 이탈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어디로 갔냐구요? 그만 처럼 '태터'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죠.. 조만간 '티스토리'로도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고 보니 경쟁 블로그가 많아졌네요. 그쵸? 내부에서는 아예 개인 미디어 서비스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싸이월드2(이른바 C2) 프로젝트도 막바지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허부장님.

"툴로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등 모든 블로그 툴이 개방형으로 진행되고 있구요. 예전에 이글루스가 선도했던 스킨의 무한 자유도도 이젠 거의 모든 서비스형 블로그들이 도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700만이 넘는 네이버 블로그도 이제 시즌2로 업그레이드 되면 툴과 스킨 등에 대한 불만 요소는 지극히 낮아 질겁니다."

그럼 앞으로 서비스형 블로그로서 어떤 점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허부장님,

"조만간 메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글루스만이 아닌 다른 블로거들까지 등록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지금은 밸리나 가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개방돼 있고 개인들이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흠.. 좋군요. 올블로그보다 더 커질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니겠지만 20만 등록 회원들과 설치형 블로거나 외부 서비스형 블로그까지 포함된 좀더 광범위한 주제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등장하겠는걸요. 그렇다면 툴로서도 뭔가 업그레이드 해야 이글루스 회원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지금 완전한 모습을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콘텐츠 추천 박스'라는 것인데요. 지금은 포스팅을 올리고 관련된 글을 보여줄 때 단순히 RSS나 태그 등으로 포스팅에 대한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계적인 수단으로 해당 포스트와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담은 포스트가 불러와지는 형태가 됩니다. 내부 테스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와.. 그거 대단한데요. 기자들도 늘 고민하는 '관련 기사' 달기와 비슷하겠군요. 그것도 자동으로 찾아준다니 더욱 환영입니다. 이런 기능은 API를 공개해 설치형 블로거들도 추천 포스팅으로 내보내거나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멋있습니다. 물론 선택형이기 때문에 블로거가 이 시스템에 참여할지 여부는 순수하게 자기 의사라고 합니다.

근데요. 허부장님, 이번 캠페인과도 관련해서 블로그 문화나 공적인 포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 10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적은 방문자에도 만족하는 이유가 서로 관심있고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그들끼리의 언어로 서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블로거의 글이 갑자기 무작위 대중에게 노출될 때의 문제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동감 한 표!

"또 다음미디어에서 하고 있는 기자단 모집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모든 블로거가 기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기자가 되고 싶은 블로거가 그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잖아요. 수익화에 대한 논란이나 팀블로그 논란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일단 블로거 스스로들이 이 문제를 그렇게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죠. 다만 메타 블로그 처럼 관심분야 별로 또는 자신의 전문 영역 별로 분화되고 매체화 되는 것은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만이 찾아내 중요한 뽀인뜨!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이용해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와
'스스로 기자가 되고 싶지는 않으나 실질적으로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에 대해 많은 의문과 화두를 던져주는군요.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좀만 기다려 주세요.~^^

치사한 질문을 하나 덧붙이죠. 사업부인데 돈 벌 생각도 하셔야죠?

"사업화에 대한 구상은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밝힐만한 단계는 아닙니다. 적어도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기다려줄만한 기업의 품으로 들어와 있으니까요"


오~! 역시.. 부럽삼~^^; 같은 사업이라도 '큰 기업의 품에서 좀더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과 '작은 기업에서 좀더 치열하게 진행하는 것' 사이의 괴리 같은 것을 느끼는.. ^^

구글도 접는 서비스가 있지만 그 서비스 담당 부서를 내치진 않았겠죠?

어찌됐든 서비스형 블로그의 미래상을 보여줬던 이글루스,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겠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2 12:07 2006/12/02 12:07

그만의 네이버 아웃링크 훑어보기

Ring Idea 2006/12/01 15:23 Posted by 그만
오늘부터 네이버의 뉴스 아웃링크가 시작됐습니다.

모 언론사 기자에게서 코멘트 요청이 와서 그만은 매우 평범하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번 아웃링크 전망.
단기적으로 언론사들의 트래픽 상승에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사용자들도 금방 네이버 안에서 읽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낄 듯.
언론사로 오는 방문자도 기사 하나 읽고 닫으면 끝.
그들을 붙잡는 것이 언론사닷컴의 숙제..

오늘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에서는 또 다른 움직임이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당연히 '다음'이죠..^^

다음의 제안 방식에 언론사닷컴은 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


아웃링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만이 그동안 작성했던 글을 모아봤습니다.

그간의 과정이 들어 있으며 그만의 생각도 들어 있으며 그만이 추측하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모아보는 형식(이른바 자펌?)을 시도해봅니다. 링크로 따라가셔도 되구요..

[more..]를 사용해 보셔도 됩니다. 시간은 역순입니다. *가급적 직접 링크로 들어가셔서 댓글들도 확인하시면 더 재미있으실듯..


네이버의 약속은 출근 후 지켜지나요? (9) | 08:47:51

more..



네이버, 1일부터 뉴스 검색에 ‘아웃링크’ 적용 (2) | 2006/11/30

more..


more..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 (1) | 2006/08/23

more..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 (2) | 2006/08/23

more..



네이버 뉴스 개편 관련 예측 설왕설래.. (2) | 2006/08/21

more..



네이버 뉴스 개편 확정 | 2006/08/21

more..



네이버가 언론에게 주는 바나나 (1) | 2006/08/14

more..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1 15:23 2006/12/01 15:23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네이버, 1일부터 뉴스 검색에 ‘아웃링크’ 적용 (2) | 2006/11/30

오전부터 아웃링크가 되는지 보려고 네이버를 방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런..--;; 아무것도 안하고 있군요.

캡처한 현재 시간 8시 30분 현재.

뭐 트집잡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아.. 네이버의 1일은 1일 9시(10시?)구나. 라는 점을 느끼는 순간이죠.

그렇지, 맞어. 네이버는 벤처가 아니지...라는 생각과 함께...

MS의 IE7 출시 날 밤새도록 사이트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경험한 뒤라서 더 씁쓸하네요.

일단 모두의 출근 시간 이후를 지켜보겠습니다..


---------------------->

현재 초기면을 통한 통합검색에서 '최신뉴스'란의 기사들이 아웃링크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11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 아시겠지만 제목 옆의 '네이버' 아이콘을 누르면 기존대로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보게 됩니다.

저라도 당분간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보는 것이 편할 수도...^^;;

모 언론사닷컴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순식간에 10%나 페이지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전언입니다.. 전반적으로 언론사닷컴들의 페이지뷰(대부분 1페이지보고 빠져나가겠지만)가 단기적인 폭증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1 08:47 2006/12/01 08:47
[제안]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 [케이프타운에서]

한 달에 약 2만원이면 최소한 한 아이는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다행인 것은 아프리카 전통상 아이가 고아가 되면 대부분 할머니나 일가친척이 거두어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 할머니도 한 달에 15만원 미만의 연금으로 겨우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그래서 우리가 조금만 도와 주면 새로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사랑 받으며 자랄 수 있는 거래요.
다음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심샛별님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방명록을 남겨주셨습니다.

일단, 제가 이런 움직임을 알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행사인가 하고 찾아가 봤죠.

솔직히 그만은 매우 감성적(?)입니다. 영화 '하루'를 보고나서는 거의 몇 시간을 울었던 기억도 있구요. '서편제'의 마지막 장면의 창이 끝날 때까지, 끝나고 나서도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아직도 책에 제 눈물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정서적인 활동보다는 지적인 활동이 주가 되는 IT와 미디어란 영역에서는 거의 '피도 눈물도 없는 그만'으로 변신해 살고 있었다는 것을 심샛별님의 글을 보면서 깨닫게됐습니다.

그만 스스로 어렵게 자라오면서 어려서는 수차례의 남으로부터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으로 거부했던 기억도 있지만 그때 아주 작은 도움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는 데 꽤 오랜 시간을 걸려 느끼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익명으로 길거리 모금함에 몇 천원 넣으면서도 손이 부끄러웠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인생을 바꿀만한 대단한 무엇으로 바뀌어 그들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새삼 '기부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런 작은 자발적인 도움 행렬에 아직 우리에게는 가슴 속 깊이 꿈틀 거리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링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극소수)여러분, 저도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심샛별님도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물건을 기증하셔도 좋고, 저처럼 시간이나 노력을 기증하셔도 좋아요. 가격을 정하기 어려운 물품은 경매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재미도 있고, 고가에 낙찰될수록 기증하시는 분이나 받는 분이나 보람도 더욱 커질 테니까요.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낼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를 생각하셔서 트랙백을 걸어 주시거나, 트랙백이 어려우시면 여러분이 올리신 글의 주소를 댓글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꼭 멀리 남아공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정들이 우리들 주위에 많을 줄 압니다. 그리고 생활권 근처에서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모임들도 많을 것이고요.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서도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도 걸어 주세요.

무의미해보이는 우리의 엮인글 등록이나 댓글 하나하나가 생동감 넘치는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또한 IT와 미디어의 차가움에 질려버린 제게 '역시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인간이구나'하는 감성을 되찾게 해주셨습니다.

9일 행사에 참여해서 묵묵히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즐겨보고, 인류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9 17:44 2006/11/29 17:44

sbsi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Ring Idea 2006/11/29 15:39 Posted by 그만

얼마 전부터 기존 방송사닷컴과는 달리 좀더 적극적인 인터넷 전략 및 디지털콘텐츠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sbsi에 대해 그만의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관련 뉴스를 한 번 보시죠.

네이버 뉴스에서 'sbsi'로 검색한 결과

그만이 보기에 sbsi는 분명히 전략적으로 매우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장사이기도 한 sbsi의 이같은 행보는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뜨는 테마'인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반응이죠.

그런데.. 조직적으로 봐서는 sbs의 자회사에 불과한 sbsi가 이처럼 전략적으로 큰 틀을 짜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럴까요? 조직 내부에 혁신가들이 많아서일까요? 업계 고급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다 맞다고 할 수 있지만 본사와 자회사 사이의 조직적으로 한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뭔가 동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그만의 스토킹 들어갑니다.

sbsi의 사장을 찾아보죠. 'sbsi 사장'으로 검색해도 잘 안 나오더군요. 사실. 웃찾사 개그맨들이 sbsi 사장 물러나라고 할 때도 왜 sbs 사장이 아니라 sbsi 사장이라고 했으며 sbsi 사장이라면서 사장 이름은 없을까요?

sbsi의 공동 사장 가운데 한 분은 '윤석민' 사장입니다.

SBSi 대표이사 (공동), 현 태영 사장, 현 태영인더스트리 사장

38살의 이 젊은 사장님은 다른 사람은 한 곳에서 사장하기도 힘든데 이미 여러 곳에서 사장 역할을 하고 있군요. 죽 내려가보시면 바로 느끼셨겠지만 sbs 윤세영 사장 아들이군요.

아쉽습니다.

여기서 그만은 모든 스토킹을 멈췄습니다.

sbs 사장이 될 것이 분명하군요. 그러니 sbsi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경영수업을 쌓아가고 계신 황태자가 계신 곳이었군요.

다른 모든 이유를 찾기 전에 sbs 사장님의 아들이 sbsi 사장이라는 것만으로 왜 sbsi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본사를 손쉽게 설득해가며 일을 진행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해결됐습니다.

이것이 전적인 이유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지만 우리 맘 속에서는 이미 궁금증은 해결됐으며 sbs 그룹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략 진행상황에 대한 어림짐작이 충분해졌습니다. 다른 요소를 찾기도 전에 말이죠.

제가 세습 경영이나 황태자 경영 수업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아시겠죠?

방송사 본사와 방송사닷컴으로 불리는 자회사 사이에 어떤 고리가 가장 강력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면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 저는 이 스토킹을 멈춥니다.

sbsi 관계자 여러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좋은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잘 가꿔진 토양 속에서 일을 하고 계시니 더욱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9 15:39 2006/11/29 15:39

외래어 딜레마

Ring Idea 2006/11/28 10:13 Posted by 그만
늘 그렇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일상 용어와 외래어, 그리고 국어 순화에 대한 딜레마를 느끼기 때문이다.

---------------------------

에피소드 1.

한창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 판을 친다고 언론이 떠들 때 즈음이었다.

당시 언론들은 혼란스러운 용어를 내놨다.

reply
리플
댓글
덧글
답글

여러분이 택한 정답은? 지금은 댓글이나 덧글 정도가 일상용어로 굳어지고 있지만 당시에는 '리플'이란 말이 버젓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악성'이란 말까지 더하면 '악성리플', 이것을 줄여 '악플'이라고 했다.

어렵다 어려워..--;
----------------------------
----------------------------
에피소드 2.

MS 윈도우는 늘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줬던 제품명이었다.
국어 연구원에서도 이 문제로 각종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어 연구원의 대답은 '윈도'라는 것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Windows'는 '오우' 발음은 '오'에서 끝나고 복수를 의미하는 's'는 붙이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Windows
윈도우
윈도
윈도즈

가지각색이다. 윈도로 쓰는 경우가 참 많지만 그만은 고집스럽게 '윈도우'라고 쓴다.
고유명사는 표기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뚜기'와 '오뚝이'를 예로 들 수 있다. 표준어는 오뚝이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표는 '오뚜기'라고 표현해줘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생각으로(처음에는 그런 고민이 없었겠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윈도우'라는 상표를 등록해 놓았으며 초기 윈도우 3.1을 내놓았을 때는 '한글 윈도우 3.1'이라는 상표를 박스에 표기했다.

지금은 MS도 아예 'Windows'라는 영어 단어 그대로를 보도자료에 쓰고 있다.
----------------------------
----------------------------
에피소드 3.

어도비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동양 시스템즈?

회사 이름에 복수를 뜻하는 's'로 끝나는 경우 '스' 또는 '즈'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지사가 생길 때도 이들에게 기자들은 's'로 끝나는 복수형은 한글화하지 않는 것이 어법에 맞는다고 조언해줬다.

하지만 그들은 '고유명사'임을 주장하며 그대로 한국법인명을 '-즈'로 등록한다. 기자들은 이 회사명은 고유명사가 됐으므로 그대로 써줘야 한다.
----------------------------
----------------------------
에피소드 4.

내용물이란 어색한 순화용어가 있지만 대부분 외래어로 정착된 단어 '콘텐츠'.

그런데 이것도 제각각이다.

content
콘텐츠
컨텐츠
콘텐트
컨텐트

이 용어 자체가 난감한 영어 단어다. content라고 쓸 때 이 내용물이 추상적일 때는 복수임에도 content라는 단수형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박스 안의 내용물들 이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물건들을 가르킬 때는 contents라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 엽기적인 것은 발음. -- '오' 발음이나 '어' 발음도 있지만 '아' 발음도 있다. '칸텐트' 정도랄까.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원어 발음에 가깝도록 한글화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런 'o'나 'a', 또는 묵음 'g' 등의 발음은 엽기 그 자체다.

여기 또 좌절.. 그래서 일단 그만은 국어 연구원이 제시한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한다.
----------------------------
----------------------------
에피소드 5.

이젠 발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 전 라이브닷컴을 소개할 때 '개짓'이란 표현을 썼다.

Gadget
맞다 개짓.

그러나 우리는 이 용어를 어디선가 들었다. 그랬다. '가제트 형사'.

가제트와 개짓, 요즘은 또 가젯이란다.

뒤의 t는 '트'로 발음하기에는 약하다는 이견들이 있어 이를 받침 'ㅅ'으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위젯이 또 다른 예이다.

그러나 '카트라이더'에서 'Cart'를 '캇'이라고 하지 않는다.

--; 아.. 정말 헷갈리다.
----------------------------
----------------------------
에피소드 6.

위와 비슷한 경우를 또 들어보자

기억하는가 P2P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전세계를 '음악 공유'라는 열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그누텔라(Gnutela)'.

지금은 없지만 그에 대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한 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GNU'에서 파생된 'G'를 사용한 단어들은 대부분 'G'가 묵음이란다.

그도 그럴 것이 'GNU is Not Unix'라는 엽기적인 그들의 언어 유희에 우리는 난감 그 자체다.

리눅스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인 '그놈(GNOME)'은 더 엽기적인 고민을 안겨줬다. 묵음으로 '놈'이라니..--;;

묵음을 하지 않아도 '그놈'이라니.. '개짓'과 함께 우리는 '그놈은 개짓을 활용했다' 같은 엽기적인 문장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은가.

----------------------------


----------------------------

이번엔 오늘 이야기다.

청소년 스스로 음주, 군대, 입시지옥 등 다양한 사회상을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유스크리에이터 2006 미디어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까지 ‘유스보이스’ 사이트(youthvoice.daum.net)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정도면 난감함 그 자체다.

'유스크리에이터'라니..--;;

'미디어 페스티벌'이라니..

적당히 하시지.. '청소년 창작 영상 대회'라고 하면 격이 떨어져 보이나? 또는 구시대적이라고 느껴지나?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제발 한글을 사랑해달라.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8 10:13 2006/11/28 10:13
TAG

조개로 만든 그림

Ring Idea 2006/11/27 00:48 Posted by 그만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지난 주 제가 찾아간 그림 온라인 판매회사 내부에 있던 그림 가운데 일부입니다.

그 기법이 특이해 눈으로 보고 느끼시라고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언뜻 봐서 요즘 유행하는 십자수 같은 거로 봤다는..--;;

그래서 순서를 뒤바꿔서 보여드리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 이 그림들의 작가의 국적은 모두 '북한'입니다. 대단한 스킬이며 대단한 감각이지 않습니까?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7 00:48 2006/11/27 00:48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

Ring Idea 2006/11/24 15:00 Posted by 그만

그만은 얼마 전 모 인터넷 업체로부터 컬럼을 요청받았습니다.

원래 20일 첫 원고를 넘긴다고 해놓고..ㅠ.ㅠ 넘기지 못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이래저래 딴 일에 치이다 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독촉 메일을 받고나서야 알았습니다. 담당자 분에게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그래서 일단 그만의 블로그에 개략적인 컬럼 진행상황에 대해 (부끄럽지만)공개해 놓고 스스로 다그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고가 쓰여지고 일단 웹에 퍼블리싱 되고 뉴스레터 등으로 모두 발간된 뒤에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컬럼을 중복 게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그만이 해당 업체에게 보낸 컬럼 게재와 관련해 넘긴 계획서입니다.

아마도 그만의 아이디어를 꾸준히 보신 독자분들이라면 그동안의 블로그 내용이 새롭게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실 겁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하면 쫑을 보아야 하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독자 여러분께서도 아이디어나 사례 수집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롱테일 경제학을 쓴 크리스 앤더슨은 5000명의 블로그 독자와 호흡하며 책을 썼다고 하니 저도 흉내 좀 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 독자는 약 300명에서 400명 사이로 추정합니다.^^;

-------------------------------->

컬럼 연재와 횟수 아이템 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11월 20일 첫 원고를 드리겠습니다.(<-이렇게 써 놓고는 완전히 놓쳐 버렸네요..ㅠ.ㅠ)
컬럼 진행의 큰 아웃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디어 2.0 각 분야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례, 시사점.
2. 미디어 2.0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와 위기.
3. 미디어 2.0의 해외 사례 및 국내 사례 비교를 통한 뉴미디어와의 결합 가능성.
4. 시사 뉴스 등을 통한 논란의 심도 있는 시각 전달 및 업계 입장 전달, 그리고 논평.

등입니다.
주기는 일단 3주에 1건의 컬럼을 게재하고 좀더 사례가 모아지거나 관련 소식 입수 상황에 따라 좀더 당길 수 있을 경우 당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급적 사례는 뜬구름 잡는 외국 사례보다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컬럼 게재 아이템을 떠오르는대로 말씀드리자면,
미디어 2.0은 무엇인가. 개략적인 정의 탐구.
미디어 2.0의 드문 사례들, 그리고 그 여파
미디어 2.0에 대한 정의 및 유사 개념 소개.

2. UCC와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우려
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한 논란.
블로그 저널리즘의 위험성.
기성 언론의 블로그 대응 방법 소개.
블로그와 기성 언론의 윈윈에 대한 제언.

3. 미디어 인터페이스와 내비게이션 탐구
미디어 2.0은 단순히 의견과 소식 전달이 아니다.
미디어와 뉴미디어 툴과의 결합.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미디어의 내비게이션의 획일성과 파괴.

4. 미디어 유통 시장 눈을 뜨는가
포털과 언론의 논리 전쟁 속 이면은 결국 미디어 유통 시장 쟁탈전.
새로운 모습의 신디케이션이 나올 수 있는가.
저작권 신탁 모델과 수익 공유 모델을 택한 한국식 신디케이션 추진 현황
인터넷 매체의 포털 종속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결국 신디케이션 활성화.

5. 글로벌 미디어가 되려면
영어 뉴스를 강화하라.
해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라.
검색과 혼연일체가 되어라.
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기대하며.

6.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렸나.
올드미디어들이 뉴미디어에 대한 찬사 이면의 두려움.
저널리즘에 대한 공격과 방어.
'신문'과 '방송'이 위기일 뿐 콘텐츠는 살아있다.
저널리즘의 대 원칙 제고할 필요 있다.

7.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는 멀티소스-멀티유즈
콘텐츠 생산과 말단의 소비에 이르는 과정의 대 변혁
소비하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
전용 콘텐츠와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립
결국은 멀티 소스를 통한 멀티 유즈가 대안.

8. 롱테일, 공개와 공유에 집중하라
콘텐츠 하나 파는 것이 중요한가.
많은 사람을 보게 해서 영향력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한가.
롱테일은 쌓여가고 있는가. 어디에 쌓고 있는가.
접근 통제는 결국 대안 매체에겐 기회다.
미디어 유료화 시장은 존재하는가.

9. 흐르는 미디어, 원본은 없다
디지털 미디어의 위기이자 기회.
콘텐츠는 떠다니지만 원본을 찾기 더 힘들어진다.
워터마크, DRM만으로는 풀 수 없는 원본 찾기
원본 또한 수정되면 이전 버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카이브는 부끄러운 과거까지 저장해야 하는가.

10. 브랜드는 결국 살아남는 자의 것
올드 브랜드는 집중화 단일화, 현대는 분산화 전문화
원천 브랜드 숨기기
소스 브랜드와 유통 브랜드의 경계선에서
1인 브랜드와 언론 브랜드의 대충돌
브랜드가 충성 고객을 만든다


이 정도이구요. 순서는 상황에 맞게 바뀔 수 있습니다.
가급적 문제 제기와 현황 소개 그리고 제안과 대안 모색 등의 흐름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독자 층이 다양하므로 전문용어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풀어쓸 예정이며 풀기 힘든 내용은 그림과 사전박스, 도표 등을 동원하겠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4 15:00 2006/11/24 15:00

요즘 제가 업계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드디어 'UCC의 계절'이 왔다고 말이죠.^^

지금 레임덕이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이는 기자들도 그렇고 정치인들도 그렇고 향후 대선까지 1년을 미디어 장사 성수기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UCC냐?

UCC의 기본 조건인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무한 연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죠.

이해 되십니까? 단순히 정치인 합성 영화 포스터 패러디 수준에서 넘어서 각종 사이트마다 게시판에 글이 넘쳐날 것이고 정답이 없는 정치와 사회라는 문제에 대해 각계에서 블로그를 쓴다고 난리일겁니다. 또한 동영상은 어떻구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서 했다던 연설 동영상(진위 여부와 상관없이)이 또 한 번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수많은 네티즌 시청자들과 만날 겁니다. 각종 연설과 패러디, 뉴스 동영상이 넘쳐날 겁니다.

지금까지 UCC에 시큰둥 하던 사람들도 '전문성이 없어도 상관 없고', '사실보다는 주장이 더 중요하고', '뚜렷한 가치관 차이를 가진 상대방이 존재하는'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말하고 싶어서라도 UCC 툴을 적극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UCC 사업 해보시죠.^^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있는 보수층이 인터넷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선닷컴의 게시물을 한 번 보시죠. 오마이뉴스 게시물과 뚜렷한 정치색깔의 차이를 드러내며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무대가 옮겨진 정치 싸움이 UCC라는 매개를 통해 국민들을 정신없게 만들 겁니다. 이 얼마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입니까. 이런게 민주주의입니다. 기존 언론들은 아마 이들 UCC를 찾아다니며 신나게 중계해줄 겁니다.

조금 짜증나고 속상하다면 보고 즐기기보다 참여하세요. 이게 인터넷이 열어준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의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에 검색 도중 '광화문 복원'을 검색하다가 '광화문 현판'까지 이어지더니 결국 '박사모' 카페에 찾아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랭키닷컴의 툴바를 깔아서 열심히 순위 올리자고 서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 참고 : 다음에서 '랭키툴바'로 검색 결과

심지어 "랭키툴바(Navvy)를 설치해야 박대표를 대통령 만들수 있습니다."란 게시물까지..하하하.. 놀랍지 않습니까? 유치한 수준이지만 보수들도 이제 진보에 당한 것을 두 배 세 배로 되갚아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툴을 확보한 진보진영 젊은층의 대응도 지켜볼만 합니다.

올해말부터 시작될 'UCC 빅뱅'을 준비하세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4 11:08 2006/11/24 11:08

2004년 2월 그만의 생각

Ring Idea 2006/11/24 01:02 Posted by 그만
좋은 블로그? | 2004/02/18

원문으로 가기 귀찮으면 여기를 누르세요..



날짜를 보자 2004년 2월 18일.

이 글은 태터로 이사 오기 전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을 때 작성한 글이다.

그만 스스로 깜짝 놀랐다는..^^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해왔었구나..라는.. 그러고보면 '그만 참 고집 세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현상은 비슷했을 것이다.

그러나 .. 그만의 2004년 2월 18일은 기억에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그저 블로그 포스팅만 남았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4 01:02 2006/11/24 01:02
TAG

"다음 블로그 기자단을 이용하세요. 수익까지도 올릴 수 있습니다."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

"다음에서 블로깅을 한다는 것은 자기 브랜드를 희생하고 결국 포털 기생용 블로깅 하는 것이 아닌가" 참가자 아무개님

"링블로그 운영 10개월 정도에 방문자 30만에 애드센스 수입은 30여 달러" 링블로그 그만

지난 오픈웹투콘에서 나왔던 재미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사실은 '링블로그'라는 브랜드와 '그만'이라는 아이디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깊이 있게 들어보고 싶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다음과 올블로그, 사실은 모두 블로그에게는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일뿐입니다. 대부분의 설치형 블로거들이 닫혀 있는 서비스형 블로거에 환멸을 느끼며 뛰쳐 나왔지만 결국은 자신의 글을 홍보할 수 있는 메타 서비스에 여기저기 가입하게 되죠.

결국 캐즘이 존재한다지만 그것을 뛰어넘고 나면 어떤 세상이 블로거들에게 펼쳐질까요?

마치 스포츠 드라마나 인생극장을 보듯 읽으시면 꽤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자~ 빠져 봅시다.

* 등장 인물, 등장하는 회사 모두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가까운 미래일 것으로 상상해봅니다.

---------------->

프로 블로거 찐다와 블로거 프로모터 스토커 이야기

정치평론이 전문인 'UT 팀 블로그' 소속 아이디 '찐다'가 오전 10시 출근을 시작했다.

물론 온라인 접속이 곧 출근이다.

어제는 새벽 늦게까지 여러 주제로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트랙백을 보내고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좀 차분하게 시작해야겠다.

그의 블로그는 '찐다로'다. UT 팀 블로그 매니저인 아이디 '스토커'가 오늘 아침에 팀블로그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보내준 '블로그 평가'를 읽어본다. 물론 UT 팀 블로그 안에 공개돼 있다.

어제의 블로깅은 '스토커'에게는 별점 두 개 반 정도.

스토커가 작성한 찐다로 블로그의 평가를 읽는다.

"21일 올린 포스팅 2건은 팩트 전달 위주였으며 사실 관계 확인은 명확했으나 평론에 있어서 억지가 있었다. 재미도 없었고 너무 건조했다. 정보 전달에 치우쳐 자신만의 색깔 있는 글을 찾아 온 독자들에게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좀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별 점 두 개 반."

찐다는 해명 글을 시작한다. 평소에는 평점을 높게 받든 적게 받든 상관하지 않았지만 이번 것은 좀 찔린다. 해명 글을 올리고 어제 올린 글을 좀더 다듬어 수정한 다음 재차 포스팅한다.

점심 시간이 돼서 찐다는 업체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하기로 예정된 정치인 김모 의원을 함께 찾아 간다. 포털 업체 관계자는 김모 의원이 간담회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고 찐다는 이를 취재하러 가는 것. 카메라를 수십장 찍고 메모하고 일부 동영상 멘트도 딴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뒤 다시 근처 PC방을 찾아 들어가 블로그에 접속한다.

사진과 동영상이 가미된 글을 쓰면서 그는 문득 이달 카드값을 메우기 위해 잔고를 확인한다.

이미 UT 팀은 대형 기업 4곳으로부터 고정 광고 영역을 받아 연 광고로 15억원을 확보했다. 기여도와 명성도에 따라 UT 팀 매니저는 공정하게 팀원 6명에게 고루 나눠줬다. 팀원들은 팀 매니저인 스토커에게 관리자 몫으로 약간씩 갹출해준 상태다.

또한 검색 광고와 검색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은 별도로 각 팀원들이 알아서 챙긴다. 일부 수수료는 팀 매니저가 챙긴다.

스토커는 각종 수수료를 통해 영업비를 확보하고 대형 스폰서를 따로 찾아주는 영업꾼이자 각 팀원의 블로그 수익을 관리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각 팀원 블로그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스스로도 돈을 벌고 있다.

스토커는 사실 이들의 스승이며 프로모터다. 산재 돼 있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들을 영입하고 스폰서와 연결시켜준다.

이들 6명이 만들어내는 트래픽은 1일 15만 방문자에 100만 페이지뷰. 웬만한 신문사 사이트를 능가한다.

원본 그대로 링크 판매와 DB 판매도 따로 하고 있다. 각 블로거들은 자신들이 찍어 놓은 동영상과 사진, 그리고 모아 놓은 자료는 따로 보관하고 있고 이를 묶어 옵션으로 포털과 각종 사이트에 CP처럼 월 단위 계약으로 콘텐츠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포털은 월 단위 계약이 약간 싸다. 다만 트래픽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작은 사이트에는 건 단위로 서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모든 역할이 블로거 프로모터인 스토커의 역할이다. 물론 각 팀원들은 이 가운데 별로 노출하고 싶어하지 않는 곳에는 올라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비토권도 있다.

UT팀은 얼마 전 청와대 출입 인가를 받아냈으며 국회와 각 정당 출입 인가를 모두 받아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35이지만 20세 대학생에서 50대 논객까지 팀원의 연령은 다양하다.

UT팀은 특정한 이슈가 있을 때 서로에게 트랙백을 왕성하게 보내며 즉석 토론을 이끌기도 한다. 이때 스토커는 발빠르게 별도의 섹션이나 페이지를 구성해 이들의 토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팀원은 모두 독립돼 있는 프로 블로거이며 전업 블로거이지만 팀원이기도 하다. 활동은 모두 개별적이다. 각자 책도 쓰고 외고도 작성하며, TV 출연 및 강의도 진행하면서 부수입을 벌고 있다. 스토커를 통해 섭외가 이뤄지기도 하고 따로 진행하기도 한다.

스토커는 최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 블로거 보험이다. 각 블로거는 책임 보험을 들고 법무법인과 공동으로 계약해 법적인 모니터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법무법인은 포스팅이 올라오자 마자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토커도 '링블로그 컴퍼니'의 소속 프로모터다. 링블로그 컴퍼니는 약 70여 개의 팀 블로그를 운영중이며 재야 블로거 영입 및 방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수익 이외에는 각 블로거들의 자율성을 깨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다만 영입과 방출에 대한 권한이 있기 때문에 블로거들에게는 협력의 대상이자 두려운 존재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문제는 없었다.

최근 링블로그 컴퍼니에서 뛰쳐 나가 설립된 팀블로그 컴퍼니도 무서운 세력으로 서로의 인기 블로거를 빼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찐다는 그쪽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링블로그 컴퍼니측의 노력으로 계약 연봉이 2배나 뛴 상태다.

찐다는 작년 올블로그 탑 100에서 50위권 순위를 3년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몹과 오픈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그는 새로운 직원 1명을 직접 고용했다. 전문 영작자이다.

영어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가 올린 포스팅을 거의 실시간으로 영작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프로다.

------------------------------>

이 글을 쓰기 전, 그만이 되새기며 읽은 글들.



조선일보 인터뷰와 방문자, 광고수익 [이삼구글 블로그]
http://blog.repl.net/index.php/chosun-239gle/2006/09/10/

블로거가 직업이 될 수 있을까? [블로그라띠]
http://blograti.net/?p=288

블로거가 직업이 될 수 있을까? [I want to resume]
http://nfeel.co.kr/tt/593

[잡담] 전업 블로거의 꿈??? [케이프타운에서]
http://blog.daum.net/gniang/10051317

프로 블로거라는 직업이 있다니.. [프린트 잇 다이어리]
http://blog.naver.com/print_it/100028742354

전업 블로거 꽃게(kottke)의 수익현황 [likejazz.COM]
http://www.likejazz.com/29671.html

블로거에 대한 '깊은 신뢰'란블로거뉴스 [tangul.com]
http://tangul.com/23

애드센스는 정말 돈이 될까? [PRAK's Blog: Versioning Up the Web!]

오픈웹투컨 미디어2.0 발제 내용 목차  [낯설게 하기]
http://blog.daum.net/media_jsko/7741208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1 13:56 2006/11/21 13:56

미디어 2.0은 □□□□□다

Ring Idea 2006/11/20 15:09 Posted by 그만


오픈웹투콘에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의 앞의 몇 장과 맨 뒷장입니다.

현장에서 주저리주저리 말로 설명을 해야 했지만 간단히 그만이 정리한 내용이므로 참고만 하시구요..

세 번째 장의 질문들은 사실 청중들로부터 듣고 싶었던 주제이기도 하구요. 제가 앞으로 포스팅해야 할 주제이기도 합니다.

맨 마지막 장은 그만의 희망사항과 더불어 매우 작위적인 정의였습니다. 공감을 별로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여러분에게 미디어 2.0은 무엇입니까?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0 15:09 2006/11/20 15:09

진실은 그렇게 아프다.

Ring Idea 2006/11/20 10:24 Posted by 그만
황우석 사건 때 우리는 그렇게 아팠다.

그만이 오늘 올린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란 엉뚱한 주장에 개인적으로 아는 기자가 메신저로 짧게 이렇게 말한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깊게 곪은 상처를 덮었던 거즈를 확 잡아 뗄 때 처럼 그렇게 아프다."

그만의 대답은 이거다.

"진실은 그렇게 아프다"

그리고

"진실이 진짜가 아닌 편이 편하지 않은가"

그래서 당사자는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 내부로부터의 개혁이 실패한 언론은 서로 비판하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환자끼리 서로 상처를 치료하겠다는 식이니 뭐가 되겠는가. 수십년 동안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 결과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0 10:24 2006/11/20 10:24
TAG ,

[아쉬운] 오픈웹투콘을 마치고

Ring Idea 2006/11/19 21:31 Posted by 그만
어제 오픈웹투콘 열렸습니다.

다들 준비를 열심히 하셨고 현장에서 자발적인 스탭 역할을 맡아주신 분들을 비롯해 연사분들과 참석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맨땅에서 시작해서 장소와 스폰서, 연사 섭외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준비작업을 거쳐 행사를 무사히 끝내고 새벽으로 이어지는 행사 뒷풀이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운' 행사였습니다.

한 블로그의 제언으로 시작해 댓글과 트랙백을 이용해 관심을 표명한 이들에게 다시 메일을 보내고 몇 몇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준비를 시작했고 몇 몇은 요청받은 내용을 골똘이 생각하며 준비를 했었죠.

그만은 첫 연사로 나와서 '내용 없는' 미디어 2.0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사들 입장에서 풀어보는 약간은 '설정'이 곁들어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보통 강연을 할 때 30분 정도라면 거의 '내용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이 정석이었거든요. 그래도 습관처럼 시간을 지키려고 말도 빨리하고 내용도 대부분 스킵하면서 지나가버렸죠. 미디어 2.0에 대해선 좀더 면밀한 사례 연구와 치밀한 현상에 대한 조망, 그리고 냉철한 미래 예측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나오신 분들이 약간 시간 초과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나마 '그만이라도 빨리 끝내서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과 '나도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 것을' 하는 아쉬운 느낌도 함께 들었답니다.

몇 가지 질문에 뜬금없는 대답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IT 분야 젊은이들이 자발적인 행사에 그렇게 많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왔습니다. 준비하신 분들 참여하신 분들께 참여자 한 사람으로써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자화찬은 그만두고요.^^

행사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다음번 행사를 준비하게 될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두 가지 아쉬움을 적어 봅니다.

1. 행사 형식이 다른 세미나 형식과 다른 점이 없었다. 청중이 너무 많았다.
일부 토론도 있었고 행사장에서 질문과 대답을 청중으로부터 나오도록 유도한 점은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도였으나 참석자가 지나치게 많아 토론과 논의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15명에서 20명 정도로 세션별로 제한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행사장에서 기조 연설을 뺀 나머지 행사는 소규모 토의가 이뤄지도록 연사별, 또는 주제별로 집단토의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면 더욱 좋은 행사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행사장에 등장한 그만의 친구가 한 "네가 하는 세션은 사실 관심이 없었어, 2세션을 들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다"는 말이 비수처럼 꽂히더군요. --; 실상 많은 참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시간이나 규모에 비해 세션도 많았고 내용이 늘어진 감이 있다.
세미나란 것이 뭔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그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토의가 이뤄지고 참여자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남기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하지만 4시간(그래서 결국 6시간 동안 진행됐죠)이란 짧은 시간에 분야별로 2명, 3명, 2명 등 총 7명의 연사가 나와서 약 30여분에서 한 시간 가량의 설명으로 모든 것을 채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주최측의 욕심이었던 것이죠.

청중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더 얕게만 접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강연자 분들이 저마다 뭔가 더 말하고 싶고 더 듣고 싶었을 자리였으나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모두들 고생하셨는데 비판적인 시각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하구요. 다음 번에는 좀더 좋은 시간이 되길 빌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뒷풀이에 참석자의 절반 정도가 남아서 열띤 토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강의한 내용들의 자세한 내용들은 이전에, 또는 앞으로 더 많은 포스팅으로 벌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19 21:31 2006/11/19 21:31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4 

카테고리

전체 (1951)
News Ring (644)
Column Ring (295)
Ring Idea (1004)
Ring Blog Net (8)
Scrap BOX(blinded) (0)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그만'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Supported by TNM
Copyright by 그만 [ http://www.ringblog.ne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