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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25 개발자에게 건내는 KT 쇼 앱스토어의 '매력적인 제안' 8
  3. 2009/08/24 선 없이 충전하는 듀라셀 마이그리드 1
  4. 2009/08/19 ▶◀ 김 전 대통령 서거, 중국 포털도 특집 마련
  5. 2009/08/18 IE8, 가장 안전한 브라우저? 8
  6. 2009/07/30 네이키드뉴스 대국민 사기극 19
  7. 2009/07/23 [행사 공지] 2009 The Future of Media Forum
  8. 2009/07/09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18
  9. 2009/07/03 [직격 인터뷰] "티맥스 윈도우 9 사기극 아니다" 22
  10. 2009/07/02 진성호 의원, NHN에 '평정 발언' 공식 사과 30
  11. 2009/07/01 미국-유럽-아태 지역 블로거 '다른 듯 닮은 듯' 3
  12. 2009/06/30 정부 비난 게시물, 정부가 막을 수 없다 11
  13. 2009/06/25 대한민국 언론사를 바꿀 인물 검거? 12
  14. 2009/06/22 국회의원 전여옥도 TV드라마 '다운받아 본다' 38
  15. 2009/06/18 또 돌기 시작하는 연예인 X-file 3탄 2
  16. 2009/05/15 TED.com 다국어 자막 서비스 시작 9
  17. 2009/05/12 인쇄 중단[Stop Printing], 독일까? 약일까? 8
  18. 2009/05/07 백악관, 신문 도울 방법? 잘 모르겠는데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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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09/04/29 철밥통 연합뉴스 종사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11
  21. 2009/04/16 이베이, G마켓 인수 공식 발표 5
  22. 2009/04/10 한국 이통사는 왜 4G 진출을 늦추나 13
  23. 2009/02/18 NHN, 한컴 인수설 '일단 부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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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09/02/10 무료 온라인 벡터 에디터! 레이븐[Raven] 8
  26. 2009/02/04 마이스페이스 한국어서비스 중단 26
  27. 2009/01/19 이제는 '현피법'? 10
  28. 2009/01/13 와이브로 한 달 요금이 992만원!? 25
  29. 2009/01/09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 22
  30. 2008/12/30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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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법조기자가 이런 과감한 블로그 포스팅을 했네요.

나영이사건이 아니라 '조두순사건'이 맞습니다.[이종식 기자의 투모로(tomoLAW)]

상당히 과감한 포스팅입니다.

이종식 기자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고 '나영이 사건'의 실체적 사실 관계와 그 뒤에 벌어진 '알려지지 않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법조계는 기가막힌 사연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읽어만 봐도 기가 막히는 사건의 연속입니다.

초등생 성폭행 조두순사건(일명 나영이사건)의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 때문에 지자체 지원금 중단' 두 번 우는 성폭행 피해자

'아내가 예배간 사이' 초등생 성폭행한 파렴치한 목사

기자 블로그로서 충분히 강력한 메시지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법조 영역은 블로깅의 최적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점점 더 기가 막힌 이야기들이 더 많이 알려질 겁니다.

다만, 특수한 경우가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좀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독자들을 오히려 무감각하게 만들고 냉소주의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법조 포스팅이 걱정되긴 합니다.

그건 그렇고 KBS 시사기획 '쌈'의 취재기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군요.

- '나영이 사건'이라는 사건 명칭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있다. 어떤 이름이 적당할까.
"'조OO 사건'으로 할 순 없고.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는다. '나영이'라는 이름은 사실 큰 고민 없이 본명과 전혀 다르면서 흔한 이름으로 쓴 것인데, 고유명사가 돼서 당황스럽다."

"이게 전부 아니다, 더 비참한 사건 많다"[오마이뉴스]

솔직히 이 사건을 트위터에서 소식을 접하고 연결 연결하여 콘텐츠를 읽어갈 때마다 분노 게이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공분하는 과정이 거의 빛이 속도로 '폭발'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외면하고 싶은, 적어도 글을 배우고 있는 우리 아이가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제발, 뉴스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이 개를 문' 아주 특수한 사건이길 바랍니다. 너무 우울하지만 우리 아이 성추행 예방 교육에도 신경 써야 겠습니다.

[성교육 특집]아동 성범죄 예방·대처를 위한 엄마의 8가지 교육법[저작권과는 큰 상관이 없어 보여 아래 펌질합니다. 서울신문이나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공익적 목적의 펌질에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그럼 바로 아래 펌질한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부모가 항상 아이를 지켜볼 수는 없다. 어린아이라고 해도 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으며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회생활을 하니 말이다. 몸과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는 아동 성범죄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1. 자기 ‘확신감’을 심어준다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성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자신의 몸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정당한 권리를 함께 알게 해준다. 이런 성교육을 통해 아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나는 내 몸의 주인’이라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성범죄 예방에는 아동의 자기 확신이 가장 필요하다.

만일 수상한 사람이 사진을 찍어준다거나 옷이 젖었다는 이유로 옷을 벗으라고 한다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성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므로 당연히 벗으면 안 된다. 그러나 자기 확신이 없는 경우 상대방의 꼬임에 넘어가거나 우물쭈물하기 쉽다. 위험하다는 느낌, 싫다는 느낌보다 상대방의 강한 요구에 자신을 내맡기게 된다.

일상에서 어린아이라고 함부로 옷을 벗기거나 공공장소에서 오줌을 누이는 등의 부모의 무심한 행동은 어린이의 이런 자기 확신감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소중한 부분을 다쳤거나 아플 때 부모와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함부로 옷을 벗어서는 안 된다고 알려주자. 아이에게 말 그대로 몸을 보여주지 않을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도록 주지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의 강한 요구에 홀로 맞섰을 때 거절하는 용기를 낼 수 있다.

2. 감정 분별력이 필요하다

많은 성범죄가 아는 사람에 의해 저질러진다. 또 범죄자들은 갖가지 교묘한 수법으로 아이의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아이는 홀로 어떻게 성범죄의 위험을 인식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는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낄 수 있는 본능이 있다. 상황과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도 두려움과 위험을 느낀다.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본능에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착하고 순종적인 아이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 아이는 어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미덕과 본능 사이에 무엇을 선택할까? 평상시의 느낌과 본능을 억누르고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해온 아이가 위험한 순간에 자신만의 느낌을 따를 수 있을까?

부모는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의 느낌과 본능을 충분히 인정해줘야 한다. 일방적인 명령이나 부모의 뜻을 강요하는 대화방식은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익숙하게 만든다. 교육이나 학습 상황, 친구 사이, 이웃 관계 등 주변의 경험을 통해 아이와 느낌을 자주 나누고 인정해준다.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존중하고 접촉에 관한 느낌을 민감하게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란스럽거나 은밀하거나 나쁜 느낌을 거절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3. 재빨리 도움을 청하는 훈련

성범죄자는 외진 곳으로 아이를 유인하거나 어른들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범죄를 시도한다. 아이는 수상한 사람을 만나 위험을 느꼈을 때 거절하고 도망쳐야 한다. 부모님과 가까이 있거나 전화 연락을 할 수 있으면 재빨리 도움을 청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면 가까운 상점이나 길을 지나는 어른에게라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부모도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도움을 받을 만한 창구를 미리 알아둔다. 또 피해 아동이 홀로 침묵 속에서 괴로워하거나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어준다. 아이들은 성 학대를 받지 않았으면서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성 학대를 받고도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례가 훨씬 많다. 또 아이들이 언제나 접촉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상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자신의 편을 들어 보호해줄 믿을 만한 어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감추지 말고 폭로

성범죄자들은 증언한다. 무엇이든 본 대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8세에서 12세 아이들은 비밀이 지켜질 수 없다는 이유로 조심스러워 한다고. 아이에게는 자신이 겪은 일을 사실대로 말할 수 있을 만큼 믿을 만한 어른이 필요하다. 자기가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혼날 것 같더라도 반드시 부모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통 성추행을 당한 아이는 비밀을 지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감추지 말고 폭로하는 것이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일한 길임을 알려준다.

5. 누구도 100%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주로 낯선 사람을 주의한다. 그러나 성범죄자의 70~80%가 피해자와 친분이 있거나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가해자의 면면을 보면 아동과 가까이 있는 할아버지, 삼촌, 남자 형제, 계부모, 교사나 이웃까지 다양하다. 또 인터넷이나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청소년은 물론이고 초등학생이 또래보다 어린 아이를 성추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므로 막연하게 어떤 사람을 주의하라고 하기보다는 수상한 행동과 낯선 상황을 보고 피할 수 있는 판단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소중한 부분을 만지려는 행동, 의사 놀이 등을 핑계로 몸을 접촉하려는 행동, 어떤 핑계나 이유를 대며 옷을 벗으라고 하는 사람은 수상한 사람이니 상대가 누구든 무조건 거절하고 피해야 한다. 피해자가 항상 여자아이라는 생각도 오해다. 남자아이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성범죄로 인한 몸과 마음의 상처도 여자아이 못지않다.

6. 사이버 폭력도 범죄

게임이나 정보 학습과 관련해 어린이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성적인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등 상대방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적으로 괴롭히는 범죄다. 아이가 사이버 성폭력을 통해 불쾌감, 수치심 등 심리적 피해를 입게 되면 건강한 성 가치관을 만드는 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온라인 아이디는 되도록 중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으로 만들고 연령에 맞는 인터넷 활동을 하도록 지도한다. 성적 메시지나 음란물에 노출됐을 경우 사이버폭력신고센터, 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에 아이가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책망은 금물

아이가 성범죄를 당했을 때 가장 놀라고 힘든 사람은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말에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말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만약 부모가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도대체 거기에 왜 갔니?” 하며 아이를 책망할 경우 아이는 피해자임에도 자신에게 일의 책임을 돌리게 된다. 나중에 우울과 죄책감에 빠지고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아이에게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킨 후에 아이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궁금하더라도 아이가 안정을 찾기 전에는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묻지 말자.

이때 부모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증거를 찾아서 보유하는 것이다. 피나 정액이 묻은 속옷은 나중에 법적 조치를 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아이로부터 대략의 상황을 들었다면 병원에 가서 몸에 남은 상처나 감염 등의 위험을 진단하고 치료하도록 한다. 또 심리치료를 위한 전문 상담기관이나 성폭력피해아동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8. ‘비밀’이란 단어에 유의

“비밀을 지키라”는 가해자의 말은 마법의 열쇠처럼 아이를 침묵 속에 가둬버린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홀로 간직한 채 아이는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평상시에도 아이가 부모를 편하게 여기고 신뢰해 생활 속 여러 가지 느낌과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평상시에 “엄마(아빠)에게는 비밀”이라고 하며 아이가 비밀에 익숙해지게 하면 위급할 때 가해자와 한 나쁜 비밀에서 빠져나오기가 더 어렵다. 그렇다면 성범죄에 노출됐다고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아이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ㆍ특정인을 만나려고 하지 않거나 특정 장소에 가지 않으려 한다.
ㆍ문을 꼭꼭 닫는다든지, 옷을 필요 이상으로 두껍게 입는다.
ㆍ성기의 가려움증, 통증을 호소하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 또 다른 아이의 성기에 과도한 관심을 보일 때 성 피해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ㆍ행동으로 성행위를 연출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을 만큼 성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 때 성적 경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화를 유도해 사실을 알고자 할 때에는 아이의 감정상태를 잘 살펴 최대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 감추고 있던 사실이 타인에 의해 들춰진다는 느낌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거리를 털어놓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말이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참고 서적 /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36가지 방법」(황연희 저, 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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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22:19 2009/10/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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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통합 KT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약 700여 명의 개발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쇼 앱스토어'의 출시를 예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리 사이트 보기]

이날 소개된 정책은 기존에 알려진 앱스토어 정책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개발자 지원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통신사로서는 가장 적극적인 통신료 정책을 선보였다.

먼저, 앱스토어의 꽃은 결국 좋은 개발자들이 얼마나 신선하고 가치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오픈마켓 시장인 앱스토어에 입점하느냐로 판가름이 난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초창기 앱스토어 시장의 활성화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어디가 될 것이냐가 관심사였다.

먼저 KT는 '쇼 앱스토어'에 입점하게 될 개발자들이 얼마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입점을 시키든 수익이 나는 애플리케이션에 한해서만 수익분배에 들어가겠다는 정책 구상을 밝혔다. 100개를 올려 놓아도 2개만 수익이 나면 2개에 대한 등록비만 받겠다는 것이다. 등록비 수준은 애플리케이션 1개당 1000원 정도로 책정되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셀러에게 10만원 가량의 등록비를 일괄 선입금 받는 구조의 기존 앱스토어와 달리 가입비는 1회에 한해서 1000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그것도 후불정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등록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한해서는 가입 등록비를 전액 무료로 하겠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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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또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데이터 통신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KT는 1000원짜리 1MB 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6000~7000원의 데이터통신료를 내야 하는 현재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대해 '와이파이를 통한 다운로드시 통신료 무료', 또는 데이터 통신 무제한 무료 등의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다운로드 개수당 100원 수준의 통신료만 부담시키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KT가 개발자들에게 가장 자신있게 제시한 것은 '개발자 지원' 부분이었다. 개발자들에게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물론 각종 인터페이스 개발도구 및 테스트 환경을 제시해주는 에뮬레이터, 위피 컨버터 등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무상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개발자 지원, 커뮤니티 지원, 정기-비정기 교육까지 제시했다.

KT는 이날 '쇼 앱스토어'를 선보이면서 어느 정도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내 분위기는 반반으로 나뉘었다. 한쪽은 여전히 국내 앱스토어 시장이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초기에 과열이나 거품이 일 것이라는 우려였으며 다른 한쪽은 KT 쇼 앱스토어는 물론 다양한 '유통 시장'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더 기회가 많아질 것이란 기대였다.

일단 애플, 삼성, SKT, KT, 마이크로소프트 등 웬만한 곳에서는 앱스토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한자리 초반에 머물러 있는데다 앱스토어 개발환경이나 시장 규모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시장이 커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 (삼성, LG는 이미 유럽 등 해외를 먼저 공략하는 앱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노키아와 구글,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죠. KT와 SKT 등은 국내용이 먼저입니다.)

쇼 앱스토어가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오픈마켓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만한 인프라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한국의 역동적인 휴대폰 단말 시장이나 규모로 봤을 때 충분히 테스트베드는 물론 글로벌 전초기지로서 가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오늘 평일 오후에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눈빛에서 모바일 시장 혁신이 빨라지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비쳤다. 덩달아 그만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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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00:41 2009/09/25 00:41
건전지 제조 업체인 듀라셀이 차세대 기기에 맞는 똑똑한 충전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스마트 파워'라는 브랜드를 발표했다.

지난 20일 듀라셀이 발표한 스마트 파워 제품군에는 현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를 좀더 오래, 좀더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선 없이 기기를 패드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인 '마이그리드(myGrid)'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 여러 개를 한꺼번에 규칙 없이 아무렇게나 패드에 올려놓아도 충전이 되는 방식으로 번거로운 충전선 등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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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패드에 올려놓는 기기에는 특성에 맞는 간단한 장치나 스킨을 부착해야 한다.

듀라셀은 마이그리드 제품 가격을 79.99달러로 책정했으며 제품별로 부착해야 하는 어댑터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어댑터의 가격은 34.99달러이다. ⓡ RingBlog.Net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마음대로.

추가 정보 : http://www.duracell.com/us/mygrid/defaul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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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 2008/08/31 토끼와 건전지 이야기

이 제품을 보고 뭔가 낯 익다 싶었는데요. 역시나 몇 년 전 세빗에서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던 와일드차지 시스템(Wild Charge system)이란 제품과 똑같군요. 아무래도 클론 아니면 라이센스 제품인 듯 싶습니다.

앞으로 이 방식이 유행하게 되면 휴대폰 제조사나 MP3플레이어 기기에 무선 충전 어댑터 기능이 내장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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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무선 에너지 전송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까지 이런 기술적 상상력은 상식 밖으로 취급받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무선 에너지 전송 기술은 에디슨보다 더 뛰어난 발명가이자 현대 교류전기 생산 방식을 고안해낸 비운의 천재 니콜라 테슬라가 꿈꿨던 궁극적인 기술적 완성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종종 눈에 띄는 무선 에너지 전송 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전동칫솔을 사용해본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전동칫솔의 충전 방식이 바로 자기장을 이용한 충전이라서 전극이 따로 없습니다.

혹시 이러한 무선 에너지 전송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난 2008년 12월에 나온 전자통신동향분석 자료[PDF]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혁신적인 효율을 보면서 전지와 충전 방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움직이는 기기나 들고다니는 기기가 많아질수록 충전기와 전지의 수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혹시 더 재미있는 충전기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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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09:48 2009/08/24 09:48
중국 포털 시나닷컴과 소후닷컴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특집페이지를 마련했군요.

반갑긴 한데 매우 이색적이군요. 들리는 말로는 강택민 주석같은 사람에게 따꺼(형님)라고 불리울만큼 친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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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ina.com.cn/z/jdzss/index.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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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ohu.com/s2009/jindaz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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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0:40 2009/08/19 10:40

IE8, 가장 안전한 브라우저?

News Ring/SpotNews 2009/08/18 09:18 Posted by 그만

제 2의 브라우저 전성시대에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브라우저는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6, 7, 8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구글의 크롬2, 애플의 사파리, 오페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IE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보안에 대한 경쟁력만 놓고 본다면 IE8의 기능이 타 브라우저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보안 컨설팅 업체인 NSS랩의 악성코드 차단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IE8은 81%의 차단율을 보여 27%의 차단율을 보인 파이어폭스 3보다 무려 54% 포인트나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사파리 4(21%), 크롬 2(7%), 오페라 10 베타(1%)의 순이었다.

이 조사는 12일 동안 동일한 조건에서 4시간에 한 번씩 악성코드에 노출하는 실험이었으며 각 브라우저는 실험당시 최신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했다. 작년 동일한 테스트에서 IE8(RC1)이 69%의 악성코드 차단율을 보였으며 파이어폭스 3.07은 30%의 차단율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LSS랩은 피싱 공격 차단 성능 역시 비교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테스트에서도 IE8이 83%의 차단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파이어폭스(80%)가 2위를 차지했으며 오페라는 54%의 피싱 공격 차단율을 보여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능을 보인 크롬 2(26%), 사파리(2%)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RingBlog.Net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가능합니다.

---------------------->

이 조사를 보면서... 아, 우리에게 편견이란 어떤 의미에서든 좋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덧, 설마 이 조사를 보면서 'IE가 역시 안전해'라며 위안을 삼으실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IE8이 안전해봤자 액티브 X로 보안 구멍이 생기면 말짱 헛일입니다. 액티브 X 남용은 막아야합니다.

* 덧, 댓글로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김용성

    http://choboweb.com/1116

    PS) Ars Technica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의 스폰서가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하는데요. NSS Labs에서 각각의 브라우저 메이커에 실험을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그중 마이크로소프트만 제대로 응답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도 참고하세요. 저도 MS가 벤치마크 조작하는 걸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냥 곧이 곧대로 믿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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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09:18 2009/08/18 09:18

먼저 대국민 사기극에 의도치 않게 일조하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저도 황당하고 어이 없네요.

네이키드뉴스코리아는 사기 회사였다고 하네요. 아직 더 밝혀져야 알겠지만 계획적이었는지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헤프닝인지는 몰라도 직원들과 관계사들, 그리고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언론들까지 철저히 농락당했습니다. 알몸뉴스로 규제 당국자까지 바쁘게 만들 정도였으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한국의 현실에 그냥 허탈하네요.

이런 시점에 이런 황당한 사기를 당하다니.. 쓴 웃음만 나오는군요. 저도 일부 네이키드뉴스코리아의 런칭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니 이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사기극 드러난 '네이키드뉴스' 파문 일파만파! [티브이데일리 단독 취재]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질랜드로 잠적한 존 차우 회장 등 경영진은 지난 10일 청소년 버전의 '네이키드 뉴스 틴(teen) 버전'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급기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에 착수하자 국내에서 사업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이같은 사기극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유야 어떻든 이렇게 대놓고 사기치는 외국계 회사를 당국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많이 상하네요. 이런 쓰레기들에게 당하다니.

**덧, 이 사건을 두고 많은 댓글이 오가고 있군요. 그런데 출연자들 모두 피해자입니다. 왜 피해자에게 돌을 던지나요? 그리고 뜬금없이 이게 다 현 대통령 때문이라는 둥, 경찰이 잘못이라는 둥 얼토당토 않은 논리로 자기 말만 하는 분도 많군요. 더구나 언론들이 함께 농락당한 것은 맞지만 이들 역시 '당한' 거 맞습니다. 비난의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눈에 보이는 피해자를 두고 욕하는 것은 아주 안 좋아 보입니다.

강간 당한 여성에게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녔으니까 네 잘못이야 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심신이 지쳐 있을 출연진에 대한 모욕적인 공격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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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09:04 2009/07/30 09:04


행사 홍보 하나 합니다. 제가 사회를 맡았습니다만 행사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사회를 선뜻 맡았습니다.

태터앤미디어 공식 블로그에서 펌해 옵니다.

2009 The Future of Media Forum :
위기의 올드 미디어, 뉴미디어 전환이 대안일까

1. 행사 개요
  • 주최 : 태터앤미디어
  • 후원 : 블로터닷넷, 스토리라운지
  • 일시 : 2009년 7월 29일 오후 2시~7시
  • 장소 : 스토리라운지 아트홀 소극장(지하철 2호선 이대역)

2. 행사 순서




어제 미디어법이 난장판이 된 마당에 뭔 홍보냐 하시겠지만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나라의 정치 후진성에 깜짝 놀라면서도 미디어는 결국 어떤 식으로든 변화하고 있고 법의 변화보다 훨씬 큰 폭의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어제의 난장판은 그리 주목할 필요도 없는 헤프닝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방송이 앞으로의 방송이고 지금의 신문이 앞으로의 신문이라면 이런 변화에 주목할 필요도 없겠죠. 또한 미디어법의 변화 과정 속에서 치러지는 행사라 패널들의 이야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아마도 다음 번에는 무식한 정치인들도 좀 초청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쨌든 미디어법과 관련된 이야기는 어제 바쁜데다 몸도 안 좋아서 풀어놓지 못했지만 조만간 이 어처구니 없는 발상들에 대해 풀어놓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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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09:11 2009/07/23 09:11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News Ring/SpotNews 2009/07/09 09:03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마이뉴스가 10만인 클럽 모집에 들어간다.

여러분께 <오마이뉴스>는 무엇입니까?[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독자들에게 읍소하고 있다. 물론 내용이 구구절절하고 사연도 많지만 핵심은, "여러분께 오마이뉴스는 무엇인가요. 월 1만원씩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가 전부다.

독자 여러분,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 여러분.

여러분을 믿습니다. 저희랑 함께 혁명을 제대로 한 번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세계가 주목해온 시민참여 인터넷미디어 <오마이뉴스>가 내년 2월에 창간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그 창간10주년 기념일에 이렇게 함께 선언합시다. 우리 시민의 힘으로 시민참여 인터넷미디어를 경제적으로 자립시켰다고. 그 자주독립선언이 가능하게 되면 세계는 <오마이뉴스>를, 대한민국 시민을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오마이뉴스>를 방문해주시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실 1백만 독자 여러분,

여러분에게 <오마이뉴스>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제대로 살겠습니다.

마지막 문구다. 너무 비장하다. 도대체가 딱 거기까지다. 유머도 없고 맨날 비장한 각오만 넘쳐나는 386세대의 전형들이다.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내 트윗에 이렇게 적었다.

오마이뉴스의 본격적인 앵벌이 http://tr.im/rtwS 진즉에 독자들을 주주로 끌어들이지 못한 책임과 그동안의 편향성으로 인한 광고주 설득 부족, 그리고 시민기자로 컸으면서도 정규기자 몸집불리기를 해왔던 책임에 대한 반성은 없고 '혁명'이라고?
경영실패를 자꾸 남탓으로 돌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안 되는 매체들이 좀비처럼 살아 있는 것 때문에 시장이 이미 과잉으로 치달아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와중이다.

일본 손정의 회장의 의욕적인 투자로 시작된 오마이뉴스재팬이 지난 4월 24일 문을 닫으며 실패로 결론 났을 때 오마이뉴스재팬 편집장은 '블로그'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미 유저들의 캐릭터(아바타)를 중심으로 한 개인형 미디어가 대세가 되고 있는 시점에 어느 한 사이트에 일방적으로 기고하고 선택받아지길 기다리는 시스템은 이미 낡은 유물이 된 것이다.

물론 비단 오마이뉴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변변한 수익 모델 없이 무작정 뛰어들어 '영향력'에 대한 환상으로 미디어를 구축하고 싶어 안달났던 인터넷 신문 사업자들 역시 똑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 물론 돈 3만원에 호스팅비 몇 푼이랑 자원봉사자 몇 명이면 누구나 미디어이고 기자이고 편집장 할 수 있는 시대에 웬 '시민 저널리즘의 마지막 보루'를 외친단 말인가.

인터넷신문 호황 끝, '조정기' 어떻게 버티나 [미디어오늘]

인터넷은 더이상 미디어의 신천지가 아니다. 미디어의 정글이다. 언제까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니 뭐니' 하며 선동으로 자기 중심의 미디어 독선에 빠져 살텐가. 오연호 대표기자가 물었듯이 "여러분이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제대로 살겠습니다."라고 했으니 나도 독자로 대답해야 겠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그만 안녕"

난 내가 맘에 드는 블로거에게 1만원을 구독료로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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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03 2009/07/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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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http://www.tmaxsoft.com, 이하 티맥스) 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호환되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티맥스에서 내놓게 될 운영체제의 이름은 '티맥스 윈도우 나인(Tmax Window 9)', 그리고 더불어 워드프로세서(프로워드), 스프레드시트(프로셀), 프레젠테이션(프로포인트) 도구 등을 갖춘 '티맥스 오피스',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호환되는 웹 브라우저 '스카우터'를 개발중이다.

티맥스는 오는 7월 7일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티맥스 윈도우 및 관련 제품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사전 참가 희망자만 1만여명이 넘는 등 국산 운영체제에 대한 기대와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호기심 많은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프라인의 기대열기와는 달리 인터넷의 분위기는 사뭇 험악하기까지 하다. 항간의 떠도는 티맥스가 배포한 제품 화면 갈무리 그림 파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기극이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인터넷의 의혹제기에 대해 티맥스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이런 네티즌들의 관심이 7일 공개될 제품에 대한 기대의 반영이 아니겠냐며 현장에서 '사기극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늘 오전 그만은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티맥스 관계자와 티맥스 윈도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대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실을 수 없어 일부 편집했다)

-요즘 티맥스 윈도우 나인이 화제다.
몇달새 택시 기사 아저씨들도 다 알 정도다. 마케팅이 일정부분 성공한 느낌이다. 7일 방문자들에게 시연을 할 때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정말 수고했다고 등 두드려 줄 것이다.

-몇 명이 얼마나 준비한 제품인가
현재 윈도우 나인 개발에 매달려 있는 개발자는 약 350명 정도 되지만 처음부터 그 숫자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제품 개발 시작한 지 4, 5년 됐다.

-자체 커널인가? 항간에는 리눅스 커널에 와인(윈도우 프로그램을 리눅스에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한 SW)을 적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자체 커널이다. 개발자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말이 그렇지 운영체제란 것이 타 운영체제와의 호환성도 그렇고 각종 기기 지원 문제도 그렇고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요즘 디바이스나 하드웨어 들고 찾아오는 업체가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 될 정도다. 일단 7일 시연을 보면 의심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

-티맥스가 전통적으로 강했던 DB 쪽 소프트웨어가 아니고 범용 운영체제라는 점에서 시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더구나 이젠 일반인들도 운영체제 전문가급이 많은 상황에서 시장에서 기능 부실 등을 이유로 몰매를 맞을 수도 있지 않겠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장을 생각해서 만든 제품도 아니고 7일 공개하는 것도 어차피 베타여서 모든 사람의 눈을 만족시키긴 힘들 것이다. 최대한 인터넷 사용성과 오피스 운용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용으로 출발할 것이다. 하지만 2, 3년 뒤에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대해도 좋다.

-7일 공개하는 것은 베타버전인가. 정식 판매는 언제부터인가?
7일 공개하는 제품은 시연하기 위한 베타 버전 성격이다. 정식으로 제품이 납품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10월쯤으로 보고 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두고 블로거들 사이에서 말이 많다.
알고 있다. 급하게 준비해서 뿌린 자료라 일부 실수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결국 제품 시연을 해보면 그동안의 모든 의혹과 오해는 풀릴 것이라고 본다. 조만간 블로거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

인터뷰 중간중간에 그만은 '사기극 아닌가', '희대의 사기극이 될 수도 있는데', '누가봐도 사기극'이라는 식으로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질문을 했음에도 티맥스 담당자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단순히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승부를 볼 것이 아니라 당당한 제품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욕구를 해소해줄 수 있는 효율성을 갖춘 제품이 등장하길 기대해본다.

---->
아쉽게도 저는 당일 근무 때문에 시연 행사에 참석할 수 없네요. 많은 다양한 소식이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

온라인 사전 등록 사이트 : http://tmaxday.tmaxwindow.co.kr/
조작 의혹(?)이 있는 티맥스 블로그 사이트에 올려진 스크린샷 : http://twinblog.tistory.com/24
헉, 이런 액션 마케팅까지...ㅎㄷㄷ MS 빌게이츠 회장 티맥스 윈도우 행사장에 초청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24576&g_menu=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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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10:41 2009/07/03 10:41
지난 대선 당시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과 관련해 법원이 진성호 의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진 의원은 본인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NHN에 보냈다.

NHN은 이 사과문을 공지해 놓았다.[공지문이라 전문을 복사해온다.]
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434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NHN에 드리는 사과문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해 7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을 상대로 NHN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진 의원에게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하여 사과의 뜻을 밝히라며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정문은 진 의원이 본인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NHN에 공개 사과하고 ‘네이버 평정 발언'이 사실 무근임을 명확히 해명하라는 내용입니다.

당사가 지난해 진 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목적은 금전적 배상보다 발언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밝혀 해당 발언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번 조정 결정이 이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결정을 수용키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NHN은 원칙에 입각한 균형 잡힌 서비스로 이용자 여러분들의 신뢰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HN 드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NHN에 드리는 사과문]


이 사건과 관련한 시사점.

1. 현직 국회의원이 포털 사업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였다.
(고작 이 짧은 국회의원의 사과를 받자고 그 생고생을 했나?)

2. 문장 속에서 자신의 발언 자체는 부정하면서 그 발언으로 인한 유감을 표명하는 모순을 보여줬다.
(발언 내용은 사실이 아니지만 사과한다고?)


** 덧, 발언은 사실이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제 의구심이 좀 오바인 거 같긴 합니다. ^^ 설마 사과문인데.. 제멋대로 쓴 건 아니겠죠.

3. NHN은 그동안의 끔찍한 사용자들로부터의 오해에 대한 어떠한 피해보상조치도 없이 조정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말 한 마디로 천냥빚-10억원 갚았다고 인정해준 대인배?)

4. 이 한마디로 10억원의 피해와 견줄 수 있다는 말일까? 아니면 애초에 10억원 피해배상액은 쇼였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10억원 이상의 보상을 받고 있는 것일까? 뭐지? 이 생뚱맞은 느낌은...

참 요지경 세상이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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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2:38 2009/07/02 12:38

이 자료는 Text100에서 설문 대상을 선정하고 아하! 리서치에서 조사 분석한 후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입니다. 지난 4월 제가 참여했던 설문이기도 합니다. 위 내용이 영문으로만 되어 있어 불편하실 것 같아서 Text100 담당자가 제게 전해준 한글 자료를 올립니다.


코멘트와 분석은 나중에~ ^^(딱히 필요한 부분은 많아보이진 않지만 말이죠.^^)

확대


이 자료는 원래 PR 담당자들에게 블로거를 대할 때 주의할 점이라거나 블로거란 존재에 대해 이해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가 된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문구 하나만 뽑자면,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다수의 설문조사 대상 블로거들은 일주일에 9시간 내로 블로깅을 한다. 이점을 감안하면 블로거들의 일정 및 선호하는 연락 방법을 파악하고, 블로거들의 조건에 맞게 참여를 이끌어 낼 준비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평일 낮에 블로거 간담회 하는 무뇌아 짓은 이제 그만 좀 하란 말이죠.

동영상도 있어요.(자막 없습니다. --; 알아서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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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7:34 2009/07/01 17:34

간단한 소식을 전하지요.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라고 얼마 전에 포털들끼리 결성된 자율정책 기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발표문을 냈군요.

일부 내용만 먼저 인용하면요,

이번 KISO 결정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국가기관이나 공인의 공적 업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임시조치’의 남용을 막으려는 취지로 '처리의 제한' 원칙을 마련한 점이다.

 

이 원칙에 따르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명예훼손 관련 임시조치 요청의 주체로 간주되지 않으며, 그러한 단체의 장 및 구성원 개인이 임시조치 등을 요청할 수 있을 뿐이다. 또 임시조치를 요청하는 자가 정무직 공무원 등의 공인인 경우에는 "자신의 공적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명백히 허위사실이 아닌 한 명예훼손 관련 임시조치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간주한다"고 결정문은 밝혔다.


조금은 쉽게 풀이를 하자면요.

정부가 포털에 대고 정부에 대한 비난 글을 내려라 말라 할 자격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라고 하네요.

이와 관련해 KISO 측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기본권의 수범자(垂範者)이지 소지자(所持者)가 아니라는 것은 확립된 이론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공인의 공적 업무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한 명예훼손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우리나라 판례의 일관된 경향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결정으로 링블로그 그만은 이 결정에 적극 찬성합니다. 물론 '명백한 허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겠죠. 이는 임시차단조치 등과는 별개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하는 사안이니까요.

어찌됐든 포털이 처음으로 의미있는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 더욱 주목되는군요. 문제는 지난 번에도 지적했듯이 포털 스스로의 임의 처분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는 점도 같이 주목됩니다. 이처럼 포털에 준 사법기관처럼 사법적 판단을 미리 할 수 있는 권한을 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 포털은 목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이상야릇하고 근거도 없는 헛소리 테클은 사양합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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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09:47 2009/06/30 09:47

故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검거
[매일경제]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연이어 터진 그녀의 유서(?)에 담긴 내용으로 인한 항간의 의혹에 대한 경찰의 결말은 이러했다.

지난 4월 24일 사건 관계자 5명 입건 이후 참고인 중지, 문건 등장인 4명 내사 중지

끝.


경찰도 밝혔듯이 잠시 멈춰져 있었다는 이야기고 동결돼 있었다는 이야기다. 당시 수사 발표 때도 전 대표가 일본에서 안 잡혀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초라한 수사결과를 애써 설명했다.

물론 경찰은 고 장자연씨 전 소속사 대표를 검거하면서 겪게될 고초에 대해서 미리 사건의 핵심 인물 몇 명에게 '죄없음'이 아닌 '죄가 있는지 없는지 아예 묻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언론사 대표 등 4명과 내사 종결한 3명에 대해서 말이다. 이들은 힘이 세거나 힘이 센 사람들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너무 당연했을까? 일본 경찰이 친히 사람들 다 잊을 때쯤 잡아주셨다.

그렇게 사건의 실체와 배경은 고 장자연씨에 대한 기억 만큼 아련해진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어중간한 위치의 방송사 PD들이 재조사의 덫에 걸리게 될 것이고 이들과 동석한 사람들도 낭패를 볼 것이다. 거기까지라면 대한민국 언론사는 그대로 그 줄기를 이어갈 것이지만 만일 이 논란이 추가적인 사실 관계 확인과 성상납 등 언론사의 추한 몰골이 조금이라도 비쳐진다면 대한민국 언론사는 미디어법 폭풍과 함께 복잡한 양상으로 펼쳐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외국인의 장자연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부탁하는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제발... 의혹 같은 거 남기지 않는 경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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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09:27 2009/06/25 09:27

시덥지 않은 제목이지만...^^

전여옥 홈페이지에 등장한 그의 글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네요.

정치는 드라마다! [전여옥 홈페이지]

그래서 드문드문 보았던

드라마 '시티홀'을 다운받아

모조리 보았습니다.


둘 중 하나겠죠? IPTV로 합법적으로 봤든가, 아니면 불법으로 다운로드해서 봤든가.

어느쪽일까요? ^^;

**덧, '다운(다시보기)받아'로 고쳐졌네요. 이제 의문이 풀렸네요. ^^ SB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이군요. ^^ 제가 추정한 두 가지 모두 틀렸네요. 다행이네요. 합법적인 다운로드라니...

**덧2, 전 의원의 댓글이 아주 예술입니다. ^^ 옮겨와보면요.

참-제가 '다운받아 보았다'고 쓰니 '불법다운'이라고 또 획책(?)하는 무리들이 있는가 본데 '정식으로 돈내고' 다운 받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제가 무려 '획책(?)' 따위를 했나 봅니다. 하하하.. 전 의원의 유머는 녹슬지 않았군요! ㅋㅋ 역시 농담에는 농담으로 받아주시는 우리 전 의원님 센스 님좀짱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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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1:42 2009/06/22 11:42
연예인 X-파일이라는 이름의 괴문서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문서는 워드 문서와 텍스트 문서 두 가지로 항간의 소문을 담은 스포츠연예정보신문 등의 보도 내용에 실명을 붙인 형태의 글이 담겨 있다.

이 파일들은 공개된 카페나 블로그가 아닌 메신저나 메일 등 개인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이 입수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시중의 이니셜 보도 등을 짜깁기해 이니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밝힌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남성그룹 멤버 A군과 막 신인티를 벗은 B양이 맹렬히 교제중입니다.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반해 이들의 매니저가 문제라는군요. 특히 B양의 매니저는 친분 있는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B A랑 사귀는 거 알지? 절대 기사로 쓰면 안돼~"하고 신신당부하고 있답니다. 그들에게 전혀 관심없는 기자들까지 이 전화로 인해 사실을 알게 된 형국인데요.

기사를 쓰고 싶어도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 데스크가 B양을 잘 알지 못한다고 하네요.

A=ooo, B=ooo


식이다.

내용중에는 사소한 연애담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연예인끼리의 밀회담이라든가 연예인의 사적인 취향, 또는 연예인의 신체에 대한 이야기 등 명예훼손적인 내용이 다분하다.

최근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송윤아-설경구 커플에 관한 루머의 진원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인 X파일과 같은 파괴력을 보일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제 2의 나훈하씨와 같은 피해가 생길까 우려된다.

------------------->
사람들의 호기심은 어디까지일까?

버젓이 돈 받고 팔리는 신문에 이니셜 보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결국 사람들의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2008/07/24 언론사는 지들끼리 오보하고 사과하고, 네티즌은 잡아들이고?
2008/03/06 [오늘의 댓글] 이니셜로 욕하기
2007/11/02 징글징글 이니셜 보도 A~F까지

**덧, 이 내용을 보시고 제게 달라고 하지 마세요. 지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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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09:12 2009/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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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료 특강 사이트를 아십니까? 전세계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유명하다 싶은 사람들이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는 곳이죠.

많이들 아시겠지만 TED.com 입니다.

수준 높은 강의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함에도 이 사이트는 무료입니다. 심지어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지요. 생동감 넘치는 영어 공부를 위해 활용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MP4 동영상으로도 제공돼 휴대폰이나 PMP로 저장해서 출퇴근할 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의 모든 강연 내용은 영어로만 진행됩니다. 한국인이든, 인도인이든, 중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자국어가 아닌 영어로 강연하죠. 실제 영어 청취만 가능한 청중 앞에서 강연을 하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말이죠.

얼마 전부터 TED.com의 유용성과 수준높은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통역이 있거나 한국어로 된 강연을 TED를 통해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얼마 전 실제로 이 같은 일이 실현됩니다. 그것도 오픈소스 방식의 열린 번역 프로젝트로 말이죠.

<AsiaNet>TED 개방형 번역 프로젝트, TED.com에 40여개 언어 자막 제공[연합뉴스]

워낙 이 뉴스가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다보니 뉴스를 정말 많이 소비하는 저로서도 이 뉴스를 놓치고 있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www.ted.com/translation 로 접속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수가 번역돼 있지는 않지만 번역되는 속도는 꽤 좋군요.

부디 영어 좀 되시는 분들은 다른 분들을 위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저는 실력이 안 돼서.. ㅠ,.ㅠ 이것 때문이라도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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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16:54 2009/05/15 16:54
Newspaper 

▶사진 출처 : 플리커

최근 들어 유럽 및 미국에서 인쇄 중단[Stop Printing] 매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인쇄 중단과 함께 온라인 전용 매체로의 변신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시험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사태로 인해 종이 인쇄 매체들의 경영난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매체의 천국 일본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종이 매체들은 현재 병행하고 있는 온오프 매체 전략에서 과감하게 오프라인 매체전략을 배제시키는 쪽으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발행에는 물리적인 고정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인데, 이 안에는 인건비를 포함한 윤전기 운영비, 배송비, 판매 영업비, 대지비용 등이 포함된다. 이에 대한 부담을 일거에 제거하고 온라인으로 기존 뉴스 생산 기능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구책인 셈이다.

종이신문, 온오프 통합 전략을 넘어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의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 PC매거진 등의 구체인 사례를 통해 이미 알아봤다.

2008/11/24 Stop Print!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PC매거진

예전에는 매일, 또는 주기적으로 발행된다는 의미의 '정기간행물'이란 개념이 희박했지만 산업사회에 들어서서 물품의 대량 생산 체제와 함께 대중매체가 급속하게 발전하게 된다. 윤전기의 발달과 인쇄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에 따른 결과였다. 이후 대중매체지들의 치열한 경쟁을 낳았고 황색저널리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회적인 기능을 요구받는 이유 역시'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 때문이었다.

따라서 정기간행물 시대에 있어서 매체(Media)는 '정기적으로 간행되어야 할 메시지를 종이에 담은 무엇'으로 정의내려졌고 이후 다양한 의무 분화를 겪게 된다. 물론 이후 영화나 라디오, TV에 이르기 까지 종이를 탈피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산업사회의 매체 군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종이' 의존도는 희박해진다.

그럼에도 '종이'가 갖고 있는 매체적 특성을 능가하는 어떠한 매체도 아직은 발현되지 않았다. 영속성, 지속성, 가독성, 편의성, 휴대성, 기록성 등은 종이와 다른 매체를 갈라놓는 특징이 된다.

그런데 이런 종이 매체가 '종이 인쇄를 중단한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발행중단'은 곧 매체의 종말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종이가 없어도 뉴스와 해설 등 기본적인 보도 기능이 인터넷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도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전용화, 비용 절감 효과 크지만 충성 고객 축소도 감수해야
본론으로 들어가서, 과연 그렇다면 종이매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추가시켜 온오프 병행 매체로 진행되다가 오프라인을 버리고 순수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때 생존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당장 인쇄를 중단하면 독자들은 더 떨어져 나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가 되겠다.

이는 영국 시티대학교(City University London) 언론대학원 네일 써먼 교수 연구팀이 오프라인 인쇄를 중단하고 순수 온라인으로 전환한 핀란드 경제일간지 <Taloussanomat>지의 경영상태와 독자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Taloussanomat 신문의 웹사이트 트래픽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쇄판 발행을 중지한 이후 5개월간 온라인 전용판의 방문자수는 22% 줄어들었으며, 페이지 뷰는 1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웹 전용 매체 전략이 큰 효과를 거두긴 힘들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관련 언론 보도 내용 :
How a web-based strategy affects print media [EUROPA]
Web-only newspapers? Don't junk the presses yet [AFP]

이 신문의 독자들은 인쇄판과 온라인판 모두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신문을 읽는데 사용했던 시간보다 온라인판만 발행될 때는 이전보다 75% 적은 시간을 기사를 읽는데 투자했다.

물론 여기서 감안해야 할 것은 비용이 50% 이상 감소했다는 점이고 매출 역시 대폭 축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인쇄판에서 얼마 전부터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측면에서 비용 절감효과가 수입의 감소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연구팀은 신문 인쇄에서 32% 이상의 운영 손실이 있다면, 인쇄판을 중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바뀌면서 이 신문의 고용인 수는 69명에서 41명으로 줄인 상태이며 향후 추가적인 인원 감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널리즘 측면에서도 온라인 전용이 되면서 외부 수급 뉴스가 80%에 달해 자칫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아직 섣불리 온라인 전용화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비용 감축과 생존을 위해서는 온라인 전용을 선택해야 하고, 반대로 저널리즘 수호와 독자 충성도 유지를 위해서는 비용 유지를 감수하고 손실에 대한 보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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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9:23 2009/05/12 09:23
짧은 동영상입니다. 자막은 없지만 간단하게 요지를 파악하자면, 기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종이 신문들이 어렵다. 정부는 모종의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나?"

백악관 언론담당 보좌관인 로버트 깁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정부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이 짧은 대화를 소개한 블로그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이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동영상이 안 보이면 이 블로그에서 보세요)

WH Press Secretary to Newspapers: Sorry, Can't Help Ya! [The E&P Pub]

발번역으로 우리말로 뉘앙스까지 살짝 얹어서 번역하자면,

백악관, 신문 도울 방법? "잘 모르겠는데요"(or "그런 거 없는데요")

정도가 되겠죠?

아마 우리나라의 수많은 언론사들이 지금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가 우리가 보고 있는 '미디어 관련 법안'이구요 '신문 2조 지원 방안'이구요 '통신사 진흥법'입니다.

그렇게 추종하던 미국 언론사들이 픽픽 죽어나가는데도 교훈을 얻지 않고 죽어도 죽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언론사들이 사라지면 어쩌냐고 반문하지 마세요. 그땐 제가 언론사를 차릴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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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09:17 2009/05/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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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HYSORG.com

전세계 30만 명의 사진사가 올린 사진을 슈퍼컴퓨터로 분석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코넬대학 연구진은 근사한 온라인 여행책자가 만들어질 것으로 상상했다.

미국의 과학뉴스 전문 사이트 Phyorg.com에 따르면, 코넬대학의 과학자들이 3500만 개의 플리커 사진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CAC(Cornell Center for Advanced Computing)에 있는 슈퍼컴퓨터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대규모 디지털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꼬리표를 달고 분류하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한 실험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자료들을 모으고 분류하면 사람들의 선호도를 의미있게 뽑아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이 연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도시와 명소에 대한 통계를 뽑았으며 수십테라바이트 분량의 사진으로부터 의미있는 분석 정보를 해석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플리커 온라인 서비스로부터 뽑은 의미있는 수치를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플리커 데이터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 도시 25
뉴욕, 런던, 샌프란시스코, 파리, LA, 시카고, 워싱턴, 시애틀, 로마, 암스텔담, 보스턴, 바르셀로나, 샌디에이고, 베를린, 라스베이거스, 플로렌스, 토론도, 밀라노, 뱅쿠버, 마드리드, 베니스, 필라델피아, 오스틴, 더블린과 포틀랜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명소 7
에펠탑, 트라팔가광장, 테이트근대미술관, 빅벤, 노틀담, 런던아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여기서 잠깐, 맨해튼 중심에 있는 애플 제품 전문 매장 애플 스토어(Apple Store)가 뉴욕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사진이 찍히는 장소로 선정됐다. 심지어 세계에서는 28번째이다.

■ 코넬 대학의 관련 문서 [PDF] : http://www.cs.cornell.edu/~dph/papers/photomap-www09.pdf

■ 코넬 대학의 관련 보도자료 : http://www.cac.cornell.edu/about/news/090423.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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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12:32 2009/04/30 12:32

국회 문화관광통신위원회에서 그동안 연합뉴스에 대한 지원법안인 뉴스통신진흥법을 한시법에서 일반법으로 바꿨다는 소식입니다.

▶국회 문방위, 연합뉴스 '영구 지원' 법제화 [미디어오늘]

축하합니다. 연합뉴스 종사자 여러분, 다른 언론사들 감원과 감봉 소식에 가슴 졸이면서 긴장하고 있었을텐데요. 이제는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물론 행여라도 정부가 맘에 안드신다면 얼른 절 싫어 중이 나가듯 떠날 준비를 해두셔야겠네요)

이 사회의 슈퍼갑인 언론사 종사자이면서 봉급은 국가가 대주니 이거야 말로 초절정 슈퍼 울트라 파워 그룹의 출현이군요. 연합뉴스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국가의 요청과 감사요구에 충실히 응할 것을 충고드립니다. 행여나 낙하산이 떨어지더라도 욕하고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나쁜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이제 무의미해졌네요. 이미 일반법이 된 이상 연합뉴스의 국영통신사화는 이제 기정 사실이 되었습니다. 어설프게 정부에 까칠한 척 하거나 친 정부적인 홍보성 멘트 살짝 집어 넣는 '연합시론' 따위는 이제 그만 서비스하시기 바랍니다. 낯 뜨겁습니다.

이 건과 관련해서는 별로 길게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언론과 국회가 딱 이 수준이니까요. 뭐 별 일 없어 보이시죠? 지켜보시면 이 법안이 어떤 악행을 저지를 것인지, 그리고 언론계 스스로 얼마나 끔찍한 발목 잡히는 짓을 한 것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감사원, 전 정권 지원 신문사 조사 [미디어오늘]

더불어 앞으로 연합뉴스는 '독립 언론' 따위의 구호를 입 밖에 내놓지 마시길 충고드립니다. 어찌나 불길한 예상 그대로 가는지... 에효... ㅠ,.ㅠ

2009/03/09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 국영 통신사 출현하나? [아래 자펌]

more..



** 덧, 댓글에 아래와 같은 글이 달렸습니다. 현상황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위해 본문으로 댓글 내용을 올려 놓습니다.


강정수 

통신사의 소유관계, 정부지원, 온라인 뉴스 직접 공급.... 최근 유럽/미국에서도 뜨거운 이슈입니다.

1. AFP: 5명의 이사진, 그 중 3인 정부선출, 2인 직원 선출. 문제점은, 2009년 정부 지원금 1억960만 유로(!) - 매출의 40%차지하는 정부기관 구독료 수입 제외 -, 2013년까지 매년 1,8%씩 이 지원금 증가, 지난번 사코지 정부가 확정한 '프랑스 신문산업 지원안'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AFP가 유럽지역에 독일어, 영어 기사 서비스를 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죠. 당연히 독일의 DPA는 이를 '유럽의회 및 법원'에 제소한 상태입니다. 정부지원에 의한 가격파괴, 즉 공정거래 위반이라는 거죠.

2. DPA (소유주: 독일의 190개 신문사 공동 소유), AP (미국 1400여개 신문사 공동소유)의 온라인 뉴스시장에서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최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악순환인데요. 신문산업 위기가 강화되자, DPA, AP를 소유(소유주가 많다는 것은 개별 소유주들의 지분은 매우 작다는 의미, 즉 구매자가 소유자인 경우입니다 -구매보장!-)하고 있는 개별 신문사-특히 영세 신문사-들이 DPA, AP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저렴한 AFP 뉴스서비스를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통신사 뉴스없는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DPA와 AP의 매출 축소로 이어지고, DPA와 AP는 온라인 뉴스시장에서 직접 뉴스공급을 더욱 강화하고, 이는 공급자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을 이야기하고, 이렇게되면 기성 언론사는 온라인뉴스 시장에서 더욱 힘들어 지고....

수직적 관계에 있던 뉴스생산자들이 온라인 뉴스시장에서는 수직적 관계도 유지하면서 - 약화 경향 보이면서 -, 수평적 관계(시장경쟁 관계)도 맺고 있는 '이중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통신사에 대한 소유관계, 정부지원 문제 등이 새로운 틀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유럽법원 등에서.

관련기사로는 NYT의 http://www.nytimes.com/2009/04/07/busin ··· chnology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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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0:39 2009/04/29 10:39

이베이가 인터파크의 G마켓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까지 100% 공개 매수하겠다며 G마켓 인수를 공식화했다.

인터파크(대표이사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16일 이베이와 인터파크지마켓(G마켓)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가 현재 보유 중인 G마켓 지분 14,599,900주 전량(약 29%)에 해당된다. 주당가액은 US$24로 인터파크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금액은 US$350,397,600 (원화 약 4,688억원)으로 이는 3개월 G마켓의 평균주가 US$15.85 대비 51%의 프리미엄이 부여된 금액이다.
 
이베이는 인터파크를 포함한 G마켓의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조건 및 절차에 따라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외의 주주로는 지마켓 임직원, 야후 등이 있다. 인터파크도 이 공개매수에 참여해 G마켓 주식을 매각하게 된다.

<추가> 이베이코리아(옥션), 인터파크, G마켓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인수 후 운영 방안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구영배 대표와 박주만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맞고 구 대표가 해외 사업에, 박 대표가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당분간 옥션과 G마켓은 별도 사이트로 남게 돼 있으며 추가적인 인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구 대표는 말했다. @RingBlog News. 저작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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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G마켓을 인수를 공식화 하는군요. 옥션에 이어 G마켓도 100% 지분 인수 후 상장 폐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가 한국의 오픈마켓 시장 87%를 손에 넣게 된 것입니다. 제 눈에는 11번가의 움직임이 주시되는군요. 11번가에게 가장 큰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차 하면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옥션과 G마켓 사이의 관계입니다. 옥션과 G마켓 인사들의 내부적인 동요가 이미 심한 상황이지요. 둘은 과연 잘 합쳐질 수 있을까요? 상호 경쟁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고 있었던 오픈마켓 셀러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리고 이베이가 인수하면서 서로 피해만 준 스카이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조만간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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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11:16 2009/04/16 11:16

한국 이통사는 왜 4G 진출에 머뭇거리나? 이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곳은 <포브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3G/3.5G 시장은 이미 고속 인터넷 접속망 수준을 갖췄다고 보고 있고 특히 미국에 비해서는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한국의 SKT의 경우 3G망을 통해 14.4Mbps의 속도를 내는 데 반해 미국의 버라이존의 3G망은 고작해야 3, 4Mbps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최근 와이맥스 상품을 내놓은 클리어와이어 조차 고작 6Mbps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한국의 초고속망은 미국의 그것에 비해 훨씬 앞서 있고 속도도 빠른 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 버라이존의 경우 2010년까지 4G 진입을 마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4G망이 본격 도입되면 무선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을 할 무선으로 HD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을 정도인 50Mbps(현재 테스트 속도)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줄 수 있으니 한국보다 무려 3배가 넘는 빠른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상황이 이런데 미국의 추월을 한국에서는 보고만 있는 것일까요? <포브스>의 질문은 이겁니다만 답이 의외로 시원찮습니다.

4G로 가려면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갈 것이고 아직 그 정도의 효용성이 있는지 검증할 단계가 아니므로 적어도 2012년까지는 현재 3G망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또 지금은 HSDPA와 HSUPA, 그리고 와이브로 웨이브2(37Mbps로 실시간 HD 방송을 전송할 정도의 수준)가 준비되고 있는데 별반 차이도 안 나는 4G에 중복투자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SKT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정치적인 고려도 있어야 하므로 단일 사업자의 결정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뉘앙스가 풍기네요.

반면 LG전자나 삼성전자의 경우 4G망 기술을 위한 LTE(롱 텀 에볼루션) 기술에 헌신하면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적극적입니다. 와이맥스에 헌신해왔던 노키아마저 LTE는 와이맥스를 누르고 4G 시장을 주름 잡을 것이라고 할 정도네요.

SKT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LTE에 언제 참여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GSM 연합은 아예 대놓고 SKT와 KTF의 LTE 기술 논의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구애의 메시지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무선 속도 충분한 것일까요? 어쩌면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웹 안에서 벌어질 VoIP(인터넷 전화)를 통한 공짜 전화, 위피의 쇠퇴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CP들과의 거래에 있어서 주도권 상실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정치적인 판단이 기사에 뚜렷하게 드러나 있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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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01:34 2009/04/10 01:34

NHN, 한컴 인수설 '일단 부인'

News Ring/SpotNews 2009/02/18 09:50 Posted by 그만
NHN-한컴 합치나 헤어지나 [문화일보]
NHN-한컴 결별, 네이버 오피스 어디로… [디지털데일리]
시장에 나온 한컴, NHN "인수 안한다" [아시아경제]
이유있는 NHN의 한컴 인수說 [매일경제]

주식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한 채 장을 시작하고 있다. 전날 미국 주가가 폭락한 상태인데다 최근 프라임그룹이 비주력부문인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같이 주가가 요동을 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NHN이란 거대한 항공모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묘한 것이 프라임그룹은 한글과컴퓨터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이미 국내 IT기업과 사모펀드 등에 인수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NHN에게도 인수제안이 들어갔을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NHN은 이런 인수제안에 대해 '일단 안한다'라고 말했지만 시장은 그저 '액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오히려 지난 2006년 씽크프리오피스와 손을 잡고 네이버 오피스를 내놓기로 했던 양사의 계약이 이미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바 기반인 씽크프리오피스의 속도가 아무래도 문제가 됐을 것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럼에도 네이버 오피스에 대한 계획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시장의 우려인 '단물 쏙 빼먹기' 수법은 아닌지 의심의 눈총을 다시 받을 거 같기도 하다.

이미 NHN과 한컴은 오피스 분야의 제휴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벌써 3년 된 이야기다.

2007/07/10 문서도 UCC다 - 씽크프리 일본 서비스
2006/12/16 씽크프리에 대한 몇 가지 소식
2006/12/13 네이버 오피스는 무료[NHN 2007년 계획 발표]
2006/10/20 MS, 웹 오피스 '개발 계획 없다'
2006/09/28 네이버, 씽크프리와 손잡고 웹 오피스 시장 공략

네이버와 한컴은 합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시장은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NHN 입장에서는 한컴이 너무 덩치가 크다. 250억원 대의 첫눈 인수를 경험했으며 미투데이와 윙버스 등 초기단계의 인터넷 서비스 개발기업 등을 인수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컴의 시가총액만 900억원에 달해 최소한 500억원 이상의 자급이 투여되어야 할텐데 이에 반해 매출은 상대적으로 작은 연 543억(2008년)에 영업이익이 19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47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2008년)을 기록했다.(제가 수치를 잘못 적어서 분석이 약간 삐끗한데요. 민망하지만 일단 놔두겠습니다. --;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전체 인수는 힘들다는 취지로 이해해주세요)

물론 한글과컴퓨터가 갖고 있는 상징성은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여전히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큰 형님 이미지인 것은 사실이다.

한컴은 현재로서는 망하고 있는 사업이 아니고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생존은 가능하겠지만 NHN이 모셔올 가능성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다만 씽크프리오피스 사업 부문을 분리 인수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물론 추측이지만 이정도라면 NHN으로서는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고 미국내에서 웹 오피스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씽크프리오피스의 시장 내 네트워크도 꽤나 매력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IT 산업은 늘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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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9:50 2009/02/18 09:50

김수환 추기경 선종

News Ring/SpotNews 2009/02/16 18:32 Posted by 그만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께 김수환 추기경 선종. 향년 87세.

좋은 곳으로 가시길...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가시밭을 맨발로 걸어가시던 분.

몇 되지도 않는 우리나라 원로 중 원로.

종교의 편협함을 벗어던지고 좀더 포용력 높은 종교 지도자이자 사회 원로였던 분.

당신의 하늘 가심이 안타깝지만 당신의 당당한 삶을 봐왔기에 눈물 없이 보내드립니다.

안녕히 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때 대학생이 숨어 있는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하겠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에 그는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경찰이 성당에 들어오면 먼저 저를 만나게 될 겁니다. 그 다음 신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수녀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저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를 밟고 가십시오.”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 누구인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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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18:32 2009/02/16 18:32
먼저 동영상부터 소개합니다.


Aviary vector icons from mpeutz on Vimeo.

빠르게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놀랍죠? 그림 솜씨도 솜씨려니와 달걀 모양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아이콘을 능수능란하게 만드는 것을 보아 하니 창의력도 부럽네요.

그런데요..

자세히 보니 그림 그리는 툴(소프트웨어)이 좀 특이하죠? 일러스트레이터도 아니고.. 뭘까요? 벡터 에디터임이 분명한데 말이죠.

네, 놀랍게도 웹에서 동작되는 온라인 벡터 에디터의 모습입니다. 이미 웹 이미지 에디터를 웹으로 공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Aviary(새장을 뜻하는 말로 에이비어리라고 발음하는데.. 어색하군요--;)의 작품입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바로 레이븐(Raven)!

여기서 잠깐. 비트맵과 벡터의 차이는 아시죠? ^^; 비트맵은 수없이 많은 도트(화면상의 점 하나하나)를 모아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사진 편집 작업이 용이한 반면 수정이나 정밀한 작업이 불편하죠.

벡터 방식은 점과 점을 잇는 선, 그리고 그 선의 곡률과 면을 이루는 범위와 특성 등을 모두 수치화해서 그림을 만들어가면 각 요소를 모두 객체화시켜 재사용하기 편리하고 수정과 정밀 작업이 편합니다. 다만 자연스러움이 떨어지고 고가의 소프트웨어에서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든 방식입니다.

보통 벡터(Vector) 에디터는 그 특성상 수치 계산 때문에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물론 플래시 같은 경우는 벡터방식의 표현을 웹으로 구현했지만 웹에서 브라우저 상태에서 벡터를 사용해 그림을 만들어 내는 단계까지는 아직 구현된 웹 애플리케이션이 없었습니다.

어도비의 웹 애플리케이션 시리즈에 충분히 대적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2009/01/25 Acrobat.com을 아십니까?
2008/03/27 어도비, 온라인 포토샵 공개베타 오픈

웹 이미지 에디터로 편집하는 장면도 보실래요?



어떻습니까. 모두 공짜네요. 베타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완성도가 놀랍습니다. 익숙해지면 포토샵 익스프레스보다 괜찮을 수도 있겠는데요. 일단 바로 웹 에디터로 들어가면 좀 막막하실테니 예제가 있는 곳으로 바로 들어가보시죠.


Octo Tea created by Mpeutz

▶ 관련 참고 내용 : Aviary releases Raven: First online vector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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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23:40 2009/02/10 23: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스페이스의 한국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는군요.

마이스페이스 한국어 서비스 런칭 때 여러 걱정에도 불구하고 저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만,

2008/04/16 마이스페이스 한국 진출, 허투루 보지마라

민망하게도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후속 이야기를 더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공과 실패는 그게 무엇이든 원인이 있을 것이고 교훈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네요.

** 그런데 최소한의 한국어 UI를 유지해도 무관할텐데 굳이 한국어 서비스 자체를 차단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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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17:41 2009/02/04 17:41

이제는 '현피법'?

News Ring/SpotNews 2009/01/19 08:50 Posted by 그만

도대체 이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악플러’정체 파악 쉬워진다 [중앙일보]

지난 6일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등 의원 12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특정 네티즌이 인터넷에 띄운 정보로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해당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 사실을 소명하면 정보 게재자의 성명·주소 등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그동안 소송을 전제조건으로 못 박아 악플러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나...

그럼 욕 먹은 거 억울할테니 친구들 여럿 데려가서 제대로 한 판 붙어보라는 것인가.(현피란 현실 PK, 즉 사이버상의 다툼이 현실에서 사용자 사이의 실질적인 물리적 다툼으로 번지는 것을 말한다)

우선 짧은 그만의 논평 한마디.

'잘들 논다'

그리고 약간 긴 논평.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몰라서일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사람들의 주소를 받아들고 찾아가 점잖게 타이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발상에서일까?

그리고 아주 긴 논평.....

은 지겹다.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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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9 08:50 2009/01/19 08:50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와이브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응모한 와이브로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지요.

경품은 1개월 무료 사용에 단말기 무상지급(1개월 후 해지해도 제 소유가 됩니다)이었습니다.

그런데 멍청하게 와이브로를 2개나 사용하면서 그냥 지냈지요. --;(이놈의 건망증과 귀차니즘이란)

그래서 새해를 맞아 얼른 정리해야겠다 싶어 KT고객센터로 찾아 갔습니다. 와이브로 신청은 어디서나 되지만 해지는 반드시 지역 고객센터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100번 눌러봤자 소용 없죠. 고객센터 지점이 어디있는지 알려줄 뿐이니까요.

어쨌든 가볍게 하나를 해지했습니다. 중간에 지로용지로 받아서 3개월 연체료를 물어야 했지만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해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KT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던 중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먼저 한 아이디임에도 중간에 서비스 변경한 사실이 있죠. 이건 이벤트 응모했다가 나중에 제 이름으로 자동으로 변경되면서 있었던 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동안 와이브로 USB 수신기를 두 개를 사용했는데 말이 사용이지 하나만 간간히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거의 사용을 하지 못했거든요. 중간에 광역 업그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한 번인가 사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본료만 나와야겠죠.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이거 보이십니까? 2008년 8월 납부금액이 992만 4920원. 그 아래에는 52만 7470원짜리도 있군요.

물론 제가 납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금은 완납돼 있네요.

흠, 게다가 저는 8월부터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6월과 7월에는 기기 자체를 받지 않았고 이벤트 당첨 이후 7월 말에나 받았으니 그 전부터 이미 요금은 납부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벤트를 위한 물량 확보일 수도 있겠네요.

고객명은 제 이름이 아니구요. 납부자는 이벤트를 실시한 사이트의 회사명으로 돼 있네요.

요금 상세 내역을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료가 929만원이 넘고 초과 이용료는 214만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할인을 받기도 했군요. 무려 242만원이 넘는 돈을 할인 받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8월에 자연스럽게 제 이름으로 이전이 되어 정상적으로 납부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엇일까요? 사실상 저는 피해 본 것은 없습니다. 이벤트로 1달 무료 이용(물론 쓰진 않았지만)을 했었고 초과 요금을 물어본 적도 없습니다. 기기도 해지 후 제 소유가 되었구요.

그냥 의심스러운 것은 이벤트를 한 가맹점과 KT 사이의 모종의 업무 협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사용료가 1천만원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벤트를 벌이고 이벤트 당첨자를 이용해 KT에서 200만원이 넘는 돈을 할인 받았으니 KT나 가맹점 둘 사이에서 누군가는 이득을 봤을 것이라고 봅니다. 세금 탈루나 매출 부풀리기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구요.(물론 그렇지 않은 일반적 상거래 관행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벤트 기간 동안은 제 명의는 아니니 저에게는 큰 상관이 없지만 그냥 놀란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무엇일까요? 992만원짜리 사용료의 비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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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9:35 2009/01/13 09:35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

News Ring/SpotNews 2009/01/09 09:53 Posted by 그만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30대가 잡혔다고 한다.

또 언론에서 열심히 '백수'니, '공고졸업'이니 '전문대졸'이니 하면서 사람 하나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계시다.

탈주범이나 살인범 잡혔을 때 하던 언론의 버릇이 여기서도 나온다. 물론 스타들도 그러지만 "친지, 가족에 따르면",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착실해 보였는데..." 따위의 말로 한 인격체의 말살을 시도한다.

“오빠, 몇달 간 집에서 온종일 인터넷에 글 써”[중앙일보]

훌륭한 검찰과 언론.

긴급체포 사항은 기소 전 단계이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사람은 노출되어선 안 된다. 그가 미네르바든 아니든, 혹은 5명(혹은 20명?)의 미네르바 가운데 하나든 간에 이따위로 '미네르바'라는 단어를 '백수'라는 사회적 약자의 지위와 등치시켜놓는 것은 매우 치졸한 짓이다.

어차피 수사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다음쪽에 요청하면 바로 드러나는 실명 정보를 IP 추적으로 잡으셨다고?

아마 국정원 관계자가 검찰 입단속 좀 시켜주셔야겠는걸..도대체 정보당국은 누굴 알아본거야? --;

정보당국은 일단 미네르바의 신원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그는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남자"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신상을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당국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네르바에게 정확한 통계자료와 정부 입장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대강 누구인지는 알아봤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정체는 50대 증권맨[매일경제]


긴급명령 1호 어쩌구가 문제 돼서 그런가본데 그건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글이긴 했지. 사실이 아닐 경우에. 그리고 사실이라면 '보안 유지'를 위해서라도 일단 잡아들여서 입막음 하는 것이 상식이니 빌미야 '미네르바'가 제공한 것은 맞다고 본다. 그런데 그게 긴급체포와 기소요건이 될만한 '중대한' 사유가 될지는 의문이다.

근데 지금 상황은 좀 코미디라는 거지... 자, 이제 슬슬 미네르바는 여러 명이고 30대 이 아저씨가 횡설수설하고 있고 아직 특정지을 수 없고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거야. 물론 그 전에 언론들은 재빨리 기획기사, 논평, 사설을 기획하고 있을거야. "30대 백수에 놀아난 네티즌" 따위로 말이지.

근데 반대로 30대 아저씨가 통밥으로 맞춘 걸 만수 아찌나 SKY 아찌들은 왜 그렇게 헛발질 한 것일까? 스스로 망신을 불러들이는 참담한 코미디다.

'경제위기'라는 본질적 단어가 사라진 자리에는 늘 껍데기를 뒤집어 쓴 개그맨들이 장난을 치게 돼 있다구.

브라보 대한민국. 멋지다! 대한민국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찰 나으리들! 아름답다! 대한민국 언론인들이여.... 이 얼마나 멋진 대한민국인가.

** 덧1, 그럼 그렇지.. 배후 수사는 필수고 공범 수사는 선택이라네. 우리의 자랑스러운 검찰 아저씨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연락했는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진짜 미네르바에게서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박씨의 통화내역과 계좌를 모두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의 뒤를 이어 미네르바 행세를 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확정할 수는 없지만 박씨의 경력 등과 그동안 그를 인터넷 경제 논객으로 불리게 만든 미네르바의 글 등을 비교해 보면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경력 없이 그렇게 정확히 예측? [서울신문]

**덧2, 조선일보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다.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명을 공개한 것이다. 그것도 1면에. 문화일보의 신정아 사건이 겹쳐진다. 정말 이들에게 보잘것 없는 개인들은 마구 짓밟아도 된다는 기본 윤리라도 있는 것일까? 정말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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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09:53 2009/01/09 09:53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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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신문, 방송 등 미디어 업계 종사자 및 학계 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고재열의 독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시사인 고재열 기자가 선정됐다.

고재열 기자를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꼽은 회원은 전체 응답자 202명 가운데 60명이었다.

고재열 기자에 이어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2위는 2006년과 2007년 온미뉴 선정 올해의 저널리스트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명덕 기자가 차지했다. 서명덕 기자는 전체 응답자의 32표를 획득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3위는 아고라에서 현 경제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비관적인 전망을 쓰면서 주목을 받은 '미네르바'가 차지했다.

이하 온미뉴 선정 온라인저널리스트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고재열
2. 서명덕
3. 미네르바
4. 명승은
5. 이여영
6. 최진순
7. 유용원
8. 이성규
9. 김태우
10. 김주완-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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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위네요. ^^ 2006년 때 3위로 들어갔다가 2007년 때는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는데 재진입했네요. 2007년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올해 좀 뜸했는데 어쨌든 기분은 좋네요.. ^^;

다 아시겠지만 부연 설명과 사이트를 링크시키겠습니다.

이여영 기자는 전직 중앙일보 기자로 촛불집회 때 사측과 대비되는 내용을 조인스 기자 블로그에 올린 이유로 실질적으로 해직된 분이죠. 현재 블로그를 네이버로 이사해 운영중입니다. 다음블로그에서 더 열성적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댓글제보 ^^)

최진순 기자는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한국경제 전략기획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입니다. 미디어 관련한 총체적인 관심사를 블로그로 풀어내시는 분이죠.

유용원 기자는 조선일보에서 촉망받는(?) 유용원의 군사세계라는 밀리터리 정보 사이트를 운영중입니다. 얼마 전 1억 누적 방문자를 돌파했다는 온라인 세계의 또 다른 강자죠.

이성규님은 미디어다음에서 블로거뉴스를 운영하던 분으로 얼마 전 태터앤미디어로 이적한 분입니다.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블로그 미디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분입니다.

김태우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업블로거(풀타임 블로거)를 선언을 한 분이죠. '태우's log'라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서 웹 2.0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주완-김훤주 이 커플(?)은 경남도민일보에서 일하시는 분들로 주로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지역 소식과 지방 블로거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명단자 가운데 유일한 팀블로그네요.

이들의 공통점은? 아고라에서 익명으로 활동중인 미네르바와 카페형태로 운영중인 유용원 기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블로그를 통해 미디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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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12/30 12:44 2008/12/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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