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에 가까이 왔으며 설치형 블로그로 갈아탄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트래픽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이 블로그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지난 번 방문자 수 30만(태터 기준)에 도달했을 때 비슷한 형식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링크: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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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자주 보는 통계죠? 작년 12월부터 세팅하기 시작해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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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www.google.com/analytics) 화면입니다. 지난 9월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신규 방문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검색에 걸리고부터 이런 현상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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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역시 가장 큰 유입 검색엔진은 네이버군요. 야후와 구글 그리고 MSN 등은 유난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를 많이 뒤지는 검색엔진들입니다. 그만은 따로 이들 검색엔진을 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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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호스팅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통계 그래프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속자나 접속회수가 이상하리만치 들쭉날쭉인데요. 원인분석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추세선이 급작스럽게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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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운영하면서 그만은 어떤 생각으로 블로그를 해왔는지 짧게 결산해보도로 하겠습니다.

계급장 떼고 소속 떼고 붙어보자

재미있죠? ^^ 이제는 많은 분들이 그만의 정체를 아셨겠지만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최근까지 그만의 정체는 가급적 일부러는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다른 수많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한 블로거로 뛰어들어 당당하게 경쟁해보자'는 맘이 컸기 때문이었죠. 단일 콘텐츠가 유통되는 시장인 메타블로그 분석을 하면서 콘텐츠로 승부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반짝 호응이 있다가 이내 잊혀지기를 수 개월, 이제는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방문하는 곳이 됐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알리기 방식'을 실험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 독자들에게 '어떤 이미지의 브랜드'로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그만의 현실적인 직장 브랜드는 어떠한 개인 브랜드라도 순식간에 먹어버릴만한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그만을 둘러싼 기존 브랜드를 숨기고 '1인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만은 내용 중간에 '그만'이란 필명과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라는 블로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했습니다. 독자들이 어디에 있는 누구의 글을 읽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과정이었죠. 이 브랜드 인지 과정은 꽤 오랜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로 시작했으면 브랜드 이미지 각인이 좀더 쉬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만'으로 불러주는 사람도 많아지고 제 기사를 봤다고 이야기하는 분보다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더 많이 듣고 있습니다. 나름 성공했죠.^^

얼마 전 그만을 고생시킨 사건이 있었죠?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이란 포스팅이 네이버 블로거에게 도용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은 블로거로서 겪은 사건이었으며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 해결방식을 찾아보려고 무던히 애쓴 사건이었습니다.

(관련링크: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2006/12/17,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2006/12/19,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2006/12/20)
느끼셨겠지만 그만이 현실 세계에서 기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네이버에 전화 한 통화만 걸면 웬만한 문제는 금방 풀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은 철저하게 스스로 블로거로서 이 문제에 대응했습니다. 그래서 절반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만이 기자라는 점을 숨겼기 때문에 독자 여러분께도 사안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건도 있었죠?

(관련링크:AP, 알몸투시기 사진 취소 2006/12/07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2006/12/04)
이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로서 이 사안을 접했다면 꽤 복잡한 사안이 될 수도 이었습니다. 기사화하기에도 애매하고 근거도 어색하고 기자 대 기자로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기사로 공격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블로거로서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고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가면서 그만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직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괜한 이전투구나 성향상의 문제로 비쳐질 수 있었던 글이었죠.

(관련링크:사람은 짝퉁일 수 없다 2006/11/17)

그만은 직업 자체가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다 보니 여기저기 외고도 이 블로그에 미리 공개하는 만행(?)도 저지르고 새로운 글쓰기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2.0에 대한 글은 그만에게 많은 애착이 가는 글들입니다.

(관련링크:[미디어 2.0 컬럼] 지금은 미디어 2.0 시대[Updated] 2006/11/27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 2006/11/24
미디어 2.0은 □□□□□다 2006/11/20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2006/08/02
Media 2.0에 대한 새로운 제언 2006/04/26
인터넷은 2.0으로 '통'한다 - 2.0은 유행? 대세? 2006/02/09)

개인적으로 어떤 주관을 갖고 있을 때 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각종 사례에 대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를 고민이 많았습니다. 포털의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각종 게시판은 1인 미디어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블로그라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해에도 미디어 2.0에 대한 글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외에 철저하게(그만의 생각으로는^^) 블로그니까 가능한 미디어의 한 형식에 대해 실험해봤죠. 꾸준한 독자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신규 서비스에 대한 '별점주기'와 댓글도 하나의 콘텐츠로 인정하고자 하는 의지인 [오늘의 댓글] 시리즈들이죠. 몇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링크:옥션, 펌블 오픈 "쇼핑 도와주면 수익 나눠줘요"[★★★☆] 2006/12/18
구글, 피카사 웹 앨범 한국어 서비스[★★★★] 2006/12/11
곰TV, 이러닝 시장 출사표[★★★★★] 2006/11/30
다음, 사용자들이 함께 만드는 ‘즐겨찾기’ [★★★★★] 2006/11/22
곰TV, 무료 온라인 수능 강의 시장 진출[★★★★★] 2006/11/02
야후-MS 메신저 연동 서비스 정식 오픈[★★★] 2006/09/28
방송사닷컴도 UCC!?[★★★★☆] 2006/08/24
야심찬 MS의 '윈도우라이브스페이스' 런칭- 버뜨 그러나![★★☆] 2006/08/03
'그만의 별점주기' 들어갑니다..
★로 검색)

(관련링크:[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2006/12/04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 2006/11/06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 2006/11/03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 2006/09/05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 2006/08/26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 2006/07/20)

이 외에도 새로운 글쓰기 방식 가운데 하나가 뉴스로 나갔던 것들에 '그만의 코멘트'를 다는 방식이라거나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6) | 2006/12/02'와 같은 기사로 다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풀어놓는 방식도 시도해보았죠.

생뚱맞은 글도 많았고 이슈에 묻혀가기 위한 글도 많았습니다. 가급적 온라인 상태에서는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 글도 확인하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 서핑을 즐기기도 했죠. 올해는 정말 그만으로서는 블로그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이 읽은 '2006 그만의 아이디어', 어떤 글이 가장 좋았습니까? ^^

개인적으로 '언론사닷컴', 'UCC', '블로그', '미디어'라는 검색어로 내용을 훑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07년에도 저는 많은 롱테일을 쌓기 위해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올 한해 보여주신 여러분의 관심에 가슴 따뜻함을 느끼며 새해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쭉~ '그만'으로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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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31 02:20 2006/12/3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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